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균 수명이 문제가 아니라

77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23-04-10 17:18:59
우리나라 여자 평균 수명이 85세라고 봤는데
그보다 중요한 건 건강수명이겠더라구요.
남의 도움 안받고 내발과 내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나이요.
그건 75세 내지 77세고 그 이후로는
남의 손을 빌려야 살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까 앞으로 좋은 시절도 얼마 안남았다 싶고
남의 도움이 필요한 때되면 그냥 집하고
근처만 조용히 오가고 밥먹고 사는 정도만 하고 살 수 밖에
없겠다 싶어요.
그러면 앞으로 절약하고 그렇게 살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걸
적어보고 이걸 우위에 두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85세라고 생각했을 때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77세라고 생각하니 20년도 안 남은 거에요.
태어나서 20년은 부모 아래서 열심히 공부했고
하라는 대로 하고 살았거든요.
그 이후로 20년도 나 위주라기보다 내 역할위주로
살았고 그 이후로도 돈벌고 바쁘게 살아오고 있는데
이제는 사람 만나는 거보다 나를 위한 시간으로
내가 하고 싶고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거 위주로
살아야 그나마 한번 태어난 인생 덜 아쉬울 거 같아요.
IP : 117.111.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4.10 5:21 PM (1.235.xxx.154)

    그렇게 생각해요
    실제로 백세 넘으신 김형석교수님도 65세 이후가 가장좋았다고 해요
    은퇴하시고 자식들 결혼 다 시키고 그랬을 나이인데 요즘은그게안되죠

  • 2. 그래서
    '23.4.10 5:30 PM (14.32.xxx.215)

    내가 하고싶은걸 다 하다보면 노후에 내 몸 의지할 돈이 안남죠
    여기도 그런 부모님 많잖아요
    내가 얼마나 산다고...하면서 여행에 명품에 ..
    내가 몇살에 어떻게 죽을지를 알면 참 좋겠지만요

  • 3. 그렇게
    '23.4.10 5:37 PM (117.111.xxx.78)

    무계획적으로 쓰진 않죠.
    내돈 내가 계획하고 쓰지 받아서 쓰면
    받는대로 쓰겠죠.
    명품요? 그 나이되도록 명품에 집착하는 수준이라면
    불쌍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9127 초보운전인데 요즘 사고영상을 많이 봤더니 자꾸 무섭네요 11 ** 2023/04/13 1,590
1459126 아침 커피가 이런거군요 5 ㅇㅇ 2023/04/13 5,369
1459125 부모님의 어리광과 감정적 부담 8 ㅁㅁㅁ 2023/04/13 3,115
1459124 교촌 ㅋㅋㅋ 8 ..... 2023/04/13 3,468
1459123 kb특별한적금 6% 같이 들어요 6 베뤼나이스 2023/04/13 4,519
1459122 며칠전에 본 글인데.. 글 좀 찾아주세요 3 .. 2023/04/13 1,097
1459121 자취하는 아들 한달에 몇번 전화 오나요? 7 ㅇㅇ 2023/04/13 2,556
1459120 만원 아파트... 3 ㅇㅇ 2023/04/13 1,468
1459119 송영길"이정근의 개인적 일탈 행위 감독 못해".. 22 2023/04/13 1,560
1459118 밴딩으로 된 편한 슬랙스 아시나요? 6 바지 2023/04/13 1,918
1459117 아제르바이젠 요리 유툽이요 20 ... 2023/04/13 2,488
1459116 공공연한 비공개 결혼식의 축의금 6 2023/04/13 2,497
1459115 코스트코 썬글라스 1 썬글라스 2023/04/13 1,403
1459114 현수막 시원하네요.jpg 11 ... 2023/04/13 4,626
1459113 여중고 주변 '60대 할아버지 애낳을 여성구함' 집행유예????.. 4 zzz 2023/04/13 2,348
1459112 서울 바깥 체감 기온 어떤가요? 5 ㅡㅡ 2023/04/13 1,652
1459111 수제비 진짜 잘 만드시는 분 22 Sk 2023/04/13 3,858
1459110 엄마와 합가 문제 29 친정엄마 2023/04/13 5,429
1459109 조림용 간장 추천해주세요. 5 ^^ 2023/04/13 879
1459108 1년전 홍준표와, 1년후 홍준표 그리고 1년후는 ??? 5 ... 2023/04/13 1,133
1459107 밤마다 배달음식을 시켜 먹어요...좀 말려주세요 7 ㅇㅇ 2023/04/13 2,120
1459106 고딩아이 기침에 한방 감기약 어떤까요? 9 올리버 2023/04/13 773
1459105 전업의 맛2 10 전업 2023/04/13 2,972
1459104 전우원 성경방)오늘은 마르코(마가)복음일듯~ 4 성경질문 2023/04/13 931
1459103 말을 줄이고 부드럽게 7 2023/04/13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