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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좀 찾아주세요.

조회수 : 580
작성일 : 2023-04-05 11:42:25
꽃이 피니 이쁘고 고마워서
이 시가 생각나는데
찾아볼래도 어렴풋만 해서
도저히 안찾아지네요.

꽂이 피려면
그냥 피는게 아니고
바람한줌 빛하나
이런뜻이 담겼었어요.
IP : 39.7.xxx.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5 12:25 PM (124.49.xxx.205)

    꽃이 필 때까지/ 홍수희


    고요 한 줌이 필요하겠지
    햇볕 한 소쿠리도 필요하겠지

    고운 향기를 위해선 세찬 비바람도
    고난도 한숨도 외로움도 지나야겠지

    들에 피는 꽃을 보면 알 만도 하지

    비빌 언덕도 없는
    들꽃을 보면 알 만도 하지

  • 2. 어머나
    '23.4.5 1:30 PM (211.206.xxx.191)

    음님 덕분에
    좋은 시 감상했네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23.4.5 1:33 PM (58.127.xxx.56)

    대추 한 알 /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 질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 있어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혼자서 둥글어 질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
    이 시의 느낌과 비슷하기도 하네요.
    저도 덕분에 좋은시 알게 되어 감사해요

  • 4. 정말
    '23.4.5 1:34 PM (211.176.xxx.163)

    좋네요 어디선가 본듯도하구요

  • 5. ...
    '23.4.5 2:04 PM (211.114.xxx.43)

    좋은 시 오랫만에 들춰. 보네요

  • 6. 1111
    '23.4.5 2:11 PM (58.238.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덕분에 시를 읽게되어 기분이 좋아졌어요
    요즘은 사람들이 이런 시를 예전처럼 읽지 않는것 같아요
    저도 시 한편 투척하고 가요


    4월의 꽃 / 남정림


    4월의 꽃밭에서
    가장반가운 꽃은
    꽃피우지 못할것 같았던
    그 꽃


    4월의 꽃밭에서
    가장 달콤한 꽃은
    꽃피우며 온몸으로 아팠던
    그 꽃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그 꽃 바로 너

  • 7. 1111
    '23.4.5 2:12 PM (58.238.xxx.43)

    원글님 덕분에 시를 읽게되어 기분이 좋아졌어요
    요즘은 사람들이 이런 시를 예전처럼 읽지 않는것 같아요
    저도 시 한편 투척하고 가요

    4월의 꽃 / 남정림

    4월의 꽃밭에서
    가장반가운 꽃은
    꽃피우지 못할것 같았던
    그 꽃

    4월의 꽃밭에서
    가장 달콤한 꽃은
    꽃피우며 온몸으로 아팠던
    그 꽃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그 꽃 바로 너

  • 8. 감사해요.
    '23.4.6 10:28 PM (211.211.xxx.23)

    감사해요,
    제가 찾은 시는 대추한알 였었는데,
    첫댓글로 올려주신 시한편도 참 좋으네요.
    역시 82, 여쭙기를 잘했어요.
    꽃이필때까지 ㅡ한편도 가슴에 넣어둡니다.

    일보러 지방에 가면서
    새싹몽울도 귀하고, 꽃잎들도 어찌나 고운지
    대추한알 시가 떠올라
    얘들아 고맙다 , 겨울 잘 견디고 피어나는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하면서
    나도 오늘하루 잘 살아야지,
    4월한달도 즐기며 보내야지,
    올해도 씩씩해야지 그런마음이 먹어지고,
    1박2일 마치고,
    고단히 누웠는데, 아참하고 열어보는데,
    진짜 딱ㅡ있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잘 버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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