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기숙사에 갔어요.
첨에 대학 합격하고 기숙사 좋다고 .
신축에 ... 기숙사 좋다고 유트브 보고 하더니
추첨인데 된게 총 10 인실안에 3인실.
1인실~ 4인실까지
혼자 쓰다 누군가랑 좁은 공간에 있는것도 싫고.
지저분한것도 싫고
화장실도 못 가겠고
저녁에 다른 룸메가 일찍 불끄고 자니 그렇고
등등.
진짜 가기 싫다고...
여학생이라 위험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서울이라 비싸기도 한데
집이 너무 좋다고 그러니 맘이 쓰이네요.
지난주엔 기숙사에 있는 옷이 다 너무 두꺼운거라
더웠다고 다 가지고 내려왔는데
또 오늘은 춥네요.
에휴..
1. 걱정붙들어매요
'23.3.13 8:28 AM (180.75.xxx.171)다들 그렇게 자랍니다.
방학무렵 기숙사 짐뺄때도 난리도 아닐겁니다.
2인기숙사 맘 안맞는 메이트만나는것보다는 다인실이 나을수도 있어요.2. 적응해야죠
'23.3.13 8:32 AM (112.166.xxx.103)인간은.적응의 동물입니다
3. 들어만
'23.3.13 8:35 AM (222.120.xxx.133)주세요. 바뀔게 없잖아요. 불평불만을 늘 엄마에게 하네요. 저희 딸도 기숙사 들어간 새내기에요. 워낙 예민 까칠이라 보내고 걱정중이지만 저는 듣기 싫은 타이밍이라 괜찮네요. 들어가기전부터 청소와 잠자는거 모두 교육 엄첨시키긴 해서 잘버티는데 아직 3주 된거라 힘들거 같긴해요.
저는. 집에 딸아이방도 정리 하고 다른 용도로 쓸거라 오지 말고 잘버티라 했네요4. ㅇㅇ
'23.3.13 8:35 AM (122.35.xxx.2) - 삭제된댓글룸메도 잘만나야지
어떤애는 고대기도 켜놓고 다니고
주변정리도 잘 안해서
같이 지내느거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5. 이화여대
'23.3.13 8:35 AM (223.38.xxx.232)인가봐요.
맞다면 안전하게 또 초저렴으로 서울 대학생활할 수 있다는거 또 최고죠6. ㅇㅇ
'23.3.13 8:38 AM (58.234.xxx.21)10인실안에 3인실이 뭐에요?
신축이라 좋을텐데도 같이 생활하는게 불편하겠죠
우리애는 신축은 못가고 제일 오래된 건물이라
작년에는 엄청 울적해 하더니
올해 4일 시간표 만들어 놓고 그럭저럭 지내네요
늦게 자는 편이라 다른애들한테 방해되지 않게 너무 늦게 자지 말라고 했더니
아에 휴게실에 있다가 잘때 들어간다네요7. 수고
'23.3.13 9:17 AM (59.26.xxx.171)현관 들어와 공용생활 공간이 10 인실이고 그안에 2인 3인 4인등의 방이 또 있는 구조요.
8. ㅇㅇㅇ
'23.3.13 9:50 AM (211.186.xxx.247)저희딸은 반대에요
입소 전부터 후기가 안좋아서 최악을 생각하고 가기 싫다고
자취시켜달라고 노래를 해서
일단 한학기만 다녀라 했는데
2인실 써서 룸메 때문에 자주 씻어야하는거 빼고는 좋다고 하네요(본인이 예민한편이 아닌지 첨 알았다고 ㅎ)
집보다 따뜻하고
무엇보다 학교에서 놀다가 언제라도 바로 들어갈수 있는게 젤 좋은듯
근처에 친구들 언제든 볼 수있구요
담에도 기숙사 있겠대요
저도 기숙사에 있으니 더 안심되고 좋아요ㅎ9. ...
'23.3.13 9:54 AM (220.75.xxx.108)예민과 둔감 중에 선택하라고 해서 예민을 택했는데 생각해보니 예민 3인이 한 방에 오글오글 ㅋㅋㅋ
아직까지는 기숙사로 힘들다는 말은 없어요. 다만 오고가기 생각보다 힘들다고 다음주부터는 집에 안 온다는 말은 하네요.
집에서 4밤 기숙사에서 3밤 자는 시간표인데...10. dd
'23.3.13 9:57 AM (211.206.xxx.238)그나마 신입때나 갈수 있어요
재학생은 가고 싶어도 계속 떨어지네요
올해 방얻어주는데 허걱 했어요
요즘애들 태어날때부터 자기방 쓰던 애들인데
불편한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한학기만 버텨보라고 하세요11. ㄹ
'23.3.13 11:23 A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2인실 쓰는데 잠도 일찍 자야하고 먹을거 방에서 못먹고
좁은 공간에 같이 있는거 괴롭다고 올때마다 노래를 불러요
원룸은 비싸고 치안도 불안하니 안된다하는데
앗사리 전세아파트 얻어준 집들도 있고
집집마다 경제사정이 다른건데 딸이 넘 부러워하네요
학점순으로 기숙사가는데
일부러 학점 말아먹을까 걱정도 돼요
엄마맘은 기숙사생활 잘하고 졸업했음 좋겠는데
일년 살아보더니 이렇게는 못산다고 난리를 치니
진짜 돈있음 학교옆에 전세아파트 얻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네요12. 수고
'23.3.13 12:10 PM (59.26.xxx.171)맘 같으면 오피스텔이라도 얻어주고 싶은데 불안한 맘도 크고 위치 괜찮은데는 비싸고. .
며칠전엔 밤에 과자가 먹고 싶은데 소리날까봐 못 먹었다는데... 에휴. 대학 보내면 큰 일 끝낸줄 알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