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랑 오래함께살수록 나이늘수록 사람같아져요 ㅎ
그랬더니 양이 작았는지 옆에서 계속 더달라고 하는거예요
나이드니 무슨말인지 대화가 되다보니 결국 앞다리살 조금더 구워줬네요 먹고나니 입꼬리가 올라가있어요 ㅋ
이제서야 만족스럽다는 표정이죠
강아지도 나이들수록 먹는거도 고퀄로 먹이니 식비가 많이들어요 브로컬리 한개 3천원짜리사리 울강아지만먹이네요
1. 맞아요
'23.4.4 12:06 AM (113.83.xxx.64) - 삭제된댓글저희 애 11살인데 70% 사람 같아요
2. ...
'23.4.4 12:07 AM (221.138.xxx.139)사랑스럽네요.
사랑주는 엄마 만나 복받은 녀석.
어떻게 생긴 녀석인가요?
강아지가 떠나고 못키우고 있어서
강아지 얘기가 고프네요3. ...
'23.4.4 12:10 AM (210.117.xxx.141)저희도 말년엔 사람은 돼지고기 먹어도 개는 소고기 먹여 키웠어요ㅋ
그래봤자 2-3조각 먹으면 하루식사 땡인 입짧은 녀석이라 다행이였죠4. ㅋㅋ
'23.4.4 12:18 AM (106.102.xxx.44)그러게요. 진짜 입꼬리가 올라간다니까요
5. 인생무념
'23.4.4 12:46 AM (211.215.xxx.235)저희 강아지도 4살인데 눈치가 백단이예요, 다 알아듣는다는..
6. ....
'23.4.4 1:22 AM (112.152.xxx.120)강아지가 말을 못하지만 하루종일 있다보면 서로 의사 소통도 하고 마음전달이 다 전해져서 심심 할 겨를이 없죠
존재만으로 힐링이되는 고마운 존재드리몌요.
어쩌면 평생 귀여울 수 있는건지.7. ...
'23.4.4 3:39 AM (221.138.xxx.139)그 만족하거나 기쁠때 표정....
최고의 행복감을 주죠.8. 맞아요
'23.4.4 6:50 AM (211.49.xxx.99)세상 이런 귀엽고 사랑스런 생물체가 있을까 싶어요
지금 제 발밑에서 코골고 자는데 ㅎㅎ
신생아 아기같아요9. 흑
'23.4.4 7:09 AM (218.238.xxx.42)그랬던 우리 방울이가 많이 아파요
신장하고 심장이 많이 안좋대요
지난주말 내내 링거 맞고 오늘아침에 피하수액 넣어주고
출근했는데 이렇게라도 오래 살아만 주면 좋겠어요.10. 에구
'23.4.4 7:34 AM (211.36.xxx.241) - 삭제된댓글기름기있는 고기 주지 마세요. 급성 췌장염으로 죽다 살아났어요ㅠㅠㅠ 닭가슴살 삶아서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놓고 필요할때 줘요
11. 요놈
'23.4.4 8:01 AM (58.235.xxx.30)닭가슴살 먹던 놈이
돼지고기 수육 먹어보고
닭가슴살 안먹을려 해요
우리가 고기구워 먹으면서
식탁 밑에서 고기 떨어지기 기다리는 녀석 보고
안줄수도 없고
강아지 때문에 고기도 마음놓고
못먹겠네요12. ....
'23.4.4 8:25 AM (1.222.xxx.37)고기 구우면서 식탁에 강아지용 닭가슴살 준비했다가 주셔야겠네요.
13. ...
'23.4.4 12:15 PM (175.116.xxx.96)고기 좋아하는 집인데, 식구들끼리 구워 먹으면 옆에서 달라고 애절한 눈빛 발사 합니다.
그래서 닭가슴살 삶아 놓은것 준비해뒀다 두면, 기분 나쁜 표정으로 '퇴'하고 뱉어 버립니다
그래서 소고기 한점 주면 세상 만족한 듯한 표정으로 먹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