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0년전에 대만으로 유학가셨던 분
당시에 한국인들중에 향수병에 시달리는 사람 많이 봤다고
유학생이 아니라 무슨 사연인지 거기서 사는 한국인들이었다고
무슨 생각이 드냐면 문화적 인종적으로 매우 가까운 대만도
향수병에 걸릴정도면
유럽이나 미국에 가신분들은 그 향수병 대단하겠다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 유학생 부부중에 부인만 따로 한국에 들어와 있었던적 ㅇ있었어요
자기만 검은 머리에 검은 눈으로 사는게 참 어딘가 모르게
피곤하고 외롭더래요.
여기 보면 해외 거주하시는분 많은데
국제 결혼도 많은거 같고요
근데 향수병얘기는 별로 못본거 같아서요.
요즘은 한국도 잘살아서 어딜가나 그리 차이는 못느끼는건지...
유투브나 이메일 인터넷 영상통화 다 되니까
그런거 못느낄수도요..
대구에서 서울로 대학온 여학생이 맨날 초기에 외로워서
울었다는 얘기 들은적 있어서 같은 고국안에서도
고향이 그리운건 매한가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