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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지시한 일 처음으로 단호하게 거절했어요.

......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23-04-15 11:33:32
중소기업 작은 회사에요.
법인이 여러개인 회사라 참 일이 많죠.

사무직원은 저 혼자,
어제그제 연이틀 중요한 일 긴급하게 마무리해놓고
점심 시간 이후부터 다시 다른 일 시작하려고 하던 참

갑자기 외근을 가라합니다.
왕복 1시간 30거리의 지역.

그동안 긴급했던 일 죽을똥말똥 시간 단축시켜가며
이제경우 끝내놓고 겨우 한숨 돌리며  다른 일 하려고했는데

그 먼거리 장소의 일을 외근 다녀오라고하니
순간 이건 너무 아니다싶어
처음으로 지시하는 일 거절했어요.

어제오늘 너무 일을 힘들고 빡세게하고 하고 몸 상태 최하인데
그 먼거리 외근 나갈 수 없겠다
이 컨디션으로 운전하다간 안전사고 날거같아서 못가겠다.
사무실에서 밀린 일 먼저 끝내고 월요일에 외근 가겠다... 했어요..
외근 업무가 긴급한 일도 아니었구요.

원래는 계획은 외근을 사장이 가려고했는데
사장이  갑자기 몸살이 나서 병원 반나절 입원을 해야한다고
저한테 미룬겁니다.

작은 회사는 원래 이런건가요?


IP : 39.125.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3.4.15 11:37 AM (223.38.xxx.199)

    원글님 애쓰셨네요
    법인 하나 소기업도 사무직원 없으면
    혼자 다 해야하고 그걸 당연한듯여기는데
    몇개 법인을 혼자 다 담당 하시다니..
    연봉이라도 높게 주고 상여라도 챙겨주면
    일한 보람이라도 있지
    안그럼 승질나죠

    그리고 거절 잘 하셨어요

  • 2. .....
    '23.4.15 11:38 AM (39.125.xxx.77)

    건설법인 3개라 일이 참많네요.
    그동안은 제가 나이가 있으니
    다른 곳 신규 취직 쉬울거같지 않아

    소처럼 묵묵히 무조건 시키는 일 다했지만
    이제부턴 거절하려고합니다.

  • 3. 잘하셨어요.
    '23.4.15 12:00 PM (175.207.xxx.26) - 삭제된댓글

    시키는대로 일하는 게 다가 아닙니다.
    본업만 똑부러지게 잘하면 왠만큼 다 허용되는게 소기업 장점이기도 해요.
    사람 구하기도 어렵거든요.

  • 4. ㅇㅇ
    '23.4.15 12:28 PM (61.43.xxx.133) - 삭제된댓글

    저는 해외출장 다녀온지 몇주 안되었는데
    또 다녀오라데요.. 여기일도 넘 많은데. 어쩌냐고 어필했어요. 이때아니면 해결이 어려운.
    결국 여기 일 해결하라고 다른사람이 갔어요.
    영어좀 하는게 만만한지.. 내 업무도 아닌데 영어못하는 상무 따라가라고ㅡㅡ

  • 5. 으음
    '23.4.16 1:21 AM (61.85.xxx.153)

    열심히 해봐야 할만해서ㅠ했다 생각하지
    절대 내 건강 힘든거 노력한거 알아주지 않아요
    본인을 잘 보호하세요
    회사는 당연히 일처리가 되니까 계속 밀어 넣는거고 본인이 안된다 선 그어야 살아요
    건강 해치는건 무조건 내 탓이라 생각하고 내몸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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