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오늘 병원 가야해서 어제 엄마 모시고 와 하루 주무셨는데요
새벽에 남편 출근하는데 나땜에 신경쓰여서 못 잤지?하며 지나치게 미안해 하고
제가 잠깐 잠든 사이
대학생 아이 후라이해서 반찬 꺼내 먹으니
에미란게 밥도 안 차려준다.으이그 쯪쯪
제가 일하다 쉬고 있는데
맨날 말투가 집에서 하는것도 없이 놀고 있으면서
꼭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절 깎아내려서 말을 하는게 습관이예요.
싫다고 하지 말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돼요.
좋은 분인데 너무 그냥 습관이예요.
그냥 흘러듣고 싶은데 안돼요
분노가 솟구쳐요.
아침부터 감정조절이 안돼요
싫다면 안하면 좋겠는데
저는 너무 듣기 싫고 고칠 생각없으니
제가 비워야하는데 너무 화가 나요
1. 그게
'23.2.13 9:59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딸이 잘 못한거를 먼저 선수쳐서 너무 뭐라고 하면서
그걸로 사위나 손주에 대한 미안함을 씻으려는 그런 성격이 있어요.
너무 싫습니다.2. ...
'23.2.13 10:03 AM (58.140.xxx.63) - 삭제된댓글미리 엎드리는거죠 ㅠ
처가란 자리가 그런가봐요
시어머니였으면 화를 냈겠죠
며느리란 자리도 그런가봐요
누구도 사위나 아들이 돈많이 못번다 그런소리는 안하면서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님3. 친정엄마
'23.2.13 10:03 AM (180.228.xxx.130)맞아요.
남편보다 돈도 제가 더 많이 벌었고
엄마가 물질적 지원도 많으세요
사위에게 미안할게 없는데 지나치게 쩔쩔매는 소리를 하고
그걸 절 깎아내려서 하려 해요.
진짜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돼서 싸우기도 했어요.
싫다면 안하면 되는데
왜 그러는지 숨이 막혀요
저는 또 내가 나쁜가 자채과고요4. 친정엄마
'23.2.13 10:04 AM (180.228.xxx.130)자책하고요
5. 사위
'23.2.13 10:05 AM (218.232.xxx.162)눈치보는거죠
6. 이게
'23.2.13 10:07 AM (211.234.xxx.234)시골분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내 아들 흉 안보시는데
도시분들은 자기 자식을 낮춰서 말하는 걸 미덕 쯤으로 생각하시더군요
겸손의 폭력화!!!이심 ㅋ
저희 부모님 똑같아요
당신 딸을 무지랭이 만드는 신공을 발휘하심 ㅠ
그걸 액면대로 믿는 남편 ㅋㅋㅋㅋ
자기 부모는 자기 칭찬만 하신다고 ㅠ7. 그게
'23.2.13 10:0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잘못된 방식이기는 하나 어머님이 사위나 손주앞에서 내 딸을 감싸는 방식이잖아요. 먼저 탓해서 상대가 뭐라고 할 빌미를 주지 않으려고.
그냥 우리 엄마가 아직도 나 많이 아끼는구나 생각하세요.
엄마만의 방식이라 안바뀔겁니다.8. 음
'23.2.13 10:09 AM (61.79.xxx.86)전혀 눈치 볼 상황 아니래도
딸 깎아 내리는거.
남존여비 사상에 물든 분이라서 아닌가요.
남자는 무조건 우쭈쭈9. 왜딸의자존감을
'23.2.13 10:10 AM (121.125.xxx.92)깍아내리시는지 좋은엄마아니세요ㅠㅠ
차라리 겸손하시다면좋겠는데
사위앞에서 뭐하신건지
나중에 남편이나자녀없을때 입바른소리좀하세요
세월흐르면 남편과자녀가 님 무시하는시기옵니다10. 정말
'23.2.13 10:10 AM (180.228.xxx.130) - 삭제된댓글싫다는데 계속 하니 폭력으로 느껴져요.
주말부부라 며칠 지내시며 맛난거 먹고 할랬는데
같이 못 있겠어요.
차도 사 주고 물질적 지원 많으니
내가 나쁜 딸인가 자책하게 돼요.
정작 남편과 아이들은 제게 찍 소리도 못하거든요.11. 친정엄마
'23.2.13 10:12 AM (180.228.xxx.130)네 안바뀌면
내가 한 귀로 흘려야 하는데 전 왜 안될까요?
정작 남편과 아이들은 제게 찍 소리도 못해요12. 180.68님
'23.2.13 10:14 AM (180.228.xxx.130)맞아요
나가선 제 자랑이 늘어지고
절 많이 자랑스러워 하는것 같은데
왜 그러실까요?
감싸는 방식일까요?13. ..
'23.2.13 10:18 AM (121.168.xxx.69)저도 같은데요
따지면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다 하실겁니다
근데 납자형제한테는 그렇게 하지 않네요
그래서 저도 친절하게 100할거 50만하고 있게되네요14. 그게
'23.2.13 10:20 AM (119.70.xxx.3)가스라이팅...인거죠.
엄마와 완전 연락도 안해야 조금 달라질까 말까~~15. 저도
'23.2.13 10:2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엄마랑 안맞는 부분때문에 힘들어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감정적으로는 안됩니다.
그냥 일정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나도 엄마를 이해하고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평생 그 방식대로 살아온 엄마가 바뀔 리가 있겠나요.
그냥 거리유지가 최선.16. 그게바로
'23.2.13 10:23 AM (124.50.xxx.70)가스라이팅 222
17. 우리는
'23.2.13 10:26 AM (221.167.xxx.161)아빠가 지나치게 사위를 어려워하고
마치 내가 남편대접 못하는 사람취급해서
싸웠어요 딸만 둘인데 아들 낳았어야지 하고요
남편은 정작 딸만 낳아도 너무 좋다하는데 말이예요
자존감 낮고 눈치많이 보는 사람들이 그런것 같아요18. ㅇㅇ
'23.2.13 10:27 AM (211.193.xxx.69)어릴때부터 몸으로 맘으로 체화되어온 가정에서의 남존여비가 돌덩이처럼 굳어져 있는거예요
여자는 아버지를 남편을 아들을 섬기는 존재로 살아가는 걸 무의식에 잠재해 놓고 있죠
그러니 당신의 딸한테도 남편을 섬기고 아들을 섬기라고 은연중에 행동으로 다 표현하는거죠19. ......
'23.2.13 10:37 AM (211.49.xxx.97)그 연세 부모님은 거의 그러세요.절대 칭찬하는법 없고 표현을 안해요. 뭐하나 실수하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잔소리듣죠. 하지만 잘해도 뭐 남들도 그정도한다 이러니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갑니다.울엄니 자식들 흉은 엄청보면서 칭찬은 전혀 안하고 살아서 저흰 신경도 안쓰죠
20. 맞아요
'23.2.13 10:38 AM (121.145.xxx.32)남존여비
뼛속깊이 박혀 있어요.
친정엄마 80대신데 절대 바뀔수 없구나..
대면할수록 느낍니다.
0순위 장남
1순위 아들들
2순위 아들손주
3순위 딸
본인이 평생 그런마인드로 살아오셔서
저에게도 무의식중 그런삶을 강요.
안타까움에 챙기다가도 한번씩 울컥! 합니다.21. 잘못된습관인데
'23.2.13 10:42 AM (58.231.xxx.12)그걸 모르시는거죠
시대가 많이 변했지만 어렸을 깊히 각인된 남존여비사상이 딸을 하대하게하는거죠
왜 딸을 쥐어박는말을 하는지 그럴수록 사위에게 우습게비춰질뿐 딸을 좋은말만해주는 우리시어머니가 고수 며느리눈엔 너무그러니 얄밉지만요22. ㅁㅇㅁㅁ
'23.2.13 10:44 AM (125.178.xxx.53)사위랑 손주앞에서 착한사람 좋은사람으로
보이로자하는 욕구인거 같아요
자식은 나와 가까우니
나로 인식되면서 깎아내려도 되는 존재가 되는거23. 가스라이팅
'23.2.13 10:59 AM (218.155.xxx.188)맞아요.
이사해서 싹 꾸며놓은 집에 엄마가 와서
서랍을 열어보는데 좀 정리가 안된 상태.
사위 에게
ㅡ 얘가 게을러서..
제가 좀 칼같은 면이 있는데
ㅡ얘가 성질이 더러워서
애들 혼내면
ㅡ얘가 계모같이 저런다..
장모님 왜 너한테 자꾸 가스라이팅 하냐..하고 남편이 먼저 알아차릴 정도..24. 초장에
'23.2.13 11:00 A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잡았어야 되는데
전 결혼초에 한번만 더 그러면
엄마 딸 없는셈치고 살아야 될거라고 협박했어요.ㅎ
성질이 워낙 한다면 하는 성격이라
딱 조심하세요.25. 가스라이팅
'23.2.13 11:01 AM (218.155.xxx.188)남편은 저의 저런 점, 상황을..
천천히 정리하자..이사하느라 너무 고생많았다.
경계가 분명한 성격
아이들 잘 가르친다
이렇게 봐줬어요.
친정엄마는 저를 깎아내리기만 하죠.26. ..
'23.2.13 11:06 AM (110.70.xxx.228)딸집에서 자는건 미안해 해야하는거 맞죠.
82쿡에 시부모 암걸려도 호텔잡거나 당일 내려가야한다잖아요
우리 친정은 안그런다고 딸 힘들까 호텔 잡거나 당일 내려간다고27. ㅇㅇ
'23.2.13 11:13 AM (112.150.xxx.31) - 삭제된댓글몇주째 혼자 계신 친정엄마 병수발 중인데 하루 온종일 시어른께 죄송하다고 하는데 이젠 울화가 치밀어요. 시댁에서 가져다 써야하는데 친정에서 써서 미안하다네요. 80 연배되시는 분들 마인드는 여자는 쓸 것들인가봐요.
28. ᆢ
'23.2.13 11:20 AM (121.167.xxx.120)엄마가 자라고 생활 하던 세상이 바뀌어서 그래요
어머니 젊었을땐 그게 예의 였던 시절이 있었어요
어머니께 그때 그때 둘만 있을때 조용히 교육 시키세요
고치기 힘 드실거예요
저도 가끔 교육 받아요
제가 요즘 느끼는건 꼭 필요한 말 빼고는 말을줄이는게 자식하고 사이가 서로 덜 피곤하게유지 돼요
세대 차이예요29. 친정엄마
'23.2.13 12:07 PM (180.228.xxx.130)남편이 너무 착해서 오히려 엄마 더 챙기는데
제가 오히려 가기가 싫어요.
늘 사위앞에...절 놀고 하는것도 없으면서...
며느리가 돈 벌어 엄마 주더냐고...
왜 자꾸 깎아 내리냐고
제발 부탁 좀 하자고...
너무 싫다고 방금 얘기하니
그게 뭐 어떠냐고? 되려 유별나대요.ㅎ
그냥 거리두기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늙고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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