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초딩이가 오이김치가 먹고 싶대요
냉장고에 오이 두개
아삭이고추한팩
꽈리고추한팩
꺼내 씻어 칼집내 소금 팍팍 뿌려놓고
어린이와 함께 스테인리스 볼에
까나리 한번 휘 붓자
새우젓도 푹 떠서
고춧가루도 툭툭
다진마늘도 푹 떠서
사이다도 쪼르르
밀가루풀 휘딱 섞어
물 쪽 뺀 채소들에 버무려
낮동안 두고
좀 전에 냉장고로 갔어요
흰밥만 해도 일주일은 시원하게 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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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딩이랑 김치 담그기
흠 조회수 : 687
작성일 : 2023-03-25 16:42:53
IP : 211.36.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끼엄마
'23.3.25 4:46 PM (106.101.xxx.152)행복한 광경이네요.
아이 어릴때 함께 이것저것 해보는게 행복인거 같아요.2. 산다
'23.3.25 4:54 PM (122.35.xxx.206)아삭이 꽈리고추도 함께 절여 담는건가요?
3. 얘기만 들어도
'23.3.25 4:55 PM (106.101.xxx.196)시원한 맛이~ 전 애랑 찹쌀가루로 전자렌지에 떡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바쁘기도하고 미루고 있어요.
유치원때 이거저거 만들어먹었는데 기억나냐니까 하나도 안 난데요. 그래도 따듯한 느낌이라도 남길 바라며 제가 재밌어서 같이 만들어 먹어요~^^4. 저희애가
'23.3.25 5:15 PM (110.70.xxx.84)어릴때 요리하는거 좋아해서
같이 쿠키도 만들고 깍두기도 만들고
유부초밥같은 것도 만들었어요.
어느날 제가 제사준비로 눈튀어나오게 바쁜데
아이가 엄마 바쁘니까 요리를 도와주겠다고 한거예요.
그런데 제가 너무 바빠 정신이 없어서
아이가 도와주겠다 말한걸 못듣고 대답을 안헸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음.. 이럴땐 가만 있는게 도와주는거지?
하는데 처음렌 무슨말인가 멍했다가 빵 터졌어요.
제가 바쁠때 말시키면
미안한데 이럴땐 가만 있는게 도와주는거야 했거든요5. ..
'23.3.25 5:17 PM (182.220.xxx.5)맛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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