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사람들이 또 비슷한 사람들이랑 결혼해서 3세대들도 다 잘났어요. 양쪽 집안 모두 다요. 저도 스트레스 꽤나 받고 잘했어요. 위에 사촌언니오빠들이 너무 잘나서.. 과외선생님도 다 물려받고 그랬는데. 겨우겨우 구색은 맞추게 갔죠. 구색을 맞췄더니 할 수 있고 누릴수 있는게 많더라고요. ㅎㅎ 커서 알았죠.
그냥 중간정도다 생각하고 길 찾아주려 노력했는데 그냥 공부해서 인문계간다고... 고등와서 어제 시험을 봐보니, 생각보다 더 못하는 것 같아서 어쩌지...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 나름의 길이 있겠지. 지도 스트레스 받겠지.하고 공부로 푸쉬안하고 돈만 한 2-3백 쓰면서 하자는 대로 해주고 있는데 크게 현타가 와요..
저희도 알고는 있어요. 공부 많이 하고 깨여있어서, 집안사람들 공부잘할때도 공부가다가 아니고, 졸업해서 살아봐야안다.. 이런말씀 다 하셨지만, (전문직종에 있으면서 소송같은 큰일에 휘말리거나, 건강이 위협받을만큼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일을 평생을 노출되어 힘든 집들이 있어서)
앞으로의 3년이 심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