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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혼 후 자식 결혼글 보니..

씁쓸 조회수 : 5,037
작성일 : 2023-04-16 21:37:34
바람피고 온갖 핑계 대며 이혼하자던 전 남편에게 제가 딸을 생각하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친척의 예(한가지 예)를 들며 이혼해도 자식 잘 큰다고 자식인생보다 본인 인생이 더 중요하다더라구요
이혼 후 양육비는 잘 주고 있지만 양육비 준다고 가정을 지킨 아빠와는 다르잖아요
그 집 누나들도 이혼해도 자식 잘 큰다고.. ㅎㅎ

솔직히 전 남편하고 안 살아도 그만이지만 딸에게 흠이 될까봐 이혼은 안하려고 정말 노력했거든요

아무튼..
아직 초등인데 우리 아이 결혼할때도 이혼한 가정 싫다는 집당연히 있겠죠? 저도 이해는 되니까요.
지금 평온하게 잘 살고 있고 우린 행복한데.. 먼 훗날 일이라 걱정한다고 될일은 아니지만.. 지금은 조금 속상하네요


IP : 121.140.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16 9:46 PM (122.37.xxx.185)

    우리 엄마는 양육비 한번 못 받고 우리 남매를 키웠어요.
    시어머니가 참 여러모로 어려운 사람인데 신기하게도 엄마가 혼자 키우느라 고생하셨다고 인정히고 칭찬하더라고요.
    글고보니 애 관련 아무 강압이나 훈계도 없었네요. 하나뿐인 손자에게 애정도 없는것 같지만요.

  • 2.
    '23.4.16 9:48 PM (125.191.xxx.200)

    아래글은 안봣지만..
    솔직히 자식 앞에선 엄마는 언제나 을 입장이 더라고요 ㅠㅠ

  • 3. 00
    '23.4.16 9:50 PM (182.215.xxx.73)

    아뇨 지금 초등아이가 30살쯤 될때는 20년뒤 일텐데
    동성애 동거 이혼가정 전혀 문제될거 없을겁니다

  • 4. 문제는
    '23.4.16 9:56 PM (110.70.xxx.66)

    엄마가 혼자 키우면 아이랑 엄마 일반 가정 부모랑 달라요
    끈끈한 전우애가 있어서 결혼생활 내내 발목잡아요.
    만약 아이가 그런 가정과 결혼 한다면 누구나 싫을거잖아요
    물론 그아이 세대는 결혼 안할 확률이 높아 미리 걱정할 필욘 없을듯해요

  • 5. 20년후에는
    '23.4.16 10:09 PM (123.199.xxx.114)

    결혼제도가 없고 동거하고 아이낳고 프랑스처럼 될거에요.

  • 6. ..
    '23.4.16 10:18 PM (121.173.xxx.19)

    아래글 이혼 안했음 의사안되었을수도 ...
    사이않좋은 부모 자식때문에 참고사는게 더 끔찍하다고 느끼는 시대가 왔어요. 이혼하고 행복한 삶이 가능한전제라면 그쪽이 나아요

  • 7. 인생사
    '23.4.16 10:21 PM (59.4.xxx.139) - 삭제된댓글

    그 글 읽었는데..저라면 결혼 말릴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로다른 환경에서 만나 결혼해 사는일이 참 산전수전 다 있는데..얼마나 대단한 상대이기에 결혼전에 사돈될 사람을 무시하는지..그런 결혼을 하지 말아라..하고 싶지만 딸이 좋다면 해야겠지만..사위를 일상적으로 만나 따뜻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는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자녀들이 결혼한다면 내색을 하지 말아야지..혼자서 눈물 흘리며 키웠을 사돈에 대한 배려라고는 없어 보입니다.

  • 8. .....잠깐만요
    '23.4.17 7:31 AM (180.231.xxx.63)

    않좋은 ---안좋은

  • 9. ..
    '23.4.17 9:50 AM (221.142.xxx.216)

    이혼했는데 딸들 중고등학생이지만 자식 혼삿길은 정말 이제 하나도 걱정이 안돼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잖아요. 지금같은 결혼제도가 과연 유지될지 말지도 모르겠어요.
    제 딸들은 지금도 결혼하기 싫다고 하고요. 고생하면서 살기 싫고 즐기면서 살 거래요.
    그래 자기 앞가림 잘하고 행복하게만 살면 됐다. 그랬어요.

    티비 보면 이제 젊은 사람들이 동거하는 사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걸 보니
    정말 우리 나라도 곧 서양처럼 바뀔 것 같아요.

  • 10. ...
    '23.4.17 3:01 PM (211.36.xxx.72)

    저도 초등여아 혼자 키워요
    원글님 왜 속상하세요, 딸이 불안정한 가정분위기에서 아빠 이상한거 보고 자라 남자도 이상한 남자 픽해오는걸 보느니,
    차라리 약간의 반대와 편견이 전 더 낫다고 생각해요.
    스무살까지 집안에서 보고 배우는게 배우자 선택에 정말 강력한 영향을 끼쳐요.
    잘 이혼하셨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세대는 부모님들이 이혼안하고 버텨서 우리가 그렇게 잘큰것도 아니고요
    차라리 전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거든요
    예전에는 부모자격없는 사람들이 부모가되어서 아이들이 많이 불행했지만 이제는 이혼도 일반화되가니 너무 좋은제도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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