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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초보알바 하며 느낀점

알바 조회수 : 11,312
작성일 : 2023-03-17 08:39:39
아이둘 올해 입시 끝이나고 코로나도 끝나는듯 보여 알바결심

50대인 서비스직 처음인 나를 찾아주는곳 없었음

동네 편의점에서 연락와 교육 몇시간 받고 일시작

포스부터 물건정리 청소 등등 알바생에게 속성으로 배움

가장 바쁜 평일 저녁3시간 첫날 멘붕

3일 일하다 보니 어느정도 돌아가는 시스템 포스기사용등등

어려운건 없는데 내 앞시간 사장 -딱 계산만 하다감

내 뒷타임 알바 -완전 한성질에 말만 살아서 물건 앞으로 빼서 일자정리만 하다감

그다음 타임 새벽알바가 몇번이나 청소 물건 치우고 쓰레기 버리라고 화냄

그 둘의 기싸움 ㅠㅠㅠ



앞에는 청소고 뭐고 아무것도 안하고 8시간 계산만 하다가는 사장 뒤로는 저둘...손님들 진상도 한번 안만나봤고 3시간 진짜 잠시도 안쉬고 일해도 육체적인 힘듦은 견딜만 했으나

앞뒷 사장 알바로 오는 스트레스

얼굴은 딱 교대할때 몇분 보는게 다고 긴할말은 단톡에서 하는데 내 바로 뒤 알바 40대 여자가 초보인 나를 기죽이고 눌려버리겠다??뭐 그런게 느껴지고 새벽알바와 40대 알바와의

기싸움에 전혀 상관없이 나몰라라 하는 사장

사장은 인근에 2개의 점포가 더 있는데 아마도 대타 새벽 알바 자주 하는것 같음 늘 피곤에 쩔고 인상 팍



사장이 분명 실수한 담배 재고 뒷타임 내가 물게 되고ㅠㅠ

시급도 최저에서 3개월 90프로만 지급한다고



여기 글올렸더니 다들 털출하라고 조언해 그만둠

알바 갈때 앞시간 사장 뒷시간 40대여자 잠깐 보는게 너무 스트레스였음



몇일 쉬며 알바 첮았으나 역시나 안뽑음

편의점 몇곳 연락왔는데 전부 새벽 알바

집 가까이 던킨 도넷에서 알바 뽑길래 지원

신입이고 나이 많은데 면접오라는 연락에 놀람



점장이 40대임데 그동안 많은 젊은 알바생들 겪어보니 너무 책임감 없고 그만두는일이 빈번해 나이 많은 사람 뽑길 원한다며 합격



다른시간 알바중에 같은 나이대가 있는데 가장 성실 책임감 있게 일한다고함



지금 교육중인데 일주일하루 혼자 다 해야 하는 시간

교육도 체계적이고 점장님이 너무 좋으시고 자세히 교육시켜주심

그런데 할일이 너무 많음 음료 커피 제작 청소 마감 혼자 가해야 해서 빡셈

오픈시간이 10시로 늦고 마감도 8시이고

중간에 쉬는시간 점심시간 1시간에 점심 식사 바로 옆 식당에서 지원해줌 교육기간 알바비 최저시급 지급해줌

편의점 교육시간 알바비 없고 3개월 90프로 앉지도 못하게 함

던킨은 음료는 맘대로 알아서 마시고 끝날때 폐기 가져갈수 있고 손님 없음 의자 앉아서 쉬라고..일이 어렵기는 던킨이 훨씬 어려운데 일단 그래도 알바생 배려 해주고 일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모르는건 진짜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줌

초보인데 혼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긴한데 같이 하는 사람이 좋으니 교육내용 유튜브로 다시 찾고 20분 일찍가 준비 먼저 해놓고 업무 빨리 익혀야겠다는 생각이듦



대학때 서빙 알바 친척 가게에서 9시간씩 방학때 알바 해본

경험이 있는데 무려 30년 가까이 넘은 시간

그때는 포스기도 단순 현금계산만 하고 포인트니 적립이니

이런거 없었고 서빙도 음료나오면 가져다 주고 치우고 . .

컴공 전공했으나 포스기 단순한데도 버벅거리고 새로운거 한번 들어도 다시 혼자 하려면 뭐가 뭔지 멘붕
커피머신 다루는것도 무섭고 청소 분해도 어렵고

배달이 많은데 배민 배민1 쿠팡 어쩌고 등등. .

주차 등록 할인 쿠폰

도넛을 다 외워가긴 했으나 포스기 찍을땐 그림이 있어 편하나 배달때는 빠르게 진열장에서 꺼내야 하고 뒷정리시에도 척척 무슨 도넛인지 알아야함

도넛 거의 안먹어 이름도 생소한데 이름도 왜 그리 어려운지



아직 음료 제작은 배우지도 못했는데 어제 마감 교육때 1차 멘붕 ㅋㅋㅌ 점장님이 교육받다 그만두면 안된다며 애원

알바생 새로 뽑고 교육 시키고 진~~~짜 힘든일



이번에는 반드시 6개월이상 근무하려고 결심 했는데

과연 ㅠ.ㅠ 잘될까 교육 끝나고 집에 오면 자괴감 느낌

이력서 낸곳중 유치원 차량 도우미도 연락왔는데 평일 매일 3시간 . .버스 타고 가야하고 매일 하원시간 묶여있다는점이 걸리긴 한데 일은 더 단순할것 같음. .

일단 던킨을 선택했으나 잘한 결정???이라 생각하고 최선를 다할 생각임. .



경단녀가 최저시급 받는곳에서 초보로 일하는거 많이 힘드네요












IP : 39.122.xxx.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3.3.17 8:46 AM (182.214.xxx.164)

    응원합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일도 생기겠죠

  • 2. ㅁㅇㅁㅁ
    '23.3.17 8:48 AM (125.178.xxx.53)

    진짜 응원해요 화이팅!

  • 3. 일근력
    '23.3.17 8:49 AM (220.117.xxx.61)

    일 근력이 붙으면 어떤 다른 일도 더 잘하실수 있어요
    나이들면 최저시급에 적응하는것도 필요하더라구요.^^
    훌륭하신 님 최고십니다.

  • 4. 어딜가나
    '23.3.17 8:50 AM (1.228.xxx.58)

    힘들어요 유치원 차량 도우미는 꿀알바일꺼 같죠 안그래요
    시간 못맞추고 안전관리 못하고 학부모한테 컴플레인 엄청 들어와요
    저 애가 우리 앨 떠밀었다 우리애가 늦게 나왔다 우리애 어디가 약한데 조심해라 등등등

  • 5. ..
    '23.3.17 8:51 AM (110.15.xxx.251)

    처음 편의점 그만두신거 잘하셨네요
    좋은 매장에서 차차 배우고 익숙해지면 훨 낫겠죠
    같은 50대로 응원합니다~

  • 6. ,,
    '23.3.17 8:52 AM (68.1.xxx.117)

    사장 성향 중요해요. 아닌 곳 탈출은 잘하셨어요.

  • 7. 정말
    '23.3.17 8:52 AM (39.122.xxx.3)

    그래도 편의점 한달이 크게 도움 되더라구요
    일주일 하루라 다른요일 시간도 많고요
    일단 점장님이 좋으시니 냐일난 확실히 하면 되겠구나 이생각으로 교육 받고는 있는데 솔직히 어렵고 힘들긴 해요

  • 8. ..
    '23.3.17 8:54 AM (218.153.xxx.101)

    음료제조하는게 제일 어려울거 같아요
    레시피 다 외워야 하고...

  • 9. ...
    '23.3.17 8:59 AM (140.228.xxx.139)

    글 쓰신 것 보니 굉장히 야무지시고 기억력도 좋으신 것 같아요 꼭 잘 되실 거에요 응원합니다!!

  • 10. 편의점
    '23.3.17 8:59 AM (39.122.xxx.3)

    일은 익숙해서 자신감 붙었은데 앞뒷 사람들 ㅠㅠ 너무너무 스트레스에 사장 마인드가 정말 거지같고 40대 알자여다 투잡으로 다른 마트에서도 판매직 일한다는데 마트 판매직 서로 견제 기싸움 있다는 말은 들었으나 겪어보니 장난아니였어요 교육 2시간 그여자 에게 받았는데 첫마디가 사장마인드로 일하라며 빡세게 굴리라고 사장이 말했다며 과자 매대 채우라며 과자 휙 던지고 대체 지금까지 무슨일하며 살아 이런것도 똑바로 못하냐며 첫날 30분도 안되 버럭
    일 힘든건 견뎌도 사람 힘든건 못견기겠더라구요
    첫날 그여자에게 교육받고 나오다 눈물 날뻔 ㅠㅠ

  • 11. ㅇㅇ
    '23.3.17 9:01 A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회사 직원이 입사전에 이런저런 알바 해봤는데 편의점 알바 할일이 넘 많고 외울것도(담배 ㄷㄷ) 쉽지않다고 하더라구요.

  • 12. 멋져요...
    '23.3.17 9:08 AM (223.62.xxx.46)

    응원합니다...가끔 알바후기 써주세요.

  • 13. 나는나
    '23.3.17 9:11 AM (39.118.xxx.220)

    동네 언니가 유치원 차량 도우미 했었는데 아이 엄마들 진상 많고 기사랑 대기시간 보내는거 불편하대요. 허리도 아프고..
    저는 몇 년전에 어떤 계기로 유니클로 알바 1년쯤 했었는데 하고나니 못할 알바 없을거 같은 생각 들더라구요. 아직 챙겨야할 아이가 있어서 저도 50 넘어야 자유로울 수 있을거 같아요.

  • 14. .....
    '23.3.17 9:11 AM (117.111.xxx.249)

    편의점도 마스터하셨고 던킨도 마스터하실거고 나중에 본인이 개업하셔도 되겠어요 화이팅

  • 15. ...
    '23.3.17 9:13 AM (222.236.xxx.238)

    컴공전공이면 약국전산알바도 할 수 있을텐데요.
    컴퓨터 어느 정도 다루실테니까 재택업무쪽도 알아보세요. 적어주신거보니 편의점 알바 진짜 힘들겠네요.

  • 16. 궁금
    '23.3.17 9:15 AM (211.234.xxx.101)

    일주일에 하루 일하시면 급여는 얼마쯤 되는지요?
    저도 일해야 해서 궁금합니다.

  • 17. ..
    '23.3.17 9:16 AM (222.117.xxx.76)

    던킨사장님 복있으시네요 이런분을알바로 모셔가시고 ㅎㅎ
    힘들지만 음료도 천천히 배우시면 진짜 내꺼되잖아요 넘 조급하게 여기지마시구요
    도너츠 ㅋ 가끔 사러가는데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 18.
    '23.3.17 9:19 AM (123.212.xxx.149)

    저도 애 다 키우고 알바할까 생각해서 너무 실감나게 읽었어요. 앞으로도 종종 올려주세요.

  • 19. 약국
    '23.3.17 9:25 AM (39.122.xxx.3)

    약국 알바 괜찮다고 해서 지원하고 싶은데 모집하는곳들 멀기도 하고 가까운곳 이력서 몇곳 냈는데 나이 때문인지 연락이 없어요 지나가다 보니 약사 30대 알바생도 비슷하거나 더 어리거나. .남자 50대 약사 알바 30대나 20대 후반등
    컴퓨터는 기본은 잘다루나 90초반 학번이고 10년 넘게 개잘직 일했지만 일 놓은지 20년 ㅠㅠ 딱 둘째 아이 나이만큼

    컴쪽은 변화시기가 너무 빨라 단순 코딩도 못해요
    디 잊었고 편히 집에서 재택하며 돈절수 있는 꿀날자는 현업에서 일하다 그만 둔지 얼마 안된 감 잃지 않은분들 차지겠죠. .일시작하며 새삼 그동안 육아에만 전념할수 있게 경제적으로 힘들게 안한 성실한 남편애게 너무너무 감사하고
    가장의 무게가 얼마나 클지 미안하더러구요
    힘들면 빠르게 그만둘수 있고 내 시간 계산하며 일자리 찾을수 있다는것도 어찌모면 감사한 일인것 같아요
    점장님은 코시국 자영업하다 망해 점장일 하신다는데 알바생들과 사장 본사에 끼여 땨려 차우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나 가장이고 어린 아이들 생계 때문에 그만 못둬서 힘드시다도 ㅠㅠㅠㅠ
    느끼는게 참 많습니다

  • 20. ....
    '23.3.17 9:26 AM (222.116.xxx.229)

    글만 읽어도 멘붕이네요
    전 오전오후 등하원 알바하는데
    단순한 성격의 일이라 편해요
    유딩초딩이라 손 많이 안가서요
    원글님 대단하세요
    우선 한달만 버티세요 그후엔 아주 숙련되게 잘하실거에요

  • 21. ㅡㅡㅡㅡ
    '23.3.17 9:27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던킨에서 일이 익숙해지면
    즐겁게 일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멋지세요.

  • 22. 저랑
    '23.3.17 9:28 AM (49.171.xxx.7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컴공전공 , 엔지니어로 외국계회사에서 일했고 지금은 16년 경력단절입니다 ㅜㅜ 진짜 이제 머리도 안돌아가고 말씀하신것처럼 너무 빨리 변하는 분야라 그쪽으로는 꿈도 못꿔요ㅠ
    저도 올해부터 알바찾아 삼만리하다 집가까운 곳 에그×× 샌드위치점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최저시급에 힘드네요 ㅜㅜ
    그래도 새로운거 배우고 포스기익히고 집에있음 점점 못나갔을것같은데 우선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23.
    '23.3.17 9:30 AM (211.114.xxx.77)

    도전 응원합니다. 일단 던킨이 훨씬 나아보여요. 선택 잘 하신것 같구요.
    지금이야 뭐가 뭔지 모르겠고 하지만. 딱 한달 지나면 괜찮아지실거에요. 세상일이 다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3달만 지나면 뭐. 내 세상인거죠. 사장하고 맘 잘 맞춰서 잘 해나가셔요. 화이팅요.

  • 24. 애가알바매니아
    '23.3.17 9:31 AM (118.235.xxx.89)

    월급 점장 있는 곳이 좋습니다. 일단 고고

  • 25. ...
    '23.3.17 9:33 AM (121.130.xxx.196)

    50대 알바 구하시는 분들 편의점 가세요
    의외로 책임감있다고 4,50대 선호하는 사장님들
    많고요 일이 쉬워서 금방 배우고 편해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운이 좀 없는데
    자기시간에 할일만 잘해놓으면 다른 사람 신경쓸 일
    별로 없어요
    하루 몇시간 하는 알바로는 제일 적당해요
    저 몇년째 한 편의점에서 알바중인데
    사장님 이상한 분만 아니면 일하기는 좋아요

  • 26. 경단녀
    '23.3.17 9:35 AM (180.75.xxx.171)

    응원합니다. 월급타서 맛난거 사드세요.

  • 27. ...
    '23.3.17 9:37 AM (112.150.xxx.94)

    응원합니다
    글쓰시는거보면 일도 똑부러지게 잘하실듯~^^

  • 28. ....
    '23.3.17 9:40 AM (110.11.xxx.234)

    예전 편의점 글도 기억나요.
    같이 일하는 사람도 많이 중요하더라구요.
    딱 3주면 전문가처럼 하실거예요.
    응원합니다!!

  • 29. ..
    '23.3.17 9:40 AM (223.33.xxx.63)

    저도 응원합니다~
    하원도우미를 4년째 하고 있는데
    단순 도우미에서 이제는 아이의 보육과 성장에 한 부분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일하는 중이에요.
    아이도 예쁘고 내자식 내손자같다는 애착이 드네요.
    같이 책 내용으로 토론도 해요.
    한 권 읽어주고나면 한 권은 스스로 읽게 하고 함께 얘기를 나눕니다.
    방학때는 책을 5권 읽어주고 5권을 스스로 읽게했는데
    책에 자신도 모르게 스며드는 아이가 되어가는 것이 참 좋아요.
    아이부모님도 제게 신뢰감을 갖고 존중해주시구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또 기쁩니다.
    아이가 조금 더 성장하면 제 도움없이 스스로 해나갈 날이 오겠지요.
    그 날도 기쁘게 맞이하려합니다.

  • 30. ㅇㅇ
    '23.3.17 9:41 AM (211.206.xxx.238)

    서비스직은 참 힘든데 원글님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모든 일은 적응기엔 자괴감오고 힘들어요
    뭐든 잘 하실분같고요
    모든 쓸모없는 경험은 없더라구요
    원글님에게 맞는 곳을 찾아가기위한 여정이고 디딤이라고 생각하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요

  • 31. ..
    '23.3.17 10:00 AM (223.33.xxx.80)

    저도 짧은시간이지만 처음 편의점 알바 중인데
    저희 점장님은 천사시구나싶네요. 무경력이라 더 나이 먹으면 채용해주는데가 없을거같아 경력쌓기겸 편의점 알바하는데 비교적 잘 적응하고있어요.
    복잡하거나 시간많이 잡아먹는건(담배재고확인, 행사텍붙이기) 점장님이 다 해주셔서 수월한편이요.
    아줌마의 장점으로 뒷정리나 테이블 정리같은거 신경쓰고 정리 반듯하게해놓으니 점장님도 확실히 주부님들 손길이 다르다고 좋아해주시니 보람이 있어요.
    뭐든 해봐야 아는것같아요.
    나랑 맞는 일이 뭔지도 해봐야알고
    모두 화이팅하세요

  • 32. 시급
    '23.3.17 10:02 AM (39.122.xxx.3)

    다른곳은 화장실 청소도 알바생이 하고 오픈이 보통 7시라 6시 출근 오픈조
    미들이 1시부터 5시 마감이 10시에 끝인데 여긴 큰대형 쇼핑몰안이라 화장실은 건물내에 있고 청소 하는분 따로
    밖에 테이블 없고 매당도 적고 아침 모닝베이글 안팔고 오븐도 사용안해요 손님도 많이 없어 평일 하루 점장님 쉬는날 알바 혼자 다 하는거예요 주말은 알바 3명 점장님1명 일할정도로 손님 많고요

    오픈조 7시면 6시까지 출근해 빵진열부터 오픈 개장 정리해야 하는데 모닝 베이글 출근시간에 많아서 빵포장에 오븐기 베이글제작 커피 내리기 까지. .
    마감도 9시에 시작해 청소 뒷정리 빵 정리 설거지 대박이라는데 전 빵이 조금이고 매장이 작아 설거지는 많이 없어요
    10시간이고 1시간 휴식시간에 점심먹고 휴게공간에서 쉬기
    총 9시간 근무 최저 시급 계산이고 식사는 정해놓은 분식집에서 1만원이하 주문 가능
    점심 빨리 먹고 30분정도 쉬지 않고 30분 빨리 퇴근 가능
    일주일 하루고 3일 나눠 몇시간보다 몰아 일하고 매장 작고 오픈 마감시간 타 매장에 비해 매우 좋은조건에 쇼핑몰안이라 오픈되어 있어 저녁에 무섭지 않고 일단 점장님 좋으시고 저를 너무 좋게 보셔서 부담감 오긴해요

    알바 자리 찾을때 일특성에 맞게 바쁜시간 강도가 다르더라구요
    편의점 좋은시간은 주말 아침 7시에서 12시정도
    물건 안받고 택배 없고 손님이 가장 적은시간
    여대생 알바가 토일 이시간인데 ㅋㅋㅋ 꿀알바래요
    일찍 나오는게 힘드나 끝나고 주말시간 활용 가능
    새벽알바가 물건 다채워두고 청소 쓰레기 담배 싹 정리후 퇴근 주로 사장이 하는시간인데 사장도 주말은 쉬고 싶은가봐요
    편의점은 평일 오후 4시부터 9시 손님 많고 정신 없어요
    그래서 이시간 물건 안들어와서 힘쓰는건 없는데 학생들 라면 김밥 시식 엄청 지저분해져 청소 음쓰 ㅠㅠ
    담배 안주 물품 손님 엄청 많고
    앞타임이 안한 매대 채우기 청소 창고정리 담배 재고
    이게 너무 힘듦 손님 많아 물품 못채우고 시간 끝났는데
    뒷타임 알바가 단톡에 일안했다고 난리
    마지막줄에 손님 많았으면 뭐 할말은 없고 . .이리 써놔서 포스기 계산서 뽑아 던지고 싶었어요

    던킨도 오픈 포장과 아침 출근 베이글 커피주문이 힘들고
    미들은 계산 배달이 힘들고
    마감은 ㅠㅠ 가장 체력적으로 힘든것같아요

    매장 적고 유동인구 적은곳이면 좀 편하고 던킨은 평일이 좀더 한가하구요 주말은 많이 힘듭니다

    알바 시간 쪼개 여러날 하기보단 몰아 하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편의점 알바때 주휴수당 때문에 시간을 많이 쪼개 났었는데 펑크내는 알바 사장시간 대타를 한달 10시간 이상 했어요 저같이 90프로 주는 알바생에게 대타 엄청 시켰네요
    차량도우미는 아이들 내리고 태우고 쉬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알바 해보니 사람 수시로 뽑는 지점 시간들 다 이유가 있어요 나이 더 들면 경험을 토대로 카페같은거 해볼까 했는데
    전혀~^^환상 다 깨졌네요
    힘들다 힘들다 해도 직장인이 자영업자 보단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33.
    '23.3.17 10:17 AM (110.70.xxx.86)

    약국 전산 알바
    컴 전공 아니어도 해요.
    스캐너로 입력하지 그걸 누가 손으로 입력한다고...
    말이 전산 알바지 전산입력보다 온갖 잡일 다해요.
    우아하게 앉아서 입력이나 할것 같죠?
    입에서 단내나게 왔다갔다 하느라
    10시간 근무동안 점심시간 20분 앉아본 적도 있어요.
    무엇보다 점심시간에는 통으로 밥좀 먹어봤으면..
    손님오면 일어나야해서 따뜻할때 통으로 밥먹어본 적없음
    국수나 면류는 주문 못함. 팅팅 불어서..

  • 34. 의외로
    '23.3.17 10:32 AM (39.122.xxx.3)

    댓글처럼 4050대 주부 선호 하는 매장 많더라구요
    시간이 안맞아 그렇지 젊은 알자생들 책임감 없고 말한마디에 삐져서 안나오고 대학생들 시험 과모임 엠티일정때 펑크내고 ..편의점 알바 일주일째 다른 시간 알바생 두명이나 제가 교육 ㅋㅋ 시켰어요 너무 그만들 둬서 아무나 시간되면 이것저것 아는거 생각나는대로 알려주는데 제가 노트에 할일 포스기사용법외 각종 내용들 정리해 사진찍어 주니 놀라더라구요 만사귀찮아 하는 사장은 그나마 견딜만 했지만 40대 뒷타임 알바 . .너무너무 스트레스라 그만 둔거고 만약 젊은 알바생들이랑 같은요일 시간 겹쳤으면 계속 일했을것 같아요 다른 요일에는 사장 근무 안했거든요
    알바들이 딱 기본 물건 채우고 청소 담배만 잘 맞춰놔도 할만해요 첫 도전 알바에서 많은걸 배웠어요

  • 35.
    '23.3.17 10:49 AM (49.175.xxx.11)

    책임감이 강하셔서 뭘해도 잘하실분~ 화이팅입니다!!!

  • 36. 화이팅
    '23.3.17 12:07 PM (211.215.xxx.144)

    던킨 금세 익숙해지실거에요 사람 잘 만나는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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