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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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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독립 시키신 분들 집 평수 줄이시나요?

조회수 : 5,308
작성일 : 2023-02-28 01:06:26
아이들이 대딩들이라 취업 결혼 당장 하는건 아니지만 저희 집도 지금 전세구요
집을 지금 당장 사려는건 아니지만 남편이랑 얘기하다가 애들 취업하고 결혼하면 우리 둘만 살텐데 30평형대에 사는건 어떨까? 아니다 애들 나가 산다고 해도 가끔씩 올거고 우리도 각자의 공간이 필요하니 40평형대가 좋다로 의견이 갈렸어요
당장 급한 문제도 아니니 천천히 생각해보자로 결론 났는데 저는 넓은집이 좋거든요
늙으면 청소도 귀찮을거다는 남편말도 일리는 있구요
30평형도 둘이서 살기엔 충분하지만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하죠
50평형 살다가 30평형 왜 그리 답답하게 느껴지는지요..
IP : 122.37.xxx.1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28 1:19 AM (14.38.xxx.227)

    60평 그대로 살기로 했어요
    50평으로 줄이려니 답답할것 같아서요

  • 2. 여유
    '23.2.28 1:27 AM (14.42.xxx.44)

    있으면 그대로 사새요
    친정 어머니 친한 동창 분은
    분당에서 혼자 60평대에서 사신대요.

    넓어서 안방, 마루와 복도만 청소 하고 사신대요.
    아들이 같이 살자고 해도 싫다고 혼자가 좋다고 혼자 사세요

  • 3. 부럽.
    '23.2.28 1:28 AM (188.149.xxx.254)

    돈도 있는데 왜 작은집에서 삽니까.
    큰 평수에서 편히 사세요.
    애들 와서 자고가고 손주들 와서 놀 공간도 있어야죠.
    89세된 엄마 옛날부터 살던 평수대로 그대로 사세요.
    그리고 자녀들인 우리들도 특히 내가 편합니다.
    서울가면 엄마네집에서 몇 개월이고 지지고 살수있어서요.

  • 4. ..
    '23.2.28 1:35 AM (125.244.xxx.5)

    그냥 팔지말고 그대로 두세요
    집값 상승해요
    학군지일건데 그대로 가세요

  • 5. ㅇㅇㅇ
    '23.2.28 1:36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늘려 가는 건 적응이 쉬워도 사실 줄여가면 답답할 것 같아요
    경제적 여유만 되면 그냥 사는 게 삶의 질을 위해서도 낫죠

  • 6.
    '23.2.28 1:49 AM (118.221.xxx.113)

    큰 평수는 전세주고
    작은 평수로 전세 얻어서 살고 있어요.
    큰 집은 관리비도 많이 나오고
    청소하기도 벅차요.
    특히 겨울엔 난방도 다 하기도 그렇고 해서 안방과 거실만 난방하면
    뭔가 집이 우울하고 추워요.
    그래서 작은 평수로 이사오니 아주 좋아요.
    특히 겨울에 작은 집 따뜻하게 사니 기분도 좋구요.

  • 7. 줄이면
    '23.2.28 1:49 AM (63.249.xxx.91)

    늘리기는 힘들더라구요

    친척 보니,, 집을 줄였는데. 한 녀석은 솔로로 살다가 나중에 들어 오고 싶어도 집이 좁아서 못들어 오고
    다른 녀석은 배우자 정해서 사는데 한번씩 들리려고 해도 본가가 너무 좁아서 불만이라고 지인이 전해 주더라구요

    자식들 손자들 생각하면 본가가 조금은 여유가 있는 것도 좋을 듯

  • 8. ..
    '23.2.28 1:52 AM (223.42.xxx.38)

    두 애들 다 결혼과 직장등으로 독립시켰어요 각각 아파트 사줬구요
    저희부부만 남았지만 58평 그대로 살아요
    30년이상 산 동네를 떠난다는건 생각도 안해봤고 결혼한 큰애부부가 집에 놀러오면 자기방에서 자고 쉬고하니까요
    비어있는 방을 저희부부의 운동룸과 취미룸으로 바꾸고 각각 쓰니까 더 좋아요

  • 9. 00
    '23.2.28 2:04 AM (175.194.xxx.221)

    60평에 사세요. 거거익선

  • 10. 그냥
    '23.2.28 3:32 AM (59.6.xxx.41) - 삭제된댓글

    사세요
    움직이면 다 돈이예요.
    세금, 중개수수료, 이사비용 등등등
    집 알아보러 다니는것도 피곤하고 마음에 드는 집 찾기도 어렵고요. 어떤 이웃을 만날지도 불투명하고...

  • 11. ...
    '23.2.28 3:52 AM (223.165.xxx.251) - 삭제된댓글

    60대 후반...
    부모님.
    자식 둘 결혼해서 서울 살고,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연금만 해도 충분정도 입니다.
    40년전 결혼 하면서 20평. 17평(외국거주). 33평(초 중). 44평(중 고). 58평(고 대). 50평. 지금 부부가 40평대....
    같은 서울이라 자고갈 일 없고, 여행 좋아 하셔서 집 많이 비우고 이제 30평대 갈 준비 하시네요.
    큰 가구, 부엌살림, 옷등 거의 정리하시고 지저분한 살림 없으니 40평대도 너무 크고 썰렁한 느낌이랍니다.
    30평대로 옮겨 호텔처럼 정리해 두고, 도우미 부르고 겨울엔 하와이와 같이 따뜻한 나라, 여름엔 시원한 나라에 가셔서 한 두달 살고 오십니다.

  • 12. ..
    '23.2.28 5:53 AM (101.235.xxx.118)

    여긴 다 부자들만 있는지 ...남편 생각이 일리있는데요 30평도 두부부 살기충분하던데 나이들수록 신변, 살림도 줄여가는게 좋지않을까요? 크면 썰렁하고 그에 따른 관리비 냉난방비도 무시못하죠

  • 13. ...
    '23.2.28 6:06 AM (223.165.xxx.251) - 삭제된댓글

    6대 후반 부부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주위 친구들 비슷합니다.
    큰 평수 사는 친구들 전부 30평대 줄이고 싶어 하지만
    여러 이유로 못 줄이는 친구들 많아요.
    그래도 만나면 거의 30평대로 줄여 가고 싶어 합니다.ㅋ
    1

  • 14. 구글
    '23.2.28 6:12 AM (103.14.xxx.158)

    3대 바보있던거 같은데
    그 중 하나가
    명절에 자식들 오니 큰 집 유지하는 부모들이라고

    흠.....

    집이 크니 청소가 힘들어서 아예 걸레질은 포기하고 살던데
    그러니 어린 아기있는 아들 내외는 더럽다고 더 안 와요

  • 15. 레몬민트
    '23.2.28 6:16 A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60대 후반 부부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주위 친구들 비슷합니다.
    큰 평수 사는 친구들 거의 30평대 줄이고 싶어 하지만
    여러 이유로 못 줄이는 친구들 많아요.
    그래도 만나면 거의 30평대로 줄여 가고 싶어 합니다.
    나이들 들수록 친구들 만나 걷고, 밥먹고 차마시며 즐기고, 가끔 해외여행도 가면서 살다가 더 더 늙으면 큰 집이 뭐 필요할까요?

  • 16. 60대 후반...
    '23.2.28 6:19 A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60대 후반 부부입니다.
    경제적으로 많이 여유있고, 주위 친구들 비슷합니다.
    큰 평수 사는 친구들 거의 30평대 줄이고 싶어 하지만
    여러 이유로 못 줄이는 친구들 많아요.
    그래도 만나면 거의 30평대로 줄여 가고 싶어 합니다.
    나이들 들수록 친구들 만나 걷고, 밥먹고 차마시며 즐기고, 가끔 해외여행도 가면서 살다가 더 더 늙으면 큰 집이 뭐 필요할까요?

  • 17. ㅎㅎ
    '23.2.28 6:54 AM (118.235.xxx.209) - 삭제된댓글

    출이고싶어도 팔려야
    60대까진 모르나. 나이들수록 짐도 뭐도 줄이지않나요. 보통은
    제가 철학적인건지. 비움 이런요. 하긴전 원래 미니멀입니다.

  • 18. ㅎㅎ
    '23.2.28 6:54 AM (118.235.xxx.209) - 삭제된댓글

    줄이고싶어도 팔려야.
    60대까진 모르나. 나이들수록 짐도 뭐도 줄이지않나요. 보통은
    제가 철학적인건지. 비움 이런요. 하긴전 원래 미니멀입니다.

  • 19. 저도고민
    '23.2.28 7:14 AM (211.248.xxx.147)

    전 아이들이 대학생인데 30평대에 살거든요. 40평대로 이사를 갈까 아이들에게 3억씩 떼줘서 독립을 시킬까 고민이예요. 저도 그렇지만 결혼하면 부모집에서 별로 안자게 되서..

  • 20. 내주위
    '23.2.28 7:55 A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40평대,50평대,60평대 있는 아파트인데
    주민들 거의 두분이서 많이 살아요
    집값 상승기때 파시고 30평대로 가신 분들 있구요

  • 21. less
    '23.2.28 8:23 AM (182.217.xxx.206)

    저희 친정엄마 자식들 다 내보내도.
    40평에 친정부모님 두분 사세요..

    줄여서 가실 생각은 전혀 안하시던데..
    줄이면.. 물건도 줄여야되고.. 이래저래.. 작은평수로 가는건 싫으신듯..

  • 22. ..
    '23.2.28 8:34 AM (125.186.xxx.181) - 삭제된댓글

    짐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네요. 저희는 아이들 독립 시키고 둘이 40평대인데 방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합니다. 안방. 옷방 서재 게스트룸이지만 서재를 공유하게 되서 좀 그런 면이 있어요.

  • 23. ,,
    '23.2.28 9:03 AM (223.39.xxx.32) - 삭제된댓글

    60평대 그대로삽니다
    줄여서 가볼까도 했는데 독립한 애들이 그냥 살아라고,,,집에 오면 넓어서,, 좋다고

  • 24. 난방비
    '23.2.28 9:04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이번 겨울에 보니
    노년에 큰평수 미래가 좀 걱정스럽더라구요
    여름은 전기세도 그렇고.
    재산세 종부세등도 수입없는 노년엔 그역시...
    근데 문제는 집 줄여가려해도 각종 세금땜에 집만 줄어들수 있다는 현실.
    그래서 주거이전의 자유는 없는걸로.

  • 25. 제생각
    '23.2.28 9:06 A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30평대부터 max 40평 초반까지가 딱 인것 같습니다.
    더 넓어지면 손 안닿는 부분이 생기고 기본 관리비, 난방비 부담될수 있어요.
    이사가고 어쩌고 저쩌고가 힘들긴 하겠지만 더 나이들어 귀찮아 지기 전에 짐 정리해서 줄이고 하는게 좋겠죠
    평소에 깔끔하게 사시는 분이라면 30평대로.

  • 26. 82는
    '23.2.28 9:07 AM (211.49.xxx.99)

    무조건 큰평수 찬양해요..
    여기에 물어봤자예요.

  • 27. ㅡㅡㅡㅡ
    '23.2.28 9:22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경제적 부담없으면 큰데서 사는게 좋죠.

  • 28. ㅎㅎ
    '23.2.28 9:40 AM (118.235.xxx.54) - 삭제된댓글

    어머니 50평대 겨우 파심 경기권이고 너무 안팔림.
    70대신데 요즘 몸 안좋아지고 나중에 요양원. 다가는거야. 가야지 이러고계심.

  • 29. 도우미쓴다면
    '23.2.28 9:51 AM (175.208.xxx.235)

    나이 들어서까지 도우미 쓸거 아니라면 형편에 맞게 줄이는게 맞죠.
    저희 시부모님들 두분이서 60평 아파트 사시는데, 자식들이 청소해드려야하고 집 관리 해드려야해요.
    제 남편 집에서는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시부모님댁은 열심히 가서 청소하고 고장난거 고치거나 보수센타 연락해드리고요.
    당신들이 보수센타 연락하면 될걸 왜 자식들까지 부르시는지.
    이미 부동산 호황기에도 대형은 잘 안팔렸는데, 80대이신데 나중에 저걸 어찌 처분하시나 싶습니다.

  • 30. 제가
    '23.2.28 10:42 AM (182.221.xxx.21)

    어쩔수없이 작은평수로 왔어요 50평대살다 17년된 30평대를 올리모델링하면서 사정상 2~3년살거지만 잠깐이라도 그냥 와야겠다 하고 왔는데 그당시 아파트가 광폭베란다에 베란다들이 다 널찍널찍해서 확장하고 수납장 많이 짜고 하니 그닥 좁은줄도 모르겠고 다 버리고 정리하니 다시 출발하는 느낌도 있어요
    이사온지 넉달째인데 저도 처음에는 걱정했어요 아직 대학생애들이고 좁지않을까? 근데 청소도 편하고 죽은 공간이 없으니 아늑하고 난방비도 줄었는데 더 따뜻하고요
    지금은 당연 애들 독립하면 30평대로 그냥 있어야겠다로 굳혔어요
    울애들때는 더더군다나 본가에서 안잘거예요 저도 자고가는거 너무ㅇ귀찮을거같아요

  • 31. ㅇㅇ
    '23.2.28 11:08 AM (211.206.xxx.238)

    5-60평대라면 40평대로 줄일거 같아요
    근데 40평대면 그냥 살거 같아요

  • 32.
    '23.2.28 11:58 AM (121.167.xxx.7) - 삭제된댓글

    30 후반 40초 평형, 방3 화2 정도가 젤 쾌적할 것 같아요.
    80 후반 시부모님 64에서 24로 줄이셨는데..좀 그래요.
    못버리시는 세대라 복닥거려서 걸려넘어지실까 걱정되어요. 살펴 드리는 자식들이 자고 가는데..불편하고요.
    좋은 건 따뜻하게 지내시는 거요. 아끼느라 큰 집 너무 서늘하고 눅눅했거든요. 작아서 살림 쉽다고 좋아하시는데,
    편찮으신 분은 집에만 계시니 많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
    자식이 말려도 부모님이 강행한 이사라..ㅠ

    마지막 이사는 그래도 80 되기 전에. 평지로 하는 게 맞다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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