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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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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가 넘 맛있게 된 이유가 뭘까요~??

이번에 조회수 : 5,179
작성일 : 2023-04-02 11:53:49
이번 무생채 맛이 너무 환상적이게 됐거든요
어젯밤 무칠때부터 심상치 않더니
역시 오늘 밥먹는데 끝내주게 맛있더라고요
먹고 또 먹고..
결국 밥 한그릇먹고 두번이나 더 떠먹었어요 ㅎㅎ

근데 이번에 도대체 왜 이렇게 특별히 더 맛있게 된건지
너무 의아하기도 하고 궁금해져서 생각을 해봤는데요
아래 중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1.맛있는 무우가 원인
초록색 많은 예쁘고 묵직한 무를 골라샀구요
집 뒷베란다 바람 잘 통하는 곳에 열흘(?) 가량 그냥 두었어요
몸이 무거워 엄두가 안나 매일 미루다가 그리됐고
대신 매일 물을 적셔주었어요 무가 마를까봐..
나중에보니 표면이 쭈글해졌더라고요;;;
무가 마르면서 단맛이 응축되었던 걸까요

2.채칼 안쓰고 손으로 썬 것
채칼없어 일일이 손으로 다 썰었죠

3. 절인 물을 안버림
맛있는 물이 다 빠지는게 싫어서 소금에 살짝 절이고 그 생긴 물을 다 썼어요. 근데 무가 말라서 그런지 물이 많이 생기진 않음

4.맛있는 고추가루
이번 고추가루는 희한하게도 봉투 열때마다 고추가루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서 신기했거든요
고추가루 냄새만으로도 입맛 돌아본건 첨예요

5.양념
고추가루 새우젓 마늘 생강 대파
당연히 다 국산이고요
마늘 생강 다 직접 까서 직접 빻았어요

6.무생채를 너무나 오랫만에 먹은게 원인
무생채를 오랫동안 안먹어서
몸이 너무나 반갑게 원하는걸까요


IP : 175.223.xxx.7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23.4.2 11:57 AM (222.239.xxx.56)

    제생각엔
    3번 5번인가같아요
    무에서 나온 단물을 안버리고
    그냥쓰신것
    그리고 양념의 비율이잘맞아 떨어져
    맛의 조화를 이룬거라생각됨

  • 2.
    '23.4.2 12:01 PM (175.194.xxx.185)

    다입니다.
    고추가루 맛차이 어마무시해요.
    저도 놀라운 경험을 했어요.
    고추가루뚜껑열면 무슨 향신료 병 여는거처럼 대단한 고추향이..
    냄새만 맡아도 턱이 쪼이는..
    별차이 있겠나 했다가..세상 놀랬어요.
    음식솜씨는 식재료판별력에서 나오는거 같아요.

  • 3. ...
    '23.4.2 12:0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생강 대파 넣어서?
    생강 대파 빼고 올리고당 넣고 무치는데 그냥 저냥이거든요
    고춧가루가 국산이지만 그냥 빨갛기만 할뿐 맵지도 않고 향도 별로 없긴하네요

  • 4. 고추가루
    '23.4.2 12:08 PM (1.229.xxx.73)

    고춧가루는 마트제품인가요
    지역명이라도 부탁드려요

  • 5. ....
    '23.4.2 12:08 PM (218.55.xxx.242)

    생강 대파 넣어서?
    입맛이 좋아서?
    생강 대파 빼고 올리고당 넣고 무치는데 그냥 저냥이거든요
    고춧가루가 국산이지만 그냥 빨갛기만 할뿐 맵지도 않고 향도 별로 없긴하네요

  • 6.
    '23.4.2 12:09 PM (175.223.xxx.71)

    네 생강이 들어가고 안들어가는 차이가
    아주 큰거 같았어요
    생강이 꼭 드가야 함
    저는 생강은 마늘의 1/3~1/4 정도 넣습니다

  • 7. 1111
    '23.4.2 12:10 PM (58.238.xxx.43)

    그 고추가루 어디서 사셨어요? ㅎㅎㅎㅎ
    전 맛있는 고추가루가 어떤건지 아직 모르겠어요

  • 8. 원글
    '23.4.2 12:16 PM (175.223.xxx.71)

    그냥 생협이나 마트에서 국산 고추가루
    때깔 좋아보이는거 대강 사거든요
    초겨울 수확기에 햇고추 라고 되어있는걸로만 사고요
    좋아보이면 여러봉다리 사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어요

    넘 싼거 노브랜드 이런거는 말고요

    근데 고추가루 냄새 맡으면서 침고일만큼 향이 좋은건 이번이 첨이라.. 뽑기 운 같기도 해요

  • 9. ...
    '23.4.2 12:22 PM (24.196.xxx.102)

    고추가루 맛차이 어마무시해요.222222
    저도 지난번김치 맛 환상적, 이번에 담은 김치 맛 평균이하
    원인을 따져보니, 다른 모든 것이 같았는데, 고추만 달랐어요.

  • 10. 원글
    '23.4.2 12:28 PM (175.223.xxx.71)

    아무래도 고추가루 영향이 큰가봐요
    엄마가 맨날 고추가루 고추가루..하시는게
    이해가 가요

  • 11. ㅁㅁ
    '23.4.2 12:35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무 맛난 계절
    절인물 안버려서
    재료 좋아서
    오랜만에 드셔서

  • 12. ..
    '23.4.2 12:37 PM (39.119.xxx.49)

    1번 4번이 가장 클 것같아요.
    고춧가루 맛있는거 있어요.

  • 13. ...
    '23.4.2 12:54 PM (14.138.xxx.159)

    무 안절이고 하는데 최근에 아삭 아삭 넘 맛있어요.

    이유가

    일단 저장해 놓은 가을무
    강원도 유리온실에서 건조한 고춧가루

    가 아닐끼 싶어요.

    게다기 강한 햇볕 먼지가 안 묻은 유리온실건조라
    무쳐놓으면 고춧가루색이 넘 이뻐서 색감 끝내줘요.
    햇볕 강한 태양초 고춧가루는 좀 시커무리해서 흰무에 별로였거든요.

    여기에 젓갈이 맛나면 더 맛있을 듯..
    그리고 원글님 얘기대로 무와 생강 조합이 그렇게 맛나다고 해요.

  • 14. lllll
    '23.4.2 12:55 PM (121.174.xxx.114)

    재료가 아무리 좋아봐야 맛있는 무 하나 못 따라가죠. 제철 무가 그 역할을 다 했네요.

  • 15.
    '23.4.2 1:06 PM (221.143.xxx.13)

    1 2 3 4 5 번이 원인~

  • 16.
    '23.4.2 1:10 PM (117.111.xxx.182)

    모두 다요

    채칼대신 손으로썬것 맛 달라요
    맛았는 무 당연 중요
    국산 양념과 좋은 고추가루 역시 중요


    제가 항상 하는말..뭐든지 간만에 먹어야 맛있다!!! 입니다

  • 17. ㅅㅅ
    '23.4.2 1:13 PM (58.234.xxx.21)

    무가 맛있었나봐요
    레시피 좀 ...ㅎㅎ

  • 18.
    '23.4.2 1:19 PM (1.229.xxx.73)

    무 요리에 생강은 필수

  • 19. ㅋㅋ
    '23.4.2 1:28 PM (122.46.xxx.146)

    원글님의 많은 수고의 결과물이고요
    갠적으로는 2번에 한표
    채칼로 썰면 무맛부터 맛이 없어요

  • 20. 골고루맛이나려면
    '23.4.2 1:39 PM (116.32.xxx.22)

    생강을 어떤 식으로 넣나요?
    빻아서?

  • 21.
    '23.4.2 2:24 PM (121.167.xxx.120)

    전부다 해당되고
    추가로 원글님의 손맛이요

  • 22. ...
    '23.4.2 6:22 PM (221.151.xxx.109)

    모든게 이유인데요
    약간 마른 무 ㅡ 단맛 증폭
    손으로 썰었다 ㅡ 기계를 안쓸수록 음식 맛이 좋아요
    아래 이유도 전부 해당

  • 23. ㅇㅇ
    '23.4.3 11:59 AM (14.32.xxx.186)

    1,2,3,4,5의 기운이 다 모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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