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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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일까 의심스러운 경우
1. 저
'23.2.16 12:10 PM (121.162.xxx.127)저같은 경우는 사람많은 곳 , 대중교통탈때. 어지러증 식은땀 구토 울렁거림 호흡곤란이 심한적이 종종 있었어요. 그냥 저혈당이겠거니 했는데 다른 병으로 치료 받으면서 상담치료 병행했는데 그게 공황장애까진 아니더라도 공황증세라면서 증상있으면 약을 먹으라고 처방해주셨어요 증상시 먹어보니까 금새 안정되더라구요
2. ㅇㅇ
'23.2.16 12:22 PM (222.234.xxx.40)맞아요 .. 남편이 검사받고 치료중에 있네요
3. 나야나
'23.2.16 12:28 PM (182.226.xxx.161)저도 잠깐 암수술하고 불안장애가 왔었는데 의사샘이 절대로 공황장애로 가지않게 그경험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어요..무조건 약먹어서 한번이라도 공황 을 겪지않는게 중요하다고요..겪어버리면 치료가 힘들어진다고
4. 원글
'23.2.16 12:34 PM (158.140.xxx.227)불안 (anxiety)을 지속적을 느끼게 될때 어서 치료 들어가야 공황 (panic)으로 악화되지 않으니 초반에 잡으세요들.
5. 왜냐면
'23.2.16 12:42 PM (158.140.xxx.227)공황까지 가게되면 뇌가 좀 망가져서 (?) 아주 작은 것에도 불안을 느끼게 될수 있고요 (불안에 대한 역치가 낮아짐), 더해서는 스트레스나 어떤 상황, 장소등이 아니라 "공황을 느끼는 상태" 그 자체를 두려워하게 되는 정도에 이르거든요. "공황"을 느끼게 될까 두려운 상태인데, 이 정도되면 본인도 힘들고, 초장에 잡는 것보다 치료도 쉽지 않을수 있으니까요.
6. ....
'23.2.16 1:30 PM (122.35.xxx.179)저희 딸은 시험볼 때 긴장하면 과호흡이 와요. 심한 날은 시험을 못본 적도 있어요
치료는 약물과 상담인가요
불안을 낮추는 약물을 먹고 있는데, 상담도 도움이 되나요. 본인은 상담에 호의적이지 않구요7. 원글이
'23.2.16 1:38 PM (158.140.xxx.227)점셋님: 저는 의료인이 아니라 오랫동안 불안/공황장애를 겪어온 사람입니다. 저의 미천한 경험에 의거한다면,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상담 치료를 하게되면 불안을 다스리고 스스로 컨트롤하는 법을 배우게 되니까요. 아직 어린 나이라서 자기 성찰이 잘 안될수 있을 경우, 스스로 내 불안이 어디서 오는가부터 이해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불안을 다스리는 것외에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볼때 긴장해서 못볼 정도면 불안의 정도가 약한 것은 아닐테니까요.
저는 진단을 30살정도에 받았으나, 불안의 시작은 10대였던 것으로 검사 결과 나왔고. 10대때 부모님께서 저를 적극적으로 캐어해주지 않으신 것이 안타까웠습니다.8. ...
'23.2.16 2:44 PM (122.36.xxx.160)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상담 치료를 하게되면 불안을 다스리고 스스로 컨트롤하는 법을 배우게 되니까요. 아직 어린 나이라서 자기 성찰이 잘 안될수 있을 경우, 스스로 내 불안이 어디서 오는가부터 이해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불안을 다스리는 것외에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황인지 의심스러운 아들이 있는데 감사해요.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9. ᆢ
'23.2.16 4:15 PM (124.50.xxx.72) - 삭제된댓글제가 기립성저혈압이나 저혈당쇼크인줄알았는데
공황일수있군요ㅜㅜ
15년전 암환자였고
5년전 파산신청해야할정도로 경제적으로 너무힘든시기를 지났어요
장거리버스타고내리면 빙글빙글돌고 구토 어지럼증 누워있어도 힘들구요 숨쉬는것도
마트나 큰쇼핑센타 사람들 북적거리는곳 들어가면
공기가 부족한느낌이들면서
어지럽고 기절할것같아요
이젠 아 어지럽겠구나
짐작이 가는거죠
그럼 빨리 주위를 살펴서 앉을자리를 찾아요
앉으면 좀 괜찮아져서 ㅜㅜ
공황장애증상이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