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기 싫고
회사에서 내 영혼이 갈리는것같고 마르는것 같고
이렇게 살거면 왜 태어난건가,
사람들은 회사원으로 힘들게 살면셔 왜
애를 낳는가.. 동물적 번식아닌가
이런생각 매일해요.
근데 제가 먹여살릴 자식도 식구도 없으니
난 힘들면 얼마든지 그만둬도 된다고 생각하면
그게 위안이 돼요. 신기하게도..
애둘딸린 가장들은 그만 일하고 싶어도 자식 학비버느라
버티는 수밖에 없지만
난 그게 아니고
알바나 강사로 업을 바꿔도 된다고 생각하면
한결 맘이 편하다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사는거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가기 싫을때 이렇게 생각할수밖에 없어요
000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23-02-13 07:01:45
IP : 125.243.xxx.2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3.2.13 7:10 AM (223.62.xxx.111)현명하신 분이네요. 그래도 참아야 된다고 억압하면 마음이 더 힘든데, 그만둬도 괜찮다고 업 바꿔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효과를 주는 듯 해요
2. 원글
'23.2.13 7:13 AM (125.243.xxx.216)ㅋㅋㅋ 오죽하면 그렇게 자기위안을 하겠어여
일을 내가 즐겁게 자아실현하면서 해야하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니
이렇게 하는거예요 ㅜ3. 음
'23.2.13 7:24 AM (223.38.xxx.165)본인이 그게 나으면 실천하면 되요.
자식 낳고 부양하는 사는 삶
그거 그러라고 협박한것 도 아니고 본인이 욕망하는 삶이라 그런거잖아요?
본인 깜냥이 안되면 혼자 부양하고 살면 됩니다.4. ᆢ
'23.2.13 8:44 AM (118.32.xxx.104)대부분 노예생산이 팩트
5. 저도 그랬어요
'23.2.13 8:53 AM (110.8.xxx.127)제가 가정 경제 책임지는 입장은 아니고 제 용돈이랑 취미생활비 벌러 오후에만 일하거든요.
해왔던 일이긴한데 10년 넘게 쉬었다 다시 하려니 분위기도 바뀌고 너무 달라져서 적응하기 힘들더라고요.
힘들어서 우울해하면서 다니다가 그래 힘들면 그만 두면 되지 하니까 견딜만 한거예요.
그만둘 정도로 힘든 건 아니네 하면서 다니게 되어서 다시 한게 6년째 접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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