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기기체험 하는곳 다니시는 친정엄마
갈때마다 2만원씩 내고 몸 아픈곳 말하면 거기에 맞는 의료기기체험 할수 있고 얼마전에는 60만원짜리 건강식품을 사오셨어요..
저는 그런거 노인들 사기치는곳 같아서 가지말라고하면 싫어하십니다..
멀리사셔서 제가 자주 가볼수도 없고 전화상으로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면 의료기기같은건 천만원이 넘는대요..
제가 제품명을 말해달라고해서 알아보니 정식판매처도 없고 느낌이 이상한데 거기선 병원에도 다 들어가있고 암예방할수 있다고 하나봐요ㅜ
엄마를 그냥 놔둬도 될까요?
워낙 귀도 얇고 잘해주는 사람 말은 잘 믿으시는데 제가 잔소리하면 싫어하고 화내세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1. ㅇㅇ
'23.3.11 11:16 AM (58.231.xxx.38)연세 드실수록
옆에서 좋은얘기해주고 기분맞춰주는 곳에 빠져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곳 가서 기분좋게 하루 보내고 오면서 돈쓰는 재미에 빠지는 것 같아요.
그냥 하지말라고 하지말고
다른 장소에서 시간 보낼 수 있는곳을 찾아봐드리고 못다니게 해야할겁니다.2. ..
'23.3.11 11:16 AM (124.5.xxx.99)저 그러곳 가서 약사오는 분들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었는데
필수 이수하는게 있어 갔다가 50만원돈인데
사고싶더군요
통화하면서 엄마에게 전달을..
사라하실정도
그게 멀리서볼때는 왜사지 해도 가서 듣다보면
혹하게 한드는게 있더군요
간이랑 신장에 어떤영향을 줄지 모른다 말리세요
아예 가지를 마시라고3. ..
'23.3.11 11:18 AM (180.65.xxx.27) - 삭제된댓글참 나쁜 사람들이에요.
매트 수백만원씩에 팔아먹고 건강식품 1년분 500씩 사기치더라고요.
대부분 제조원과 판매원이 다르죠.
싸구려 제품 가져다 수십배씩 붙여 파는데 어떻게 하지를 못하겠네요.4. ᆢ
'23.3.11 11:18 AM (223.38.xxx.173)노인정 같이 즐겁게 시간 보내는 개념 이용료로 생각 하셔야 할거예요
어느 자식이 하루 종일 옆에서 즐겁게 하기 힘들잖아요 거기서 돈 쓰는 노인들도 알아요
친구도 만나고 대화도 하고 그곳 직원(장사꾼)
한테 사랑과 관심 받는 이용료예요
모범택시2 3.4회에 자세히 나와요
시청해 보세요5. ..
'23.3.11 11:21 AM (124.5.xxx.99)그게 사회자가 정말 유머도 있고 말을 너무너무
잘해요
티비나오는 유명 사회자들이나 mc 보다
더 좋은 비쥬얼에 말을 너무나도 유창하고
사람에게 잘하는지 한번가면 거의다들
신청하는 분위기6. 끄덕
'23.3.11 11:21 AM (211.36.xxx.71)223님 받아요.. 그런데서 돈 쓰며 으쓱하는 거예요
7. 저희엄마
'23.3.11 11:21 AM (175.223.xxx.2)거기 다니며 2천 정도 쓰셨어요. 무슨 장례식 관련된것도 600주고 사시고요 두달뒤 잠적 . 무슨 대단한 전기매트 천만원 등등 본인이 2천이라 했는데 도 쓴것일수도 있고요.
할머니들 젊고 잘생긴 총각들이 어머니 어머니 하고 어깨 주물러 주고 여기 아프죠? 저기 아프죠? 하니 할머니들 주머니에서 꼬기 꼬기 접은 5만원권 주고 하신다네요
못가시게 하세요8. 쌈지돈
'23.3.11 11:30 AM (121.145.xxx.32)다 털려요.
어른들 부추겨서 심리도 이용하고..
어머님은 자식들이 용돈 안주시나? 하면서
저 어머니는 이것도 사셨다..등
지금은 혹해서 가지마시래도 안들으실거예요.
울엄마도 다 털리고 놓여놔심..ㅜ9. ㄹㄹ
'23.3.11 11:39 AM (106.102.xxx.123)눈이부시게 보면 거기 직원들 나오잖아요
즐거운 목돈 드는 으르신유치원이에요10. ㅇ
'23.3.11 12:03 PM (118.222.xxx.111)마침 그때 모범택시를 보고나서라 엄첨 뭐라고했더니 화내시면서 끊으시더라고요ㅜ
근처에 막내이모가 사셔서 부탁드렸더니 이모한테도 화내시고 계속 다니십니다..
큰일이네요ㅜ11. ᆢ
'23.3.11 12:07 PM (221.148.xxx.19)휴 노인들은 왜 꼭 자식말은 안듣고 생판 남 말만 듣는건가요
저희 집도 그래요
노후 대비 잘 하셔서 자기 돈 쓰시는 거라 그냥 포기했어요12. ㅇ
'23.3.11 12:12 PM (118.222.xxx.111)오늘아침에는 천만원 넘는 기계 알아봤냐며 전화하셨어요..제가 사고싶은게 있음 절대로 사지말고 저한테 먼저 전화하면 알아봐주겠다고 했거든요..
무주건 사지말라고하니 싫어하셔서 저대로 머리 굴린게 그방법이에요..
제가 정식판매처가 없고 다단계같다고 했더니 별로 안좋아하시네요ㅜ13. ..
'23.3.11 12:22 PM (223.38.xxx.59)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희 엄마도 요즘 일주일에 두번 꼬박꼬박 가세요
원래 저희 동네에 있어서 매일 출근하다가 남대문시장 근처로 옮겼나봐요 일주일에 2번정도 꼬박 가는데 거기가서 사람들이 그렇게나 물건을 산다고 나는 같이 다니는 엄마 친구들이 사니까 들여보내주는거고 난 별로 사는것도 아니다 라고 하는데 그동안 소소히 많이 샀어요
저는 정말 사기꾼같은 저 집단이 싫은데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맨날 휴지 과일 김 이불 뭐 그런 소소한거 공짜로 나눠주면서 오게 만들고 그거 받으러가서 얘기 듣다보면 거기서 광고하는 물건들 막 사고싶고 그런가봐요 진짜 미치겠어요14. ㅇ
'23.3.11 12:25 PM (118.222.xxx.111)요실금때문에 힘들어하시는데 전신마취하면 기억력 나빠진다고 수술은 안하시고 거기에 요실금 치료기기가 있다면서 매일 가세요..매일 가서 열심히 해야 효과볼거 아니냐며ㅜ
15. ....
'23.3.11 12:43 PM (115.21.xxx.120) - 삭제된댓글동네할머니들 사랑방이던데요 교육받고 끝나면 다과나누고 오손도손 그맛에 가는거 있구요
그러다 돈 훅털리죠16. 시아버지
'23.3.11 12:55 PM (211.234.xxx.106)한 3000쓰셨나봐요.코로나로 한동한 안 다니셨는데 앞으로도 그럴런지…
17. ....
'23.3.11 1:00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노인들 놀아주고 가스라이팅해서 등쳐먹는 것. 30년전에도 있었다우. 그렇게 사다나르던 어머니 돌아가신 지 오래..ㅠㅠ
18. ker
'23.3.11 2:06 PM (222.101.xxx.97)우리엄마도 갈 정도니 다 간다 생각해야죠
옆집 할머니가 좋대서 한동안 가시대요
못말리고 본인돈 소소히 쓰면 그냥 노는 비용이다 하세요19. 진짜
'23.3.11 2:22 PM (121.162.xxx.252)울 엄마도 3천은 쓰신듯
자식 말 절대 안들으시죠
차상위 계층인데 자식들 돈 받아 갖다 바치시니
속 쓰리죠 혼자 사시니 외로워서 다니시는데
못 말립니다20. 말도마세요
'23.3.22 9:03 AM (121.133.xxx.137)배울만큼 배우고
자타공인 트인 분인데도
그누무 어머니~늪에 빠지니
모학의 무지랭이같아지더만요
결국 대판싸우고 제가 그누무소국
신고해서 이전하면서 일단락됐는데
그때 제가 지랄했다고 십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원망을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