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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이 맛이없어요

... 조회수 : 2,316
작성일 : 2023-04-20 17:29:16
제가 자타공인 빵순이라 냉동실에 빵을 재놓고 살았던 사람이거든요
지금 나이 오십인데 이제야 빵이 질렸나봐요
그동안 먹을만큼 먹었는지 이젠 아무리 맛있는 빵을봐도 먹고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빵사러 대전 성심당 당일치기로  갔다오던 저였는데 그 열정이 이제는 없네요
그동안 나의 후각과 미각을 즐겁게 해줬던 빵들아 이젠 안녕  작별을 고합니다
IP : 58.239.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0 5:31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정말요?? 신기해요
    빵이 맛 없던 적이 없네요
    오늘도 먹었는데...

  • 2. ...
    '23.4.20 5:33 PM (106.101.xxx.101)

    축하합니다
    그 어려운 걸 해내시네요
    빵이 끊어지기도 한다니...

  • 3. ㅇㅇ
    '23.4.20 5:34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빵은 간식빵 말고 그냥 식빵만 먹어도 맛있는데 ㅋㅋㅋ
    에구 부럽네여

  • 4.
    '23.4.20 5:35 PM (58.239.xxx.59)

    그동안 제가 밥대신 먹은 빵이 아마 태산만 할껄요
    당뇨전단계와 임신9개월 배는 덤이고요

  • 5. OTL
    '23.4.20 5:36 PM (39.117.xxx.239)

    갓구운 식빵에 버터발라먹으며 행복해하고 있었는데...

  • 6. 40
    '23.4.20 5:40 PM (183.103.xxx.161)

    40넘으니 빵순이였는데 빵 쳐다도 안 보게 되었어요. 이유는 몰라요.
    입에 물려줘도 뱉을 정도.

  • 7. ㅇㅇ
    '23.4.20 5:40 PM (1.227.xxx.142)

    크림치즈에 베이글 먹고 싶은데 빵집을 안가요.

    대략 6개월 배입니다.
    질리셨다니 부럽네요

  • 8. ..
    '23.4.20 5:56 PM (180.67.xxx.134)

    원글님 글 읽고 빵 흡입했어요. 맛나요^^

  • 9. 50평생
    '23.4.20 6:17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빵순이
    빵은 죽을 때까지 질릴 일이 없을 거 같아요
    즐겨 먹지만 많이는 안먹어요

  • 10.
    '23.4.20 10:17 PM (211.109.xxx.163)

    저도 빵을 좋아하지만
    속에 팥이 들었다거나 크림이 들었다거나
    이런건 일절 안먹고
    소금빵 탕종식빵 꽈배기등 이런것만 좋아해요
    담백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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