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쩝쩝거리며 먹는 회사사람들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희 회사가 좀 이상한지 몰라도
꼭 팀원들은 점심시간에 다같이 가서 밥을 먹어야 해요
다른 팀에 조인하는 사람도 없고 친한 사람끼리 빠져나가서 따로 먹는것도 눈치 주는 분위기요
저는 30대 여직원.
입사한지 이제 3달째.. 제 밑으로 인턴 여자애 한명 있고
나머지는 다 남직원들이예요. 팀장1명, 대리2명.. 팀 총 5명
문제는 밥먹으러 가서.. 팀장이랑 대리 두 명이 밥을 너무 소리내서 먹어요.
면요리 시키면 무슨 유투브 먹방하는 애들처럼 후루루루루룰ㄹ르루 국물 다 튀게 먹는건 기본이구요..
밥 먹을때도 입 벌리고 짭짭 쫍쫍..... 소리가 너무 커서 무시가 어려울 정도예요..
문제는 팀장이 점심 시간 내내 입에 밥알 물고 짭짭거리면서 업무얘기하는데
정말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요.. 밥 먹을 때만은 좀 편하면 안될지
가만히 밥 먹고 있으면.. " xx씨 (짭짭) 고객사건 (끄윽) 답변 왔어요? 짭짭짭.. 어떻게 회신 할거야?"..
저 뿐만 아니라 여자 인턴도 밥맛이 떨어질 정도로 싫다고..
둘이 가끔 눈빛 교환 하면서 억지로 꾸역꾸역...
입사 3개월 째에 밥먹을때 소리내지 말라 제가 조언질 하는것도 웃겨서
참다참다 인턴이랑 둘이 밥먹으러 간다고 하고 둘이서 나와 먹었더니
밥먹고 와서 한 일주일은 갈구더라구요; 팀웍에 안좋다... 여직원들끼리 그러는거 보기 안좋다... 왓더헬
그냥 참는 것만이 방법인가요
무슨 공산주의도 아니고 밥 꼭 같이 먹어야 한다는 것도 웃기고
이젠 밥맛까지 떨어지고 점심시간이 고문이네요 ㅠㅠ
1. ...
'23.2.13 3:18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그냥 팀웍 어쩌구할 때 snl 캐릭터 빙의해서 쩝쩝거려서 밥 못 먹겠다고 토할 것 같다고 진짜 돌아이라서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얘기하지 못하는 한 방법 없어요. 쩝쩝충 극혐. 가정교육 못 받은 것들.
2. 회식하면
'23.2.13 3:18 AM (223.38.xxx.234)취한척하고
팀장님,대리님들~ 근데 왜 만날 쩝쩝하고 드세요?
겁나 드러워요 헤헤헤헤 하면 안되겠죠?
ㅡㅡ 담날 기억안나는척..3. ㅇㅇ
'23.2.13 3:19 AM (221.150.xxx.98)못배운 것들 안바뀝니다
4. ...
'23.2.13 3:20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아니면 팀웍 어쩌구해도 식사시간까지 터치하는 건 아니라고 얘기하고 둘이 계속 다니는 수 밖에... 뭘 선택해도 눈총은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쩝쩝이들은 이기적이라서요.
5. ㅇㅇ
'23.2.13 3:20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밑에 남직원 입벌리고 소리내서 쩝쩝거리고 먹는데
고민고민하다 시간만 가고 차마 말 못했는데.. 결혼하더니 한달도 안되 고치더라구요. 와이프가 말한듯요..6. 여직원
'23.2.13 3:34 AM (125.178.xxx.170)둘인데 뭐 어때요.
뭐라 하건 말건 편하게 먹고 싶다.
얼굴 보면서 분명하게 얘기하고
계속 둘이 먹음 그리 고정됩니다.7. 00
'23.2.13 4:44 AM (58.234.xxx.248)점심은 업무시간에 포함되는것도 아니고 점심시간까지 터치하는건 아니다.직장인들 유일한 낙이 점심 인데 점심시간이라도 편하게 먹고 싶다. 말해서 부딪히는 수밖에요. 아님 참고 계속 같이 드셔야지요ㅜㅜ
8. 고구미
'23.2.13 5:09 AM (96.54.xxx.152)점심시간은 근무시간이 아닌데ㅠㅠ 점심으로 샐러드 먹자 해보세요. 금방 떨어져나갈 듯...
9. 정말
'23.2.13 5:18 AM (41.73.xxx.69)가정에서는 어떨지
온가족이 쩝쩝 돌아가며 오케스트라로 소리내며 먹는 걸까요 ?
어떻게 견디는 걸까요 ?
푸드 코트 갔을때 옆자리 인간이 그리 소리내어 먹어 정말 신경 곤두서고 밥맛 뚝
자유게시판에다 익명으로 글 올리는거 없나요 ?
투서를 할 수 없는지 ?
아니 어떻게 추접스럽게 먹는걸 모르죠 ?
동영상 찍어 함 보내던가요
어제 회식 자리였어요 하면서 걍 자연스럽게 ?10. 남편
'23.2.13 7:32 AM (1.229.xxx.73)쩝쩝이와 살아요
ㅠㅠㅠㅠ
못고쳐요
치과에서 씹는 힘이 세니 이를 위해 살살 씹으라고 했대요
빵을 먹어도 제 귀가 아파요
아마 국물만 먹어도 씹는 소리 낼걸요?11. 에구
'23.2.13 7:34 AM (218.150.xxx.44)남편하고 밥같이 먹을일이
없어 잘 몰랐다가 요즘
세끼 같이 먹는데
머리가 아파요
말했더니 엄청 기분 나빠하며
삐져서 나갔다 왔어요
잠시조심하다 또 그래서 얘기하길
세번
엄청 기분만 나빠하고 안 고치네요
사무실 사람들 얼마나 괴로웠을까요ㅠ
침까지 잔뜩해서 쩝쩝
딸은 아빠랑 같이 밥 먹다 없어져요
기분 괜찮다가도 확 짜증나고
다른면에서도 엄청 이기적이예요
되도록 같이 안 먹든지 이어폰 꽂고
먹어요12. 에구
'23.2.13 7:42 AM (218.150.xxx.44)처음 얘기했을때 왜 저만 그러녜요
다른 사람들은 암말 안 하는데
허걱
큼직하게 게걸스럽게 먹는거 좋아하는데
요즘 고기고 김치고 잘게 쪼사 내놓아요13. --
'23.2.13 7:49 AM (222.108.xxx.111)울 남편도 못 고쳤어요
겉으로 보면 멀쩡한 사람이거든요
저하고 아이들이 몇 번이나 말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더군요
그냥 포기하세요14. 미 ㅣㄴ
'23.2.13 7:59 AM (116.34.xxx.24)점심은 업무시간에 포함되는것도 아니고 점심시간까지 터치하는건 아니다.직장인들 유일한 낙이 점심 인데 점심시간이라도 편하게 먹고 싶다2222
회식때 참석한다고 하고
점심은 맞서 싸워요 팀장님 저희는 모두 함께 식사가 너무 힘들어요 업무에 방해될 정도라서요 편하게 식사하고 들어와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이메일 보내거나 업무시간에 물을것이지 밥먹다가 쩝쩝거리며 묻고 지롤
지르세요!!!
스트레스 계속 쌓이느니 한번 지르고 당당하게 본인권리 찾기15. 진짜
'23.2.13 8:02 AM (39.117.xxx.167)남편 보여줘야지 이거
말을 해도 안고쳐요.16. ㅇㅇ
'23.2.13 8:35 AM (106.102.xxx.158)점심시간까지 왜 터치하냐뇨...
그럼 그런인간들 모시고 같이 먹을필요없는거죠~~
따로 드세요17. ..
'23.2.13 10:48 AM (121.172.xxx.219)그거 습관이라 뭐라 한다고 고쳐질게 아니예요. 서로 감정만 상하지. 그냥 따로 드세요.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