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둥지증후군인가봐요...책추천해주세요
전화는커녕 카톡도 안하고 재밌게 지내나봐요.
마음이 구멍난거같고 그러네요
달래줄수있는 좋은책좀 추천해주세요.
1. ...
'23.3.15 8:31 PM (1.241.xxx.172)어떤 장르를 좋아하시나요
저도 빈둥지.. 아침 저녁 눈물나요
연락 없으니 잘 지내나보다 다행이네 싶긴 하면서도.2. ᆢ
'23.3.15 8:33 PM (124.49.xxx.215)전 큰아이랑 작은아이는 기숙사 남편은 직장때문에 따로 지내요.
누가 옆에서 한마디만해도 눈물이 났거든요.
어제 심윤경님의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를 읽었는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두껍지않아 하루면 다 읽을 수 있어요.3. ㅗㅗ
'23.3.15 8:41 PM (14.53.xxx.208)도서관에 가보세요. 도서관에 꽂혀있는 제목 중 끌리는 것 펴보세요. 그러다보면 자기 취향의 글도 찾을 수 있습니다. 82는 히키코모리 빈둥지 증후군이 많은데 온라인에 질문하고 가면 빠를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책 읽고 싶으면 도서관. 서점을 먼저 가시고 스캔하면 더 개안될거고
사람 찾아 운동 취미하면 입이라도 뗄테고
적극적으로 밖으로 나가세요. 키보드 사회생활만 하지 마시구요.4. ㅜㅜ
'23.3.15 8:51 PM (61.4.xxx.26)저는 직장 다니느라 바빠요
전업 친구가 식구들이 모두 나가고 혼자 있으니 우울하다고
해서 속 편한 소리한다고 나는 너무 외롭고 싶다고 했는데
우리딸이 직장 취직하는 바람에 서울집으로 가 있고
저는 제 직장 근처에서 다니느라 떨어져 있는데
얼마나 쓸쓸하고 막 슬프고 보고 싶던지요...
친구한테 뭐라 했던거 반성중이에요5. ㅁㅁ
'23.3.15 9:11 PM (112.187.xxx.82)저는 아이들 둘 ㆍ 진로와 학업때문에 각자 따로 사는데
넘 넘 좋아요
혼자 잘 지내다 보면 곧 적응되실겁니다6. 조정래의
'23.3.15 9:11 PM (125.178.xxx.170)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읽으셨어도 또 순서대로 읽어보세요.
시간 팍팍 갑니다.7. ....
'23.3.15 9:30 PM (112.104.xxx.112)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50대가 돼서 다시 읽었는데
여전히 유쾌하고 재밌었어요8. ....
'23.3.15 9:35 PM (122.36.xxx.234)안 읽었던 고전 장편들도 좋고(톨스토이, 토스토예프스키)
현대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물들 읽으면 몰입되고 시간이 금방 가요.
요 네스뵈, 마이클 코넬리, 스티븐 킹 등 유명작가들의 책 아무거나 하나 읽어서 취향에 맞으면 같은 작가의 다음 시리즈를 찾게 될 거예요.
여기에 소설, 추리, 책 등으로 검색어 입력하면 좋은 책들 추천된 것 무지 많아요.9. ᆢ
'23.3.15 9:35 PM (223.38.xxx.40)책도 좋고요
햇빛 보며 걷기도 해보세요
이쁜 자연을 보며 다니다보면 나아져요10. 맞아요
'23.3.15 9:42 PM (68.4.xxx.143) - 삭제된댓글저는 추리소설이 취향이 아니라 안읽었는데 잠깐 해외에 나와 있어 한국 신간 찾아 읽기 쉽지 않아 집근처 도서관 한국책 코너의 추리 소설 몇 권 읽었더니 진짜 시간 순삭ㅠ
궁금하니까 계속 읽게 되니 진짜 시간 무서울 정도로 빨리 가더라구요.11. .....
'23.3.15 9:43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아, 저도 추가하려 했는데
날씨 좋아지면 대중교통이든 자차든 타고 취향껏 전국 단위로 일일 투어 다니세요. 여자끼리 모여서 가는 여행사도 있고 사람 많은 곳 다니면 혼자라도 안전해요12. Tv에서
'23.3.15 9:55 PM (39.119.xxx.132)요일장 챙겨 다닌다고
버스타고
재미있다고
자연을 접하면 위로도 받고 긍정적으로 돼서
집에 안 있고 쏘다니고 있어요
식사도 한우구워드시고 홍삼도 챙겨드세요13. ㅇㅇ
'23.3.16 9:04 AM (211.206.xxx.238)추천받지말고
도서관가셔서 끌리는대로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