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옹
'23.3.31 11:58 AM
(106.102.xxx.85)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에는 도무지 모성애라는 게 뭔지 모르겠다가 5개월 6개월 키우면서 예쁜 모습을 눈에 익혀가면서 모성애가 차차 생긴 것을 그렇게 표현했을 뿐인 거죠.
저는 나혜석이 한국판 인형의 집의 노라 라고 생각해요. 집을 뛰쳐나간 노라가 어떻게 되었는지. 나혜석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죠.
2. 나옹
'23.3.31 11:59 AM
(106.102.xxx.85)
https://m.youtube.com/watch?v=d8E97cDfGEo
3. 나옹
'23.3.31 12:03 PM
(106.102.xxx.85)
-
삭제된댓글
https://m.blog.naver.com/whaksgus60/110070308807
지금 시점으로 봤을때 나혜석의 불륜이 그렇게 나혜석에게만 돌을 던질 일이었는지 의문입니다. 계속 거절한 나혜석을 그렇게 만들고 버린 건 불륜 상대남이었는데. 똑똑한 여자를 어떻게든 정복하고 싶었던 남자들에게 유린된 거 아니었나요.
4. 굉장
'23.3.31 12:03 PM
(223.38.xxx.84)
그 글에 나혜석이 예술가로 남긴게 뭐있냐
무슨 글을 그렇게 잘 썼냐 하는 댓글들 보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5. 나옹
'23.3.31 12:06 PM
(106.102.xxx.85)
https://m.blog.naver.com/whaksgus60/110070308807
지금 시점으로 봤을때 나혜석의 불륜이 그렇게 나혜석에게만 돌을 던질 일이었는지 의문입니다. 계속 거절한 나혜석을 그렇게 만들고 버린 건 불륜 상대남이었는데. 똑똑한 여자를 어떻게든 정복하고 싶었던 남자들에게 유린된 거 아니었나요
여성이나 엄마일 뿐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이 되고 싶어서 몸부림쳤던 사람으로 나혜석은 기억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성도 사람이라구요.
하지만 그당시에는 여성이나 엄마가 되기를 거부한 괘씸한 팜므파탈로 매도 되었죠.
6. ㅇㅇ
'23.3.31 12:07 PM
(211.193.xxx.69)
예술가의 기질로 타고 난 사람이
오직 그 시대가 요구하는 여자로서의 역할만으로 살아가기 힘들어겠죠
7. 나옹
'23.3.31 12:12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시대가 이렇게 바뀌었는데도 아직도 그 시대의 시선으로 나혜석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참...
나혜석 같이 의문을 제기하고 목소리를 높였던 사람들이 있어서 지금 우리나라 여성들이 그나마 이 정도 인권을 누리는 건데요.
8. 나옹
'23.3.31 12:15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시대가 이렇게 바뀌었는데도 아직도 그 시대의 시선으로 나혜석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참...
나혜석 같이 의문을 제기하고 목소리를 높였던 사람들이 있어서 지금 우리나라 여성들이 그나마 이 정도 인권을 누리는 건데요.
나혜석은 이 말을 할 자격이 있어요.
" 에미는 선각자였느니라"
9. 나옹
'23.3.31 12:16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https://m.blog.naver.com/kkulbol/222168318588
10. 원글
'23.3.31 12:16 PM
(119.203.xxx.70)
나옹님 100% 통감해요.
뛰어난 작가이자 화가였고 시대 앞선 선구자였어요.
11. 나옹
'23.3.31 12:17 PM
(112.168.xxx.69)
시대가 이렇게 바뀌었는데도 아직도 그 시대의 시선으로 나혜석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참...
나혜석 같이 의문을 제기하고 목소리를 높였던 사람들이 있어서 지금 우리나라 여성들이 그나마 이 정도 인권을 누리는 건데요.
나혜석은 이 말을 할 자격이 있어요.
" 에미는 선각자였느니라"
https://m.blog.naver.com/kkulbol/222168318588
12. ..
'23.3.31 12:46 PM
(115.140.xxx.241)
아버지도 친일파 남편 둘도 친일파
매국해서 번 돈으로 유학, 여행하면서 뛰어난 감각을 키웠군요
13. 나옹
'23.3.31 12:49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그 친일파 집안중에서 유일하게 나혜석은 독립운동을 도왔어요.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우원씨도 생각나네요.
14. 나옹
'23.3.31 12:52 PM
(112.168.xxx.69)
그 친일파 집안중에서 나혜석은 독립운동을 도왔어요.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5. 진짜
'23.3.31 1:01 PM
(223.38.xxx.62)
저 장황한 글을..잘 쓴 글이라 생각하세요?
전달이 잘되는 글이 잘 쓴 글이지
감정과잉을 주체못하고 절제없이 다 나열한 글이 잘 쓴 명문인지는 의아하네요. 심리를 보기에는 충분한것 같고요.
바람둥이 남자들 자기 유혹한 여자 탓하는거나 나혜석이 최린 탓 하는거나...순간순간 욕망에 충실한 사람들이 자기들 무책임한 행동에 면피주는건 남,녀 똑같구나 싶고요 단지 같이 저질렀는데 혼자 욕이란 욕은 다 먹고 다 잃은게 억울할 수 있겠다 생각은 들지만..그 시대가 그런 시대인줄 몰랐던가요? 주변에 독신으로 자유연애 즐기던 신여성들이 없던것도 아니고..어째 많이 배운 인텔리 여성이 자기 결정의 주체성, 판단력은 어디다 두고 온통 남탓인가요?
자기 남편에게 요구하는 것과 실제 자신의 행동은 너무 다른 것도 이해안되고.
다른 것도 아니고
당대 남자 문인들 쓰레기 짓거리들을 따라쟁이하려는 것도 이해안되요.
그녀 자신이 자신의 아버지의 축첩과 그로 인한 피눈물 바로 옆에서 보고 느끼고 자랐으면서
자기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남편과 자식들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한 행동을 그대로 해준거잖아요.
솔직히..원글님 본문에 써준 글 읽으니
나혜석은 자의식 과잉 나르시시스트에 연극성인격장애자 아닌가 싶은 생각들어요.
그 당시 자기 직업가지고 독신으로 주체적으로 연애든 사회생활이든 똑부러지게 생활하던 다른 여성들과 달리
어설프게 혼자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자신도 베포도 책임감도 없으면서 멋진 말로 시대와 자신의 신세만 한탄하던 부자집 문인남자 유학생들과 비슷한듯요.
그나마 나혜석은 여자로 남보다 앞서 저런 행동해서 여성인권관련 대접은 받는듯요. 저 당시에 저런 행동하는 저 정도 글재주 있던 남자들은 너무 흔해서 화제거리도 못되고.
16. ㅇㅇ
'23.3.31 1:06 PM
(223.38.xxx.200)
-
삭제된댓글
윗 댓글에 혼자 주체적으로 삶을 꾸려나가지 못하고 신세한탄만 했다는 점 동의함
참고로 나혜석 전남편은 결혼 4번 함.
17. 나옹
'23.3.31 1:07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완벽한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몰락하지도 않았겠죠. 나혜석은 지은 업보에 비해 과하게 비난받은 사람인 겁니다. 아래 글을 보세요. 지금 시점에 읽어도 구구절절이 마음에 와닿네요.
< 나혜석 이혼 고백서 중에서 >
조선 남성 심사는 이상하외다.
자기는 정조관념이 없으면서 처에게나 일반 여성에게 정조를 요구하고
또 남의 정조를 빼았으려고 합디다.
(중략)
조선 남성들 보시오.
조선의 남성이란 인간들은 참으로 이상하고, 잘나건 못나건 간에
그네들은 적실, 후실에 몇 집 살림을 하면서도 여성에게는 정조를 요구하고 있구려.
하지만, 여자도 사람이외다!
한순간 분출하는 감정에 흩뜨려지기도 하고 실수도 하는 그런 사람이외다.
남편의 아내가 되기 전에, 내 자식의 어미이기 전에 첫째로 나는 사람인 것이오.
내가 만일 당신네 같은 남성이었다면 오히려 호탕한 성품으로 여겨졌을 거외다.
조선의 남성들아, 그대들은 인형을 원하는가,
늙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고, 당신들이 원할 때만 안아주어도 항상 방긋방긋 웃기만하는 인형 말이오.
나는 그대들의 노리개를 거부하오.
내 몸이 불꽃으로 타올라 한 줌 재가 될 지언정
언젠가 먼 훗날 나의 피와 외침이 이 땅에 뿌려져
우리 후손 여성
18. 나옹
'23.3.31 1:09 PM
(112.168.xxx.69)
완벽한 사람이었다면 그렇게 몰락하지도 않았겠죠. 나혜석은 지은 업보에 비해 과하게 비난받은 사람인 겁니다. 아래 글을 보세요. 지금 시점에 읽어도 구구절절이 마음에 와닿네요.
< 나혜석 이혼 고백서 중에서 >
조선 남성 심사는 이상하외다.
자기는 정조관념이 없으면서 처에게나 일반 여성에게 정조를 요구하고 또 남의 정조를 빼았으려고 합디다.
(중략)
조선 남성들 보시오.
조선의 남성이란 인간들은 참으로 이상하고, 잘나건 못나건 간에 그네들은 적실, 후실에 몇 집 살림을 하면서도 여성에게는 정조를 요구하고 있구려.
하지만, 여자도 사람이외다!
한순간 분출하는 감정에 흩뜨려지기도 하고 실수도 하는 그런 사람이외다.
남편의 아내가 되기 전에, 내 자식의 어미이기 전에 첫째로 나는 사람인 것이오.
내가 만일 당신네 같은 남성이었다면 오히려 호탕한 성품으로 여겨졌을 거외다.
조선의 남성들아, 그대들은 인형을 원하는가,
늙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고, 당신들이 원할 때만 안아주어도 항상 방긋방긋 웃기만하는 인형 말이오.
나는 그대들의 노리개를 거부하오.
내 몸이 불꽃으로 타올라 한 줌 재가 될 지언정 언젠가 먼 훗날 나의 피와 외침이 이 땅에 뿌려져 우리 후손 여성들은 좀 더 인간다운 삶을 살면서 내 이름을 기억할 것이라.
19. ㅇㅇ
'23.3.31 1:09 PM
(223.38.xxx.200)
-
삭제된댓글
나혜석 전남편은 이혼한지 얼마 안되어 동거 중이었던 기생이랑 결혼함. 나혜석 전남편도 불륜 중이었음. 나혜석이 여자라서 돌맞은 건 맞음. 이혼하고 돈 못벌어서 비참하게 산것도 맞고. 주체적으로 살려면 여자도 돈이 있어야 함.
20. ㅇㅇ
'23.3.31 1:15 PM
(223.38.xxx.200)
-
삭제된댓글
나혜석 전남편은 결혼 4번이나 했음
21. 나옹
'23.3.31 1:16 PM
(112.168.xxx.69)
친일파 집안이라고만 매도할 것도 아닌게 나혜석도 31운동에 참가했고 오빠인 나경석은 독립운동가였네요.
22. 223님
'23.3.31 1:17 PM
(119.203.xxx.70)
그 당시 시대의 여자들 생각 대신 저 정도 생각 자체를 깨부수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 해본 적 없어요?
전 저희 친정 집안이 열렬한 국짐당 지지자인데 스스로 그것에 대해 이해하고 느끼는데 내적 갈등이 어마어마했
어요. 그리고 나혜석이 주체적 삶을 꾸려가지 못했다고 하는데 원래 그녀의 그림은 고가로 팔렸었죠.
그 최린과 김우영의 소문과 그림이 불타는 바람에 힘들게 된 거고
나중에 무슨 절 근처에서 후학을 가르치기도 했어요.
이응노 화백이 나혜석에게 배웠어요.
그리고 나혜석 글에 대해 좋다 나쁘다 판단은 님의 몫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굉장한 문장력 으로 솔직하고
잘쓴 글로 보여요..
23. ㅇㅇ
'23.3.31 1:20 PM
(223.39.xxx.144)
-
삭제된댓글
결혼 안했으면 글쓰고 그림 팔며 주체적으로 살았겠지만 결혼 이혼으로 인생 나락 간거는 맞죠. 결혼도 집안 강요로 강제로 당하고. 불륜으로 이혼 당하고. 시대의 피해자는 맞죠.
24. 223님
'23.3.31 1:23 PM
(119.203.xxx.70)
이혼하기 전에만 해도 한작품당 3천만원 할정도로 스스로 주체적 삶을 살 정도는 되었어요.
하지만 이혼후 세상의 돌팔매로 인해 그림도 안팔리고 게다가 화재로 인해 그림들이 소실되어
자살 시도 하려다 어느 절의 스님과 인연이 되어 거기로 내려가서 후학을 양성했었어요.
그냥 거의 무료로 가르치다 보니 나중에 돈이 없어 행려병자가 된 걸로 알고 있어요.
25. 223님
'23.3.31 1:28 PM
(119.203.xxx.70)
그리고 그 당시 화가는 사실 다 가난했어요 ㅠㅠ
오죽하면 박수근 화백 돌아가시고 난 뒤에 작품 값이 엄청 뛰어서 보니
워낙 가난해서 그림 그리면 다 팔아
정작 그 유족들은 박수근 화백 그림 한점 없었다고 하잖아요. ㅠㅠ
26. 그러니까
'23.3.31 1:37 PM
(223.38.xxx.128)
시대를 앞서가는 선각자치고는
불륜으로 이혼 원하는 남편에게 이혼하기 실어 매달리는 모습은 뭔가요?
나혜석에 대한 평가는 다 달라질수 있지만
제가 아는 지식선에서의 나혜석은..
선각자 치고는 남자에게 너무 의존적인 모습이라..
어려서는 아버지 부에 의존했고 이후는..솔직히 남편 능력, 재력에 기댄 삶 아닌가요? 수천명 모여들었다는 전시회도..남편의 재정적 뒷받침에 기대 열었던것 아니고요?
능력있고 주체적인 여성이라기에는..이혼 안하려는 모습도 그렇고 이혼후의 모습이..당시로는 드물게 일본 유학뿐 아니라 유럽체류 경험도 있어 국내가 힘들면 해외로 나가 활동할 수도 있을텐데..전혀 그런 모습 없이 친정,전남편, 아이들 주변만 맴돌았죠.
제가 보기에 나혜석은..당시 억울했던 여성들 시대상황에 대한 반발로 오히려 과대평가 된 여성같아요. 욕망에 충실하고 자기 욕구에 대한 정당성부여(남자 바람둥이들이 저런 글까지 써가며 자기들 오입에 정당성 부여해도 님들 박수칠건가요?) 하는 행동말고 저 사람이 주체적으로 살고 사회를 개혁하려 노력한 흔적이 뭐가 있나요?
남,녀 다 욕망대로 꼴리는 대로 살자고 외치는게 선각자에요?
솔직히 했다는 독립운동도..지식인의 고뇌처럼 살짝 겉멋들어 한거 같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요.
독립운동가 치고는 남편이 일본 공무원으로 일하게 한 것도
또 일본이 포상휴가로 주는 유럽방문 냉큼 따라 나선 행동도,
그 귀한 기회 얻어가서 한다는게 자기 아버지뻘 남자와 불륜행각인것도
영 석연치 않고요.
27. 나옹
'23.3.31 2:02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일본공무원의 부인이라는 신분상의 이점과 해외여행과 파리유학에서 배운 독어 영어. 프랑스어로 독립운동자금을 운반하는 역할을 나혜석이 했더군요. 김원봉도 도왔구요.
28. 나옹
'23.3.31 2:04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일본공무원의 부인이라는 신분상의 이점과 해외여행과 파리유학에서 배운 독어 영어. 프랑스어로 독립운동자금을 송금하는 역할을 나혜석이 했더군요.
29. 나옹
'23.3.31 2:11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일본공무원의 부인이라는 신분상의 이점과 해외여행과 파리유학에서 배운 독어 영어. 프랑스어로 독립운동자금을 송금하는 역할을 나혜석이 했더군요.
31운동때 이화학당 만세사건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었고 그래서 6개월인가 옥고도 치렀어요. 그 때 전남편인 김우영이 변호사를 해줬고 그 과정에서 김우영과 가까워져서 결혼까지 하게 된 것 같아요.
결혼전이나 직후까지는 화사로서 일본과 국내에서 국전 1등울 여러번했고 남녀를 통틀어 그림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최초의 서양화가중의 한 명이라고 하더군요. 몰락하기 전까지요.
30. 나옹
'23.3.31 2:12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일본공무원의 부인이라는 신분상의 이점과 해외여행과 파리유학에서 배운 독어 영어. 프랑스어로 독립운동자금을 송금하는 역할을 나혜석이 했더군요.
31운동때 이화학당 만세사건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었고 그래서 6개월인가 옥고도 치렀어요. 그 때 전남편인 김우영이 변호사를 해줬고 그 과정에서 김우영과 가까워져서 결혼까지 하게 된 것 같아요.
결혼전이나 직후까지는 그림으로 일본과 국내에서 국전 1등울 여러번했고 남녀를 통틀어 그림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최초의 서양화가중의 한 명이라고 하더군요. 몰락하기 전까지요.
31. 원글
'23.3.31 2:16 PM
(119.203.xxx.70)
1. 님이 생각하는 나혜석의 그림은요?
2. 님이 생각하는 나혜석의 글은요?
그리고 나혜석의 그림이 한점에 지금 싯가로 3천만원 남짓했다고 하는데 그 돈에 대해서는 왜 말이 없으신가요?
마치 무조건적으로 아버지와 남편에게 의존한 식으로 이야기하시네요.
이혼 안하려고 했던 것은 자식때문일지도 모르겠죠. 그럼 나혜석이 어떻게 하길 바랬나요?
그리고 독립운동을 지식인의 고뇌라고 치부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님 학생운동 안해보셨죠? 학생운동 할때 겉멋으로 하나요? 내가 제적당할지 부모님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정말 님이야 말로 세상에 대해 여성 폄하가 장착 된 사람이네요.
32. 원글
'23.3.31 2:19 PM
(119.203.xxx.70)
그리고 어떤 삶에 대해 폄하할때는 최소 그 사람의 삶 전반적인 거 열심히 훑어보고 그 사람 작품 정도는
읽어보고 폄하해야 할 것 같아요.,
오로지 단편적인 지식으로 사람을 재단하다보면 결국 편협한 사고로만 흘러들어가요.
님이 그여자가 여자라는 이유로 폄하하는지
만약 나혜석이 남자였다면 어떤 해석이 될 건지
그 사람 글이나 그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래도 님이 생각하기에 글이나 그림이 엉망이라고
생각되면 그 사람 글이나 그림에 대한 세간의 평은 어떤지는 좀 찾아보고 폄하합시다.
33. 나옹
'23.3.31 2:25 PM
(106.102.xxx.114)
일본공무원의 부인이라는 신분상의 이점과 해외여행과 파리유학에서 배운 독어 영어. 프랑스어로 독립운동자금을 송금하는 역할을 나혜석이 했더군요.
31운동때 이화학당 만세사건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었고 그래서 6개월인가 옥고도 치렀어요. 그 때 전남편인 김우영이 변호사를 해줬고 그 과정에서 김우영과 가까워져서 결혼까지 하게 된 것 같아요.
결혼전이나 결혼후에도 일본과 국내 국전에 작품을 출품했고 1등 아니면 3등 4등을 계속 했네요. 남녀를 통틀어 그림으로 돈을 벌 수 있었던 최초의 서양화가중의 한 명이라고 하더군요. 몰락하기 전까지요.
34. 나옹
'23.3.31 2:29 PM
(106.102.xxx.114)
-
삭제된댓글
이혼할때 재산을 반분하길 요구하는데 림우영이 거부하자 나혜석이 그림판 돈이 집 짓는데 쓰이지 않았냐고 항변하는 얘기도 나와요. 아무 능력없이 남성에게 기대기만 한 여성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상과 현실의 갭이 너무 컸을 뿐.
35. 나옹
'23.3.31 2:36 PM
(106.102.xxx.114)
이혼할때 재산을 분할을 요구하는데 김우영이 거부하자 나혜석이 그림판 돈이 집 짓는데 쓰이지 않았냐고 항변하는 얘기도 나와요. 아무 능력없이 남성에게 기대기만 한 여성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상과 현실의 갭이 너무 컸을 뿐.
36. 나옹
'23.3.31 2:39 PM
(106.102.xxx.114)
-
삭제된댓글
겉멋들어 독립운동했다고 비난받을 친일파들은 넘쳐납니다. 나혜석은 신사참배도 거부했고 창씨개명도 거부했네요. 그당시에 창씨개명 거부한 거는 되게 힘든 일이었을 텐데.
37. 나옹
'23.3.31 2:40 PM
(106.102.xxx.114)
겉멋들어 독립운동했다고 비난받을 친일변절자들은 넘쳐납니다. 나혜석은 독립운동가까지는 아니더라도 친일이라고 비난받을 사람은 아니에요.
나혜석은 신사참배도 거부했고 창씨개명도 거부했네요. 그당시에 창씨개명 거부한 거는 되게 힘든 일이었을 텐데.
38. 원글
'23.3.31 3:10 PM
(119.203.xxx.70)
나옹님 덕분에 새로운 지식 많이 얻었네요.
자기가 생각한 신념대로 산 여자네요. 연애관계 빼고는 남녀를 불문하고 천재 였어요.
39. 저 글은
'23.4.1 1:18 AM
(14.32.xxx.215)
뭐 전혜린과 다를바없는 감정과잉...
어차피 어마짜짜 부자라서 애도 유모가 다 키울거면서 호들갑은...
그리고 바람을 최린하고만 피웠나요?
제가 알기로도 이광수 및 몇몇...
그리고 독립운동은 소문...이라는게 정설
40. 원글
'23.4.2 8:38 AM
(106.101.xxx.126)
자신의 입장과 다른 댓글에는 참 호전적이시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