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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남의 편이었네요

착각 조회수 : 12,167
작성일 : 2023-04-02 23:33:27
만나지 20년 됐고 결혼한지 19년 됐어요. 아이가 늦게 와서 지금 중2이에요..ㅜ
서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남편도 저도 둘 사이에서는 문제가 없었어요. 그정도면 성실하고 자상하고..
꼭 시어머니 얘기만 나오면 예민해요. 민감하고..
미국에서 보낸 신혼은 참 좋았어요. 경제적으로는 힘들었어도... 한국에 온지 14년.. 그동안의 얘기를 다 쓰기는 힘들고...
정말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시어머니는 정말 남이면 상종을 하고 싶지 않은 종류의 사람이에요.(이건 시누이도 그렇게 말했어요.)
그래도 남편 엄마이니 최소한의 도리만 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시어머니가 말하면 토달지말고 해와야하는거 아니냐고 저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발언으로 그나마 최소한의 도리마저 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결혼하고 시어머니한테 받은건 5부 다이아..
그리고 최근 세뱃돈 10만원씩 2번..
이게 다 입니다. 생일이라고 전화 한통 받아본 적 없고(시모 생일에는 꼬박 꼬박 챙겨드리죠. 케익 촛불까지..)
결혼하고 첫번째 시어머니 생신때는 갓난쟁이 데리고 시어머니 생일상 차려드렸더니 그때 상에 올린 부세조기 보고 가짜 조기라는 둥..(그때 저는 조기에 진짜조기가 있는지 가짜조기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몇십년 쓰고 닳아빠진 나무신발주걱 우리한테 사랑한다고 주질 않나.. 징 다빠진 가방.. 미국에서 고모가 사준거라고 주질 않나 과일이며 채소며 다 썩어빠진 것들만 주고
해외 그렇게 자주 오갔을때도 화장품 사고 샘플로 주는 바디로션 샴푸 셋트 주질 않나..그 외에도 사연이 길어요.
14년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어도 참고 남편 봐서 도리했는데 그동안 암 2번 걸리고 저도 더이상 저를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고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것 같은 집구석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오늘 남편이랑 말이 나오고 큰소리가 오가는 중에 내가 며느리 도리를 하지 않으면 나랑 같이 살 이유가 없다는 말을 하네요.ㅎㅎ
나는 자기랑 결혼을 한 건데 이 남자는 나를 보고 결혼한게 아니었나봐요.
자기 엄마가 저한테 뭐를 그렇게 잘못했냐고.. 못한건 또 뭐냐고 그러네요. 눈이 뒤집혀서 큰소리 치고 공부하던 아이 큰소리 나니까 울면서 나오니 아이한테도 방에 들어가라고 소리지르고 집을 나가버렸어요.
며느리 도리 하지 않으면 이혼하자는 얘기인거죠?
아직도 이런 구시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남자가 옆에 있었어요. 효도는 그냥 셀프로 하면 안되나요?
허허.. 실소가 나와요.
자기 엄마 이상한 거 다 알고 저를 이해해줄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슬슬 혼자 될 준비릉 해야하나보네요. 인생 헛살았어요.ㅠ
아직 부모의 사랑이 필요한 딸아이..어쩌면 좋은가요.
IP : 211.114.xxx.24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리효자병
    '23.4.2 11:37 PM (68.1.xxx.117)

    종년이 필요해서 결혼 시키는 한남집안이 아직도 흔하군요.

  • 2. 이혼은무신
    '23.4.2 11:48 PM (175.208.xxx.235)

    원글님 이혼할 필요 없어요.
    그냥 시어머니 전화 일절 받지 마시고, 시집엔 명절, 생신때만 가세요.
    시어머니와 뭐라하건 그리고 남편이 가출을 하건 원글님은 묵묵히 애 챙기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남편분이 우리엄마가 뭘 그리 잘못했냐고 했나요?
    며느리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으신분이라 나도 시어머니에 대한 배려와 존중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하세요.
    당신도 마찬가지라고 하시고요.
    이혼은 내가 원할때 하고 싶을때 할거고 당신은 그럴말 할 자격 없다고 하세요.
    더 이상 시어머니에 대해 분노할 필요도 없고 남편분과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아이 잘 챙기시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 3. 82쿡
    '23.4.2 11:48 PM (110.70.xxx.243)

    할정도고 결혼 20년차면 시모도 80가까울거고
    내려놓으세요. 특별히 저희 시모보다 나쁜분 같지 않고
    세월 지나니 시모도 짠하던데 저도 암수술한 사람입니다

  • 4. ㅇㅇ
    '23.4.2 11:51 PM (3.37.xxx.105)

    뭐가 문제죠? 이혼하시면 되요 요즘 세상에 이혼이 흠도 아니고 백인 남자랑 재혼해서 깨볶고 사심됩니다

  • 5. ....
    '23.4.2 11:52 PM (112.104.xxx.221)

    남편이 홧김에 이성을 잃고 아무말 대잔치를 벌인거 같네요
    논리에서 밀리니 어거지를 쓴거 같은데

    20년 동안 함께 했던 원글님이 남편 성격을 잘 아시겠죠
    홧김에 한 말인 지
    원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던 사람인 지

  • 6. ㅇㅇ
    '23.4.2 11:53 PM (116.32.xxx.196)

    남편분 안변합니다.
    지금이라도 남의 편이라고 깨달으셨다면 맘속으로 자식과 다르게 남편분 정리하세요
    결혼이 그렇더군요
    남이 보는 울타리와 그안의 삶은 전혀 달라요
    앞으로 더한 일들이 있을텐데요
    아래에 집안일에 소통안되는 남편에게 맘이 정리되는 글이 있던데 그분 현명하시더군요
    시댁에 발 끊는 분들이 나쁜 것이 아니라 상황을 그렇게 끌고가는 시가 사람들이 답이 없는 거에요
    이혼하실거 아니시고 본인의 삶을 만드세요
    아이가 아직 어려도 내가 남편과 분리될 수 있는 생활이요

  • 7. 솔직히
    '23.4.2 11:53 PM (39.7.xxx.223)

    나열하신거 20~30대 며느리 아니면 뭐....

  • 8. ㅇㅇ
    '23.4.3 12:02 AM (3.37.xxx.105)

    남편이 장인장모 딱히 자주 만나지도 않았는데 수십년간 온갖 세세한거 말한거 초능력적으로 다 외우고 꽁해서 피해자 라고 니부모 안본다고 하면 여자도 기가찰듯 한대요 그럼 그짓하는데 자기부모 같이 욕하면서 난 당신편이야 이래야 좋은 배우자예요? 그냥 스윗하게 이혼하시고 백인이나 유럽인중에서 쏘울메이트 찾아보세요 개인주의 쩔고 부모고 뭐고 없고 쿨하고 싸가지 없는 남자들 많아요

  • 9. 절대
    '23.4.3 12:20 AM (112.166.xxx.103)

    저 쪽에서 이런 이유로 이혼 안하죠.
    아니 못하죠.


    그래 이혼하자 해보세요.
    본인이 스스로 쭈그러 들겁니다

  • 10. 이혼하자
    '23.4.3 12:23 AM (119.193.xxx.121)

    한거 기록해두세요. 이혼하고싶음 소송걸겠죠. 냅둬오. 상대도 마세요. 님이 하고싶은거도 아닌데 뭐하러 상대해주나요.

  • 11. 남편이
    '23.4.3 12:24 AM (178.4.xxx.79)

    개천용이고 님 친정이 좀 사나요?
    남편 열등감이 많네요.

    이혼하자고 하고
    일단 별거할거니까 따로 살자고
    남편 짐 챙겨서 시모한테 보내세요.

    남편 짐 캐리어에 다 담아서 시모한테 택배로 보내세요.

  • 12.
    '23.4.3 12:32 AM (211.186.xxx.59)

    님 생각대로 행동할때도 됐죠 원하는 바는 계속 주장해야 얻어질수있구요 홀대 당하며 남 위하기만 했으니 나도 적당히 하겠다는데 남편이 뭘 어쩔건데요
    하기 싫으면 하지마세요

  • 13. ker
    '23.4.3 12:34 AM (180.69.xxx.74)

    지도 엄마가 창피한거죠

  • 14. ...
    '23.4.3 12:38 AM (182.220.xxx.133)

    자격지심의 발로인듯
    지도 지엄마가 이상한거 아는데 그게 공식화되는 순간 개쪽팔리니까 셀프세뇌하는중.

  • 15. ...
    '23.4.3 1:07 A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애 없을 때 자주자주 터트리세요.
    본인도 할 말 없으니 그냥 쎈 척 하는 겁니다.
    아주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 본인 지위가 높다고 착각할 수 있나보네요. 무슨 며느리 도리 ..
    유치하지만 사위 도리나 제대로 하라고 하세요.

  • 16. ...
    '23.4.3 4:34 AM (39.7.xxx.6)

    따로 여자가 있지않은 이상..먼저 이혼하자는건
    괜히 큰소리 치는거예요.
    저렇게 나온다고 참으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아야해요.
    죽을 각오로 이혼불사하는 맘으로 싸우시던지
    아님 그냥 포기하고 사셔야해요.
    아마 싸우고 이런거 잘 못하실 타입같은데
    (그러니 그런 시모 견디며 사셨을테니)
    한번 대차게 나가보시길 권해봅니더.
    이건 제 경험담인데..
    제 남편이 연애때도 결혼초에도 헤어지자 소리 가끔 하던 사람이였는데
    저는 그냥 귓둥으로도 안듣다가
    결혼생활동안 시부모+남편 콜라보에 기가 막혀서
    응 알겠다고 도장만 찍게끔해서 이혼 다 준비해놓고
    이혼하자했더니 바로 사과하고
    시부모도 이상한짓 멈추더라고요.
    당사자들 자신들이 이상하다는거 모르지않아요.
    그냥 누울자리에 다리 뻗는거죠..

  • 17. 이혼은
    '23.4.3 6:44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님이 먼저 터뜨려야 하는데 남편이 선수쳤네요
    님도 이혼 카드 내밀고 진행해야지 아님 질질 끌려가게 된 상황이 돼 버렸네요
    그래 좋다 이혼이다..하고 진행해야 장난 아니구나 할거예요시모 안보고 살려면 이혼불사 님이 먼저 액션을 취했어야 하는데 애가 어려서 우물쭈물 하다가 당한거예요
    노답 남편이고 길게 더 살아봐야 솔직히 좋은 꼴은 못볼 상황 같네요

  • 18. 글 내용만
    '23.4.3 8:14 AM (218.39.xxx.66)

    봐서는 시모가 특별히 나쁜진 모르겠어요

    그냥 재수없고 착하고 며느리한테 잘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네요 . 제 시모랑 다를게 없어요 . 글내용은
    제 시몬 더 한것도 많아서
    근데 늘고 돈 없게되니 언제부턴가 기세 꺽고
    잘하는 척 하긴 하더라고요

    간단해요 어쩌면
    님이 남편만 봤을때 괜찮고 좋은 사람이다 끝까지 갈 사람이다
    싶으면 그정도 시모면 볼때만 변죽 맞추고
    기분나쁜 부분만 짚고 넘어가고
    그렇게한건 서운하다 그런건 좀 아니다 정도로 넘어가고
    그 이상 하지 마세요
    시가 일에 모르겠다 하고 소극적으로 하시고요

    남편이 시모일 말고도 같이 못할 사람이면 끝낼 각오로 해야겠죠

    어떤 사람이 자기 부모 비난하고 못된사람 이라고 얘기하는데
    좋아하나요 ? 남편이 잘했다는게 아니에요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려면 그렇게 만들어야하는 거에요

    난 잘했는데. 어머님이 그러셨다는 분위기로 가야하는거지
    글내용에 시모가 재수없는 사람인거 말고 아주 상종못할 나쁜 사람
    인거 까진 모르겠어요 .

    시모수준이 그거 밖에 안되면 그거에 맞게 대하세요
    기대하지 말고요

  • 19. 제가 봐도
    '23.4.3 9:03 AM (180.228.xxx.136)

    원글님이 시집에 받기를 바라는게 있었는데 충족이 안돼 쌓인게 있나 싶네요.
    시모의 악행? 근거로 든게 선입견 없이 보면 다 있을 수
    있는 일들인데, 주가 받은것 얘기네요.
    찬찬히 자신을 돌아보시길.

  • 20. 한지붕 2여자
    '23.4.3 10:08 A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내가 며느리 도리를 하지 않으면 나랑 같이 살 이유가 없다는 말을 하네요'

    남편이 아니라 어머니 아들로 살아야할 남자면 나도 같이 살 이유가 없다.
    똑같이 말하세요.
    늙은 여자랑 같이 살지 결혼은 왜 해서.

  • 21. 한지붕 두여자
    '23.4.3 10:09 AM (116.34.xxx.234)

    '내가 며느리 도리를 하지 않으면 나랑 같이 살 이유가 없다는 말을 하네요'

    남편이 아니라 어머니 아들로 살아야 할 남자면 나도 같이 살 이유가 없다.
    똑같이 말하세요.
    늙은 여자랑 같이 살지 결혼은 왜 해서.

  • 22. ??
    '23.4.3 11:14 AM (210.204.xxx.34)

    시어머니가 님에게 잘못한 게 저게 다인가요?
    저건 잘못한 게 아니라, 인색하거나 혹은 안목이 없는 거죠
    볼품없는 선물을 받았다고 해서 상대방이 나쁜 건 아니잖아요
    저 일들이 주된 사건이라면
    도대체 우리 엄마가 너한테 뭐를 그리 잘못했냐는 남편 생각도 맞아요
    '악행'에 대해 다시 한 번 얘기해 주세요

  • 23. 쓰레기
    '23.4.3 1:20 PM (121.147.xxx.48)

    시모가 쓰레기를 투척한 일이 원글님께 한이 되었다는 말인가요? 다시 생각해보면 더 좋은 걸 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는 이야기예요. 그분과의 관계에서 존중받고 사랑받고 싶던 마음을 싹 도려내고 내 삶을 살았다면 훨씬 더 행복한 날들이었겠지요. 남편말이 맞는 부분도 있어요. 시모가 원글님께 폭력을 쓰고 가학행위를 한 게 아니라 무시와 하대를 한 게 문제라면요. 방법은 스스로 상처를 안 받으면 되는 겁니다. 쓰레기같은 물건들 안 받거나 쓰레기통에 넣어버리는거죠. 시모의 말도 행동도 안 받거나 쓰레기통에 넣어요. 남편이나 시누에게 동조를 원하거나 이해를 구하거나 그들을 괴롭히지 말아요. 그들도 수혜자가 아니라고 봐요. 내 스스로 해결해야 해요. 생일잔치 해주지 말고 남편 눈치도 그만 보고 셀프 효도하라고 해요. 시모 더 보지 마세요. 간단하고 해피한 결론입니다. 결혼 유지의 일조건이 인격모독하는 시모에게 굽신거리는 거라면 이혼하자고 하세요.

  • 24. ㅡㅡ
    '23.4.3 9:45 PM (223.39.xxx.84)

    울나라 남자들 결혼 후 원가족과 독립 안되는거 큰 문제고
    이혼의 큰 이유죠.
    결혼 진짜 아무나 하니 문제...
    아내라는 자리에 대한 존중이 없으니 저러는거죠
    내 자리 개무시하는데, 뭣하러 상대 자리 존중해줍니까?
    남편 자리, 시모자리 같이 개무시하세요
    모든 관계는 상대적인거예요..
    일방적 요구 우습죠 특히 시가들의 일방적 요구는 기가 차는 나라죠

  • 25. 그냥
    '23.4.3 9:58 PM (211.49.xxx.99)

    시집에 가지않음되지 무슨 이혼을요.
    어차피 시모먼저 죽음 남편은 깨깽이죠머.
    시모는 곧 죽어요
    원글님이 더 오래살거예요.
    그냥 무시하고 다니지말아요.왜 스트레스받고 아파하나요
    시집안다녀도 세상아무렇지않아요

  • 26. ....
    '23.4.3 10:02 PM (39.114.xxx.243)

    시모가 최악이든 아니든

    결혼유지의 조건이 시어머니한테 효도해야한다. 라느게 문제이죠. 지가 챙기면 될 것을.

    그래 이혼하자 하세요. 니가 모시고 살면서 하고싶은 효도 맘껏하며 살라하세요.

  • 27. 인생
    '23.4.3 10:04 PM (63.249.xxx.91)

    헛 사신 건 아니에요

    그런 대부분의 못난 한남을 만난 것 뿐이에요 ,,
    20 년 살면서 아프고 외롭고 힘들고 기쁠 때 누가 옆에 있었는지 모르는 멍청하고 못난 한남들,,

    이혼하세요. 뒤통수 더 맞기전에

    이혼 하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 여기 대문글에 지금 현재 올라와 있는 글 보시고도
    그런 소리 하세요?

    남자들이 늘고 병드는 여자들에게 이혼 요구해요
    더 늙기전에 이혼 하고 일자리 잡고 행복해 지세요

    자녀분도 그런. 엄마를 원해요

  • 28. ㅇㅇ
    '23.4.3 10:25 PM (122.39.xxx.223)

    남편은 피 한방울도 안섞인 남이죠 남남~ 자식이 진짜죠....

  • 29. 이혼하세요
    '23.4.3 10:30 PM (59.8.xxx.220)

    시모한테 아들 밥 해먹이라 하고

    만에 하나 여자가 있다한들 잠깐 만나나줄까 저런남자 같이 살아줄 여자 없어요

  • 30. 흐음..
    '23.4.3 10:38 PM (180.70.xxx.173)

    저는 시엄니한테 생일축하 전화 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용돈도 받은 적 없고요
    근데 그러려니 해요. 그게 그렇게 한맺힐 일은 아니예요.
    요즘 해외 나가면서 누가 선물 사오나요. 요즘 해외 개나 소나 다 나가는데.
    딱히 원글 시엄니가 악행한 건 없네요.
    원래 누구나 자기 부모한테 잘하면 기뻐하니까 적당히 잘해주세요.

  • 31. ...
    '23.4.3 10:39 PM (122.35.xxx.179)

    제 생각엔 아무 대꾸 하지 말고 딸 잘 케어하고 아무일 없었단듯이 나의 일상을 묵묵히 지켜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도저히 안되겠다면 딸 대학입학후에 이혼 진행하구요
    근데 저라면 이혼 안합니다. 시어머니 늙고 돌아가셔요. 걍 시엄니한테 신경 넘 쓰지 말고 기대도 하지 말고 원글님과 딸 인생 챙기면 될듯....

  • 32. ...
    '23.4.3 11:05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님이 아니라 누구한테도 그랬을 사람이에요
    그냥 사람 그릇이 빈하고 짜고 종지만해서 그런건데
    요즘 생일도 다 나가 먹고 만나봐야 설 명절때나 보는데 님이 무슨 도리를 하고 뭘 해간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반찬이라도 만들어가나요

  • 33. ...
    '23.4.3 11:09 PM (218.55.xxx.242)

    님이 아니라 누구한테도 그랬을 사람이에요
    그냥 사람 그릇이 빈하고 짜고 종지만해서 그런건데
    요즘 생일도 다 나가 먹고 만나봐야 설 명절때나 보는데 님도 무슨 도리를 하고 뭘 해간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반찬이라도 만들어가나요

  • 34. 미친거아님
    '23.4.3 11:47 PM (76.126.xxx.254)

    왜 효도를 며느리에게 전가하는지 이쯤되면 잘못된 집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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