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많은데도 이런 사람 보셨어요?

나이가 조회수 : 22,624
작성일 : 2023-03-02 21:34:45
저는 나이가 오십이 넘었는데요
사람들과 만나 부동산이나 아이들 교육이나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별 봤어? 목성이랑 금성이 예쁘더라. 나 요즘 이런 책 읽었는데 좋아. 우리 동네 하천에 있는 거북이 봤어?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그런데 그게 좀 이상해보이나봐요.
그래서 아예 입을 다물고 남의 이야기를 들어요.
나이가 오십이 넘었는데도 어른들? 의 스몰토크가 어렵습니다.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그렇다고 쓴거고요. 양갈래 머리 하고 소녀같은 옷 입고 그런 사람도 아니고 그냥 커트머리에 보통 사람이고요. 어려보이려고 애쓰는것도 아니고요.
책 좋아한다는 분 이 문센에 계셔서 반가워서 요즘 무슨 책 읽냐는 말에 고전 다시 읽기 하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하니 입을 다무시고는 본인이 읽은 책들은 식이요법에 대한 책들이랑 암을 물리치는 내용의 음식으로 뭐 어쩌는거 이런 책들이랑 인간관계에 관련된 내용이거나 이런 책이라고 도움이 되는 책 읽으면 말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사는게 편한것도 아닌데 도움이 되는 책도 읽어본적 없고 왜 이런 걸까요.
사차원이란 말을 가끔 듣는데 그것도 우울해요.
저는 다른 사람과 다른 사고를 가진적이 없어요. 다만 표현을 잘 못하죠.
어릴때부터 산만하고 주의력 결핍증이 있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절대 인간관계에서 표시내본적 없어요. 죽을힘을 다한다? 는 말이 맞을거에요.
사는게 늘 죽을 힘을 다할만큼 힘든데 그러면서도 남들과 대화가 저런거에요. 마치 하나도 안 힘들게 산 사람들처럼.
점점 나이들수록 저는 별거 아닌존재고 참 성격도 이상하구나 라고 생각하고 어쩌겠나 이나이에. 겸손하게 살자 그냥. 이러면서도 스몰톡 어렵고 이런건 좀 고치고 싶어요.
저도 분기별로 장아찌도 담그고 김치도 해먹고 생활에 푹 잠겨 살면서 왜 저는 목성과 금성이 서쪽에서 오늘 가장 근접해 반짝이는 사실이랑 역시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는 정말 재밌다 이런 내용만 머릿속에 가득한지 모르겠네요.
지겨워요. 내가 징그러워서 싫다 생각이 됩니다
왜 나는 나를 못고치고 사나. 왜 맨날 중딩같이 구나 싶습니다.
IP : 222.117.xxx.173
1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2 9:39 PM (220.117.xxx.26)

    사는게 힘들어 현실도피 감수성이 아닐지
    학교서도 시험기간엔 재미없는 뉴스도
    토론도 재밌잖아요
    그리고 시험 고비 넘어가면 다시 재미 없죠
    돈 안드는 취미 생활 달보고 꽃보고
    그리고 예쁘죠
    저도 작년에 목성 이번생 마지막이라 해서
    열심히 보고 남편한테도 알려줬지만
    결국 저만 봤어요
    해질 무렵 색감도 좋아하고 그래요
    하지만 저도 다른사람이랑 얘기는
    그런거 안하죠 다른취미 말하고요

  • 2. ..
    '23.3.2 9:40 PM (106.101.xxx.194) - 삭제된댓글

    님 좀 솔직해지세요.
    암예방이나 식이요법 관련된 책 읽는거보다
    본인이 고전 읽고 그 재미에 빠져있는게 더 우월한 취미라고 생각하시잖아요.

    부동산, 교육같은 삶에 치이는 분야보다는 목성 금성 얘기하는게 더 순수하고 맑아보인다고, 님이 숨긴 자아가 이미 그렇게 가치판단 하고 있구요

    아닌척해도 행간에 다~~읽힙니다.
    단적인 부분만 써봤어요.

  • 3. 그게
    '23.3.2 9:44 PM (222.117.xxx.173)

    나이들어서 맑아보이나요? 전 무시는 당했어도 맑아보인다는 소리는 들은적이 없어요.
    행간에 은은하게 잘난척 하고 싶어한게 들어있다면 제가 글 잘못쓴것이고요.
    저는 제가 늘 싫었고 사차원 오해도 받고 싶지 않아요.

  • 4. 저도 그래요
    '23.3.2 9:44 PM (42.35.xxx.153)

    저 어제 저녁 하늘에 유독 반짝이는 두 별을 봤어요.
    무슨 별이길래 이토록 아름다울까.. 이런 생각을 했어요
    다만 전 스몰 톡이라도 나눌만한 만남도 거의 없어서
    입 밖으로 나온 것은 아니구요.

    이곳에 이런 글 쓰면 완전체 또는 쓴소리 댓글 올라올지
    모르지만.. 어쩌겠어요.
    억지로 다르게 살다보면 그게 더 힘든 것을요.

  • 5. ...
    '23.3.2 9:45 PM (106.101.xxx.19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는 목성 금성 얘기하고 고전 읽기 재미에 빠진 사람이랑 대화하는거 좋아합니다.
    다만 그게 더 가치있는 대화라고 은연중에 믿는 사람인 경우는 다 느껴져서 김빠지고 싫어요.

  • 6. ㅇㅇ
    '23.3.2 9:47 PM (106.101.xxx.169)

    뭐 그냥 따분한거죠 시시하고 ㅎ
    그냥 엠비티아이 테 성향이신거같은데요
    지식습득 좋아하는~

    저도 그런거 좋아해요
    사람만나서 주식이야기나 암이야기 그런거 하는거 싫어요
    왜냐면 그들이 전문가도 아니고 다 카더라고
    결국 그냥 쏟아내는 자기 의견이잖아요
    제가궁금한건 그사람의 아이덴티티와 관련되거나
    사고에서나오는 지혜나 자기모습인데
    주식이니 암치료니하는건 그냥 전문서적 찾으면 되는일이라
    대화하면 시간낭비같아요
    마치 검색하면 나오는 답을 모여서 자꾸 의논하는
    일처럼 무의미하달까

  • 7. ㅇㅇ
    '23.3.2 9:48 PM (106.101.xxx.169)

    저도 목성금성 고전소설속 인물이 왜그랬나이야기하는게 좋아요

  • 8. 쓸개코
    '23.3.2 9:49 PM (218.148.xxx.196)

    저 원글님같은 대화 좋아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상한지 모르겠어요.ㅎ
    원글님만큼 책을 많이 읽진 않지만 비슷한 면이 좀 있네요.
    82에도 목성봤냐.. 오늘 보름달이다.. 빨리 내다봐라.. 당장 밖에 나가라 하는 글들 올라오잖아요.
    반가워서 댓글달아요.

  • 9. song
    '23.3.2 9:51 PM (175.203.xxx.198)

    그럼 본인이 그런 모습이 정말 싫다면 죽기살기로
    현실과 타협하면서 사는수밖에 없어요 다른 사람이
    관심 있는 주제나 그들이 하는 행동이나 대화 패턴을 그냥 외우세요 공부하듯이 그렇지 않고서는 계속 허공을
    떠도는 대화만 할거에요 자책 하지 마시고 노력 하세요
    나는 왜이럴까 생각만 했지 정작 노력은 안하셨잖아요

  • 10. ..
    '23.3.2 9:53 PM (58.236.xxx.154)

    저는 자주 우주먼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별도 보고 그럽니다.
    물론 그런 대화는 나눌 사람이 없어 안합니다만.
    친구랑 그런 종류의 얘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전 주로 일얘기나 부동산 사주 여행 등 그런얘길 하는것 같긴 하네요. 관심사가 다른것뿐이죠 뭐.

  • 11. 제가
    '23.3.2 9:54 PM (222.117.xxx.173)

    은연중에 그게 가치있다고 믿은적은 없고요. 글 쓰다보니 알겠어요. 제가 글도 오해하게 쓰는거처럼 남들에게 말도 오해하게 말해놓고 제가 저런 말을 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절친과는 저런 대화를 잘 나누고 친해져서 그러면 혹시 다른데서도 절친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싶은 생각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말이 문제가 아니라 제 뚝딱거리는 행동이나 말투같은게 더 문제였을거 같기도 합니다
    제모습이나 행동이 고귀하고 의미잇고 가치있고 남들보다 잘나고 이런 생각은 죽어도 해본적 없으니 그리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그렇게 보이려고 쓴글도 아니고요.
    너무 겁나네요. 욕먹으려고 제가 환장한것도 아니고 왜 제가 이런데서 그런 잘난척으로 욕을 부르겠어요 ㅜㅜ
    모두 제 잘못이니 제가 그렇게 잘났다고 쓴글이 아니라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 마음을 남들이 다 알아보는걸 이미 아는 나이에요. 제가 모른척 넌 훌륭하다는 말을 듣고 싶을리가 있나요 ㅜㅜ
    저도 남의 의중을 잘 알때가 많고 남들도 그렇겠지요.
    글 잘못쓴거 용서 바랍니다.

  • 12. 60세
    '23.3.2 9:56 PM (112.164.xxx.231)

    저도 그래요.
    가능한 말을 안해요.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버벅대게 되요.
    분위기 썰렁해지고.

  • 13. song
    '23.3.2 9:57 PM (175.203.xxx.198)

    님 아니에요 님을 비난하는게 아니에요 여기 대다수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 14. ㆍㆍㆍㆍ
    '23.3.2 9:57 PM (220.76.xxx.3)

    자의식 과잉인 것 같은데요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기를 권합니다

  • 15. song
    '23.3.2 9:59 PM (175.203.xxx.198)

    남들은 그냥 님과 다른 관심사라 그렇게 생각할수
    있고요 님이 힘들어 하시니 노력해보라 하는 거에요
    나이 오십 넘어서 뭐 무서울거 있나요 자신을 비난하지
    마세요

  • 16. 50대
    '23.3.2 10:00 PM (61.98.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 님같은 성향인데. 다행히 작년부터 비슷성향분들 만나 북클럽하고 있어요 그 중 더 현실적인 분도 계셔 서로 달라 대화가 더 재밌어요
    전 왜 본인 자신에게 자존감이 없으실까..그게 의아해요 남들이 어떤 잣대로 들이대던 그게 무슨 상관이겠나요? 다 부질없죠
    이쁜 감수성을 가진 자체만으로 늙지않으시네요

  • 17. 윗님
    '23.3.2 10:00 PM (222.117.xxx.173)

    제가 자의식과잉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제 주제를 잘 알고 있어요. 뚝딱대는게 거민이고 남들과 같은 화제가 아닌게 고민이지요. 제가 생각하는 저런 화제가 정말 좋은 화젯거리고 남들이 훌륭하다 생각하는 화제라고 생각해서 제가 글을 쓸리가 없잖아요.
    그렇다면 아예 안썼을겁니다.
    남들에게 눈에 크게 띄고 싶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가 뛰어나서 그런 사람이 못된게 아니라 제가 모자라서 그럴 수 없다는걸 너무나 잘 아는 사람입니다

  • 18. ㅇㅇ
    '23.3.2 10:01 PM (180.182.xxx.202)

    지인중에 님같은분 있는데 그사람도 4차원소리 듣는데 그럼에도 인기가 되게 많아요 왜냐면 별달 얘기를 그렇게 재미있고 웃기게 해요 개그우먼같아요

  • 19. 50대
    '23.3.2 10:02 PM (61.98.xxx.135) - 삭제된댓글

    부드럽게 녹아들어야할까요..
    오케스트라 를 보더라도 각각의 악기가 다른 음을 애기에 아름다운 합주가 나오는 것이죠
    개성이 왜 있겠나요

  • 20. 저요
    '23.3.2 10:04 PM (218.50.xxx.164)

    매일 퇴근길에 지하철역 나오면 만나는 별 달 사진찍어서 친구랑 공유해요.
    자다가 거실에 나오면 서쪽하늘로 붉게 지는 달이 예뻐서 타임랮스 걸고 들어가고요

  • 21. 원글님은
    '23.3.2 10:04 PM (220.88.xxx.156)

    보기 드물게 순수하고 맑은 감성의 소유자입니다.
    온천지가 다 먹고 사는 문제와 허세에 집착하고 있을때...그런 나잇대에도 현실적으로 힘듬에도 불구하고 현실 저 너머의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고 어쩌면 꿈 꾸고 있는지도 모르죠.
    보통 우리 나잇대의 여성들은 세상 쓴맛 다 겪고 시크해서 픽 픽거리기 일쑤라 원글님이 다른 별에서 사는 이상한 사람처럼 보는것인데 그 사람들이야말로 찌든 사람들일뿐입니다.
    자신의 순수한 감성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사랑하세요.
    저도 원글님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 감성을 가진 일인으로서 딱 한번이지만 어떤 지식인을 만났을때 당신은 그 나잇대의 찌들거나 비아냥거리기 일쑤인 보통 아줌마와는 다른 순수함이 있다고 칭찬(?)했었죠.

  • 22.
    '23.3.2 10:04 PM (58.238.xxx.122) - 삭제된댓글

    아이고 어째요
    예쁘신 분이신데…

    제가 그래요
    어릴 때 눈치가 없어서 정말 살기 힘들었어요
    그냥 머리가 나쁘구나 남들보다
    그러고 살았네요

    사람 자체가 원형인 사람이 있어요
    살기 힘들죠
    눈치가 늘었네요

  • 23. song
    '23.3.2 10:06 PM (175.203.xxx.198)

    님 댓글 쓰신거 보세요 님께 부정적으로 피드백 한거에만
    꽂혀서 반응 하시잖아요 거의 모든 글들이 원글님 긍정적으로 쓰셨어요 잘 보세요 그렇다면 소수의 의견에는 고민하지마세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정 괴로우시면 노력해보시고요

  • 24. ......
    '23.3.2 10:09 P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

    결국은 나와 다른 관심사 가진 사람들이랑
    못어울리는게 자의식과잉 때문 맞는것 같은데요?
    저는 저랑 안맞아도 즐겁게 들어주고 잘 어울리고 그래요.
    나와 틀린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면
    절대로 대인 관계가 안좋을수가 없어요.

  • 25. 원글님
    '23.3.2 10:11 PM (117.111.xxx.81) - 삭제된댓글

    82 오지 마세요.
    저 위에 댓글 봐요. 행간에 다 읽힌다는 데
    뭐 눈에 뭐만 보인다는 게 그런거예요.

  • 26. ...
    '23.3.2 10:12 PM (218.156.xxx.164)

    그게 왜 고민이세요?
    저도 50 한참 넘었고 어제도 친구랑 최근에 읽은 책 이야기
    동네에서 본 신기한 새 이야기 했는데요.
    재테크 이야기 할 땐 제가 그 분야 워낙 꽝이라 열심히 듣고
    교육은 이미 취업까지 끝난 애 하나라 할 이야기도 없고
    다들 골프 치는데 전 안쳐서 그냥 듣기만 해요.
    그래도 딱히 튀지는 않는데 평소 사고방식이 특이해서 아무튼
    특이해 라는 말은 자주 듣습니다.
    너무 남을 의식하며 사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내가 관심없는 이야기가 시작되면 집중력이 떨어져
    호응을 제대로 안하니 더 튀어 보이는 거 아닐까요?
    상대는 자기 이야기할 땐 열심인데 남 이야기엔 관심이 없네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잘 듣는 연습을 좀 하시면 어떨까요?
    전 세상만사에 호기심 발동아 잡학다식이라 한분야에 깊이 있는
    지식 가진 분들 보면 좋아요.
    원글님 만나 이야기하면 되게 재미 있을 것 같네요.

  • 27. 저도
    '23.3.2 10:15 PM (223.38.xxx.143)

    원글님 같은 분 좋아요
    저도 좀 비슷하기도 하고요
    쓸데없는 뒷말. 그 막장 드라마에 침튀기며
    이야기 하고 시시콜콜 집안 얘기하는 거 보다
    오늘 햇살이 너무 좋다거나
    별이 밝다거나 달이 맑다거나
    이런이런 꽃이 피었다거나...
    그런 얘기하는게 더 좋습니다.

    물론 대화의 90%가 전부 그런 얘기면
    좀 그렇겠지만 적당히 그런 이야기 하는게
    좋아요

    근데 나이가 젊건 그렇지 않건
    관심사의 차이기도 하더라고요
    비슷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야 좀 이질적이지
    않는거 같아요

  • 28. 좋아하는
    '23.3.2 10:1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주제로 대화할 상대를 찾으셔야죠
    저는 주로 팔순 엄마랑 그런 대화 나누는데
    그외 사람들과는 안해봤어요 ㅎㅎㅎ
    그렇고 그런 아줌마들한테 별이니 달이니 거북이니 해봐야
    뭐래~~~이런 눈길이나 받겠죠 ㅎㅎ

  • 29. 웃겨
    '23.3.2 10:19 PM (125.191.xxx.162) - 삭제된댓글

    106.101. 부채도사야 뭐야~ 자기가 뭔데 행간을 척 읽고 우월한줄 안다느니 뭐라느니 훈계야. 무당눈깔 납셨네 ㅋ

  • 30. 왜 고민을
    '23.3.2 10:21 PM (110.70.xxx.75)

    님 멋진데요 전 목성과 금성을 몰라서 구별 못 해요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죽을 것 같아요 봤다는 사람 있으니 있긴 있구나 안심합니다
    거북이가 하천에 산다니 그것도 너무 좋아요 거북이는 괜히 좋거든요 정말 느린가요?
    그냥 좋아하는 거 좋아하면서 살면 되죠 왜 고민을 하세요
    저 당장 개발될 것 같은 금싸라기땅 십만평을 어떻게 처분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런 고민은 없으니까 못하는 거죠 ㅋㅋ
    별은 별을 찾는 이의 눈 속에서 더 빛나는 거예요 거북이도 그렇고요

  • 31. 약간
    '23.3.2 10:26 PM (222.117.xxx.173)

    저를 좋게 말해주시는 분들께 대꾸하는것이
    매우 부끄럽게 여겨져서 부정적인 글에만 변명을 달았어요. 사실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속으로 너무 기쁘고 좋아요.
    언제 한번 모여서 오늘 같은날 서쪽 하늘 같이 보고 사진찍고 따뜻한 차 마시면서 그날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 하면 좋겠어요.
    말을 안하고 숨죽이고 있었는데 저랑 같은 분들 저를 좋다고 해주신 분들 많아서 기쁘고 너무 좋고 그래요. 정말 감사합니다.

  • 32. 그냥
    '23.3.2 10:26 PM (223.38.xxx.78)

    원글님과 잘 통하는 사람만 만나세요.

  • 33. ㅇㅇ
    '23.3.2 10:30 PM (112.152.xxx.185)

    전 주식이야기하는 사람 안봐요
    글고 일상생활 꾸리는거에대한 이야기는 지겨워요
    티비나 유튜브 인터넷만 켜도 다 나오는데..
    전 정말 영화나 소설이야기가 너무 좋아요

  • 34. song
    '23.3.2 10:32 PM (175.203.xxx.198)

    아고~~~~ 이제야 밝게 웃으시네요 ^^
    인생 재밌게 사세요 ^^

  • 35. .....
    '23.3.2 10:34 PM (211.221.xxx.167)

    우리 엄마 집안 가장으로 아주 힘들게 사셨는데도
    꽃 좋아하시고 착 좋아하시고 여행가면 여기저기 둘러보며 연달아 감탄하시는 소녀 감성이세요.
    전 그런 엄마가 정말 대단하시다고 상각해요.

  • 36. ㅇㅇ
    '23.3.2 10:34 PM (124.49.xxx.217)

    원글님 뭐가 그리 자의식 과잉이고 우월하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 또한 취향이죠...
    마음 맞고 얘기 통하는 분 만나 즐겁게 사시기를 응원합니다~

  • 37. ㅇㅇㅇ
    '23.3.2 10:37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저는 주변에 님같은 사람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토성, 목성.. 고전문학
    너무 좋은데요?

  • 38. 쓸개코
    '23.3.2 10:39 PM (218.148.xxx.196)

    원글님 나이 더 드심 딱 점 여러개님 어머님 모습이겠네요.^^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 내 방식을 상대에게 강요하지 않으면 돼죠.
    맘 편하게 삽시다~

  • 39. 음..
    '23.3.2 10:39 PM (121.141.xxx.68)

    원글님~반가워요~
    저도 원글님같은 분 좋아요 ㅎㅎㅎ

  • 40. 어리둥절
    '23.3.2 10:41 PM (121.162.xxx.174)

    나이대별로 재미있는게 달라야 하나요
    생활, 자식, 노부모, 재테크,일들이 관심사지만
    재미는 누군가는 드라마, 누군가는 사교생활 누군가는 목성에서 느끼는 거죠
    왜 중딩같다고 느끼시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 41. ㅇㅇ
    '23.3.2 10:42 PM (211.234.xxx.122)

    원글님은 보기 드물게 순수하고 맑은 감성의 소유자입니다.22222
    전 너무 좋은데요

  • 42. ㅇㅇ
    '23.3.2 10:42 PM (175.207.xxx.116)

    김치 장아찌 식이요법 암이야기와
    금성 목성 이야기를 구분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저는 전자 후자 둘다 관심 없거든요

  • 43. ㅇㅇㅇ
    '23.3.2 10:46 PM (58.127.xxx.56)

    저도 그래요
    아이 남편 시집 친정 이런 이야기 말고 내 이야기 하고 싶어요.
    내가 어떤 생각하는지 어떤 걸 보면 어떻게 느껴지는지.

  • 44. 못된 댓글러들
    '23.3.2 10:49 PM (211.58.xxx.8)

    저런 댓글 달면 본인 기분도 나빠질텐데
    못된 사람들

  • 45. ....
    '23.3.2 11:01 PM (68.4.xxx.143)

    저도 현실 얘기보단 요즘 읽는 책 이야기, 신앙적 성숙에 관한 얘기, 쓰잘데기 없는 사유 이런 얘기 하는게 더 재미있는데 사실 나이들수록 그런 걸 나눌 친구들이 줄더라구요.
    전 그래서 블로그에다 마구 주절거려요. 이웃 늘리고 소통하고 돈벌려는 목적 아니라 그냥 내 생각, 감상 이런거 정리하는데 매우 좋아요.
    지인들과의 대화는 그냥 분위기 맞춰줘요. 가끔 말통하는 친구들이랑 한번씩 엄청 수다 떨구요.

  • 46. ㅡ아줌마
    '23.3.2 11:10 PM (61.254.xxx.88)

    여기이상한사람많아요
    괘념치마시고
    마이웨이하세요!

  • 47. 일부러 로긴
    '23.3.2 11:10 PM (106.102.xxx.48)

    저도 님같은 과에요

    여기 보면 가끔 옛날 82때 같은 분들 보이시죠
    그런 분들이랑 가끔 만나 서로 경청하는 독서모임 갖고 싶다 . . 속으로만 생각하는데
    원글님 욕심나네요

  • 48. ...
    '23.3.2 11:14 PM (122.40.xxx.155)

    관심사가 사람마다 달라서 참 어려워요. 40대중반 되니 돈 주식 부동산 얘기가 젤 많고 그다음이 운동 골프네요. 여유있는 지인들은 아이돌덕질 명품 얘기도 많구요. 오프라인에서 고전문학 관심 있는 사람 못봤네요ㅎㅎ 82에는 많이 있을꺼에요..그런 얘기들 82에 많이 하세요..

  • 49.
    '23.3.2 11:18 PM (118.32.xxx.104)

    그냥 취향차이에요~
    저도 그런 스탈~

  • 50. ...
    '23.3.2 11:28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관심분야가 다른건데요
    요즘 식이면 오타쿠 같은 취향이신거죠
    마이너중에 마이너..
    오백명에 한명 같은 취향... 뭐 그런거요
    대다수가 관심 없는걸 좋아하는 취향이시니
    공감대가 안생기죠

  • 51. ..
    '23.3.2 11:37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왠지 infp나 infj 이실거 같은 원글님..
    어떻게 아냐면 저도 비슷 하거든요
    현실은 회사일과 집안일에 너무 치여서
    그 좋던 책도 숲산책도 음악듣기도 별보기도
    다 멀리 있지만요
    전 살아남으려 억지로 사회화 많이 해서
    평판도 괜찮고 후배들도 따르는 모양새로
    겉보기 꽤 괜찮게 살아요.
    그런데 자식이 저랑 비슷해서 볼때마다 마음아파요
    눈치도 부족하고 마음은 안그런거 아는데
    사회적 스킬이 서툴러서 오해받기 일쑤...

    님 글 보니 저희 아이가 생각나 더 마음이 아프네요
    원글님과 비슷한 사람많으니
    자책하지마세요

  • 52.
    '23.3.2 11:49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우리 50후반 아줌마들 만나면 그런얘기해요
    아 53이 막내니 후반은 아니네요
    나랑친구가 후반 꼭대기
    아니
    그런얘기가 어때서요
    심지어 요즘 내가보는 만화챡 얘기도 하는데
    맛있는거 먹고 우리끼리 레시피도 나누고
    동네 이런게 생겼더라 가보자 하고
    어느집 반찬 뭐 나오더라 나중에 한번 가봐 하고
    이번에 어디 갔는데 경치가 끝내주더라
    나중 한번 가보자.
    별별 얘기 다하는게 우리들입니다
    흉보는거 안하고 . 우리 흉안봐요
    심지어 시집욕하는 사람도 없어요

  • 53. ..
    '23.3.3 12:01 AM (61.99.xxx.199)

    저도 그래요. 소소한 정보 교환하는 대화의 장이 좋은데 갑분싸가 되버려서 열심히 사회성을 발휘해 들어주다가만 옵니다. 오프라인 대화가 재미 없어서 커뮤니티가 더 친구같고 소중하지만 그래도 아싸중의 아싸는 되기 싫어서 모임 한군데 정도는 의무감을 가지고 참석합니다.

  • 54. ..
    '23.3.3 12:03 AM (61.99.xxx.199)

    유일하게 의지를 가지고 찾아다니는 책모임도 매번 흐지부지 되서 의기소침한 요즘입니다. 가까운데 사시면 나이를 초월해서 친하게 지내고 싶을 정도네요.

  • 55. 제가 그런 사람
    '23.3.3 12:15 AM (108.41.xxx.17)

    그래서 사람들 안 만나고 남편이랑 애들 데리고 그런 이야기 하며 살아요.
    산책길에 본 이쁜 새 사진 찍어서,
    뒷마당에 날아 온 이쁜 새 사진들, 동네 돌아다니는 건달 고양이들 사진 찍어서 가족 단톡방에 올리고,
    그거 가지고 이야기 하고,
    별똥별 많을거라는 날이면 일기예보 찾아 보고,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 이야기 하고 그래요.
    심지어 애들도 기숙사에서 먹은 음식 사진도 올리고 이야기 하고요.

    저는 자기발전 관련 책은 안 읽습니다.
    그냥 재밌는 책 읽어요.

  • 56. ...
    '23.3.3 12:27 AM (211.234.xxx.91) - 삭제된댓글

    그냥 관심사 차이예요
    전 양자역학 천문학에 관심이 매우많아 엄청 관련분야 독서 제법하지만 밖에서는 입 밖에도 안꺼내요

    어차피 다른분들 관심분야는 제가 관심없으니 서로 피차일반. 그걸로 우위 가릴거도 아니고
    원글님도 관심사 같은 분들 이야기는 쏙쏙 들어올거고
    아닌분들 이야기 안들어오듯 같은 입장인데

    다름을 인정하면 문제될게 없어요
    스스로 다르다하는게 문제인거예요

  • 57. 다름의 인정
    '23.3.3 12:29 AM (211.234.xxx.91) - 삭제된댓글

    그냥 관심사 차이예요
    전 양자역학 천문학에 관심이 매우많아 관련분야 독서 제법하지만 밖에서는 입 밖에도 안꺼내요. 대화주제 맞는 상대찾는거 별개구요

    어차피 다른분들 관심분야는 제가 관심없는거
    서로 피차일반인데 그걸로 우위 가릴거도 아니고
    원글님도 관심사 같은 분들 이야기는 쏙쏙 들어올거고
    아닌분들 이야기는 안들어오잖아요

    다름을 인정하면 문제될게 없어요
    스스로 다르다 생각하는게 문제인거죠

  • 58. 다름의 인정
    '23.3.3 12:32 AM (211.234.xxx.91) - 삭제된댓글

    그냥 관심사 차이예요
    전 양자역학 천문학에 관심이 매우많아 관련분야 독서 제법하지만 밖에서는 입 밖에도 안꺼내요. 대화주제 맞는 상대찾는거 별개의 사회적 욕구에 불만이네요

    어차피 다른분들 관심분야는 제가 관심없는거
    서로 피차일반인데 그걸로 우위 가릴거도 아니고
    원글님도 관심사 같은 분들 이야기는 쏙쏙 들어올거고
    아닌분들 이야기는 안들어오잖아요

    다름을 인정하면 문제될게 없어요
    스스로 다르다 생각하는게 문제인거죠

  • 59. 다름의 인정
    '23.3.3 12:33 AM (211.234.xxx.91)

    그냥 관심사 차이예요
    전 양자역학 천문학에 관심이 매우많아 관련분야 독서 제법하지만 밖에서는 입 밖에도 안꺼내요. 대화주제 맞는 상대찾는거 별개고 다른욕구. 원글은 스스로 사회적 욕구에 불만이있는거네요

    어차피 다른분들 관심분야는 제가 관심없는거
    서로 피차일반인데 그걸로 우위 가릴거도 아니고
    원글님도 관심사 같은 분들 이야기는 쏙쏙 들어올거고
    아닌분들 이야기는 안들어오잖아요

    다름을 인정하면 문제될게 없어요
    스스로 다르다 생각하는게 문제인거죠

  • 60. 50넘어도
    '23.3.3 12:56 AM (123.199.xxx.114)

    그럴수 있어요.
    남과 다르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누구는 주식 좋아해서 주식만 생각하고 듣고 말해요.
    누구는 별을 좋아해서 공부하고 생각하고 말해요.

    나는 왜 그럴까 그런거 하지 마세요.
    내가 좋아하는 주식이야기 아니면 남들의 관절 아픈 이야기 들으면 짜증나요
    서로 좋아하는게 다를뿐이에요.

    누구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걸 늘 생각하고 추구하는건 나쁜게 아니에요.

    다만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때는 상대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듣고 내가 추구하는것과 다르구나
    그러고 내가 좋아하는 관심분야로 돌아가는거죠.


    나이가 90이어도 별생각하고 별공부 하세요.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걸 추구하면서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 61. ..
    '23.3.3 1:00 AM (39.7.xxx.137)

    Mbti 에서 말하는 n

    예시가 전형적인 직관형 특징이에요
    비정상 전혀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인 유형 중 하나입니다
    직관형들이 소수라 4차원 소리 듣는데
    그 소리 안 들어본 n 이 없을 걸요 ㅋ

  • 62. ...
    '23.3.3 1:09 AM (171.224.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
    그냥 이렇게 생겨 먹은 걸 어떻게 해 하며 50을 바라보는 중입니다.
    주식도 부동산도 잘 모르고, 재미도 없고.
    세밀화로 그린 도감들 보며 좋아라 하고 사는 그냥 동네 아줌마입니다.
    그대신 성향 맞는 위아래 10살까지 지인으로 소소히 만나고 아이엄마친구나 동네 친구는 잘 없네요;;;

  • 63. 영통
    '23.3.3 2:09 AM (106.101.xxx.159) - 삭제된댓글

    나도 그래요.
    50대 일상 토크가 재미없고 가치없어 보여서
    듣는 편이에요.
    전에는 말하는 편이었는데.
    대신 남편에게 말해요.
    남편이 내 들어주는 대나무밭이에요.
    정치 경제 처세 심리 종교 등 ..내 관심사 들어는 줍니다..

  • 64. 영통
    '23.3.3 2:12 AM (106.101.xxx.159)

    나도 그래요.
    50대 일상 토크가 재미없고 가치없어 보여서
    듣는 편이에요.
    전에는 말하는 편이었는데.
    대신 남편에게 말해요.
    남편이 내 들어주는 대나무밭이에요.
    정치 경제 처세 심리 종교 등 ..내 관심사 들어는 줍니다..
    남편도 내 주제에 관심은 없대요. 그냥 들어주기만

  • 65. ...
    '23.3.3 2:20 AM (180.70.xxx.60)

    아이고
    나이 든 공주님 이시네요

  • 66. ㅇㅇ
    '23.3.3 2:34 AM (112.163.xxx.158)

    또 먼 공주타령이에요 그냥 소심한 분이구먼

    취향에 우열 나누기만큼 덧없는 게 있을까요?
    그냥 타고난 대로 사시고 책 속에서 동류를 찾아보세요
    현실의 친구는 나이가 들면 변하기도 하지만 책 속 친구는 언제 봐도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별개로 넘 눈치 너무 보지 마시구요
    책 한 권 사준적 없는 사람들이 뭔 오지랖이야 이러고 넘기세용

  • 67. 원글님.
    '23.3.3 3:30 AM (74.96.xxx.68)

    람들과 만나 부동산이나 아이들 교육이나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별 봤어? 목성이랑 금성이 예쁘더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중딩도 그런 이야기는 안 할껄요?

    부동산이나 교육이야기를 하지않고 ㅡ
    이렇게 생각하는 님이 이상한거예요.

    저도 부동산이나 교육이야기를 즐겨하지 않으나
    굳이 그들 앞에서 님이 하려는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아요
    과학에 큰 관심이 있어서 여러가지 아는 이야기를 할수 있으나
    님처럼. 나는 뭐는 안하고 뭐는 한다..라는 태도는 별로예요.

    님과 만나면 거북이 이야기를 할수는 있겠지만
    저는 거북이 이야기도 하고
    내 다른 이야기도 경청하는 사람이 더 좋아요.

  • 68. 00
    '23.3.3 4:10 AM (1.232.xxx.65)

    저는 매일 만화주인공 생각하면서 살아요.
    십대때 좋아하던 가상인물을 아직도 좋아하는데
    주변에 그 만화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누구하고도 그 만화에 대해 얘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한적도 없고
    자신을 싫어하지도 않고
    혼자서 즐기며 잘 살아요.
    왜 굳이 그런것들을 주변인들과 나누려고 하세요?
    내가 별 봐서 좋았음 그걸로 된거고
    거북이 본건 일기에 쓰면 되죠.
    관심사가같은 사람이 있음 좋겠지만
    없으면 굳이 붙들고 나만 좋은걸 그들과 얘기할 필요는 없죠.
    공감 못받는다고 슬퍼할것도 없고요.
    주변에 관심사가 같은 사람이 없는것 뿐인데
    이게 이렇게 우울해하고 고민할 일인지.
    스스로를 비하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열등감과 우월감은 동전의 양면같은것.
    세속에 찌들지않은 소녀같은 자신과
    세속적인것에만 관심있는 사람들을
    맘속에서 구분짓고 선을긋고
    나는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고 계신것 같아요.
    남들과 달라서 우월하다고 느끼는게 아니고
    사차원이고 바보같고 어리석다고 느낀다고해도
    본질은 같죠.
    나는 남들과 다르다.
    보통 중년들과 다르다.
    나는 세상에 섞이지 못하고 튀는 존재.

    댓글에 보듯 원글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도 많고
    원글이 특별한게 아니니
    스트레스받지말고 편히 사세요.
    인간관계에 너무 에너지 쓰지도 마시고요.

  • 69. 뭐가
    '23.3.3 4:11 AM (41.73.xxx.69)

    어때서요 그런 사람도 있어야죠
    전 60 바라보는데 아직도 헬로키티 엄청 좋아하고 만화 좋아해요
    내 맘이죠
    키티 찻잔애 우유 마셔요 뭐 어때요

  • 70. 댓글 다 안 읽고
    '23.3.3 5:17 AM (174.249.xxx.205)

    님 멋진 분이세요.
    지금 그대로가 아주 멋진 분이니
    자신를바꾸려고 애쓰지 마세요.
    전 님같은 분 땜에
    저도 사는 건 엄청 힘든데 금성 목성까지는
    아니어도 낮에 나온 반달보면
    그 노래를 불러요.
    여태 제대로 기억하고 있나 하고 ㅎㅎ

  • 71. 댓글 다 안 읽고
    '23.3.3 5:46 AM (174.249.xxx.205)

    급히 쓰느라 문장이 꼬였네요.
    님같은 분 때문에
    82 를 온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ㅎ

  • 72. 뭐가문제요
    '23.3.3 6:03 AM (211.200.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취미가 천문학 쉬운책 읽기
    고전도 좋아하고
    영화 좋아해요

    내가 좋아하는거 하며 살아요

    얘기 꺼내서 상대방 반응 별로인거같으면
    안하면 되지요

    저는 골프도 무척 좋아하는데
    친구들 앞에서는 절대 얘기하지 않아요

  • 73. 자의식과잉은
    '23.3.3 7:02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나의사소한행동도 남에게 큰영향을 미치겠다고 생각해서 걱정하는거예요
    좋은영향이든 나쁜영향이든. 실제로는 그렇지않은데...
    내속에 내가너무많다 이런말과도 연결될수있고요.
    남의시선을 중요하게생각하는 소심한 성향도 자의식과잉이많구요.
    착한거,나쁜거랑은 관련없어요.
    인간실격이라는책 보셨어요? 착한쪽으로 너무 자의식과잉인 사람의 이야기잖아요
    저는 좀 원글님 글과 댓글을보고 인간실격이 생각났어요. 보통사람들은 내가바라는건 이거지만 시치미 뚝 거짓말하기도하고 내 욕구를위해서 남에게 상처를주기도하고..근데 조금 잘난체하거나 거짓말 조금이라도하면 누가 나의나쁜마음을 무조건 눈치채서 큰벌과 화를 당하게될거다 약간 그런쪽으로 생각하실거같은런 느낌이...ㅎ 저만의느낌인가..
    솔직히 저랑 비슷해서 써봤어요. 저도 도덕적으로 약간 강박? 완벽주의같은게있어서
    남한테 피해주거나 상처주는사람들을 싫어할뿐아니라 좀 경멸하는.. 그런것도있어요.
    위에 우월의식얘기가있는데 저는 이쪽으로 저런사람보다는 내가 잘난인간이다 우월의식이 좀 있는거같아요. 그자체가 사실 도덕적인게 아닌건데..
    암튼..님문제는아닐수있겠지만 공감있는부분도있고해서 요즘 제고민이기도해서 써봤어요.

  • 74. 자의식과잉은
    '23.3.3 7:03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나의사소한행동도 남에게 큰영향을 미치겠다고 생각하는거예요
    나를 좋아하는방향으로든 싫어하는방향으로든. 실제로는 그렇지않은데...
    내속에 내가너무많다 이런말과도 연결될수있고요.
    남의시선을 중요하게생각하는 소심한 성향도 자의식과잉이많구요.
    착한거,나쁜거랑은 관련없어요.
    인간실격이라는책 보셨어요? 착한쪽으로 너무 자의식과잉인 사람의 이야기잖아요
    저는 좀 원글님 글과 댓글을보고 인간실격이 생각났어요. 보통사람들은 내가바라는건 이거지만 시치미 뚝 거짓말하기도하고 내 욕구를위해서 남에게 상처를주기도하고..근데 조금 잘난체하거나 거짓말 조금이라도하면 누가 나의나쁜마음을 무조건 눈치채서 큰벌과 화를 당하게될거다 약간 그런쪽으로 생각하실거같은런 느낌이...ㅎ 저만의느낌인가..
    솔직히 저랑 비슷해서 써봤어요. 저도 도덕적으로 약간 강박? 완벽주의같은게있어서
    남한테 피해주거나 상처주는사람들을 싫어할뿐아니라 좀 경멸하는.. 그런것도있어요.
    위에 우월의식얘기가있는데 저는 이쪽으로 저런사람보다는 내가 잘난인간이다 우월의식이 좀 있는거같아요. 그자체가 사실 도덕적인게 아닌건데..
    암튼..님문제는아닐수있겠지만 공감있는부분도있고해서 요즘 제고민이기도해서 써봤어요

  • 75. 자의식과잉은
    '23.3.3 7:05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나의사소한행동도 남에게 큰영향을 미치겠다고 생각하는거예요
    나를 좋아하는방향으로든 싫어하는방향으로든. 실제로는 그렇지않은데...
    내속에 내가너무많다 이런말과도 연결될수있고요.
    남의시선을 중요하게생각하는 소심한 성향도 자의식과잉이많구요.
    착한거,나쁜거랑은 관련없어요.
    인간실격이라는책 보셨어요? 착한쪽으로 너무 자의식과잉인 사람의 이야기잖아요
    저는 좀 원글님 글과 댓글을보고 인간실격이 생각났어요. 보통사람들은 내가바라는건 이거지만 시치미 뚝 거짓말하기도하고 내 욕구를위해서 남에게 상처를주기도하고..근데 조금 잘난체하거나 거짓말 조금이라도하면 누가 나의나쁜마음을 무조건 눈치채서 큰벌과 화를 당하게될거다 약간 그런쪽으로 생각하실거같은런 느낌이...ㅎ 저만의느낌인가..
    솔직히 저랑 비슷해서 써봤어요. 저도 도덕적으로 약간 강박? 완벽주의같은게있어서
    남한테 피해주거나 상처주는사람들을 싫어할뿐아니라 좀 경멸하는.. 그런것도있어요.
    위에 우월의식얘기가있는데 저는 이쪽으로 저런사람보다는 내가 잘난인간이다 우월의식이 좀 있는거같아요. 그자체가 사실 도덕적인게 아닌건데..
    암튼..님문제는아닐수있겠지만 공감있는부분도있고해서요. 어제도 이생각을했거든요.

  • 76. 자의식과잉은
    '23.3.3 7:08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나의사소한행동도 남에게 큰영향을 미치겠다고 생각하는거예요
    나를 좋아하는방향으로든 싫어하는방향으로든. 실제로는 그렇지않은데...
    내속에 내가너무많다 이런말과도 연결될수있고요.
    남의시선을 중요하게생각하는 소심한 성향도 자의식과잉이많구요.
    착한거,나쁜거랑은 관련없어요.
    인간실격이라는책 보셨어요? 착한쪽으로 너무 자의식과잉인 사람의 이야기잖아요
    저는 좀 원글님 글과 댓글을보고 인간실격이 생각났어요. 보통사람들은 내가바라는건 이거지만 시치미 뚝 거짓말하기도하고 내 욕구를위해서 남에게 상처를주기도하고..근데 조금 잘난체하거나 거짓말 조금이라도하면 누가 나의나쁜마음을 무조건 눈치채서 큰벌과 화를 당하게될거다 약간 그런쪽으로 생각하실거같은런 느낌이...ㅎ 저만의느낌인가..
    솔직히 저랑 비슷해서 써봤어요. 저도 도덕적으로 약간 강박? 완벽주의같은게있어서
    남한테 피해주거나 상처주는사람들을 싫어할뿐아니라 좀 경멸하는.. 그런것도있어요.
    위에 우월의식얘기가있는데 저는 이쪽으로 저런사람보다는 내가 잘난인간이다 우월의식이 좀 있는거같아요. 그자체가 사실 도덕적인게 아닌건데..
    암튼..님문제는아닐수있겠지만 공감있는부분도있고해서요.
    어제도 이런쪽은 참 내가 문제다..마음도 너무여리고 강하지못하고 그러면서 또 내적인 완벽함은추구하고 참 문제많네 뭐..이생각을했거든요.

  • 77. 자의식과잉은
    '23.3.3 7:14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나의사소한행동도 남에게 큰영향을 미치겠다고 생각하는거예요
    나를 좋아하는방향으로든 싫어하는방향으로든. 실제로는 그렇지않은데...
    내속에 내가너무많다 이런말과도 연결될수있고요.
    남의시선을 중요하게생각하는 소심한 성향도 자의식과잉이많구요.
    착한거,나쁜거랑은 관련없어요.
    인간실격이라는책 보셨어요? 착한쪽으로 너무 자의식과잉인 사람의 이야기잖아요
    저는 좀 원글님 글과 댓글을보고 인간실격이 생각났어요. 보통사람들은 내가바라는건 이거지만 시치미 뚝 거짓말하기도하고 내 욕구를위해서 남에게 상처를주기도하고..근데 조금 잘난체하거나 거짓말 조금이라도하면 누가 나의나쁜마음을 무조건 눈치채서 큰벌과 화를 당하게될거다 약간 그런쪽으로 생각하실거같은런 느낌이...ㅎ 저만의느낌인가..
    솔직히 저랑 비슷해서 써봤어요. 저도 도덕적으로 약간 강박? 완벽주의같은게있어서
    남한테 피해주거나 상처주는사람들을 싫어할뿐아니라 좀 경멸하는.. 그런것도있어요.
    위에 우월의식얘기가있는데 저는 이쪽으로 저런사람보다는 내가 잘난인간이다 우월의식이 좀 있는거같아요. 그자체가 사실 도덕적인게 아닌건데..
    암튼..님문제는아닐수있겠지만 공감있는부분도있고해서요.
    어제도 이런쪽은 참 내가 문제다..마음도 너무여리고 강하지못하고 그러면서 또 내적인 완벽함은추구하고 참 문제많네 뭐..이런생각을했거든요.

    적당히 가려져야 더매력인건데 너무 투명하려고 하고 또 저도 투명한사람을 원하고 그런문제같아요. 참 머리로는 잘아는데ㅎ
    그렇다고 감정이 외롭지는않은데 내존재가 좀 외로운느낌

  • 78. 자의식과잉은
    '23.3.3 7:16 AM (222.239.xxx.66)

    나의사소한행동도 남에게 큰영향을 미치겠다고 생각하는거예요
    나를 좋아하는방향으로든 싫어하는방향으로든. 실제로는 그렇지않은데...
    내속에 내가너무많다 이런말과도 연결될수있고요.
    남의시선을 중요하게생각하는 소심한 성향도 자의식과잉이많구요.
    착한거,나쁜거랑은 관련없어요.
    인간실격이라는책 보셨어요? 착한쪽으로 너무 자의식과잉인 사람의 이야기잖아요
    저는 좀 원글님 글과 댓글을보고 인간실격이 생각났어요. 보통사람들은 내가바라는건 이거지만 시치미 뚝 거짓말하기도하고 내 욕구를위해서 남에게 상처를주기도하고..근데 조금 잘난체하거나 거짓말 조금이라도하면 누가 나의나쁜마음을 무조건 눈치채서 큰벌과 화를 당하게될거다 약간 그런쪽으로 생각하실거같은런 느낌이...ㅎ 저만의느낌인가..
    솔직히 저랑 비슷해서 써봤어요. 저도 도덕적으로 약간 강박? 완벽주의같은게있어서
    남한테 피해주거나 상처주는사람들을 싫어할뿐아니라 좀 경멸하는.. 그런것도있어요.
    위에 우월의식얘기가있는데 저는 이쪽으로 저런사람보다는 내가 잘난인간이다 우월의식이 좀 있는거같아요. 그자체가 사실 도덕적인게 아닌건데..
    암튼..님문제는아닐수있겠지만 공감있는부분도있고해서요.
    어제도 이런쪽은 참 내가 문제다..마음도 너무여리고 강하지못하고 그러면서 또 내적인 완벽함은추구하고 참 문제많네 뭐..이런생각을했거든요.
    사람이 융통성도있고 적당히 가려진모습도있는게 더매력인건데 너무 투명하려고 하고 또 저도 투명한사람을 원하고 그런문제같아요. 참 머리로는 잘아는데ㅎ
    그렇다고 감정이 외롭지는않은데 내존재가 좀 외로운느낌

  • 79. ...
    '23.3.3 8:01 AM (222.236.xxx.238)

    별을 노래하고 싶은 음유시인이셨군요. 님이 하시는 그런 얘기를 맞아맞아 하며 들어줄 사람이 절대적으로 주변에 부족한 것 뿐이죠 뭐. 별을 좋아하는 사람들 동호회에서는 다들 매일 그 얘기를 할거에요. 때와 장소에 맞춰 사람들과 어울릴 줄 아는 스킬이 필요한거 같아요. 그게 힘들면 나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무리를 찾으셔야겠고요. 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개성 강한 사람을 4차원이라고 표현하는거 같아요. 그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본인을 이상하다 생각하지마시고
    내 개인적 색채가 좀 짙을 뿐이라고 생각하심 좋겠어요.

  • 80. 바이올렛
    '23.3.3 8:31 AM (45.124.xxx.68) - 삭제된댓글

    106.101. 부채도사야 뭐야~ 자기가 뭔데 행간을 척 읽고 우월한줄 안다느니 뭐라느니 훈계야. 무당눈깔 납셨네 ㅋ
    ---
    전 이 댓글이 너무 재밌어요. 웃음 주셔서 감사~!
    원글님, 마이웨이~~~~

  • 81. ...
    '23.3.3 8:31 AM (45.124.xxx.68)

    106.101. 부채도사야 뭐야~ 자기가 뭔데 행간을 척 읽고 우월한줄 안다느니 뭐라느니 훈계야. 무당눈깔 납셨네 ㅋ
    ---
    전 이 댓글이 너무 재밌어요. 웃음 주셔서 감사~!
    원글님, 마이웨이~~~~

  • 82. 저도
    '23.3.3 8:39 AM (221.142.xxx.166)

    교육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다 싫어요

  • 83. ..
    '23.3.3 8:41 AM (175.116.xxx.182) - 삭제된댓글

    전 요즘도 소년탐정 김전일 비련호의 전설이나 컴퓨터산장 살인사건 보면서 그 예술성에 눈물을 흘립니다.

  • 84. ..
    '23.3.3 8:42 AM (175.116.xxx.182) - 삭제된댓글

    전 요즘도 소년탐정 김전일 비련호 전설 사건이나 컴퓨터산장 살인사건 보면서 그 예술성에 눈물을 흘려요.

  • 85. ..
    '23.3.3 8:43 AM (175.116.xxx.182)

    전 요즘도 소년탐정 김전일 비련호 전설 사건이나 컴퓨터산장 살인사건 보면서 그 예술성에 눈물을 흘려요.
    나이는 숫자일 뿐 가장 중요한 건 본인 심장이 주는 소리입니다.

  • 86. ㅇㅇ
    '23.3.3 8:46 AM (223.39.xxx.198)

    사람마다 관심사 다르니까요
    전 재테크랑 역사 좋아해요

  • 87.
    '23.3.3 8:50 AM (14.47.xxx.216) - 삭제된댓글

    저도 교육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다 싫어요
    근데 어디나 가면 자식 이야기 그런것밖에 안하니 진짜 할말이 없어요
    저는 감수성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원글님 같은 대화 괜찮은데요
    뭐 이야기만 하면 자랑 자랑 특히 흠식이야기 술이야기 하는것보다 백배 천배 나아요

  • 88.
    '23.3.3 8:52 AM (14.47.xxx.216)

    저도 교육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다 싫어요
    근데 어디나 가면 자식 이야기 그런것밖에 안하니 진짜 할말이 없어요
    저는 감수성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원글님 같은 대화 괜찮은데요
    뭐 이야기만 하면 자랑 자랑 특히 음식이야기 술이야기 하는것보다 백배 천배 나아요

  • 89. ...
    '23.3.3 8:54 AM (110.12.xxx.155)

    아무리 가까워도 서로 백프로 이해할 수 없어요.
    일정부분 서로 오해해도 큰 문제 없으면 그냥 지나가다
    또 어느날 서로 통하고 그렇게 흘러가는거죠
    오해했으면 다 내탓이다라고 자책하는 그런 태도만
    줄이시면 상대도 덜 부담스러울 겁니다.

    그리고 님 동네 하천에 어떤 거북이가 있는지
    그런 글 좀 써주세요
    그런 얘기 저도 좋아해요

  • 90. 그런데
    '23.3.3 8:56 AM (210.96.xxx.10)

    내가 관심없는 이야기가 시작되면 집중력이 떨어져
    호응을 제대로 안하니 더 튀어 보이는 거 아닐까요?
    상대는 자기 이야기할 땐 열심인데 남 이야기엔 관심이 없네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22222

  • 91. 바람소리
    '23.3.3 8:56 AM (59.7.xxx.138)

    이와중에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무지 반가워요
    30대 때 읽은 책인데
    그 쫄깃했던 느낌...정말 재밌게 읽어거든요
    강추합니다

  • 92. ...
    '23.3.3 9:03 AM (125.130.xxx.23)

    인생 별거 없다는 거 아시면서 왜그러세요
    그냥 사시던 대로 쭉 사시면 돼요.
    저는 오히려 님같은 친구가 더 좋은데 없어요..ㅠㅠ

  • 93. 흠..
    '23.3.3 9:23 AM (61.4.xxx.26)

    그걸 왜 고쳐야하죠?
    사람들 만나서 하는 얘기라곤 남 뒷담화나 하고
    듣고 싶지 않은 자랑이나 하고 시댁욕 직장상사 후배
    뒷담화.... 지겨워요.. 저도 별반 다르지 않고요.
    50이면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구요
    원글님 같은 사람도 있고 저 같은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이런게 정답이 있는건가요??
    님은 그냥 지금처럼 살면 되죠.. 잘 살고 계신겁니다

  • 94.
    '23.3.3 9:44 AM (122.32.xxx.163)

    요즘 과학 유튜브 재밌게 보는데요
    태양계 목성 토성 천왕성 우주의 신비 등등
    근데 이런 취향이 같아서 대화가 한때 통한다 해도
    정작 다른 중요한 부분에서 어긋나는 경우가 많아
    취향이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더군요
    취향은 그냥 작은 일부이고 더 큰 부분
    사람이 따뜻한가 마음이 열려있나
    열등감이 심한가 인간관계에 너무 집착한가 등등
    취향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더라구요

  • 95. 저는
    '23.3.3 10:01 A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저는 이런 글 읽고 가르치려는 사람이 자의식 과잉 같은데요? 주제가 좀 나랑 다르면 그냥 쟤는 저런 데 관심있구나 하고 말지
    뭐 이상하다거나 어울리게 살라거나 공주병이라거나 이런 말 하는게 미성숙해보여요

  • 96. 왜요왜요
    '23.3.3 10:31 AM (106.101.xxx.187)

    개취에요
    저는 우주도 좋아하고 행성도 별자리도 좋아해요
    부동산 주식도 좋아하구요
    맘에 맞는 사람 만나세요 취향이 달라도 서로 배우고 배려하는 관계면 더 좋구요
    자기개발서 좋아하는 사람있고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 서로 존중 좀 해주면 되죠
    우월감은 또 뭐래

  • 97. ...
    '23.3.3 10:33 AM (211.206.xxx.191)

    서로 관심사가 다른거죠.
    나랑 관심분야가 같으면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즐겁잖아요.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저 사람은 저런 거 관심있고 책읽기 좋아하는 구나 이렇게 생각하죠.

  • 98. 원글이가
    '23.3.3 10:43 AM (211.185.xxx.26)

    부동산이나 교육에 관심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은 별 달 꽃 이야기가 관심.없는거죠.
    즉 흥미가 없다

  • 99. ㅁㅇㅁㅁ
    '23.3.3 10:54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좀 소수적인 경향은 있으니 이상하지는 않아요
    스스로가 스스로를 자꾸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비슷한 흥미를 나눌 사람들이 오프에서 찾기는 쉽지 않겠지만
    온라인에는 얼마든지 넘치게 찾을 수 있을텐데
    그런 식으로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 100. ㅁㅇㅁㅁ
    '23.3.3 10:54 AM (125.178.xxx.53)

    좀 소수적인 경향은 있으나 이상하지는 않아요
    스스로가 스스로를 자꾸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는 거죠
    눈 두개인 사람 사이에 세개인 사람처럼 팍 티가 나는 것도 아닌데요

    비슷한 흥미를 나눌 사람들이 오프에서 찾기는 쉽지 않겠지만
    온라인에는 얼마든지 넘치게 찾을 수 있을텐데
    그런 식으로 비슷한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 101. 원글님
    '23.3.3 10:57 AM (110.70.xxx.5) - 삭제된댓글

    지극히 정상입니다. 동료들, 친구들이랑 대화하다 보면 남의 험담, 남 이야기만 합니다. 내 생각, 인생의 의미, 관심사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대화가 재미 없어요. 전 요즘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재독하고 있는데 행복합니다. 작가의 우주뿐 아니라, 역사와 사회를 통찰력, 집념과 호기심에 감동을 하면서 말이죠. 저도 작가와의 혼연일체 되는 듯한 만남이 즐겁습니다.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서 칼세이건과 만나고 싶습니다. ㅋㅋㅋ

  • 102. 반갑습니다.
    '23.3.3 10:58 AM (110.70.xxx.5)

    지극히 정상입니다. 동료들, 친구들이랑 대화하다 보면 남의 험담, 남 이야기만 합니다. 내 생각, 인생의 의미, 관심사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대화가 재미 없어요. 전 요즘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재독하고 있는데 행복합니다. 작가의 우주뿐 아니라, 역사와 사회에 대한 통찰력, 집념과 호기심에 감동을 하면서 말이죠. 저도 작가와의 혼연일체 되는 듯한 만남이 즐겁습니다.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서 칼세이건과 만나고 싶습니다. ㅋㅋㅋ

  • 103. 원글님
    '23.3.3 10:58 AM (58.126.xxx.31)

    원글님은 자기답게 살아서 남에게피해를 주는것도 아니므로 살던데로 편히 산다. 이렇게 권하고 싶습니다.
    주변과 어우러지려면 말수를 줄이고 상대에게 관심을 가져서 대화의 중심이 상대방이 되도록 자신을 내려놓도록 한번 해보시겠어요?
    자기가 제일 재밌지만 남도 궁금히여겨보는거죠. 그의말을 들어주고.

  • 104. 이런 글에도
    '23.3.3 11:01 AM (124.50.xxx.140) - 삭제된댓글

    공주님이라는 둥 잘난척 한다는 둥 하는 댓글들은
    그럼 자기는 시녀이고 못났다는거 고백하는건가?
    다른 이의 순수함과 솔직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참 꼬인 사람들 많네.. ㅉㅉ

  • 105. .....
    '23.3.3 11:20 AM (211.36.xxx.86) - 삭제된댓글

    제주변은 님같은 분 많아요 저도어제 퇴근길에 그 두별 찾아 한참 헤맸어요 근데 님과 다른점은 성향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인 모임사람들이예요 동네일반사람들하고이런 얘긴하지마세요 사람들은 관심없어해요 두꺼운책읽는 독서모임 가보세요 님같은분 천지예요ㅋㅋ잘못가서 자기계발서 읽는데가지마시구요 ㅋㅋ

  • 106. ....
    '23.3.3 11:22 AM (211.36.xxx.86) - 삭제된댓글

    제주변은 님같은 분 많아요 저도어제 퇴근길에 그 두별 찾아 한참 헤맸어요 근데 님과 다른점은 성향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인 모임사람들이예요 동네일반사람들하고이런 얘긴하지마세요 사람들은 관심없어해요 두꺼운책읽는 독서모임 가보세요 님같은분 천지예요ㅋㅋ잘못가서 자기계발서 읽는데가지마시구요 ㅋㅋ 정날 못찾겠다하시면 지대넓얕 팟캐에서 다룬 모든책을읽는게 목표인 지역모임도있을거고 미학책읽는 모임 토지완독모임ㅡ정독도서관에있을겁니다 이런델가세요

  • 107. ㅇㅇ
    '23.3.3 11:24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걍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른거라 . 어쩔수 없죠 뭐

  • 108. ....
    '23.3.3 11:24 AM (211.36.xxx.86) - 삭제된댓글

    ㄴ 너무 아무것도 아닌거에 고민하고계셔서 특정모임 쓴건데 읽으시면 리플지울게요

  • 109. 메리앤
    '23.3.3 11:27 AM (61.79.xxx.171)

    님완전 응원이에요
    저도 비슷해서 사람 만나면 암말도 안해요.

  • 110. .....
    '23.3.3 11:28 AM (211.36.xxx.86) - 삭제된댓글

    ㄴ 너무 아무것도 아닌거에 고민하고계셔서 특정모임 쓴건데 읽었다 달아주시면 리플지울게요 전 어릴때부터 헤비리스너라서 조아하는 음악들으러 다니다보니 맨날보는얼굴들이 그사람들이라 친해져서 카톡에서도 이런얘기하고놀아요 요샌 다른카테고리 음악듣는데 거기서도 이래저래 친구들이생겨서 거기서도 음악얘기하고요 비슷한사람들이 모인델가면 되는일일뿐

  • 111. 미소
    '23.3.3 11:39 AM (61.84.xxx.104)

    저는 외로울때 그렇게 달을 쳐다 보았더랬죠~
    우주공간에 덩그러니 떠 있는 저 달
    지구주위를 맴도는 저 달
    조각배 같은 달도. 눈썹달 같은 달도
    반달도 달의 음영이 그대로 보여서
    신비롭고 아름다워서 그대로 마음이 둥실 우주로 날아가면
    외로움이 달래지곤 했는데
    그럴땐 사람들에게 달 좀봐 라고 말하고 싶어지곤 했어요
    하지만 외로운 내맘을 들킬까봐
    그러지 못했죠
    참 이런 댓글도 뜬금없네요
    이런 제가 4차원같아요

  • 112. 별토크
    '23.3.3 11:40 AM (210.99.xxx.198)

    와...
    저희 남편 만나게 해주고 싶어요
    저 목성금성 거북이 다 남편이 저한테 하는 얘기

    저도 지금 50 딱 넘었거든요
    근데 이제 짜증나요
    남편 백수에요
    자기는 시간 많으니까 산책하며 그런게 보이는거지
    저는 바빠서 하늘 볼 시간이 없거든요 ㅜㅜ
    나 나름 문학소녀였는데...

  • 113. ....
    '23.3.3 11:59 AM (112.169.xxx.178)

    원글님 본인의 관심분야를 타인과 나누고 싶은거예요?? 그렇다면 인터넷카페에서 교류해도 되고
    누구나 취미생활은 내 만족이잖아요. 그렇다면 혼자 재밌게 즐기면 되는것인데
    왜 거기에서 문제를 찾고 답을 찾고 해야하나요?
    불법도 범죄도 아니고 민폐도 진상짓도 아닌것인데요.

  • 114. ㅡㅡ
    '23.3.3 12:40 PM (1.232.xxx.65)

    자의식 과잉 얘기가 댓글에 왜 나오겠어요?
    별 좋아해서?ㅎㅎ
    별 좋아하고 고전좋아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그들이 모두
    남들은 부동산에 관심있는데 난 왜 이럴까?
    난 별 얘기하고싶고 거북이 얘기하고싶은데
    이상하게 보는것 같다며
    스스로 징그럽다 자책하진않죠.

  • 115. ....
    '23.3.3 12:47 PM (116.41.xxx.107)

    문화센터 말고 방송대 가세요.
    그런 분들 많아요.
    동네에서 보기 힘든 분들 거기 다 모여 있더라고요.

  • 116. 그런얘기
    '23.3.3 12:56 PM (203.244.xxx.25)

    그런 류의 얘기만 하시는거예요?
    친한 사람이 없어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감수성 풍부하고 나름 감정적입니다.
    운동하며 꽃 사진 찍어서 공유하고
    여름 시작할 때 여름 냄새 좋아하고
    바다 보면 눈물나고
    눈 내리면 감성에 젖어서 알리고
    책도 꾸준히 읽어요
    하지만
    지인들과
    이런 얘기도 하고
    사는 얘기도 합니다.
    애가 어쨌고 남편이 어쩌고 시댁식구들이 어쩌고...
    살면서 이런 얘기 속편하게 나눌 동네 지인들이 있거든요
    그 사람들과 속 얘기도 하고
    감성적인 얘기도 하고
    정서적인 얘기도 합니다.
    좋은 책 돌려 보기도 하구요.

    해산물 먹으려다가
    와...바다냄새 난다....바다보고싶다 그러기도 하고
    오늘 하늘 너무 예쁘지?
    그러기도 하지만
    어후 속터져
    이런 얘기도 한다는거죠.

  • 117. 세바스찬
    '23.3.3 1:29 PM (49.172.xxx.35)

    뭐 이런류의 이야기가 통할거같다
    아니다 판단을해서


    안통할거같은 부류에는 입을 다무는게
    정신복잡하지 않은비법이죠

    저도 소설이나 에세이 작가 관심많은데
    이런이야기가 안통할거같고 관심없을것같은
    대상앞에서는 화제를 안삼아요

    그게 평안하게 사는길이고
    원글님은 그 대상을 잘 구별하시는
    법을 아시는게 좋으실거같아요

  • 118. ,,,
    '23.3.3 1:36 PM (118.235.xxx.206)

    Adhd 검사 받아 보세요

  • 119. ..
    '23.3.3 2:03 PM (121.157.xxx.216)

    왠지 infp나 infj 이실거 같은 원글님 22

  • 120. 지극히
    '23.3.3 2:09 PM (49.175.xxx.11)

    정상이십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 121. ㅠㅠ
    '23.3.3 2:24 PM (211.250.xxx.224)

    이분 글 어디 행간에 잘난척이 있나요.
    전 사실 님이 말씀 하신것 처럼 아줌마들 만나 양가 어르신들 아픈 얘기 속터지는 얘기 자식들 공부 얘기 등 사실 끝도 없는 넉두리 답도 없는 얘기들 저도 하고 남들도 하고 지칠 때가 많아요. 물론 정말 가슴 답답할땐 우르르 터놓고 위로 받기도 하고 서로 위로도 주지만 그것도 만날 때 마다 그러는건 소모적이예요. 그래서 결국 만나다 보면 얘기 좋아하는 언니는 자기 얘길 남어서 결국 사돈에 팔촌 지인까지 다 끌어다 남의 얘길하면 내심 내가 남의 조카의 취직 얘기 시집살이 얘길 왜 시리즈로 계속 들어야하나 싶어요. 한참 듣다보면 저 언니가 분명 다른 모임에선 내 얘기도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 얘기 하고 다니겠구나 싶고.
    중간에 다른 화제로 넘어가고 싶어 요즘 읽는 책이나 재미난 책이야기라도 하려고 화제를 돌리면 자긴 영화니 이런건 별 관심 없고 사람사는 얘기가 재밌데요.
    저렇게 늙으면 할머니가 되서 맨날 남얘기만 할것 같아요. 이 분은 항상 자기 얘기 들어줄 사람이필요하니 만나자는 얘길 항상 제일 먼저하죠.
    저는 님 처럼 다른 관심사와 화제가 있는 사람이 좋아요. 재미있고.

  • 122.
    '23.3.3 2:25 PM (211.250.xxx.224)

    사람들이 아닌 님과 같은 취미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세요. 도서관 독서모임이라도.

  • 123. 어머
    '23.3.3 2:37 PM (188.149.xxx.254)

    그럼 달 옆에 유난히 엄청 크게 빛나는 그 별들이 목성과 금성 이었어요?
    저거 뭐야? 저런거 예전에 못봤는데 왜 저래?
    이러고 한참을 봤었는데.


    원글님 쓰신 글 보면 ..어음...저런 분 있으면 좀 피할거 같아요.
    나와 머리코드가 잘 안맞는거 같고 계속 기 빨려들어갈거 같아서요.

  • 124. ㅇㅈ
    '23.3.3 2:55 PM (125.189.xxx.41) - 삭제된댓글

    위 댓글은 길어 못읽었고..
    제 생각은

    세상은 넓고 참 다양한데 님이 그게좋으면
    그렇게살면되지요..
    왜 관계에서 힘들까요..
    살짝~사회성 차원에서 절충만
    함 될거같은데요..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취향문제잖아요.
    저는 음악을 참 좋아하는데요.(클래식)
    제 아는사람들이나 친구들은
    꾸준히 오랫동안 계속 듣는사람들 거의 없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지요..
    이상타 생각안하구요..
    이런점에서 외로운부분 있지만
    뭐 어쩌겠어요..
    암튼 힘들어하지말고 자신감있게
    맘이 시키는대로
    살면 될거같은데요..

  • 125. ㅇㅈ
    '23.3.3 2:58 PM (125.189.xxx.41)

    댓글은 길어 못읽었고..
    제 생각은
    세상은 넓고 참 다양한데 님이 그게좋으면
    그렇게살면되지요..
    왜 관계에서 힘들까요..
    살짝~사회성 차원에서 절충만
    함 될거같은데요..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요.
    취향문제잖아요.
    저는 음악을 참 좋아하는데요.(클래식)
    제 아는사람들이나 친구들은
    꾸준히 오랫동안 계속 듣는사람들 거의 없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지요..
    이상타 생각안하구요..
    이런점에서 외로운부분 있지만
    뭐 어쩌겠어요..
    암튼 힘들어하지말고 자신감있게
    맘이 시키는대로
    살면 될거같은데요..
    의외로 그런분들 많아요.저도 좀 그렇고요..ㅎㅎ
    참..그리고 나이하곤 상관없죠..

  • 126. 음..
    '23.3.3 3:16 P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어울릴 주변 사람이 없으셔서 속상하신건가요?
    주변인과 어울리고 싶은데, 통하질 않아 속상하신건가요?

    어울릴 사람이 없다?- 별자리 카페나 거북이 카페에 가입하거나
    당근에 관심사를 올려놓고 같이 놀 친구를 구해본다.

    주변인과 어울리고 싶다?-입을 다물고 들어준다. 맞장구 처준다.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가 모르는 분야 이야기 듣는거 좋아합니다.

  • 127. 쓰니
    '23.3.3 3:47 PM (125.177.xxx.100)

    보통 나이들면 다들 더 그러고 살더라고요
    하늘도 더 보고

    꽃도 더 보고

  • 128. 페르소나
    '23.3.3 3:53 PM (121.132.xxx.204)

    관심사와 생각은 본인 자유죠.
    단 다른 사람과 있을때는 어느 정도 접점 있는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그게 아니라 남들과 있으면서 분위기 뻘쭘해지는 거고요.
    복장으로 치면 저는 아직도 미니스커트 배꼽티에 갈래 머리가 좋고 집에서는그렇게 입어도 되요. 반면 외부 모임에는 싫어도 단정한 정장입는것처럼요.
    다 페르소나를 입고 살아요.

  • 129. ???
    '23.3.3 4:08 PM (39.124.xxx.217)

    내가 아는 사람인가???
    근데 염색은 하고 다니세요?
    혹시 근처에 개울에서 뭐가 사나 찾으러 다니지는 않으세요?

  • 130. ㅎㅎ
    '23.3.3 4:09 PM (86.177.xxx.115)

    106.101. 부채도사야 뭐야~ 자기가 뭔데 행간을 척 읽고 우월한줄 안다느니 뭐라느니 훈계야. 무당눈깔 납셨네 ㅋ

    저에게도 웃음 주시네요 ㅎㅎ 진짜 자기가 뭐라구 뭔 행간을 읽어요 ;;;; 글쓰신 원글님, 무례한 댓글은 무시하시구요

    저도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너무 감동적으로 재밌게 읽었어요^^

  • 131. 저는
    '23.3.3 4:11 PM (14.47.xxx.18)

    원글님 같은 사람이 제 옆에 있으면 너무 좋겠는걸요~^^
    그런 이야기 식상하지 않는 주제. 너무 좋아요~ 다양한 서람들의 다양한 생각
    나이드니 주제도 생활도 너무 단조롭고 편협해지기 쉬운데
    원글님 같은 분이 옆에 있으면 생기가 돌아요~~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사시길~^^

  • 132. 음음
    '23.3.3 4:18 PM (121.147.xxx.48)

    뭐가 문제인걸까요?
    목성과 금성이 밝게 빛나는 것을 알아챈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쉬이 흘러가버리는 그 순간의 아름다움이 안타까워서 주변사람들에게 함께 보자고 권할 수도 있는 거고요. 타인에게 가면을 쓰지 않은 날것의 내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비사회적인 행동이었던가? 진심이 아닌 사회화의 가면을 쓰고 우아하게 앉아서 시댁 흉보기나 남편 애들 자랑질에 기꺼이 동조해주는 노력들이 반드시 있어야만 우리는 타인과 만날 수 있다는 걸까요?
    원글님 아무나하고 친해지기 힘들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우리가 타인과 만나고 친구가 되는 과정 속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오픈 마인드라고 생각해요. 진심을 열어 내보여도 뻘쭘해하는 사람들과 오래 대화할 필요는 없어요. 어딘가에는 마음이 서로 통하는 사람들이 잔뜩 있을 겁니다.

  • 133. 음음
    '23.3.3 4:27 PM (121.147.xxx.48)

    누구의 엄마 아내 자식 이런 식의 사회적 이름을 걷어낸 온전한 나로 타인과 교류하는 것은 한국사회에서는 좀 힘들긴 해요. 삐걱대는 이유는 그거예요. 중딩같아서 혹은 사차원이라서가 아니라요 . 뭐 어때요. 50부터는 좀더 자유로운 영혼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 134. ㅡㅡㅡ
    '23.3.3 4:36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소수가 정맞는 법이죠. 자랄때도 부모한테 이해받지 못하고
    그래서 본인이 문제라고 은연중에 생각하게되고
    다수의 방식으로 살아야한다고 스스로를 책망하고.
    그냥 님 님같은 분들이랑 어울리세요.
    저도 50넘어 알게되었네요. 그냥 나같은 사람들은 소수구나.
    그래서 다수는 나를 이해못하니까 이런저런 억측도 하는구나.
    소수지만 있는 나같은 무리랑 잘 지내봐야지. 해요.

  • 135. 운명
    '23.3.3 4:52 PM (222.237.xxx.42)

    원글님 그게 '타고났다'는 것 입니다
    본인이 노력해도 고치기 힘든 기질이란게 있어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예술가 같은 면이 있고
    어떤 사람은 한량 같은 면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날라리 같은 면이 있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 고전을 읽지 암을 이기는 식이요법을 읽겠어요? 원글님 답게 사는게 정답이예요

  • 136. ^^
    '23.3.3 5:22 PM (221.138.xxx.71)

    원글님 저도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좋아합니다.
    그리고 목성이랑 금성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원글님이 참 좋네요.

    댓글 읽다보시면 저처럼 원글님과 성향도 맞고 취향도 맞는 분들 보이시죠?
    원글님은 결코 아웃사이더가 아닙니다.
    그저 아직 맞는 사람들을 못 찾았을 뿐이예요.

    더 많이 사람들을 만나세요.
    저는 원글님같은 분들 8명이 모인 모임을 하고 있어요.(종교모임x ,정치모임x )
    같이 책도 읽고 뜨게질도 하고.. 별이 예쁜밤에는 사진 찍어서 단톡방에 올립니다.
    다들 이 험한세상에 오아시스 같은 지인들이죠.
    언젠가 원글님도 원글님처럼 좋은 지인을 많이 만나실 거예요.

    '때'라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이가 많이 들어서야 지금의 지인들을 만났거든요.
    다들 20대에 우리가 만났으면 우리 모두 인생이 달라졌을 거라고 말합니다.

  • 137. ㅡㅡㅡ
    '23.3.3 5:28 PM (183.105.xxx.185)

    조용한 adhd 아닌가요 ? 별이 어쩌고 우주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그럼 경향이 있더라구요.

  • 138. 토끼엄마
    '23.3.3 5:38 PM (180.231.xxx.232)

    원글님 응원합니다^^
    저랑 제 딸도 원글님과예요.
    여행가면 바닷가 가서 조개줍고 땅파고 밤에 별보고 이런 거 좋아하는...ㅎㅎ
    옛 고전 좋아하고요.
    언제 우리 82쿡 4차원 모임 하게되면 만나요~

  • 139. ^^
    '23.3.3 5:40 PM (221.138.xxx.71)

    (183.105.xxx.185)
    조용한 adhd 아닌가요 ? 별이 어쩌고 우주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그럼 경향이 있더라구요.
    -----------
    (183.105.xxx.185)님... 님은 시끄러운 adhd신가봐요.
    남을 무조건 까내리고 보는 사람들이 사회성 결여된 adhd라던데요.
    막 나대고
    일단 남 무시하고 보는 사람들이요.
    일단 병원가서 진단 한번 받아보세요.
    인생 한번인데 그렇게 살다 죽으면 아쉽잖아요.
    아후~~~
    저는 님이 너무 너무 걱정되서 그래요 ..
    아프면 안되죠.
    몸이든...
    정신이든...

  • 140. ..
    '23.3.3 5:44 PM (106.101.xxx.118)

    이분 글 어디 행간에 잘난척이 있나요.
    2222

    뭐가 행간에서 다 읽힌다는 건지..참나..

  • 141. 원글님
    '23.3.3 7:12 PM (222.238.xxx.223)

    저도 50이 넘었는데 원글님 무슨 말하시려고 하는지 너무 잘 알겠어요
    원글님은 아니시지만
    저는 한때 평생 거대한 자아를 이고 사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자의식 과잉이라고 자책하기도 하고
    결국 말을 아끼고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죠
    남편과도 소통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요 원글님
    누구나 모두 가지고 있는 불완전함이 어찌 보면 매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원글님과 소통되는 그 누군가가 있을 거에요
    모든 사람들과 통하지 않는다고 의기소침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원글님 글만 봐도 매력적인 분이라는 거 알겠거든요

  • 142. 귀한 성정
    '23.3.3 8:07 PM (185.220.xxx.28)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귀한 성정을 가진 분이에요.
    요즘 사람들 다들 세파에 찌들어서 실용적인 것만 좋아하고
    실용적인 얘기만 하니까 이런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죠.

    자연물 좋아하고 고전 즐기고 그런 기질은
    인간의 삶의 근본적인 것들을 추구하고 감상할 줄 아는 거고
    타고난 성품이 맑고 지적이고 소위 도 닦는 기질이 있다고나 할까요...
    근본적인 것들을 탐구하는 학문을 하셨어도 적성에 잘 맞으셨을 거예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눈에는
    편하게 살아서 해맑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쓸데없는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편하게 살아서 해맑은 척 한다고 하는 사람
    위 댓글처럼 잘난척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

    근데 이건 정말 기질 자체가 그런 거고
    본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은 깎아내리거나 오해하기 쉽상이라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리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 143. 귀한 성정
    '23.3.3 8:08 PM (185.220.xxx.28)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귀한 성정을 가진 분이에요.
    요즘 사람들 다들 세파에 찌들어서 실용적인 것만 좋아하고
    실용적인 얘기만 하니까 이런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죠.

    자연물 좋아하고 고전 즐기고 그런 기질은
    인간의 삶의 근본적인 것들을 추구하고 감상할 줄 아는 거고
    타고난 성품이 맑고 지적이고 소위 도 닦는 기질이 있다고나 할까요...
    근본적인 것들을 탐구하는 학문을 하셨어도 적성에 잘 맞으셨을 거예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눈에는
    편하게 살아서 해맑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쓸데없는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위 댓글처럼 잘난척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

    근데 이건 정말 기질 자체가 그런 거고
    본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은 깎아내리거나 오해하기 쉽상이라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리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 144. 귀한 성정
    '23.3.3 8:09 PM (185.220.xxx.28)

    일반적인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귀한 성정을 가진 분이에요.
    요즘 사람들 다들 세파에 찌들어서 실용적인 것만 좋아하고
    실용적인 얘기만 하니까 이런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죠.

    자연물 좋아하고 고전 즐기고 그런 기질은
    인간의 삶의 근본적인 것들을 추구하고 감상할 줄 아는 거고
    타고난 성품이 맑고 지적이고 소위 도 닦는 기질이 있다고나 할까요...
    근본적인 것들을 탐구하는 순수학문을 했어도 적성에 잘 맞으셨을 거예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눈에는
    편하게 살아서 해맑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쓸데없는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위 댓글처럼 잘난척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

    근데 이건 정말 기질 자체가 그런 거고
    본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은 깎아내리거나 오해하기 쉽상이라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리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 145. 찌찌뽕
    '23.3.3 9:28 PM (58.124.xxx.75)

    저도 딱 원글님스타일이라 고민도 비슷해요
    우리같은 사람이 있어야 세상살이 경쟁률도 낮아져요
    그치만 세상살이 좀 심드렁해요
    나눌 사람이 없으니까요
    행간. . . 우월감 이런 말 쓰는 사람은 어디가 꼬여서 그렇게 읽히는지도 궁금하네요

  • 146. 왕언니
    '23.3.3 9:47 PM (218.39.xxx.36)

    우리 모임에 칠십 가까운 왕언니가 그럽니다.
    약간 눈치없고 (남이 볼 때) 말 귀 못 알아 들어 재차 삼차 물어보다 어느 땐 수첩 꺼내 적으면서 이해하려 애쓰는 그런 분 있는데 심성을 아니 전혀 탓할 바도 아니고 그러려니 하면서 있는 그대로 봐요.
    해와 달 이야기를 좋아하고 본인이 모르는 분야를 이야기하면 귀 쫑긋 세우고 온 동네 환경 미화하듯 모종 사다 심고 가꾸고 고물 가져다 보물 만들고 허접해도 본인 좋으면 걸치고 어디 내 놔도 꼴릴 것 없는 그런 분 있는 데 영혼이 순수하다고 봅니다.
    노래 좋아해 기타 매고 공연하고 악보 만들어 돌려 노래 부르게 하고 인증 샷 올리고 그런데 난 그 분이 좋아요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는 에너지가 있고 있는 그대로 남을 보고 평하지도 절하하지도 않아 저런 분도 있구나 인정할 뿐이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생 오십 넘으면 생긴대로 산다고 남 의식치 말고 내 팔 내가 흔들고 산다하고 개념치 마세요, 원글님 같은 분들은 남에게 피해 입힐 분도 아닐 테니 말입니다.

  • 147.
    '23.3.3 9:58 PM (110.12.xxx.3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과인데, 그런 얘기는 가족이나 친척어른들 만나면 해요.
    일상에선 전혀 안하죠.
    이게 정작 그런쪽으로 흥미있는 사람을 만나 얘기를 나눠도 미묘하게 감수성이 달라서 오히려 더 어색해요.
    예를들면 전 학교다닐때 물리를 제일 좋아하고 제일 잘했거든요. 근데 당시엔 그거 이해하는 사람 전교에 아무도 없었고 바라지도 않았죠. 모두들 입을 모다 제일 싫은 과목으로 물리를 꼽았으니까요. 근데 근래들어 갑자기 양자역학이니 물리학이니 천문학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니까 ???? 스러우면서 전혀 공감 안가는 그런 느낌이랄까.. ㅎㅎ

  • 148.
    '23.3.3 10:00 PM (110.12.xxx.35)

    저도 그런 과인데, 그런 얘기는 가족이나 친척어른들 만나면 해요.
    일상에선 전혀 안하죠.
    이게 정작 그런쪽으로 흥미있는 사람을 만나 얘기를 나눠도 미묘하게 감수성이 달라서 오히려 더 어색해요.
    예를들면 전 학교다닐때 물리를 제일 좋아하고 제일 잘했거든요. 근데 당시엔 그거 이해하는 사람 전교에 아무도 없었고 바라지도 않았죠. 모두들 입을 모다 제일 싫은 과목으로 물리를 꼽았으니까요. 근데 근래들어 갑자기 양자역학이니 물리학이니 천문학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니까 ???? 스러우면서 전혀 공감 안가는 그런 느낌이랄까.. 진짜 좋아하는거 맞아? 이런느낌 ㅎㅎ

  • 149.
    '23.3.3 10:00 PM (14.32.xxx.201)

    남얘기같지 않은 사십대예요. 주파수 맞는 사람 찾기가 시험답안 찾기보다 어려운 그 감각 너무나 잘 알아요. 비생산적인 흥미가 학문적 성과로 이어진 것도 아니라서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고요. 소속감, 인정 욕구 충족이 안되니까요. 지금은 뭐 나는 인간 유전자풀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역할이 아닐까 가볍게 생각합니다 ㅎㅎ

  • 150.
    '23.3.3 10:35 PM (122.36.xxx.160)

    저도 사차원 얘기 듣는 50대라서 공감백배됩니다. 저도 밤마다 별을 보고 이쁜 달도 사진 찍고 장마철엔 비오는 밤이면 빗소리 들으려고 창문 열어놓고 밤을 새요. 그런 시간에 잠자는게 너무 아깝고요.
    매년 개구리 우는 시절엔 개구리 소리 녹음하러 밤길을 숨죽여 걷고,가을밤엔 귀뚜라미 소리를 녹음해서 혼자 즐겨요.
    제가 나이 많아도 손아래 사람한테 갑질도 안하고 친구처럼 대해주다보니 위엄이 없어 보이는지 만만하게 대해서 씁쓸할 때도 있지만 세상을 사는 스킬도 부족하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는 그냥 "나는 이 세상의 시인이다." 라고 생각해요.
    윤동주 시집을 요새도 읽어요.ㅋㅋ
    저도 고전을 참 좋아해요.그 딱딱하고 지루한 문체들을 읽다보면 막 설레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아직도 가끔은 동화를 읽어요.
    물론 다른 장르책도 보구요.
    새들도 독수리나 부엉이나 닭이나 거위나 오리등등 많은 조류가 있지만 노래하는 새들을 사차원이라고 폄하하지 않잖아요.
    우리같은 성향의 인간들은 노래하는 종달새 같은 부류인거에요. 독수리나 닭이나 오리들과 쓸모는 다르지만 아름답게 노래할 시선을 가슴에 품고 있는 존재들이니 자신의 장르를 확신하시고 자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 모임에서 노래할때 남들은 트롯을 구성지게 하는데 전 동요나 70년대 가요를 부릅니다. 남들이 배를 잡고 웃지만 어쩌겠나요‥ㅋㅋ 난 이런게 좋은걸~!
    남들과 지내는데도 문제없이 지내요.
    남들과 어울릴땐 남의 얘기를 경청하고 세상 관심사도 나누고 저의 취향은 그냥 혼자 즐겨요. 공주과나 온실속의 화초로 살아 온 것도 아니고 고생도 하고 살았지만 별을 보고 꽃을 심는 품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어요. 이런 긴 댓글을 다는 이유는 원글님은 전혀 부족하거나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는 장르가 시인이라서 그래요. 요즘 세상이 시를 읽는 세상이 아니다보니 시인을 이상하게 보는것일지도요. 철학과도 그렇고‥

  • 151. ㅡㅡㅡ
    '23.3.3 11:39 PM (183.105.xxx.185)

    저어기 위에 윗님 adhd 거론한 거 전데요. 저희집에 비슷한 사람 두 명 있는데 화성이니 목성이니 이런 우주 , 별자리 , 과학 얘기 자주 솰라솰라 하는데 adhd 판정 받아서 하는 소리에요. 보통은 과학 전공이 아니고서야 밤하늘 잘 보지도 않거나 기껏 별이 밝다 하는 정도에서 끝나는데 저 분이 제 딸과 제 남편과 상당히 비슷하거든요. 글 다시 읽어보세요. 딱 봐도 머리속에 생각이 많으신 것 같고 산만 , 주의력 결핍도 저 분이 쓰셔서 하는 소립니다.

  • 152. ㅡㅡㅡ
    '23.3.3 11:40 PM (183.105.xxx.185)

    아, 그리고 집 앞에 하천 흐르는데 거북이니 자라니 하며 등껍질 모양이 어쩌고도 제 딸이 며칠전에 한 소리에요. 정말 비슷하네요.

  • 153. 저도그래요 ㅎㅎ
    '23.3.4 12:00 AM (118.46.xxx.5)

    매일 밤 ???? 하늘 별자리 즐겨보고, 오늘의 달 모양 꼭 확인하고 낮엔 파란하늘 구름 자주 올려다보고
    일몰도 좋아하고 그래요~ 하루의 일과죠^^

  • 154. 귀염둥아
    '23.3.4 12:59 PM (220.116.xxx.112)

    남들은 속물이라 부동산 주식 이야기 하는데
    나는 남달라 별과 자연을 이야기 한다.
    이런 내가 괴롭다?
    그러나 자의식 과잉은 절대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열등감은 우월감과 동전의 양면이란 님 말이 딱 맞아요.
    내가 남다르다?
    왜 남을 그렇게 의식하죠?
    정말 남다른 사람은 남이 부동산 이야기 하는거 의식 안할러 같은데요.
    본인이 남다른고 싶은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174 충격적으로 예쁜 사람 본 적 있나요? ㅇㅇ 06:27:05 16
1690173 어디 사냐 학교 어디예요 직업 뭐예요 이런 질문 3 ㅇㅇ 06:21:24 96
1690172 아파트 평수 묻는 건 괜찮고 대학 묻는 건 금기인가요? 3 .. 06:11:14 218
1690171 3만원대 영양제 다이소에선 6천원에 구입가능 3 와우 05:51:34 609
1690170 이번에 국힘 극우 등 관상은 과학이다라고 느꼈습니다. 4 04:39:17 637
1690169 남자는 중졸이어도 미스코리아와 결혼? 11 ... 04:32:46 1,671
1690168 수영장다니다 얼굴피부가 극민감성 가려움증이 생겼어요 1 수영장 03:59:49 581
1690167 남친이랑 통화중.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16 ㅇㅇ 03:06:52 2,602
1690166 이틀동안 베란다 우수관 물소리가 들려요 1 우수관 02:48:13 753
1690165 제주패스중에서 ... 02:41:30 204
1690164 제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펌 3 장순욱 02:31:44 813
1690163 목사 유트버들이 계몽령이라고 설파하니 큰일이에요 6 cvc123.. 02:15:41 919
1690162 이수지 제이미맘 2화 (고야드 미니앙쥬 제삿날 ㅋㅋ) 17 01:55:20 3,616
1690161 이영돈은 충격이네요 10 ㅇㅇ 01:52:27 5,185
1690160 장례치르고 나서 답례는 6 ㅇ ㅇ 01:48:51 1,164
1690159 은행이나 관공서에서 민증 확인하고 아무말 안하면 사진이랑 실물이.. ... 01:46:47 310
1690158 서부법원 폭동청년 위로하는 윤석열 3 윤석열천사?.. 01:37:14 1,403
1690157 우리남편이 이영애랑 교양수업 들었다는데 12 ... 01:33:34 4,643
1690156 집에서 만들어먹던 그 안달았던 만두 어디서 살 수 5 ㅇㅇㅇ 01:21:58 1,215
1690155 위치추적시 000 01:20:19 247
1690154 기분 상해서 잠이 안와요 1 Llll 01:12:45 1,856
1690153 헬로비젼 쓰는데 셋톱박스 바꿔주겠다는데 4 ㄹㄴㅇㄴㅇ 01:05:26 623
1690152 드라마 마녀 4 ..... 01:04:05 1,190
1690151 일전에 소개된 강진 반값 여행 16 .. 00:58:52 2,464
1690150 미국 때문에 전세계 망할거 같아요 9 d 00:56:54 3,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