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주일에 1kg씩 빠지는거 정상인가요?

다이어트중 조회수 : 16,207
작성일 : 2011-09-25 13:22:22

30대 중반의 미혼입니다.

163cm 의 키에 몸무게 현재 57kg입니다.

매일 야근에, 나잇살인지 뱃살, 팔뚝, 허벅지 등등에 살이 쪄서 61kg까지 갔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싶어서 얼마전부터 실내자전거 구입하고 덤벨 구입해서 운동 중입니다.

 

졸업전, 그러니까 10년전까지는 제가 살이 안찌는 체질인줄 알고 마냥 살았지요.

그런데 서른 넘어가니까 마구마구 찌더니 10kg 가량 살이 쪘고요.

 

문제는 요즘 운동과 소식을 병행 중인데 따로 피자나 치킨 맥주를 안먹으면

일주일에 1kg씩이 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걱정은,,, 빠지는 속도가 너무 빠른것 아닌가 싶어서요.

서른 넘어서 살을 갑자기 빼면 확~ 늙어버린다는 얘기를 들어서 걱정이 됩니다.

결혼도 해야하는데 너무 늙어보이면 곤란하잖아요.

 

격한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실내 자전거랑 덤벨 운동 포함 한시간 정도 하거든요.

좀더 먹으면서 해야할까요? 체지방계 측정해보면 체지방 빠지는 속도보다 근육이랑 뼈에서

빠져나가는 속도가 더 큰 것 같아서 건강을 해치는게 아닌가.

 

체중도 잡고 싶고 건강도 잡고 싶은데 1주일에 1kg이면 한달에 4kg이잖습니까.

제가 무슨 영화배우도 아니고 그렇게 급격히 뺄 필요가 있는건지.

 

뼈와 근육에 좋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참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조언해주실 분 기다리겠습니다.

IP : 110.8.xxx.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녈
    '11.9.25 1:28 PM (27.115.xxx.161)

    빠져도 고민 안빠져도 고민...
    그저 부러울뿐......
    그렇게 먹어도 안빠지는 사람 줄섰습니다. 그 줄에 제가 일빠.

  • 다이어트중
    '11.9.25 1:30 PM (110.8.xxx.50)

    아...그러게요. 이래도 저래도 고민이네요. 건강한 몸을 갖고 싶은데 이건 좀 비정상 같아서 그냥 전처럼 좀 튀김류도 먹어줘야되나 싶기도 하고..치킨 피자 먹으면 체중도 불지만 근육량이랑 뼈질량도 높아지더라구요. 딜레마네요.

  • 2. 나도다이어터
    '11.9.25 1:28 PM (182.209.xxx.40)

    저도 한 여름 푹푹 찔때부터 다이어트 시작했고 진행중인데요, 첫 2주일간은 반식하고 술 끊고 면종류 끊으니까 4kg빠지고 3주째부터 걷기 운동 병행하니 일주일에 1kg씩 쫙쫙 빠지더라구요. 전 제가 무슨 병에 걸린줄 알았습니다. 워낙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전부 술 살 이었나봐요. 전 아침, 점심 단백질 식단 위주로 했어요. 거창한건 아니고 두부, 닭가슴살, 양배추쌈 등등요... (도움이 안되는 글 ㅠㅠ)

  • 다이어트중
    '11.9.25 1:31 PM (110.8.xxx.50)

    저도 제가 지금 병에 걸린건데 다이어트 때문에 모르고 있는건 아닌가 좀 겁이 나서요.
    저도 술살일까요...ㅜ.ㅜ
    닭가슴살 열심히 먹고 근육운동하는데도 살 빠지는 속도 따라서 근육이 빠져나가니 이게 원....

  • 3. ..
    '11.9.25 1:36 PM (112.184.xxx.54)

    일주일에 1킬로 빠질 수 있어요.
    그렇다고 늘 같은 패턴으로 운동하고 먹는다고해도
    계속 1킬로씩 빠지는게 아니고 정체기도 있고 그래요.
    지금이 빠지는 시기인듯 싶습니다.
    근육이 빠지지 않게 하려면 꾸준히 근육운동이 해 주셔야 합니다.
    단백질 많이 드시구요.
    참고로 저는 체지방이 14% 골격근량이 47% 입니다.(40대 아짐)
    식이요법 안하고 운동하고부터 더 먹는데
    꾸준히 근육운동 해 주니까 골격근량이 많이 늘고 체지방이 줄었습니다.
    체중에 연연하지 마시고 잘 드시고 운동하세요.
    그래야 얼굴 안 상해요.

  • 다이어트중
    '11.9.25 1:42 PM (110.8.xxx.50)

    아, 부럽습니다. 체지방 14%라니. 저는 그 두배쯤 되네요. 세상에나...
    그렇죠...정체기가 있겠지요. 근육운동을 좀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
    아무래도 좀더 챙겨먹으면서 운동해야겠네요. 저 늙으면 시집 못가요. ㅜ.ㅜ

  • 4. 나도 다이어터
    '11.9.25 1:37 PM (182.209.xxx.40)

    저도 중간에 겁이 나서 먹고 싶은것 먹고 저녁에 술도 다시 먹어보고 했어요. (그래도 빠지는지 보자 ~ 라는 심정으로.. 만약 몸이 어딘가 아파서 쫙 빠지고 있는거라면 ㅠㅠ) 그랬더니 약간 더뎌지더라구요. 지금 4개월째인데 15kg빠졌어요. 이제는 더 안빼려구요. 그냥 먹고 싶은대로 먹고 걷기운동 한시간씩! ) 아참, 배에 11자 복근 비스무리하게 복근도 생겼어요 ^^

  • 다이어트중
    '11.9.25 1:45 PM (110.8.xxx.50)

    4개월에 15kg !! 대단하시네요.
    아무래도 저도 좀더 먹으면서 운동해야겠네요. 배가 그리 고픈 줄도 모르겠고 해서 좀 덜 먹은게 문제였나 싶네요.
    11자 복근, 저의 꿈입니다. 건강한 몸이 갖고싶어요~

  • 5.
    '11.9.25 1:38 PM (211.220.xxx.124)

    저 덴마크 다이어트 할 때 하루에 1키로씩 빠졌어요. 일주일 덴마크 해서 6키로 빼고
    그 다음주부터 바로 수영다녀서 지금 그 몸무게 유지중이랍니다.
    보식 이런건 전혀 안하고 덴마크 -> 수영 이렇게 해서
    지금 총 10키로정도 뺐어요.

    지금 그게 한 2년정도 되었구요,
    빠진데서 플러스 마이너스 2키로 왔다갔다 하는데,
    하루 세 끼 먹으면 좀 오르고,
    초콜릿 조금씩 중간중간에 먹으면서 하루 두 끼 먹음 또 빠지고 그래요.

    저도 한 1년에 5키로씩 3년정도 해서 확 쪘었거든요.
    지금은 그냥저냥 보세옷가게에서 파는 옷 어느정도 입어볼 수 있을정도의 사이즈는 됩니다.

    저 지인분은 그냥
    먹고싶으면 막 드세요. 통닭도 드시고 치킨도 드시고.
    근데 그만큼 줄넘기를 하시더라구요.
    이거 먹으면 줄넘기 몇 분, 이거 먹으면 몇 분 이렇게요.
    그분도 90키로 육박했는데 지금은 55키로 유지중이예요.
    그분 빼실 때 하루에 2키로씩 빠지더라구요 (트레이너랑 운동)

    좀 몸무게 많이 나가면 단기간에 확! 한번에 빼고,
    그 뒤에 운동으로 수축을 확 시키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빼고 -> 대사량 늘리는 운동 위주(근육)

    저는 달리기 싫어해서 따뜻한 수영장 물에서 계속 걷고
    자유형 10분하고 반복 하루 1시간 반씩 운동했어요.
    그니깐 후에 살붙는 속도가 확실히 줄었어요.

  • 다이어트중
    '11.9.25 1:49 PM (110.8.xxx.50)

    덴마크 다이어트는 시도해본 일이 있는데 두통이 자꾸 나서 중간에 포기했었어요.
    음님은 그후에도 계속 잘 유지 중이시네요. 멋집니다.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내가 살찌는 체질로 바뀌었구나....실감하고는 좀 우울했습니다.
    앞으로 평생 먹는 것 , 운동하는 것 신경써야할 나이가 되었구나..참 번거롭게 되었구나..하고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는 것이니 좋게 마음 먹고 열심히 운동 중입니다.
    아무래도 먹을 것 먹어가면서 운동하는 것이 좋겠네요. 그게 정신건강에도 좋을테고. 다 건강하게 살자고 하는거니..
    저도 요즘 못입던 옷을 입게 되어서..그게 참 기분이 은근 좋더라고요.

  • 6. 그지패밀리
    '11.9.25 1:44 PM (1.252.xxx.158)

    먹는양이 너무 적을수 있구요..안적으셨으니 정확히 모르겠지만.
    거기다 안하던 운동을 하니 초반에 살이 많이 빠지는거죠.
    제가볼땐 이유가 이 두개로 연결이 되네요
    먹어가면서 해도 초반에는 살이 좀 잘빠져요.
    말씀하신 내용으로 보면 살이 찐 기간이 대략 5년정도 되신것 같구
    그정도는 크게 살이 쉽게 올라다 붙어서 안빠지고 하는 몸이 아니라는 생각.
    원래 먹던 피자 치킨류들을 안먹으면 더더욱 쉽게 빠지는거겠죠.
    다만 다음달 그다음달 부터는 그렇게 쉽게 안빠집니다.
    한번 보세요 ㅋ
    근육운동도 그렇게 빡시게 하시지 않는걸로 보아서는 말이죠.

    다음달 다다음달에도 계속 그런식으로 빠지면 다른이유를 찾아야해요
    좀 더 두고보세요.

  • 다이어트중
    '11.9.25 1:53 PM (110.8.xxx.50)

    예, 좀더 지켜봐야겠네요. 그나마 아직은 운동하고 식이요법하면 살이 빠지고 있음에 감사해야겠네요.
    시작 전에는 운동해도 안빠지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좀더 먹으면서 근육운동시간을 늘려봐야겠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

  • 7. ㅋㅋ
    '11.9.25 1:50 PM (124.254.xxx.58)

    전 한달에 12키로 쪘습니다. 운동 해서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먹는게 늘지도 않았는데...제가 운동을 좀 빡세게 하긴 했지만 (163cm)35에서 47 이게 말이나 되냐구요!

  • 다이어트중
    '11.9.25 1:55 PM (110.8.xxx.50)

    헉!! 35kg을 말씀하시는겁니까?
    그렇다면 운동으로 몸이 건강해지고 있는것 같은데요? 축하드립니다. ^____^

  • 163에 47이면
    '11.9.25 2:31 PM (222.101.xxx.224)

    이쁜 몸매인데..므가 불만이신지...??

  • 8.
    '11.9.25 4:39 PM (118.221.xxx.185)

    너무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0 니꼴 가방 좋아하시는 분~ 5 몽이몽이 2011/09/27 3,403
17049 렌즈 낄 수 있을까요? 12 두려움 2011/09/27 1,603
17048 인생이 허무해요 4 ; 2011/09/27 2,596
17047 송파에서 부평구청 세림병원 가는 방법 아시는 분 6 인천쪽 가는.. 2011/09/27 2,316
17046 초등 1학년 딸 남자애가 자꾸 괴롭히는데 7 ........ 2011/09/27 1,764
17045 공부잘하는애들은 대기업가는데, 공무원선호는 왜? 17 .. 2011/09/27 4,707
17044 아이들 두고 여행갈 수 있을까요? 8 ,,, 2011/09/27 1,641
17043 82홈피에서 새롭게 발견한 기능 ㅋ 네모네모 2011/09/27 1,470
17042 가지가 많이 생겼어요. 7 얼렁뚱땅.... 2011/09/27 1,678
17041 커피 믹스가 얼마나 살 찔까요? 8 와인 2011/09/27 5,523
17040 초등6학년 영어 과외하시는분들 봐주세요!!! 3 가르칠 방법.. 2011/09/27 2,891
17039 이 영어 교재의 원리를 어떻게 설명... 초록가득 2011/09/27 1,120
17038 이혼시(혹은 사별) 아이를 키우는 것을 결정하는 요인이 경제력이.. 8 1 2011/09/27 3,408
17037 타블로 아직도 학력위조 결판 안났나요? 31 .. 2011/09/27 4,049
17036 '돈먹는 하마'로 전락한 광화문 광장 6 세우실 2011/09/27 1,627
17035 핸드폰 번호 전화 2011/09/27 1,113
17034 어시장 쇼핑팁 알려주세요. 2 생선 2011/09/27 1,269
17033 토스트가게에서 사용하는 소스? 9 문의 2011/09/27 3,684
17032 자존감에 대해서 19 진정한 자존.. 2011/09/27 4,819
17031 욕실 샤워기 여자 혼자 바꿀 수 있나요? 14 다솔이 2011/09/27 10,910
17030 본인 인증의 벽...너무 높아요. 4 ㅜ.ㅜ 2011/09/27 1,781
17029 우리 나라 내년 예산을 보니 엄청 작은 나라.. 5 ,,, 2011/09/27 1,480
17028 곗돈 2-3백만원 수시입출식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어디에 .. 2 곗돈 2011/09/27 1,654
17027 태아정밀초음파볼때 의사가 아기가 호랑이입술이라고 하면 무슨뜻인가.. 1 ........ 2011/09/27 3,086
17026 김치 냉장고 베란다에 둬도 괜찮나요? 4 베란다 2011/09/27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