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 수영장… 제가 예민한건가요?
킴튼 말라이라고 새로 생긴 나름 핫한 호텔인데요
어제 오후 호텔 수영장 선배드에 누워있는데
한국인들이 99%더라고요.
신혼부분지 커플인지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녀가
객실에서 오자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물기 하나 없는 떡진 머리
상태 그대로 겉옷 벗고 바로 풀로 입수하더라고요.
제 눈을 의심했어요. 방에서 겉옷 안에 수영복을 입고오긴 했지만
보통 입수 전에 간단히 샤워하고 들어가지 않나요?
누가봐도 방에서라도 샤워하고 온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안씻은 채로 입수하면서 물이 차갑네~ 이러더라고요.
뒤이어 어린애 두명이랑 삼촌이라고 불리우는 한국인 가족도
선배드 옆에서 겉옷만 벗고 바로 풀에 입수…
더러워서 그냥 방으로 올라왔어요.
어제 비위 상해서 오늘도 호텔 수영장은 안내려갈듯 해요.
1. 아우
'23.3.6 9:44 A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드러운 것들이네요
2. ....
'23.3.6 9:44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그사람들도 매너는 아니지만
그 일로 더러워서 비위 상해 앞으로 이용 못할거 같다는것도....
예민함을 넘어서는거 같아요.....3. 저는
'23.3.6 9:46 AM (167.179.xxx.66) - 삭제된댓글혼자였는데 평생 수영장에서 입수 전에 샤워하고 입수했는데
어제 호텔수영장에 제가본 한국인들이 바로 입수하길래
제가 예민한건가 혼란스러울 지경이더라구요 ㅠㅠ4. 그걸로
'23.3.6 9:46 AM (175.223.xxx.32)비위 상하면 수영못해요. 입에 들어갔던 물도 마시면서 하지 않나요?
5. ㅁㅁ
'23.3.6 9:49 AM (39.7.xxx.173)해외여행 갈때마다
샤워하고 수영장 들어가는 외국인들 거의 없었어요
그정도로 비위 상하시다니 유난이네요
호텔 객식에서 잠은 어찌 주무시나요 ㅋ6. ...
'23.3.6 9:49 AM (118.37.xxx.38)해외 리조트 야외수영장에 샤워시설이 따로 없는 곳이 많았어요.
그냥 수영장 옆에 덜렁 샤워기가 있던데요.
누구도 거기서 비누 샤워하지 않아요.7. ㅇㅇ
'23.3.6 9:49 AM (49.174.xxx.190) - 삭제된댓글호텔 수영장은 거의 다들 그럴걸요.. 풀메하고 들어가잖아요. 차라리 실내 강습 수영장이 더 깨끗할거에요 거긴 안씻고 들어가면 고인문들한테 완전 혼나는데
8. 재벌 영화찍나
'23.3.6 9:50 AM (39.7.xxx.102)요즘
목욕탕도 다 샤워하고 들어오던데
그정도는 하던데...9. .....
'23.3.6 9:50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아마 대부분 그냥 들어갈 걸 요?
목욕탕도 아니고 수영장인데10. 올라~
'23.3.6 9:51 AM (167.179.xxx.66) - 삭제된댓글듣고보니 제가 유난인것 같기도 하네요
뭔가 제 눈앞에서 직접 보니 순간 비위가 상했던것 같아요 ㅎㅎ11. 헐
'23.3.6 9:51 A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전 방에서 늘 샤워하고 내려갔는데..쩝
12. ...
'23.3.6 9:53 AM (210.100.xxx.228)우리나라 최고급 호텔 수영장보다도 강습하는 동네 수영장이 더 깨끗한 것 같더라구요.
13. 화장
'23.3.6 9:53 AM (121.168.xxx.246)안지우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고
수영장물이 원래 더러워요.
이해하고 수영하세요.14. 잘될거야
'23.3.6 9:55 AM (39.118.xxx.146)해외 실외수영장에서 그런 기대를 하시다니.
그런 기대는 휴식형 한국 호텔에서도 안해요
소변보고나서 샤워하고 오지 않잖아요 대변도요
검사할 수도 없으니 기대 안해요
한국호텔도 방에서부터 가운입고 나와서는
다들 훌렁 벗고 풀로 쏙
모두들 전혀 씻은것처럼 안보이죠
해외건 어디건 리조트형 수영장 가보면 다들
수영하다 그옷위에 원피스 걸치고 밥먹고와서
또 훌렁 벗고 다시 들어가고 그러는데요
강습받는 실내수영장과 한국목욕탕에서나
그런 기대합니다 ㅎ15. 저는
'23.3.6 9:55 AM (167.179.xxx.66)듣고보니 제가 유난인 면도 있었던 듯 하네요 ㅎ
안씻고 들어오는 광경을 막상 직접 보니 순간 비위가 상했나봐요 ㅎㅎ16. ㅇㅇ
'23.3.6 10:08 AM (218.153.xxx.74)수영장물자체가 온감오염이 있겠죠.
소변은 당연하고 온갖사람들의 각질도 불려서 떨어질거고 ㅠㅠ
이런생각하면 암것도 못하는거죠.17. .....
'23.3.6 10:10 AM (118.235.xxx.21)호텔이나 리조트 수영장 안다녀본 사람인듯.
18. ..
'23.3.6 10:23 AM (152.99.xxx.75)저는 이해가 가네요
목욕탕 가서도 종종 자주 나이 많은 경우도 있었고 젊은 여자도 있었고
안 씻고 탕에 들어가는거 봤어요
눈으로 안 봤으면 모를까 그 탕에 더 못 들어가겠더라고요19. ::
'23.3.6 10:26 AM (1.227.xxx.59)저는 그래서 수영장. 목용탕. 않가요.
질염걸리고 여러사람들이 들어가는 수영장 얼마나 더럽겠나요20. 얼마전
'23.3.6 10:45 AM (121.133.xxx.93)들은 얘기였네요
실내수영장에 여자샤워실은 수영복 입기 전 열심히 닦는데
남자샤워실은 물칠만 하던가
그냥 수영복 입는다고
비누샤워하고 수영복 입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21. 공감되요
'23.3.6 11:01 AM (210.100.xxx.74)어릴때 접영까지 마스터 했는데 나이 들면서 수영장을 못가요.
22. ...
'23.3.6 11:24 AM (221.146.xxx.16)노인들은 수영장 안에서 소변 지린다고 하더라구요. 요실금 있고 잘 못참아서.
23. ㅇㅇ
'23.3.6 11:28 AM (183.107.xxx.225)15년째 수영하고있는데, 할머니들 아쿠아하면서 똥을 싸기도해요.
그래도 물을 전체적으로 바꾸진 않아요.
다 알고있지만 수영이 좋아서 그냥 다닙니다..24. 구글
'23.3.6 11:47 AM (103.241.xxx.15)강습을 위한 국내 실내 수영장이 제일 열심히 관리하는거 같아요
해외인데 여긴 아예 샤워시설 없이 물에 바로 들어가고 나와선 샤워도 안 해오 어차피 락스물로 소독했으니 안 헹궈도 된다고요25. 우리애가
'23.3.6 11:59 AM (222.117.xxx.173)우리애가 동네 수영장 자유수영 갔는데 옆레인에서 걷던 할머니가 나 요즘 요실금 있다고 말하더래요. 그래서 그냥 집에 왔고 그 담엔 한번을 안가네요. 동네 수영장 그 할머니들 지키고 있다 샤워안하고 머리 안감고 들어간거 철통 방어하잖아요. 하지만 똥싸고 오줌싸고 ㅜㅜ 뭐가 더 드러운지 모르는..해외 리조트에선 당연히 그러려니 합니다. 바다에도 들어가잖아요. 계곡이나. 물고기 똥 엄청 많을거고 새똥도 있고 사람똥도 있고 죽은 동물도 많고.
그냥 그런데선 그러려니 해야죠.
하지만 바로 옆에서 나 오줌이 그냥 나와. 하는 말은 견디기 어렵긴 한가봐요26. 원글님
'23.3.6 12:44 PM (122.254.xxx.46)워워ᆢ이제부터 맘비우세요
호텔 수영장 진짜 더러워요
애어른 할것없이 조금씩 소변지리는거 태반 이랍니다ㆍ
특히 애들 그냥 오줌 싸는애들 천지
그냥 물과 희석됐다뿐이지 표가 안나잖아요
저는 수영장 들어가기싫어요 그래서
목욕탕도 아침일찍 가요ㆍ물깨끗할때27. ㅎㅎ
'23.3.6 1:31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제가 공공목욕탕, 온천, 수영장을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기본적으로 저 세군데가 깨끗할 수가 없잖아요. 워터파크도 마찬가지..그나마 수영장은 락스로 소독이라도 계속 하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ㅜㅜ
오줌물 똥물이 사실 기본인데
뭐 안씻고 들어가는 것 쯤이야요..28. 음..
'23.3.8 12:31 PM (99.228.xxx.15)외국이면 그러려니 하셔야..
저 외국 수영장 다니는데 아~~무도 샤워하고 들어가지않아요. 걍 똥물이다 생각하고 들어갑니다. 인도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는 인도인들 멀쩡히 잘 사는데 생각하면서 음..최대한 수영장물 안마시게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