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제 취미는 82 옛날글 발굴하기에요

ㄷㄹㅂㄹ 조회수 : 2,448
작성일 : 2023-02-21 00:46:58
아이들 이야기인데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서 가져와요.
----



큰딸 8살, 작은 딸 5살일때 둘이 투닥투닥 말싸움하다가 큰애가 작은애에게
"넌 세계에서 제일 바보다"하니까, 작은애가 씩씩거리며 "언니는 두개중에서 제일 바보다"
듣고 있던 제가 빵 터졌었네요^^



아들이 대여섯살때쯤이었을거예요. 
"엄마, 다리에서 막 콜라가 터져"
다리가 저렸었나봐요ㅋㅋ



지금 4학년인 큰애가 네살때였어요. 
처음으로 마을버스를 탔는데 버스타는 사람들을 유심히 쳐다보던 아이가 저에게 한 한마디 "엄마 저 기계가 왜 자꾸 엄마이름 불러요?"
제 이름이 "ㅇ승희"거든요. 환승하는 사람들이 타면 나오는 "환승입니다"가 제 이름으로 들렸나봐요. ㅋㅋ



작년에 가족 외식을 했는데 큰딸아이가 태권도복을 입고 갔어요 . 주인 아저씨가 큰애에게 '야~너 태권도 하는구나 멋지다. 무슨띠야?' 물으시길래 큰애가 ' 품띠예요.' 하고 대답했어요.
그걸 가만 듣고 있던 6살 둘째 아들이 큰소리로 하는말..
나는 쥐띤데



울 아들 5살때 거실에서 코끼리코하듯이 빙빙 막 돌더니
비틀 비틀 나한테 와서 하는말
엄마 어지럽지? 내가 우리집 돌려놨어



3살이 매생이국보고
이거버려..머리카락 들어있어



5살때 유치원에서 첨 만들어 온 카네이션을 벽에 붙혀놨더니

아이가... 왜 여기다 붙혀놔요??벽이 키워준것도 아닌데...^^

지금은 군대 있네요 ㅠ




우리집 둘째 5살때
안겨서 제 얼굴이며 막 관찰하다가
"엄마 난 금이빨 언제 나와?"
번쩍이는 제 금니가 나무 탐났나봐요.



지하철에 엄마 손잡고 서있다가 자리가 하나 나서 앉혔더니

자기 혼자 앉는게 미안했는지

옆에 아저씨 손으로 가리키며 

"이사람 내리면 앉어~"

당황하면 아저씨한테 그러면 안돼! 라고 했는데요

주변 사람들 웃고 그 아저씨는 조금있다가 일어나서 다른데로 갔어요 ㅠ.ㅠ



딸이 4살때 아빠가 누워서 비행기 태워주다가
아빠 거기에 손이 닿았는데
큰일났다는 표정으로 어쩔줄 몰라하며
저한테 하는말..
" 엄마....아빠 똥쌌어..."
IP : 223.38.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
    '23.2.21 12:50 AM (110.35.xxx.95)

    키득거리다가 아빠 똥쌌어에서 빵 터졌어요..

  • 2. ㄷㄹㅂㄹ
    '23.2.21 1:03 AM (223.38.xxx.148)

    첫댓님 ㅋㅋ 행복한 밤 되세요오옹

  • 3. ^^
    '23.2.21 1:03 AM (125.178.xxx.170)

    덕분에 크게 웃었네요.
    이렇게 순수한 아이들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야 할 텐데요.

  • 4. ...
    '23.2.21 1:04 AM (221.151.xxx.109)

    재밌네요 ㅋㅋㅋ
    마지막 얘기는 버젼이 많은 듯

  • 5. 금니
    '23.2.21 1:07 AM (118.235.xxx.86)

    금니
    웃퍼요
    귀요미들

  • 6. ......
    '23.2.21 1:55 AM (211.221.xxx.167)

    언니는 두개중에 제일 바보레래ㅋㅋㅋㅋㅋ
    애들이 하는 말 정말 재밌고 새로워요

  • 7. ㅇㅇ
    '23.2.21 2:22 AM (175.124.xxx.116)

    너무 재밌어요.애들 어릴때 생각도 나고요..감사합니다.^^

  • 8. 여기가천국
    '23.2.21 3:04 AM (116.121.xxx.196)

    이쁜아이들이네요
    두개중에 제일 이쁜 아이들

  • 9. 마지막
    '23.2.21 8:45 AM (219.248.xxx.133)

    뿜었ㅇㅓ요
    아이들은 천사네요
    덕분에 웃으며 하루를 시작.
    감사합니다 :)

  • 10. 쓸개코
    '23.2.21 9:19 AM (218.148.xxx.196)

    귀엽다 ㅎㅎㅎㅎ

  • 11.
    '23.2.21 9:30 AM (121.138.xxx.194)

    마지막에서 빵 터졌어요
    금니 기다리는 아이도 재밌고
    웃음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4473 펌_한겨레두레협동조합 -거품 없는 장례에 관하여 18 ㅇㅇ 2023/02/21 2,149
1434472 폴란드로 교환학생 가는 자녀 준비물, 선물 조언 부탁드립니다. 3 2023/02/21 1,259
1434471 재종학원은 시대인재가 제일 비싼거예요? 13 궁금 2023/02/21 4,194
1434470 먹고살기도 바쁜시기에 생뚱한 질문하나요 (feat.개념없는 남편.. 2 으이구 2023/02/21 1,281
1434469 돈이 웃긴게 1 2023/02/21 1,806
1434468 부산 동래구예요 오늘도 춥지요 8 날씨 2023/02/21 1,002
1434467 1인1메뉴인데 이런 경우는 어찌 생각하시나요? 63 dma 2023/02/21 4,427
1434466 김치만두 터져서 그냥 확 볶아버렸어요~ 5 ㅎㅎ 2023/02/21 1,638
1434465 한국 경제 큰 위기 입니다. 21 ........ 2023/02/21 4,627
1434464 먹는 거에 자책감..(소식좌를 부러워하는 대식좌에요) 9 ... 2023/02/21 1,658
1434463 공감능력이 뭔가요? 3 ... 2023/02/21 1,100
1434462 예금 이율은 계속 떨어지겠죠? 7 2023/02/21 2,442
1434461 한 번도 못해봤어요 절절한 사랑 14 ㄴㄴ 2023/02/21 3,567
1434460 거실창가에 놓으면 잘자라는 나무 추천해주세요. 16 질문 2023/02/21 1,732
1434459 법무사에게 상속등기를 맡겼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요. 4 원글 2023/02/21 1,707
1434458 유동규, 오늘 오후 6시 유튜브 출연 예고 9 ... 2023/02/21 1,367
1434457 친정엄마가 공감력이 떨어지고 비난투의 말투라 7 ㅇㅇ 2023/02/21 3,193
1434456 분실한 폰 찾았는데 보따리 내놓으라던 글 삭튀하셨네 14 2023/02/21 3,145
1434455 MRI 결과만보고 치매 판정 내릴 수 있나요? 9 ... 2023/02/21 1,941
1434454 오전부터 1 2023/02/21 333
1434453 나중에 1억은 진짜 얼마 안되는돈일까요? 1 어제 2023/02/21 2,663
1434452 우체국 실비 보험료 2 nn 2023/02/21 1,822
1434451 이탈리아 북부여행 9 데렘 2023/02/21 1,822
1434450 압구정현대 작년 58억 거래 취소 10 ㅇㅇ 2023/02/21 5,919
1434449 3월이 제일 싫어요.. 8 싫타 2023/02/21 4,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