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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질의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심각한 내용 아님)

...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23-03-09 13:50:30
어린이집 다니는 꼬마 인데요. 5살 되었고요.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섬세한 구석 있으면서도 비교적 순하게 잘 컸어요.
회복 탄력성이 좋고  충돌이 있을때도 이러저러해서 왜 안되는지 설명을 해주면 
금방 수긍하고 더 이상 고집을 부리지 않는 편이에요
-1년동안 돌보아 주신 선생님 평_딱 모범생(말은 빠른 편이고 인지는 평범)

이제 말도 잘하고 표현도 세분화 되면서 두드러지는 특징이
외동이라 그런지 놀면서 조율을 해야 하는데
엄마아빠랑 역할 놀이 같은 것을 할때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만, 할 말도 일러 주어요.
엄마는 이렇게 말 해, 아빠는 이렇게 말 해.
괴물 역할을 해도 유령은 이렇게 해야 하고, 해골은 이렇게 해야 하고 행동도 지정해주고요.
그렇게 안하면 엄청 삐치고요 요새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랑 안놀아, 엄마 안사랑해 ㅠ
(엄마 아빠랑 놀 때 유난히 좀 더 그러한 것 같고요)

놀이 패턴도 관찰해보면
케잌 가게 놀이를 하면 일단 문 단속을 하고, 열쇠를 철컥 잠그고
케이크를 만든 다음에 열쇠를 풀고, 문을 열고 케이크를 꺼내서
어서 오세요~~케이크 있어요. 얼마에요?
오백원이에요.
나름 절차가 세분화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하나, 갑자기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관찰력은 좋은데 너무 전형적인 행동 양상에 집착하는!? 아, 고지식한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스티커도 무조건 반듯하게 붙이고 정렬해야 하구요.

아직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긴 한데
본인이 원하는 위주로 하지 않으면 너무 자주 삐쳐서 피곤하네요.
말로 타이르는 것도 한 두 번이고 요새 힘들어서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IP : 121.65.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23.3.9 1:53 PM (118.235.xxx.106)

    다른 건 몰라도 본인 혼자 그러면 상관 없는데 나가서 친구들한테 그러면 왕따 예약입니다. 애가 엄마 아빠 역할 정해주는 것부터 못 하게 하세요 세상이 자기 뜻대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말하는 게 법칙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걸 남에게 요구하면 학창시절 문제가 많이 생겨요 본인 혼자 강박으로 그러는 거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니니 상관 없어도요

  • 2. 원에서
    '23.3.9 1:58 PM (221.165.xxx.110)

    모범생이고 착한 아이이다 보니 원에서 지명하고 가르치려는 아이가 있는거 아닐가요?? 원에서 자기의 표현을 못하고 집에 와서
    모방놀이를 엄마, 아빠에게 지명 하는거지요.. 잘 살펴 보세요..

  • 3. ...
    '23.3.9 2:14 PM (121.65.xxx.29)

    평소 자기 감정 표현이 확실한 편이고 원에서도 비슷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예민한 기질이 분명 있으면서도 생활적으로는 무던한 편이고 바운더리를 지켜 주면 모범적으로 잘 생활 한다고요.

  • 4. 평온
    '23.3.9 2:37 PM (115.137.xxx.23)

    저희 아이도 비슷했는데 예민한 아이들이 상황이 자기 통제 하에 있는 것을 편안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크면서 나아진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빨리 쉽게 달라지지 않아서 구냥 초등학교에 일년 늦게 입학시켰습니다. 8세 일년이 뭐라고 요때 쑥 자라더군요^^
    본인도 다 알고 있으니 뭐라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통제불가능한 상황에 조금씩만 노출시키고 격려해 주면서 천천히 키우세요
    화내거나 잔소리해봤자 위축되기만 하고 효과없더라고요

  • 5. ㅇㅇ
    '23.3.9 2:45 PM (118.235.xxx.156)

    그나이 애들의 특징이기도 해요 자기가 아는 절차대로 해야 하는 거요

  • 6. ....
    '23.3.9 4:39 PM (223.33.xxx.177)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같은 5살에 외동, 섬세하고 예민해요
    아직 언어는 저만큼 하지는 못하지만 자기원칙있어요
    일찍 놀이치료 해주고 있어요
    선생님이 일부러 갈등상황을 만들기도 하고, 대치도 하면서
    타인의 방식도 받아들이고 순서대로 주고받는 연습도 해요
    물론 아이가 크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레 깎이고 둥글어지겠지만 놀이치료가 꽤 도움이 돼요
    특히 외동한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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