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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선고 받았을 때

궁금 조회수 : 7,199
작성일 : 2023-03-24 20:21:01
본인이나 가족이 만약에 암 선고 받는다면
항암하지 않고
그냥 받으들이고
하고싶은 거 하다가 죽는 게 낫겠다..
고 생각할 수 있는 연령대는
어느 정도부터라고 생각하시나요?
IP : 223.39.xxx.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0
    '23.3.24 8:21 PM (210.222.xxx.250)

    일거 같아요..

  • 2. 80대요
    '23.3.24 8:22 PM (123.199.xxx.114)

    항암 디게 아파요.
    수술은 안아파요.

  • 3. ..
    '23.3.24 8:22 PM (58.79.xxx.33)

    평균수명 나이요.

  • 4. ㅡㅡㅡ
    '23.3.24 8:23 PM (183.105.xxx.185)

    60 요 .. 결혼 일찍해서 애들이 커서 다행이에요.

  • 5. ..
    '23.3.24 8:23 PM (118.235.xxx.155)

    저는 60부터 그럴수 있을 거 같아요

  • 6. ——
    '23.3.24 8:23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

    70이면 아직 젊으신데…

    암 종마다 다를꺼고요 70대이신 아버지 얼마전에 숫ㄹ하시고 항암도 하셨는데 생각보다 항암이 그렇게 힘들지 않으셨어요 며칠 잘 못드시긴 했지만.

    4기 이상되거나 수술 안되는 어려운 암이거나 약이 내성생기고 그럴때 고통스러운거지 요샌 암이 예전처럼 어려운것도 아닌데요. 다 암 다스려가면서 친구처럼 오래 같이 가시는 분들 많아요.

  • 7.
    '23.3.24 8:24 PM (175.223.xxx.41)

    이런 글 좀 그러네요
    자신의 상황을 설명해주시면 어떨까요
    어떤 분들은 이 글의 댓글들이 상처가 될 수 있어요

  • 8. ——
    '23.3.24 8:24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

    항암은 사람마다 암종마다 달라요 다 그렇게 머리빠지고 고통스럽고 그런거 아니에요

  • 9.
    '23.3.24 8:25 PM (39.120.xxx.191)

    그건 가족이 결정할 수 없어요
    본인이 결정해야죠
    80대에도 수술, 항암 받고 잘 지내는 분도 있고
    60대나 70대에도 항암 1차만에 못 견디고 돌아가시는 분도 있어요
    환자의 체력과 의지가 중요해요

  • 10. ——
    '23.3.24 8:26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 상황 닥치면 주변 이야기 들어보면 부모님들이 다 더 살고싶다 살고싶다 하셨다해요.

    말기나 4기 이상 되셔야 힘들죠… 그정도 아니라면 치료 가능한데 왜 포기를 해요. 수술로 단순히 없애는 경우도 많고 약으로만도 관해 잘되는 사람도 많아요

  • 11. 00
    '23.3.24 8:26 PM (121.190.xxx.178)

    저도 요즘 이 문제 생각해봤는데 80 정도면 받아들일수 있을거 같아요
    양가부모님 다 생존해 계시고 모두 84~86세인데 부모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어요
    암은 아니지만 작년부터 입원도 하고 근근히 지내고 계시는데 이제 건강검진도 그만하고싶다 하시네요

  • 12. ——
    '23.3.24 8:28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도 항암 몇번 하셨는데 병원에서 항암제 맞고있는게 힘들긴 했지만 며칠 식욕부진에 일이주 기운없으신 정도로 끝났어요

  • 13. ㅁㅁㅁ
    '23.3.24 8:30 PM (210.178.xxx.73)

    겪어봐야 알아요 사람마다 다르구요 평소 그런 소신
    말하다가 진단 뒤 바꾸신 경우 봤어요

  • 14. ....
    '23.3.24 8:31 PM (223.38.xxx.193)

    70중후반...

  • 15. 전 75살 이후
    '23.3.24 8:34 PM (111.65.xxx.100)

    75살 이후

    근데 그 나이 되어봐야 알 것 같아요

  • 16.
    '23.3.24 8:36 PM (211.109.xxx.163)

    그런 나이대는 없어요
    실제 죽고싶은 사람은 없거든요
    진짜 어쩌다 한둘빼고
    암 걸렸다고 그냥 받아들이고 죽겠다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될까요

  • 17. 가족
    '23.3.24 8:37 PM (220.89.xxx.38)

    저희 시아버님 80대 인데
    여명 6개월 받은지가 5년전 입니다.

    항암 안하신다고 하고 제 주변 어른들 항암 하시고 상태가 더 안좋은 케이스가 많아서 기족들도 항암 안하시는걸로 .

    올해 5년째 인데 작년부터 좋았다 나빴다 하셨는데 이제 복수가 차는거 보니 얼마 안남은거 같아요.

    전 70대면 항암 권하지 않겠어요

  • 18. 80이요
    '23.3.24 8:38 PM (211.215.xxx.144)

    .......

  • 19. 나이 상관없이
    '23.3.24 8:39 PM (112.167.xxx.92)

    바로 인정하고 받아들일래요 이번생 출생시작부터 망이라서 오래살고픈 맘 없기에 글고 솔직히 의료가 딱히 없었던 그옛날 시절엔 그냥 사망이였죠 그러니 자연적인 죽음일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어서

  • 20. ㅇㅇ
    '23.3.24 8:40 PM (119.194.xxx.243)

    80넘으면 경우에 따라 수술이나 힘든 항암주사는 권하지 않는 경우 봤어요. 상대적으로 수월한 약물로 통증조절 하면서 삶의 질 유지하는 거죠. 70대 어르신들 항암 수술 잘 이겨내는 경우 꽤 봤어요

  • 21. 구글
    '23.3.24 8:41 PM (103.241.xxx.201)

    80넘으면요

  • 22. ㅠㅠ
    '23.3.24 8:42 PM (223.39.xxx.4)

    그럼 만약에 항암하기에 체력이 안될 것 같은 상황 - 연세가 많으시다던가 수술 어려운 말기라던가 해서 항암이 더 수명을 단축시키거나 너무 고통스러울것이 분명해도 본인께서 항암을 원하시면 시켜드리는 게 맞을까요

  • 23. 나야나
    '23.3.24 8:47 PM (182.226.xxx.161)

    80이 아닐까요..70은 너무 젊어요..

  • 24. ..
    '23.3.24 8:49 PM (211.227.xxx.118)

    본인이 원하면 해드려야죠.
    대신 많이 힘들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본인이 견딜 수 있을때까지 해보자 하렵니다.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할거니까 본인이 원하는대로

  • 25. ㅇㅇ
    '23.3.24 8:50 PM (119.194.xxx.243)

    본인 의사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 26. ㅇㅇ
    '23.3.24 8:50 PM (118.35.xxx.9)

    저희 시아버님이 팔순에 폐암말기 진단 받으셨는데 병원에선 더이상 해줄게 없으니 호스피스 병동을 알아 보라고 하였지만, 당신께서는 병원에서 뭐든 치료해주고 항암도 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셨어요 그때문에 그나마도 얼마 안 되던 여명을 더 앞당겨버린 결과를 초래했지만...아버님 당신께서 원하셨던 거였으니 어쩔 수가 없었다고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 27. 본인 몸은
    '23.3.24 8:54 PM (14.32.xxx.215)

    본인이 결정해야지
    뭘 시켜드리고 말고 하나요
    자식이 부모 목숨 손에 쥐고 있는것도 아니고

  • 28. ㅇㅇ
    '23.3.24 8:58 PM (146.70.xxx.20) - 삭제된댓글

    매염방이 39살쯤에
    자궁경부암 초기, 원추절제만 하면 될 때 병 진단 받고도 의사가 그렇게 수술 빨리 하자해도
    20주년 콘서트 진행하면서 병 키우고, 한방치료 받고 등등등으로 핵심 치료 미루다가 죽길 택했는데....
    자기가 원한다면야 20살에도 그럴 수 있는 게 인생이라 보지만
    개인적으론 70이면 '포기하기엔 이른데..' 라는 느낌은 안 들 거 같네요.
    물론 애정이 있는 사람이면 치료를 권유해보고 싶을 만큼 아쉬울 거 같지만요.

  • 29. ㅇㅇ
    '23.3.24 8:58 PM (46.165.xxx.78) - 삭제된댓글

    매염방이 39살쯤에
    자궁경부암 초기, 원추절제만 하면 될 때 병 진단 받고도 의사가 그렇게 수술 빨리 하자해도
    20주년 콘서트 진행하면서 병 키우고, 한방치료 받고 등등등으로 핵심 치료 미루다가 죽길 택했는데....
    자기가 원한다면야 20살에도 그럴 수 있는 게 인생이라 보지만
    개인적으론 70이면 '포기하기엔 이른데..' 라는 느낌은 안 들 거 같네요.
    물론 애정이 있는 사람이면 치료를 권유해보고 싶을 만큼 아쉬울 거 같지만요.

  • 30. ..
    '23.3.24 9:10 PM (125.180.xxx.92)

    저라면 초기가 아니라면
    75세정도라면 그냥 받아들이고
    최대한 통증줄이는데 집중하고
    하고 싶은대로 살다가 죽고싶네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는
    장담 못하겠네요

  • 31. 이거야
    '23.3.24 9:21 PM (211.206.xxx.191)

    말로 닥쳐 봐야 알아요.
    동생이 4기암 2년 항암하다 하늘나라 갔는데
    곁에서 보는 것도 너무 힘들었네요.

  • 32. ...
    '23.3.24 9:26 PM (121.151.xxx.18)

    본인이원하시면해야죠
    우리엄마 74에 대장암3기였는데
    수술 항암다하시고
    곧 만4년되가요

    본인이 원하시면 해야죠
    그래야 그나마 후회없어요..

  • 33. ㅁㅁㅁ
    '23.3.24 9:58 PM (180.69.xxx.124)

    아빠가 70에 하셨는데
    80ㅇ신 지금 후회 하시더라고요
    삶의 질이 너무 훅 떨어졌다고....그리고 더 확 퍼진거 같다고.

  • 34. 70은
    '23.3.24 9:59 PM (1.227.xxx.55)

    당연히 항암 해야죠.

  • 35. 80에
    '23.3.24 10:03 PM (14.32.xxx.215)

    후회하시는게 항암 덕이죠
    안그럼 73살 이전에 돌아가셨구요

  • 36. 80세
    '23.3.24 10:11 PM (117.111.xxx.246)

    그 이상은 항암이나 연명치료 의미 없다고 봐요.

  • 37. 플랜
    '23.3.24 10:48 PM (125.191.xxx.49)

    모친 80대인데 암수술 받기를 원하셨어요
    유방암 난소암 발병
    본인이 원하시면 하는게 맞죠

  • 38. 말기
    '23.3.25 12:34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말기는 항암 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노력했던 모든 게 다 독으로. 확 퍼지는 단계였어요. 전 50초입니다만 수술 항암 안 합니다.

  • 39.
    '23.3.25 1:06 AM (211.114.xxx.107)

    40대 초반에 암수술 했는데 항암은 안하겠다고 했어요. 당시 항암을 할 수 있을만큼의 건강상태가 아니었고 또 먼 지방에서 서울까지 오갈 체력도 없어 어쩔수 없이 항암을 포기했는데 주변에선 많이들 말렸어요. 그런 선택을 하기엔 너무 젊다구요.
    하지만 제 경험으론 봤을때 항암포기는 자기의 상황이나 형편에 맞게 하는거지 나이에 따라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 40. 80
    '23.3.25 3:06 AM (116.32.xxx.22)

    80이라도 평소 워낙 건강하셔서
    아무것도 안 하기 어려웠어요.
    막상 닥치면 결정 쉽지 않아요.

  • 41. ..
    '23.3.25 6:03 AM (92.238.xxx.227)

    어머니 80넘었는데 수술했고 항암하세요. 본인이 원하고 가족들도 원해서 권유했고요. 수술 잘 됐고 항암도 잘 견디셔서 감사합니다.

  • 42. 80이상
    '23.3.25 9:40 AM (124.62.xxx.105)

    60도 젊고 70도 젊어요. 90이상 되도 살고 싶지 싶네요. 평균수명이 80이 넘는데 아직 죽음을 받아들이긴 이른 나이인 것 같아요. 그래도 80을 기준으로 항암은 병원서 권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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