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조직생활) 경험 많으신 분들께, 비즈니스 매너 하나만 여쭤볼게요
1. ..
'23.3.22 10:38 PM (182.220.xxx.5)2번입니다.
그게 기본이죠.2. ㅇㅇ
'23.3.22 10:41 PM (119.69.xxx.254)그동안 대리랑 전화로 통화를 많이 했는데 갑자기 전체 메일로 통보하듯 해버리면 대리 입장에서 좀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요?
3. 당근
'23.3.22 10:42 PM (221.140.xxx.139)2번의 방법을 통해서 1의 의사를 전달하면 됩니다.
저는 상대방 위치인데,
윗선에서 대응하고 싶지 않아하고 심지어 부정적인데
눈치 없는 협력사에서 은근히 윗선 찾는 경우도 많았는데
몇 번 메일 전송되다보면 분위기 감 오실거에요4. ㅇㅇ
'23.3.22 10:43 PM (119.69.xxx.254)몇번 메일이 전송되다 보면 분위기 감 오신다는게 어떤 뜻이실까요?
제가 지금 그 눈치없는 협력사 인것 같긴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대리 레벨에서 이야기할 내용은 아닌데 대리가 다 컷하는것 같아서 이건 좀 아닌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5. 당근
'23.3.22 10:45 PM (221.140.xxx.139)2의 방법으로 미팅 제안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고,
반응이 없으면 대리에게 슬쩍 물으시면 됩니다.
조직마다 분위가 달라서 격(?) 맞추려는 분위기면
원글님네서도 상사가 나서주는 노력도 필요합니다6. 당근
'23.3.22 10:47 PM (221.140.xxx.139)컷 당하셨으면,
제가 조금 더 설명드릴 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 정도로 말하면 상대방도 알 겁니다.
두 번째 제안이 왔는데 실무선에서 컷할 정도라면
그 실무자가 정줄 놓은 게 아닌 이상
그 담당자에게 그 정도 판단 권한이 있는 거겠죠.7. ㅇㅇ
'23.3.22 10:49 PM (119.69.xxx.254)1 번으로 가서 컷 당하면
사실 2 번으로 메일 보내는 것도 안될 것 같아서요ㅠㅠ8. 당근
'23.3.22 10:57 PM (221.140.xxx.139)여담으로, 저는 대기업 소속이고 비슷한 일들 많이 겪었습니다.
컨퍼런스 다녀오면 업체들 명함이 수북하고,
저에게 명함 가져간 업체에서 많은 연락들이 오는데
적당히 들을만한 것들 들어주고
알아들을 만하게 돌려 이야기해도
막무가내 식으로 임원이랑 미팅 잡아달라는 업체들 정말 많습니다.
저희 임원 대면 보고는 내부에서도 일정 빡빡해서 몇 십분 빼는 것도 장난 아닌데,
알맹이도 없는 안건으로 요구하는 거 듣다보면 황당할 때도 있어요.
실무자 판단에서 올려도 까이는 게 100에 99에요.
어떤 실무자가 내 일에 대해서 경영진에서 관심가지는 걸 싫어할까요.
그 담당자가 상사를 cc에 넣고 메일을 보내고 있는 한,
윗선과 통하는 걸 차단한다는 건 님의 상상이죠.9. 당근
'23.3.22 11:02 PM (221.140.xxx.139) - 삭제된댓글다시 정리하자면,
외부 업체에서 2는 지극히 당연한 업무 의욕입니다.
그걸 흉으로 보는 사람은 없죠.
2가 선행이 되어야 1을 말을 꺼낼 근거가 됩니다.
건너 뛰고 1을 한다??
쌍팔ㄴᆢ10. ㅇㅇ
'23.3.22 11:06 PM (119.69.xxx.254)그럼 지금껏 소통했던 대리에게 정중하게 부탁해서
Face to face 미팅 요청하고 윗선 한분 동행
부탁하는게 나을까요11. 네?
'23.3.22 11:10 PM (221.140.xxx.139)계속 1은 답이 아니라고 말했는데 ㅡㅡ;;
12. ㅇㅇ
'23.3.22 11:14 PM (119.69.xxx.254)그러니까 담당자가 굳이 컷 하는 상황 아니라면
그냥 담당자에게 미팅요청 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거에요 메신저로요13. 음
'23.3.22 11:15 PM (39.125.xxx.34)프리랜서이신가요?
상대방에게 무언가 제안을 할때는 격식을 갖춰 해야되지 않을까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얼굴보지 않고 전화로 얘기 하는게 무슨 설득력이 있을까요 원래 거래했던 회사여도 그렇게는 안하는데 4-5번 통화한게 전부인 담당자를 너무 편하게 생각하산거 아닌지요 매너있게 잘 해줘도 그쪽은 갑입니다14. ㅡㅡ
'23.3.22 11:28 PM (221.140.xxx.139)설명포기..
15. 흠
'23.3.22 11:30 PM (218.49.xxx.55)저도 82에서 이런글에 답변달진 몰랐는데 원글님 절실하신듯해서 답글답니다 . 갑이고 큰기업이고 현직 임원입니다 . 2번으로 하시고 모든 비지니스에서 담당자랑 통화 하더라도 주요내용은 갈무리해서 메일전달이 원칙입니다 원글님이 을이시라면 더더욱이요 . 추후에 구두로 진행된 내용으로 무엇을 보호 받기는 힘들죠 . 저도 팀장급과 의사소통하면서 구두로(?)이야기 하시다가 봉변당하는 업체들 많아서 드리는 말씀이구요 . 대리가 정상인 이라는 가정하에 윗선에서 이미 짤린걸 원글님에게 상처주지않기 위해 에둘러 빙빙 할수도있어요 . 메일을 참조걸어서 보내오는거 보면 이상한 사람은 아닌듯한데요 . 메일에 윗선 참조해서 오면 전화가 아니라 메일 보낼때 참조 걸어서 답신하시는게 원칙이겠죠 .
16. ...
'23.3.22 11:39 PM (121.168.xxx.100)2를해도 결국 1을 거쳐야 미팅이 가능할것 같아요 저희 회사는 담당자 의견이 중요해서 담당자가 컷하면 거의 위로 올라가진 않거든요
17. ㅇㅇ
'23.3.23 12:11 AM (119.69.xxx.254)대리가 중요 안건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최근 사례, 경험 등을 근거로 자의적으로
자른다는 느낌을 받아서요
너무 통화가 캐주얼 하게 흘러간 듯 하여
윗분 조언대로
통화 후 갈무리하는 메일을 꼭 써야겠어요
좋은 팁 너무 감사합니다18. 당연
'23.3.23 6:46 AM (211.58.xxx.127)2번이죠. 만날 의향도 2번 방식의 메일을 통해
19. ㅁㅁ
'23.3.23 1:48 PM (112.151.xxx.85)cc걸어서 오는 메일의 답신은 전체 회신으로 보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