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9개월 아기가 덧셈뺄셈을 해요
5 이하의 숫자를 가지고 덧셈뺄셈을 하더라고요.
손가락도 안 쓰고 암산으로요.
너무 신기했어요. 요즘애들은 이렇게 빠른가 싶기도 하고..
가르친적 없고, 오늘 자리에서 우연히 처음 물어본건데 한거라고..
예를들어 ‘ oo이한테 딸기 두개가 있는데 엄마가 세개를 더줬어. 그럼 몇개지?’ 하면 ‘다셧개’ 해요.
저는 영재아닌가 하고 교육 좀 제대로 시켜보라고 진지하게 친구한테 이야기 했는데.. 친구는 별 감흥? 이 없더라고요. 그냥 놀릴거라네요.
아이 보통 아닌거 맞죠?
1. 똘똘한데
'23.2.19 7:42 PM (14.32.xxx.215)저희 에들도 생각해보니 했어요
제가 본 정말 똘똘한 애는 항상 뭔가를 적더라구요
티비보다가 모르는 말 나오면 적어놓고
엄마가 친구랑 수다떨때도 가만히 듣다가
사필기정(귀정을 그렇게 들었나봄)은 뭐야 하고 묻고요
숫자 알더니 덧뺄셈은 그냥 하고
분수 개념을 풀어서 설명하더라구요
정말 놀랐어요2. 보통아님
'23.2.19 7:42 PM (221.144.xxx.81)남다르긴 하네요
3. ..
'23.2.19 7:48 PM (211.208.xxx.199)두개에 세개를 더 주면 다섯개다.
똑똑한 아이는 두개에 세개가 더 생겼으니
세개, 네개, 다섯개 이렇게 머릿속 이미지로 둘에 더하고
좀 나은 정도 아이면 두개에 세개가 더 생겼더라도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렇게 머릿속 이미지로
처음부터 다시 세어요.
후자 그 정도 하는 애들은 29개월에 간간히 있어요.4. ..
'23.2.19 7:51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빠르면 한글도 알 나이
5. 29개월이면
'23.2.19 8:05 PM (210.217.xxx.72) - 삭제된댓글그정도는 다 하죠. 덧셈뺄셈을 한다기보다 그정도는 그냥 대답할 줄 알아요
6. 라일락
'23.2.19 8:08 PM (118.219.xxx.224)그정도는 다 한다니
저도 애둘 키웠지만 저 개월수에
말도 못했는데(우리집 애들이요)
저 개월수에 수를 더할 줄 아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가요?7. ㄴㄴ
'23.2.19 8:10 PM (121.166.xxx.187)너무 놀라울 건 없어요.
빨리 하는 것보다는 깊게 할 수 있는게 중요하니까요8. 플럼스카페
'23.2.19 8:37 PM (182.221.xxx.213)조카가 그랬어요. 제 동생이 저한테 애기 맡기고 잠시 어딜 갔는데 제가 애기한테 엄마 언제오나 볼까? 하면서 애기라 당연히 모를 줄 알면서도 말을 시켰는데 20개월 전후인 아이가 시간을 말하는 거예요@@
그 애기가 그대로 커서 수학 영재가 됐어요.9. 음
'23.2.19 8:50 PM (222.239.xxx.240)무슨 29개월이 그정도면 다해요
아이가 빠른편이구만10. ...
'23.2.19 9:08 PM (1.235.xxx.154)빠른거맞아요
근데 좀지켜보세요
36개월될때까지 말이 거의 없어 병원가려고했던 울아들
좋은대학갔거든요
주위에 넘 말 잘하고 그런 영특한아이 사춘기때공부제대로 안해서 대학을 기대이하로 갔어요
서연고 못갔다는 ...11. 와
'23.2.19 9:21 PM (217.149.xxx.2)이게 보통이라니 ㅋㅋㅋ
저정도면 정말 영재급이죠.
초등 1학년 중에도 손가락으로 더하는 애들 있는데.
암산으로 저 월령에 한다는건 대단한겁니다.
이게 보통이라는 분, 애 안키우시죠?12. …..
'23.2.19 9:22 PM (210.250.xxx.33) - 삭제된댓글29개월에 그 개념이 생기는거 정말 대단한거에요.
두돌 지나면 수 개념은 세개로 나이만큼 잡혀 있어요.13. __
'23.2.19 9:32 PM (116.40.xxx.176)저는 애가 커서.. 요즘애들 참 빠르단 생각이 들다가도. 이친구 아들은 좀 다른거 같긴 해요? 돌즈음 친구네 집에 놀러가 수다를 떠는데 글쎄 두시간을 아기의자에 앉아서 어른들 얘기를 가만히 듣더라고. 어딜 데려가도 나부대지 않고 침착해서 인생 이회차냐고 참 특이하다 농담도 했었는데. 크면 클 수록 더 영민함이 드러나는거 같은데~ 전 애들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일찍이 학군지에 들어왔고, 친구한테 얼른 이것저것 시키고 잘 좀 키워보라고 조언하는데 친구는 별 관심이 없더라고요;;; 친구말로는 말이 늦었대요 오랜만에 봤더니 말을 엄청 잘하던데 이렇게 말한지 한달도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무튼 좀 신선한 충격을 받은 하루였어요.
14. 우리
'23.2.19 9:57 PM (118.235.xxx.112)아이 첫째가 그렇게 굉장히 빨랐어요 연산 뿐만 아니라 언어도 너무 빨랐죠 그에 비해 둘째는 뭐든 느렸어요 초등 저학년까지 말도 느리고 손가락으로 덧셈 뺄셈이나 하고 있고.. 그런데 너무 빨랐던 첫째는 영재인 줄 알았는데 고등 가니 수학심화가 전혀 안 되더군요 결국 인서울 겨우겨우 했고 둘째는 수학 바보인 줄 알았는데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치고 나가더니 고등 가서 결국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이과의 선망하는 과를 갔고요. 결국 어릴 때 보이는 것만 보면 아무것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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