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럭이랑 눈 마주쳐서 심란하네요.
씻어서 오븐에 굽거나 조림이 생선 요리의 전부죠.
사실 조림은 1년에 두어번 할까 말까해요.
오늘 언니가 해산물 산거 나눠줘서 받아왔는데 바닥에 시커먼게 보여서 들어봤더니
우럭이네요.
눈 엄청크다는 ㅜㅜ
저거 어쩝니까요
마흔 훌쩍 넘도록 우럭은 횟집에서만 뵈었던 1인은 막막합니다.
눈 진짜 큼.
1. 음 ....
'23.2.27 1:23 AM (106.102.xxx.7)내외하세요....
2. ㅇㅇ
'23.2.27 1:24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아악.. 저도 생선대가리 못쳐요 ㅠㅠ
3. 잘씻겨서
'23.2.27 1:34 AM (123.199.xxx.114)냄비에 넣고 일단 끓이세요
4. ㅇㅇ
'23.2.27 1:49 AM (118.41.xxx.243)저는 사 온 매운탕 뚜껑 열어 보고 식겁 한적 있네요
5. 하..
'23.2.27 1:51 AM (223.33.xxx.155)다른집으로 독립시키세요...
이미 눈망울을 봤다면 돌이키기 힘들겠...6. ㅠ
'23.2.27 2:05 AM (220.94.xxx.134)남편을 시키세요 유튜브 생선손질법 하면 보여주고 ㅋ
7. 흠
'23.2.27 2:12 AM (58.231.xxx.14) - 삭제된댓글날 부디 맛있게 요리해 주심! 뭐 이런 눈빛 아니었을까요 ㅋㅋㅋ
8. 흠
'23.2.27 2:13 AM (58.231.xxx.14)날 부디 맛있게 요리해 주삼!뭐 이런 눈빛 아니었을까요 ㅋㅋ
9. ..
'23.2.27 2:28 AM (211.208.xxx.199)아휴.. 그래도 님은 죽은애와 눈이 마주치지요.
저희집은 게 신선도에 있어서는 장금이 입맛인 딸이 있어서 항상 산 게를 사와서 제가 장만해야 하는데
게눈이 얼마나 또랑또랑한줄 아세요?
장만할때마다 눈 마주치면 저절로 관세응보살을 욉니다.10. 생선손질못하는
'23.2.27 5:11 AM (108.41.xxx.17)저도 늘 손질 다 되어 있는 필레만 사다 요리 하는 사람인데,
한 10년 전인가?
큰 애가 고등어 조림이 먹고 싶다고 해서 고등어를 사러 갔더니 ㅠ.ㅠ
한인마켓에 그 날 냉동 고등어만 있다고, 내장 손질도 안 하고 고등어를 그냥 통채로 얼려서 파는 거였어요.ㅠ.ㅠ
그걸 싱크대에 놓고 녹인 다음에 잘라서 조림을 해야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울다 결국 버렸던가 요리를 해 먹었던가 기억도 아예 못 하네요. 그 다음 상황이 제 기억에서 사라졌어요.
그 뒤로 제가 고등어를 한 십년 안 사다 먹었는데 (심지어 손질 다 되어서 후라이팬에 익히기만 해도 되는 것도) 아이들이 한국 식당에 가면 고등어 구운 것을 추가로 시켜 먹네요. .. 어릴 적에 좋아했던 걸 잘도 기억해서11. ㄱㄴ
'23.2.27 5:42 AM (124.216.xxx.136)생선만지고 다루는 사람들 너무 용감하신듯 전 이번에 이제 거의 비건이 된듯합니다
벌레한마리 쳐다도 못보고 만지지도 보지도 못해도 꼴에 고기에는 환장해서 오십평생 잘먹고 살았는데
반려동물을 키우고 곁에 두다보니 육식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저절로 비건이 된듯합니다
제가 원하던 삶이 이루어진거 같아 만족합니다 생명을 죽이는거에대해 죄책감 갖고 살았거든요12. ..
'23.2.27 7:48 AM (211.234.xxx.9)저는 이미 죽은 생선은 괜찮아요. 그런데 살아있는 전복은 손질 못하겠어요. 칫솔로 빡빡.. 다들 용감하다 싶어요. 눈이 없어서 가능한가?
13. 못
'23.2.27 8:38 AM (61.74.xxx.154)하지마세요
억지로했다간 트라우마생겨서 앞으로 생선요리 더못할수도
전 머리붙어있는 생선은 요리해놓은것도 무서워서 못먹어요14. 전복에
'23.2.27 9:36 AM (121.165.xxx.251)전복 왜 눈없어요. 멀쩡한 눈있시요.
https://theqoo.net/square/178976638115. 아무셔
'23.2.27 9:52 AM (58.126.xxx.131)전복 눈이 있네요. 아 무셔.
16. 꽃게.
'23.2.27 9:57 AM (39.118.xxx.27)그래서 꽃게는 냉동실에 넣었다가..;;
17. love
'23.2.27 10:07 AM (220.94.xxx.14)그래서 저는 깻잎이나 김으로 눈을 가리고
살을 발라 먹어요18. 음
'23.2.27 10:50 AM (149.167.xxx.243)눈 마주치면 그게 좀 그렇죠. ㅜ ㅜ 어떡한대요
19. **
'23.2.27 11:26 AM (210.96.xxx.45)제가 그래서 어쩌다 하는 생선요리.. 무조건 손질된거만 사와요 ㅠ
20. ㅇㅇ
'23.2.28 12:51 AM (1.240.xxx.179)헉, 링크에 전복 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