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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 엄마...이런 경우 어찌 하시나요?

아이 조회수 : 4,898
작성일 : 2023-03-08 13:00:45
고딩아이 초딩때 같은반이어서 6년째 아는 분인데
항상 학기초에 저희 아이 학원 어디 다니냐
전화로 학원 정보랑 선행 어디까지 했는지 물어봅니다.

아이들끼리는 아주 친해요
중고등은 다른데 됐지만 연락도 자주 하고 만나고...

6년간 이분과 따로 만난게 딱 두번인데
한번은 몇년전 아이들이 학원 끝나고 놀이터에서 우연히 만나 놀다 늦어서 데리러 나갔더니
그 어머니가 근처 분식집에서 아이들 뭐 사주면서 같이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간단히 함께 먹고 얘기했어요
그 몇년 후에 우연한 기회에 또 만나게 되어
제가 그때 아이들 사주셔서 감사하다 하고
저녁 한번을 사게 됐어요

그러는 동안
항상 1년에 한두번 전화로
한시간 가량을 저희아이 국영수과학 학원 정보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묻고 과외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하고...

오늘도 전화가 왔는데 마침 제가 못받았어요
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을거 같은데
전화 하기 전부터 벌써 지치는 이 마음 ㅎㅎㅎ
아이들끼리 잘 지내니 연락 무시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밥먹고 커피마시는 친한 사이도 아니라
딱 학원 얘기 아니고는 할말도 없고....애매하네요
IP : 210.96.xxx.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8 1:01 PM (222.117.xxx.76)

    그냥 패스하세요
    콜백안하셔도 무방할듯한데요
    담에 물어보는 전화오면 긴 통화 힘드다고 하시구요..

  • 2. ㅁㅁ
    '23.3.8 1:0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여럿이 보는 이런 공간에 글을 올리실땐
    그에 대한 극 경어는 좀 참으세요 ㅠㅠ
    읽는 우린 대체 뭔 죄

  • 3. 아이고
    '23.3.8 1:03 PM (223.62.xxx.111)

    그 어머니도 참
    오죽 물어볼 사람 없으면 원글님께 물어볼까 싶다가도 그런 성격이면 원래 여기저기 다 물어봐서 실제 정보는 더 빠식한 경우가 많아요
    원글님이 얘기 잘 들어주시고 성격 좋으신듯해요

  • 4. 얄밉다
    '23.3.8 1:04 PM (118.235.xxx.89) - 삭제된댓글

    이번엔 저한테 알려줘보세요

    하세요

  • 5. 원글
    '23.3.8 1:07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원글 경어 수정하였습니다

  • 6. 원글
    '23.3.8 1:11 PM (210.96.xxx.10)

    네 실제로 이 지역에서 오래 사셔서
    정보 많으세요
    소규모 학원이나 선착순 대기 학원도 잘 들어가고요
    저보다 더 많이 아는듯 한데 왜 굳이 저에게 물어보는지...

  • 7. ..
    '23.3.8 1:11 PM (123.213.xxx.157)

    아이친구 엄마가 이상한거..
    친한 사이도 아닌데 왜 저런대요?

  • 8. ....
    '23.3.8 1:1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애들끼리 잘 지내면 됐지 내키지 않는 답신은 뭐 하러 하나요? 더구나 그분이 뭘 물어올지 뻔히 아신다면서요.
    캐묻는다고 다 말해줘야 할 필요 없습니다.

  • 9. ..
    '23.3.8 1:23 PM (14.47.xxx.152)

    원글님 아이가 그 집 아이보다 성적이 좋은가요?

    아이들끼린 친하지만..

    그 엄마는 원글님 아이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인식하는 듯요.

    콜백하시지 말고

    다음에 또 전화해서 통화연결하게 되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난 번 바빠서 전화 드린다는 거 바빠서 까먹었다
    그러세요

  • 10. 그냥
    '23.3.8 1:26 PM (115.21.xxx.164)

    아이공부 학원이 관심사이고, 같은 나이이고 공부하는 아이이니 묻는 엄마들이 대부분이에요 별뜻 없을거예요

  • 11.
    '23.3.8 1:29 PM (210.96.xxx.10)

    네 이번엔 그럼 14.47.xxx.152님 말씀처럼
    콜백 하지 말아볼게요
    별거 아닌 글에 답글 모두 감사드려요

  • 12. ㅎㅎㅎㅎㅎ
    '23.3.8 1:29 PM (59.15.xxx.53)

    본인정보거 더 많지만 남들은 뭐하나 궁금하고 내가 혹시 모르는게있나 궁금하고....
    뭐 그런건가

  • 13. 원글님
    '23.3.8 1:55 PM (112.184.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보다 내 아이가 쳐질까봐 물어보는겁니다.
    둘다 친하다고 둘다 좋은데 같이 가는것은 아니지요
    그러니 내 아이가 쳐지면 안되지요,
    더 잘하는건 괜찮은데,
    그래서 관리차원에서 묻는겁니다.

  • 14. 글쎄요
    '23.3.8 2:59 PM (121.162.xxx.174)

    어차피 애들 사이 좋으라는 관계라
    전 아는대로 대답해줘요
    그게 통화를 짧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 15. happ
    '23.3.8 4:12 PM (110.70.xxx.244)

    정작 원글에게도 정보 공유한다면
    얘기하고 듣기만 하고 만다면
    콜백 안해요

  • 16. 저 그말이 맞
    '23.3.8 5:38 PM (122.32.xxx.181)

    맞는거 같아요 잠재적 경쟁자로 보는것
    저 주변 초등엄마 그런 엄마한명 있는데
    골치에요

  • 17. 원글
    '23.3.9 12:01 AM (210.96.xxx.10)

    댓글 감사드려요
    82언니 동생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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