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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아들 저랑 제주도 가서 살까요?

혼자고민요 조회수 : 3,310
작성일 : 2023-03-07 17:11:23
아들이 우울증인지 다른거에 중독이 심해요


절제도 안되고


무기력 우울함

아침에 겨우 깨워서 학교 보내구오

학원은 문과라서 수학 운동 다녀요

근데 애가 학교가면 제가 불안해요

선생님이 전화오지는 않을지

애가 책임감도 없고 전혀 노력도 하지않고

같이 노는 애들도 그닥 착한애들은 없는것같아요


공부 다 포기하고 그냥 애 정신건강을 위해서 제주도
가서 고2,고3지내다가 올까요,

학원최소화하고 이젠 제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싶네요.

애가 키울수록 버거운데 공부도 아닌것같고

체대입시 가자니 그것도 싫다고하고

아무의욕없고 자퇴하겠다 소리도하고

알바하러 가겠다 소리도 하구요

근데 애가 제가 혼내면 이젠 지 주장대로 잘못된 길도

결국 가버려요

늘 왜 저럴까!싶어요
무조건 거꾸로 하네요

이젠 저도 지쳐서 그냥 애가 학교가든말든


나쁜짓만 안하면 좋겠다싶거든요
의지가 약하니 공부는 안되네요
뭐든지 의지가 아주 중요하네요,

급 우울해서 생각해봤어요.
IP : 59.23.xxx.1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7 5:23 PM (218.55.xxx.242)

    학교는 졸업하자고 하고 하고 싶은 알바 해보라고 하는게 어떻겠어요
    의욕없고 무기력한데 알바하다보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고요
    제주도 가서 뭐하겠어요
    가고싶으면 방학때나 한달살이 가보고
    거기서 뭐할 바엔 지금 하는게 낫죠

  • 2. ㅇㅈㅇ
    '23.3.7 5:23 PM (121.136.xxx.216)

    그래도 알바하러 가겠다는게 어딘가싶은데요..공부가싫은가보죠

  • 3. --
    '23.3.7 5:25 PM (218.55.xxx.242)

    제주도 보고 힐링도 어른들이나 하는거구요

  • 4. ㅡㅡㅡㅡ
    '23.3.7 5:3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엄마 힘들고 불안한 마음 이해됩니다.
    근데 피하려 마시고,
    최대한 아이 붙잡아 주세요.
    알바 해 보라 하세요.
    그냥 하고싶은거 하면서 학교 출석하고
    졸업을 목표로 하심이.

  • 5. ...
    '23.3.7 5:34 PM (118.130.xxx.67) - 삭제된댓글

    제주도 가면 뭐하실려고요?

  • 6. 그냥
    '23.3.7 5:37 PM (59.23.xxx.132)

    모르누곳에 가서 애 공부도 안하는데
    조용히 학교나 보내고 살다오고싶은거죠

    지금은 애가 학교 가면 불안해요.

  • 7. 저희집아이
    '23.3.7 5:52 PM (211.209.xxx.144)

    왜ㅇ그집에 있나요? 나름 커가는 과정인데 힘드네요

  • 8. . ..
    '23.3.7 5:57 PM (118.130.xxx.67)

    저 제주도 출신인데 제주도에 대한 환상 있으신듯
    제주도도 고등학교 똑같고요
    애들 경쟁 똑같고 지역색으로 오히려 타지에서 전학온 아이 더 힘들수있죠
    제주돌 뭔가 조용하게 힐링하면서 살수있다고 생각하시는 분 참 많은듯

  • 9. 윗님말이
    '23.3.7 6:08 PM (125.182.xxx.128)

    맞습니다.제주말고 다른지역 섬에 살아봤는데 섬특유의 정서가 있어요.너무 좁아서 남의집 숟가락까지 다 노출되고.제주는 특히 더 지역 텃세가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잠시 머무는 육지사람이 적응하기 쉽지 않아요.

  • 10. dd
    '23.3.7 6:10 PM (61.254.xxx.88)

    제주도 공부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했어요... 물론 공부때문에 가는것은 아니지만,
    윗댓글님도 말씀하셨듯... 힘든 일이 많으실것같아요.

    아이에게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시면
    심리상담등도 괜찮은데....

    제가 보기엔 어머님도 힘드셔서 어머님부터 진료 받아보시면 어떨까 하네요

  • 11. 우선
    '23.3.7 6:31 PM (118.235.xxx.41)

    정신과 가서 진료도 보고 약을 먹어야 나아제요
    저희집 애는 곧 서른인데
    우울증에 중독에 이제서야 병원 다니고 있어요

  • 12. ㅁㅁㅁ
    '23.3.7 7:12 PM (180.69.xxx.124)

    힘든 상황에서 멀리 이사+전학하면 더 스트레스가 될 듯해요.
    있는 자리에서 환경을 바꿔보시고 치료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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