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무님 모시고 사시는분 계신가요?

[음]

같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50초반인 제 친구..주변 지인중에는 딱 한 사람 있어요..
가까이 살면서 들여다 보는 경우는 좀 있구요..
남편이 모시고 살지 않는다며 미안해 하길래..요새 누가 같이 사냐고
못봤다고 했더니.. 자기 주위엔 많다네요...

[남편놈이]

거짓말도 잘하네요.
장가는 왜갔누

[..]

남편 능력이 없어 시기에 들어가 사는 케이스는 있네요.
모시는 게 아니라 기대어 사는 거죠.

[..]

저 50중반입니다.
제 주위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ㅇㅇ]

가족이 함께 거주했던 집에
아들이 결혼하면서 부인도 함께 들어와서 사는 케이스
있어요.

반대로
사위가 신혼집으로 얻은 집에
친정쪽 가족이 들어와서 사는 케이스도 있구요.

[남자가]

능력없고 시가에서도 분가시킬 돈이 없으니 합가해서 사는 거겠죠 그런집들 며느리 도망가는 경우 많아요 결혼이 독립이 아니라 여자가 본가족에 종속도니다고 생각해서요 그런집과 엮이면 헬게이트열려요

[저요]

50대 말 자매중에 한명 더 있고 친구중엔 없어요

[....]

저 30대 말에서 40대 초반에 만 5년 모시고 살았는데, 원형탈모 왔었어요.

[거의]

없죠. 같이 사는 경우가 있다해도 부모한테 얹혀사는 경우구요. 진짜 모시는건 희박해요.

[ㅠㅠ]

50대 남편 친구 부부 같이 살아요

[...]

100명중에서도몇명안될듯 싶네요..제주변에서는 한명도 없구요

[제 주변도]

없어요.
과거에 친구 한 명 있었는데
심장판막증 수술하고
분가했어요.

[ㅇㅇ]

제 주변에 없는데 가르치는 학생들 중엔 종종 있어요.

[ㅇㅇ]

시댁보다 친정 어머니랑 사는 집은 좀 봤네요.

[두집]

한집은 애들 어린데 시부모가 다 키워주고 다른 한집은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학군지 70평대 시어버지 집에 시아버지 아직 일하셔서 관리비/생활비/ 이모님비까지 다 내주시고 같이 살아요. 두집 빼고는 못 봤어요.

[쩝]

요즘은 같이 살지는 않죠.... 대게는 가까이 사는데....
제 남동생도 본가 처가 다 5분거리...
엄마가 가끔 시장에서 사돈 마주친다 그러더라구요....

[영통]

괜찮은 방법 알려줄까요?
남편은 부모님과 같이 살면 됩니다.
주말에 아내 보러 하루 와서 지내고.
요즘 이런 집도 많대요.
택시 탔다가 기사에게 들은 이야기에요.

[나는나]

가까이 살며 일주일에 한 번씩 뵙는데 주변에서 효부소리 들어요. ㅎㅎ

[저요]

제 주위에 저 하나입니다. 한번뿐인 인생 내부모도 아니고 남의 부모 위해서 살아야 하는 건 인되는 밀이죠. 저도 마음의 자유를 얻기까지 오랜기간 피눈물 흘렸어요. 지금은 남편과 시가가족들이 협조를 잘하지만 그렇게되기끼지 힘들었죠 제가 성격이 단호하지 못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

있어요 한집에 살지만 남보다못하고 시어머니 돌아가실 날만 손꼽아 기다리더라구요ㅠ

[....]

모시고 살지 않아 죄송하다니, 남편 혼자 시부모님 댁으로 가서 살라 하세요. 그럴 거면 결혼을 왜 했는지?
제 지인 남편이(집은 지방, 시댁은 서울) 평생 그렇게 부모한테 죄인처럼 살며 부인에게 합가를 압박했어요.
근데 퇴직해서 시댁과 차로 불과 20분 거리로 이사를 하고는 남편에게 이제 당신이 그간 못 했던 효도 혼자 맘껏 하라고 짐 싸줬는데 죽어도 안 가더랍니다. 그간 입으로만 효도하고 결국 부인이 수발 들기를 바랐던 거죠.
그런 말 또 하거든 남편 짐을 싸주세요.

[40대후반]

없어요. 60부터 노인행세하던 시모노래 부르고 나이 많은 시누들 난리치고 있나본데 저는 못해요
제 자식은 제가 맞벌이하면서 키웠어요
나중에 이리 될 것 같아서요
자기자식만 위하고 며느리 사위 욕 달고 사는 입튀어나온 관상이라 같이 못살아요

[40대후반]

그리고 요새 아들이 모시고 산들 돌아가시고 나면 재산은 1/n 하기를 딸들이 바랍디다.
염치도 없지.

[없어요.]

전 50대 후반인데 시가 에 어머니 80대 후반 또래 분들 몇분 계시는데 아무도 없어요.

저희 시어머니 50대 부터 오늘내일 죽는다고 주위에 소문난 분이신데 혈압약 과 치매약만 드십니다.
물론 지금도 만신이 안 아픈데 없는 분이시기는해요.

아주버님이 15분 거리에 사는데 태풍이 심하거나 추위가 심할때 아주버님댁으로 모셔갈려고 해도 본인 불편하다고 안가셔요.

생활비 병원비 모두 자식이 드리니 보호사와 병원 다니고 자식들 눈치 안봐서 좋으시대요.

[ㅎㅎ]

50대 초반인데 제친구 누구도 시부모님 모시고 살지 않아요
50대 후반인 남편친구들도 마찬가지구요
거짓말좀 작작 하라고 하시고 시부모님 댁에 남편 보내세요

[설마요.]

요즘 합가해서 산다고 하면 무슨 사연있는.
아들이 사업 실패하거나 재산 다 날려 먹어서 시가와 합가하는거 아니면 누가 합가하나요.

[음]

70대 울엄마도 근처 사는건 좋아해도
같이사는건 싫어해요. 부모들이 더 불편하다고

[심지어]

저희 시부모님이 형님 내외랑 한 집에 사시기는 한데
아래 위로 따로 사시고 부엌이랑 세탁기 다 따로이고
동서가 밥은 안해드려서 가까이 사는 시누가 와서
식사 챙겨드려요.
그런데도 동네방네 자기가 시부모 모시고 산다고 하네요.
남 보기는 모시고 사는건데 그게 모시고 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