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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벽지 뜯어요… 조언 주세요

양파링 조회수 : 4,779
작성일 : 2023-04-09 16:25:57
고양이 세 마리랑 28개월 아기 있는 집이예요.
고영 세 마리 10년 사는 동안 벽지 걱정은 안 해봤는데
(취향이 가죽이랑 패브릭인지라 쇼파와 각종 의자들이 아작은 날지언정)
아기 픽이 벽지였을 줄이야…!
2019년 새아파트 입주했고 심지어 작년 연말에 하자 관련으로 도배도 새로 했어요
뭐 묻으면 슥슥 닦여서 굉장히 만족스러워한 벽지인데
어느 날부터 현관에서 신발 갈아신으면서 벽지를 잡아 뜯기 시작하더니
하지 말라고 해도 금기에 눈을 뜬 것처럼 몰래 뜯는 범위를 확정시키다가
오늘은 결국 정말 한 면을 와락 잡아 뜯어버렸네요(기술 무엇…)
너무 화가 났지만 쟤는 아직 아기 고양이다… 하고 참았는데
이거 이제 시작이면 포기하고 그냥 맘편히 뜯으라고 놔두려고 하고
안 그러는 아기가 더 많으면 붙들고 훈육하려고 합니다
말귀 굉장히 잘 알아듣고 말도 제법 잘 하는 28개월 아기예요
아기 키우는동안에는 마루 바닥이며 벽지며 내려놓는 게 맞을까요?
IP : 14.7.xxx.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9 4:28 PM (112.153.xxx.233)

    저희 애도 그맘때 그랬는데
    내려놓지는 마세요.
    안되는건 계속 안된다고 얘기하셔야 해요.

    포기하고 내려놓으면 진짜 집 개판되더라고요.
    유리창문에 냉장고벽에 온통 떼어지지도 않는 스티커 천지
    어떤 집은 애가 하도 벽지에 낙서해서 포기해서 아주 집안이 예술가 집처럼 된 집도 있고요.

    안된다고 계속 얘기하면 안할거에요.

  • 2. 28개월이면
    '23.4.9 4:28 PM (211.200.xxx.116)

    당연히 알아듣죠
    남의 집 가서도 뜯으면 어쩌시려구요, 남의집 아니라도 내집이 귀신집 될판이네요. 그리고 애기도 눈치 빤해요
    할만 하니까 하는거에요

  • 3. 혼내야죠
    '23.4.9 4:36 P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가르치지 않으면서 뭘 어쩌나요.
    애도 엄마가 화내면 알아들어요
    몇번 뜯었는데 엄마도 별 말 없으니 괜찮은 줄 아는 거죠.

  • 4. ㅇㅇ
    '23.4.9 4:40 PM (124.56.xxx.46)

    남의 집에가서도 뜯어요
    안되는것은 안된다고 가르치고
    색종이/신문지/이런걸로 찢기 놀이 하시면 덜해요
    이건 해도 되고 벽지나 저런것은 안된다 하셔야해요

  • 5. 말리세요
    '23.4.9 4:45 PM (14.32.xxx.215)

    저희 새집 이사왔는데 5학년 남자애가 놀러와서 벽지 찢고
    그 엄만 그러는거 아니야 하고 놀고 앉았더라구요

  • 6. ...
    '23.4.9 4:46 PM (223.62.xxx.179)

    아기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만들어서 들려줍니다.
    어느 동네에 땡땡이란 아기가 살았는데 벽지를 뜯는걸 즐거워하는 아이였대. 근데 땡땡이는 처음엔 조금만 뜯으려고 했는데 점점 하다보니 방 하나를 다 뜯게 되었대. 그게 신나고 재미있어서 멈출수가 없어서 다른 방도 뜯으려고 시작했는데 그때 어디선가 우는 목소리가 들렸대. 그건 바로 시멘트 시돌이가 우는 소리였지모야. 땡땡아 니가 그렇게 내 옷을 자꾸 뜯으면 나는 너무너무 추워. 낮에도 밤에도 추워서 떨고 잠도 못자고 감기 걸리고 그러면 냄새나는 곰팡이 요정이 내 몸에 달라붙고 겉잡을수 없는 상황 블라블라~
    땡땡이는 시돌이의 눈물을 닦아주며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예쁜 옷을 다시 입혀주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효과 봤어요~~~ 밑져야 본전이니 한번 해보세요

  • 7. 14 32님
    '23.4.9 4:49 PM (223.39.xxx.234) - 삭제된댓글

    혹시 변상 받으셨나요?

    저희 집에 꼬마가 와서 비슷한 일을 했는데
    젊은 엄마가 태연하게 모르쇠 하고 유유히
    가더라고요.
    이걸 변상 받기도 애매하고..

    이상한 부모 되니까 아기에게 안되는건 주의를
    확실히 주셔요.

  • 8. 28개월이면
    '23.4.9 4:50 PM (111.99.xxx.59)

    가르치셔야죠

  • 9. 00
    '23.4.9 4:55 PM (110.9.xxx.68)

    어릴때 벽에 낙서는 해도 벽지 뜯는건 못봤습니다.
    원글님 아이의 취미가 특이한것 같습니다. ~
    못하게 야단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 10. ...
    '23.4.9 4:56 PM (223.62.xxx.72)

    제 아이들은 벽지 뜯은 적 없어요.

  • 11. 원글
    '23.4.9 5:01 PM (14.7.xxx.43)

    묻길 잘 했네요! 여태 훈육할 일이 크게 없어서 제가 판단력이 흐려졌었아요 앞으로 또 그러면 단호하게 야단쳐야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 12. 리기
    '23.4.9 5:53 PM (223.39.xxx.24)

    당연히 따끔하게 가르치셔야죠.

  • 13. ㅡㅡ
    '23.4.9 5:55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조언은 못 하지만. 제 아이나 주변에서 별스러운 애도 보고 별스럽다는 아이 얘기도 들었지만, 사람 애기가 벽지 뜯는다는 건 지금 처음봐요. 낙서는 많이들 해서, 아예 벽지에 전지를 붇여주는건 봤지만.

  • 14.
    '23.4.9 5:59 PM (223.62.xxx.64)

    3개월 아기도 “이놈 ” 하면 삐죽거리고 울어요
    자기 나무라는거 안단말이에요
    28개월이면 알거 다 아는아인데 확실하게 훈육하세요
    진짜 남의 집에가서 그런짓 했다간 …
    내 눈에 이쁘다고 남의 눈에 다 이쁜거 아닙니다.

  • 15. 벽지를
    '23.4.9 6:26 PM (124.57.xxx.214)

    뜯는다니 첨 듣네요.
    어릴 적에 안되는 것은 단호하게 가르쳐야해요.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세 살 전에 훈육시켜야
    엄마가 애한테 휘둘리지 않아요.

  • 16. ...
    '23.4.9 8:45 PM (182.220.xxx.133)

    저도 같은 아파트 윗층 아이가 놀러와서 울집 벽지 뜯고 갔어요 ㅈㅈ...자기집만 뜯어야지 남의집 벽지는 왜 뜯는건지

  • 17.
    '23.4.9 10:34 PM (106.101.xxx.78)

    저희집 새로 인테리어 싹 해서 이사 왔을때 집들이하는데 아이가 잡채손으로 먹다 그 손으로 벽지를 가로로 싸아아악 문지르면서 가고 오고 손으로 음식 쪼물딱 하다 새 베이지색 쇼파에 문질문질 하는데 정말 말도 못하고 속이 얼마나 상하던지요
    벽지 찟는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그랬다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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