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헬스장은 사람이 좀 많아요
어제도 낮에 갔는데 붐볐어요
저는 헬스장가면 자전거만 돌리는데
어제 6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자전거에 핸드폰을 의자에 올려놓으시고
옆에서 뱃살운동같은거 누워서 두개를 동시에 쓰고 있는거에요
제가 그 자전거좀 쓰게 핸드폰좀 치워주세요 공손하게 여쭸더니
아저씨)옆에 다른자전거도 있는데 왜 굳이 이거를 쓰냐
저)옆에 다른자전거는 한대가 남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마스크도 안쓰고 다닥다닥 붙어서 하기 싫었습니다
아저씨) 내가 좋아하는 골프보면서(자전거에 티비달렸음) 해야되는데~
이거 그냥 쓰세요~(휙 운동을 마치며 지나감)
라며 속에 있는말을 그대로 하시고
인심쓰듯이 저한테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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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다른자전거도 있는데 왜 굳이 이거를 쓰냐(헬스장에서)
놀면뭐하니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23-02-27 10:07:07
IP : 222.120.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2.27 10:09 AM (211.208.xxx.199)어휴 밥맛 영감탱이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저러니 젊은이들에게 좋은 소리 못듣는
노인네가 되는거에요.2. ...
'23.2.27 10:09 AM (1.232.xxx.61)ㅋㅋㅋ
원글님 승3. ㅁㅇㅁㅁ
'23.2.27 10:16 AM (125.178.xxx.53)밥맛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서로 할 수 있는 말을 한 듯4. ...
'23.2.27 10:54 AM (110.12.xxx.155)서로 할 수 있는 말을 했다구요?
다른 운동하면서 자전거까지
자기걸로 찜해놓은 아저씨 밥맛 진상이죠
그냥 속으로만 욕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잘 말해서 비키게 한 원글님은 잘한 겁니다
공동 시설에서 제발 자리 좀 맡아두지 말아요5. 밥맛인데 ㅋ
'23.2.27 11:15 AM (121.162.xxx.174)개인 용품도 아니고 할 말이라니.
6. 저런
'23.2.27 1:11 PM (211.206.xxx.180)무개념 하나하나가 모여 진상 노인 되는 거임.
다른 사람이 오면 쓸 수 있다 생각해서 얼른 치우는 개념있는 사람이 더 많음.
뭘 잘했다고 말이 긴지. 나이와 성별이 대단한 권력인 사람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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