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이 높은 엄마

봄봄 조회수 : 5,533
작성일 : 2023-04-02 16:55:54
대2 아들 하나 있어요.
지난해 심리검사 두가지에서 불안도 우울도 높다고 나왔어요
제가 힘든 부분은 불안이에요.
특히 아이에 대한게 심해요.
일단 아이가 귀가하기 전까지 맘이 불안합니다.
그런데 귀가가 계속 늦어요. 거의 11시 이후.
자꾸 확인을 하러다보니 아이는 싫어해요.

아이의 표정이 안좋아도 불안합니다.
무슨 일이 있는건가
왜그러지..

치료를 받아볼까요.
아니면 불안을 낮추는 마음공부 같은게 있을까요?
쉽지 않네요.
IP : 112.154.xxx.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 4:58 PM (211.215.xxx.235)

    치료를 꼭 받으셔야 겠는데요.ㅠㅠ
    원글님 뿐 아니라 아드님과 가족을 위해서두요.
    이 정도면 약물치료도 생각해 보셔야 해요.
    정신과 가셔서 진단을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
    '23.4.2 5:00 PM (106.102.xxx.57)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는데요
    자식 미칩니다
    모든 일이 다 걱정의 재료가 되니 남편이 시모와 대화 절대 안 해요

    서울대 들어가도 취업 걱정
    좋은데 취업하니 은퇴 후 뭐 먹고 사나 걱정

    저희 서울 사는데 경상도에 무슨 일 있으면 전화와요
    혹시 거기 간 거 아니냐고

    전화 안 받으면 사돈의 팔촌에게까지 전화해서 사고난 거 같다 그러고

    이런 모습이 보기 좋은가요?
    정상 아닙니다 병원 가세요

  • 3. 원글
    '23.4.2 5:15 PM (112.154.xxx.32) - 삭제된댓글

    바로 위 시모님.
    제 모습 될것 같습니다
    정신과 가야겠어요...

  • 4. 우리
    '23.4.2 5:19 PM (118.235.xxx.3)

    언니 출국하는날 비와서 비행기 어쩌냐고 호들갑떨면서 전화하는 시모 생각나요.
    그 사람잡는 성격때문에 힘들었어요.
    제가 아프거나 이런건 또 쌩 모르쇠. ㄴㅃㄴㄴㄴㄴ.

  • 5. ...
    '23.4.2 5:26 PM (106.101.xxx.76)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시어머니 일화
    깜짝 놀라네요.
    저희 시어머니만 저러시는줄 알았는데
    저런 사람이 많은건가요?
    주변사람들은 미칩니다.
    나중에는 악한 분이 아니신거 알지만
    너무나 싫고 미워져요.ㅜㅜ
    정말 주위사람들은 힘듭니다.

  • 6. ..
    '23.4.2 5:28 PM (182.220.xxx.5)

    상담치료 받으세요.
    평안함을 되찾으시길요.

  • 7. ㅇㅇ
    '23.4.2 5:28 PM (118.235.xxx.22)

    저도 요즘 점점 더 그런것 같아서 병원 갈까 생각중이예요.
    저는 중등 아이 키우는데 아이가 친구 잘 사귈까 학교 생활 문제 없을까 아이 목소리가 가라앉아 있음 무슨일이 있었나 불안하고 오늘은 이걱정 내일은 저걱정 이러고 있어요.
    원글님은 아이가 아무일이 없는데도 계속 불안하고 걱정하신건가요?

  • 8. 원글
    '23.4.2 5:31 PM (112.154.xxx.32)

    아이 건강에 어려움이 있긴합니다만 그것으로 생긴 불안은 아니에요. 아이가 성인이 되어도 걱정과 집착이 줄지 않더라구요. 상담이 나을지 진료가 나을지 조언 주실분 계실까요

  • 9. ㅇㅇ
    '23.4.2 5:36 PM (93.177.xxx.198) - 삭제된댓글

    설령 자식한테 안 좋은 일, 안 풀리는 상황에 놓여 있어도
    자꾸 노파심에 더 안 좋은쪽으로 상상해서 진실을 알려달라 캐묻고
    우는 소리하고 부정적인 얘기하면
    안그래도 가슴 갑갑한 옆사람은 정말 돌 거 같아요.

    나이들면 안 그래도 자손들 안부전화에 목매는데
    그럴수록 전화 더 안와요.. 불안 전파 안하도록 조절할 수 있을 때 조절하세요..

  • 10. ㅇㅇ
    '23.4.2 5:37 PM (93.177.xxx.198) - 삭제된댓글

    설령 자식이 안 좋은 일, 안 풀리는 상황에 놓여 있어도
    자꾸 노파심에 더 안 좋은쪽으로 상상해서 자꾸 캐묻고
    우는 소리하고 부정적인 얘기하면
    안그래도 가슴 갑갑한 옆사람은 정말 돌 거 같아요.

    나이들면 안 그래도 자손들 안부전화에 목매는데
    그럴수록 전화 더 안와요.. 불안 전파 안하도록 조절할 수 있을 때 조절하세요..

  • 11. 음....
    '23.4.2 5:54 PM (112.104.xxx.221)

    우선 정신과에 가보시길
    약으로 조절 되거든요

    상담도 좋고
    요즘 유투브에 마음공부 영상들도 많으니
    꾸준히 보세요

  • 12. ..
    '23.4.2 8:42 PM (123.143.xxx.67)

    우울증 약과 달리 불안약은 드시면 바로 효과 있어요
    병원 처방 한번 받아보세요

  • 13. ....
    '23.4.2 11:12 PM (122.35.xxx.179)

    저라면 신앙 갖고 믿음생활 하시라고 추천드려요
    전 기독교인데...
    나는 내 자식의 육신의 부모일 뿐, 참부모는 하늘 아버지란 생각 많이 해요
    내 인생도, 내 자식의 인생도 그 분이 선하게 인도하실거라고 맡기고 신뢰해 버리게 되었어요

    저도 예전엔 이렇지 않았답니다.

  • 14. ㅁㅁ
    '23.4.3 12:08 AM (61.85.xxx.153)

    불안하면 ‘내가 불안하구나’
    애한테 연락하고 싶으면 ‘내가 불안해서 애한테 연락하고 싶구나’
    라고 말하거나 적어보세요
    점점 그렇게 자각만 하고 행동 안할 수 있게 돼요

  • 15. 사실
    '23.4.3 10:01 PM (218.39.xxx.66)

    무슨일 있음 연락이 온다고 보면 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536 '신은 있다?' 세계주요국 72%, 한국 41% 1 ..... 22:04:05 105
1634535 중딩 아이 친구 갑자기 자고 간다고 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3 ㅂㅂ 22:02:08 144
1634534 쪽쪽이 떼고 자다가 우는 아기 1 ㅇㅇ 21:59:13 99
1634533 세탁비 이정도면 최저가 일까요? 세탁비요.... 21:57:52 74
1634532 대학생아이 번아웃인지 2 mm 21:57:46 198
1634531 홍명보랑 조국이랑 닮았네요. 14 ㅎㅎ 21:53:45 409
1634530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합니다 같이봐요 1 ooooo 21:53:36 179
1634529 카카오톡 기프티콘 1 제때 21:51:16 134
1634528 딱 돌아기 발달 한번만 봐주세요 5 엄마 21:50:57 198
1634527 호주산 우삼겹 먹을만 할까요? 4 지혜를모아 21:48:42 134
1634526 푸바오 좀 괜찮아졌나 봐요.  2 .. 21:47:37 380
1634525 4~5년된 원피스 2 ㅇㅇ 21:44:01 537
1634524 다이소파스 써보신분들 계신가요? ㆍㆍㆍ 21:43:24 69
163452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세계 유일의 탐사전문 이중간첩.. 1 같이봅시다 .. 21:42:14 234
1634522 금쪽 상담소 종방이라네요 4 똑땅 21:41:04 1,063
1634521 오래 서 계시는 분들 한테 신발 추천해도 돼요? 5 ... 21:40:50 318
1634520 세상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급변하는거 같은데 1 ㅇㅇㅇ 21:40:38 527
1634519 홍천 여행하고픈데요 경남 21:39:21 102
1634518 일본 금투세 시행 우려로 오늘 주식 빠진거네요 5 오늘 21:37:06 390
1634517 70년생 남자 공고만 나와서 공무원하고 있다면 어떤가요.. 15 학교 21:32:45 959
1634516 흑백요리사 우승 예측놀이 해봐요 이유랑요 5 ... 21:32:11 421
1634515 옴브리뉴 댄스가 유행이라면서요? 1 .. 21:28:15 361
1634514 설계사분 계세요? 실손보험 가입 후 좀 이상해서요 청약서 21:24:41 222
1634513 82에 남자회원은 얼마나 될까요? 22 .... 21:20:18 475
1634512 염치 있고 없고가 참 크네요 4 ... 21:17:51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