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빵을 만들 때 팜유, 마가린, 쇼트닝이 주로 사용되었지만,
요즘은 버터로 대체되면서 더욱 맛있어진 빵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버터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네요
어제 기사에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이 50년간 22만 1000명을 추적한 결과,
버터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동안 5만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1만 2241명은 암,
1만 1240명은 심장병이 원인이었습니다.
특히 버터 섭취량이 매일 10g씩 증가할 때마다,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2%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구팀은 그 원인으로 버터 속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관을 좁히며 체중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버터에는 생각보다 지방 함량이 매우 높아요
비교해보면,
우유: 지방 함량 100g당 3.3g, 콜레스테롤 5mg
버터: 지방 함량 100g당 80g, 이 중 포화지방 51g, 콜레스테롤 215mg
우유 속 지방 3.3g도 많다고 저지방 우유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버터에는 그보다 15배 이상의 동물성 포화지방이,
43배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습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건강 지표를 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증가
비만율 증가
지방 섭취량 증가
지난 10년간 이런 변화는
한국인의 빵 소비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고
상기 악화된 건강지표 원인으로
식이섬유 풍부한 통곡물, 잡곡류 섭취량은 줄고
정제된 탄수화물(밀가루, 당류등 ) 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사실 저도 예전에는 버터가 듬뿍 들어간 빵류나 스콘 등을 좋아라했는데요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밀가루빵이나 당류 들어간 빵,
고버터빵류, 특히 크로와상, 페스트리, 스콘, 쿠키 등은 아예 안먹고
대신 무버터, 무설탕의 통곡물 빵 위주로 식생활을 개선했더니 확실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