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퍽퍽한 아롱사태수육..아놔..
기대만땅에 10분간 내놨다가 얇게 썰어서 한입 먹어보는데..잉!!? 엥!!? 이맛이 아닌데 싶은거죠 ㅜㅜ
너무나 퍽퍽해요 심하게…1키로 삶았는데 애들이 퍽퍽하다고 거의 손도 안댔어요 흑
인터넷에 찾아보면 하나같이 아롱사태수육은 쫄깃 부들 야들 이런표현만 그득하던데..제가 뭔가 잘못 한걸까요
근데 저도 18년차 주부고 수육 까이꺼 하면서 건방지게 삶아오던 여자라..
뭐가 뭔지 몰라서 여기에 여쭙니다
참고로 늘 삼겹살 수육 해욌고 소고기 수육은 첨임네다
1. 혹시
'23.2.27 8:37 PM (211.110.xxx.60)고기사이에 질긴 힘줄 있던가요?없으면 퍽퍽한데...
그게 많아야 안퍽퍽해요. 그래서 저는 한우만 삽니다.2. ...
'23.2.27 8:39 PM (124.50.xxx.217) - 삭제된댓글너무 오래 삶았네옷.
아롱사태는 쫀득 야들야들하게 삶아야하는데.
40~50분 정도만 삶고 불끄고 10분 뜸들이는 게 제일 맛있어요.
그리고 압력솥에 삶거나 너무 오래 삶으면 살이 다 부서지고 퍽퍽해져요.3. 먼치킨
'23.2.27 8:45 PM (118.217.xxx.119)고기가 잘라놓으면 단면이 그냥 살코기100% 예요
삶는 시간은 오래삶은거 아닌듯 한게 부사지는것도 없이 촘촘한 살결이예요
이게 한우가 아니라 그런..? 걸까요 ㅜㅜ4. ㅡㅡ
'23.2.27 8:46 PM (119.149.xxx.12)저도 그래서
돼지갈비 양념넣고
장조림 했어요
장조림 맛있어요^^5. 아롱사태
'23.2.27 8:48 PM (211.110.xxx.60)안퍽퍽한 이유가 힘줄이 젤라틴화되어서 쫄깃거려요 그래서 퍽퍽한 식감이 아니고 쫄깃하다 느끼는거고요.
에구 수업료냈다생각하시고 ㅠ 고기잘게잘라 국물과함께 스튜나 카레만드심이 ...6. 어제
'23.2.27 8:49 PM (183.97.xxx.102)저도 뜸들이는게 중요한거 같더라고요.
뜸 여부에 따라서 식감이 달라져요.7. ㅁㅁ
'23.2.27 8:50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슬라이스해 마트표 곰국몇개사오셔 설렁탕?으로 둔갑시키시기
당면도 한줌 삶고 파 송송이면 근사한 한끼해결8. 돼지도
'23.2.27 8:57 PM (59.1.xxx.109)흰부분 없는건 퍽퍽해요
9. ..
'23.2.27 9:03 PM (211.234.xxx.25)아롱사태는 한우로 하셔야..,
10. 한우
'23.2.27 9:06 PM (58.120.xxx.132)한우가 아닌 아롱사태도 있군요. 암튼 수육이나 국은 한우로 해야
11. 먼치킨
'23.2.27 9:09 PM (118.217.xxx.119)아이고 미국산 아롱사태는 다른가보네요..
힘줄같이 말간 부분은 일키로 고기덩어리에서 1%도 안되게 맨 가엣부분에 살짝 붙어있었어요.
이 많은 고기를 썰어서 장조림도 하고 육수로 떡국도 끓이고 해봐야겠너요.12. .....
'23.2.27 9:16 PM (14.35.xxx.21)어우야.. 어려운가 보네요. 해보려했는데..
전 슬로우쿠커에 넣어 국만 해봤어요.
완전 풀어져서 맛있더라구요.13. 장조림
'23.2.27 9:17 PM (122.32.xxx.116)하시면 급 맛있어집니다
14. ...
'23.2.27 9:24 PM (14.51.xxx.138)겨자소스에 야채넣고 드셔보세요 저는 맛있더라고요
15. ..
'23.2.27 9:25 PM (223.62.xxx.217)얼었다 녹았나?
생고기면 그렇게 퍽퍽 할리가 없는데...
저는 지금 생흑대지 뒷다리 한시간 삶아서
먹는데 촉촉하고 맛있어요16. ㅇ.ㅇ
'23.2.27 9:33 PM (121.151.xxx.152)코스트코 미국산 냉동 아롱사태사서 두번했는데 두번다 괜찮았어요 뼈없으니 핏물오래 뺄필요없고 압력솥에 넣어서 추돌아가면 중불로 15분 삶으니 딱 이던대요
17. …
'23.2.27 10:03 PM (39.124.xxx.13)한시간 삶고 그 물에 그대로 뚜껑닫고 두시간 두었다가 꺼내야 쫄깃 부드러워요
18. 흠..
'23.2.27 10:48 PM (116.35.xxx.252)힘줄이 전혀 없었다면 그건 아롱사태 수육이 아니고
그냥 사태입니다.
아마 사태를 아롱사태랑 헷갈리신 것 같아요
그리구 사태보다 아롱사태가 힘줄이 많아 더 삶는 시간이
소요되는데.. 시간을 너무 오래 해서 그렇다기보다
그 소 자체가 그 정도의 퀄을 가진 소라 그래요
수입 소인 것도 한몫합니다19. 아..
'23.2.28 12:06 AM (211.212.xxx.169)오래 삶는 게 아니로군요.
전 늘 오래 삶아서…. 그래도 안퍽퍽하던데.
핏물 안빼고 걍 찬물에 넣고 센불에 올려 5뷴 끓이고, 중간불에 1.5시간 끓여서..
좀 뒀다 꺼내어 좀 식으면 얇게 썰고,
전골냄비에 국물 좀 덜어 채소를 깔고 썰어넣은 고기랑 다시 끓여 먹어요.
그래서 안퍽퍽했던 걸까요. ..
(코스트코, 한우 아롱사태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