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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베에서 본인 아이에게 다른 어른이 말걸으면 싫으신가요?

.. 조회수 : 5,226
작성일 : 2023-02-12 03:25:18
저도 어린애들 키우는 엄마구요, 저희 동네 커뮤니티 카페에 어떤 엄마가 글을 올렸더라구요 엘베에서 낯선 어른이 같이 있던 본인 아이에게 몇살이니 가방이 크네 이런말을 걸었다고 엄마가 옆에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아이한테 그런말을 하는게 실례가 아니냐고 너무 싫다고 올렸더라구요
근데 저는 동네분들이 그렇게 아이한테 말 걸어주시면 고맙고 정겹거든요 아이들한테도 좋은 경험 되는것 같구요 그리고 엄마가 옆에 있는데 해꼬지하려고 정보 캐내려고 그런말 거시는거 아니잖아요
아이들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이들과 얘기하는거 좋아하시기도 하고.. 

근데 이렇게 나랑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좀 놀랐어요 
다른 엄마분들도 싫으신가요? 저도 제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관심가지거나 말걸면 저도 그 아이에게 몇살이야? 어디학교다녀? 등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그러는데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한편 세상이 참 각박하구나 생각도 들구요 
IP : 1.241.xxx.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2 3:30 AM (112.168.xxx.101) - 삭제된댓글

    그러려니 하세요^^
    저는 어떤 파*** 치과 자제분이 스토킹을 해대서 아주 피곤해 죽겠네요.

  • 2. ...
    '23.2.12 3:32 AM (112.168.xxx.101)

    그러려니 하세요^^
    저희는 어떤 파*** 치과 자제분이 스토킹을 해대서 아주 피곤해 죽겠네요.
    돈 많으면 뭐해요. 애를 그딴식으로 키웠는데.

  • 3. 그러게요
    '23.2.12 3:33 AM (125.178.xxx.170)

    그 정도야 반갑고 정겨운 건데.

    요즘 30대 엄마들이 다 그런 건 아니겠죠.
    한 동에 26가구 사는데 어린애 엄마들 만나면
    잘 웃고 살갑던데요.
    먼저 한마디 하면 다들 반기고요.

  • 4. ㅇㅇㅇ
    '23.2.12 3:33 AM (222.234.xxx.40)

    아니요 같은 동 자주 보는 사이에 모른척이 더 이상한거죠
    ., 아이에게 인사하고 이름도 불러주고 그러는데

    어머나. .그걸 글을 붙혀놓은 아이엄마도 있네요

  • 5. ...
    '23.2.12 3:36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두살짜리 애 키우는 저희 올케는 그냥 그려려니 하던데요. 남동생네 아파트에 나이드신 어른들이 많이 사시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조카 애랑 날씨 좋을때는 놀이터라도 가거나 그러면 할머니들이나 나이드신 어른들이 많이 이뼈해주신다는 이야기는 종종 하더라구요. 전 아직 애를 안키워봤지만 그냥 그냥 그 상황이 되더라도 올케 같은 반응일것 같은데요 . 싫을것 같지는 않는데요 . 어른들 눈에는 손주 생각도 나고 귀엽겠죠..

  • 6. ...
    '23.2.12 3:38 AM (222.236.xxx.19)

    두살짜리 애 키우는 저희 올케는 그냥 그려려니 하던데요. 남동생네 아파트에 나이드신 어른들이 많이 사시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조카 애랑 날씨 좋을때는 놀이터라도 가거나 그러면 할머니들이나 나이드신 어른들이 많이 이뼈해주신다는 이야기는 종종 하더라구요. 전 아직 애를 안키워봤지만 그냥 그 상황이 되더라도 올케 같은 반응일것 같은데요 . 싫을것 같지는 않는데요 . 어른들 눈에는 손주 생각도 나고 귀엽겠죠.. 젊은 저도 우리 조카나 그또래 아니더라도 유치원 다니는애들 보면 귀여운데요..ㅎㅎ

  • 7. bb
    '23.2.12 3:39 AM (121.156.xxx.193)

    저도 초등 아이 키우는 30대인데
    동네 어른들이 아이 예뻐서 말 걸어 주시면 좋던데
    요즘 어른들은 딱히 선 넘는 말도 안 하시고

    그냥 그 엄마는 스몰토크 싫어하는 성향일 거 같아요.
    혼자 다닐 때 본인한테 말 거는 점원도 싫을 그냥 그런 사람

  • 8.
    '23.2.12 3:46 AM (39.7.xxx.171)

    예민한사람 인듯 그러다 아이가 도움받을일 생기면 쌩까다 안도와줬다고 욕할듯

  • 9. ....
    '23.2.12 3:50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까 모르는척 하는게 더 이상하긴해요.. 아이가 아니라 옆집 강아지라고 해도 . 맨날 주인이랑 산책 나오면. 아는처 보통 하지 않나요..산책 나왔네 하면서 한번 쓰담아 주는 사람들도 있을테구요
    이웃이면 얼굴도 자주 보잖아요..

  • 10. ...
    '23.2.12 3:51 AM (222.236.xxx.19)

    생각해보니까 모르는척 하는게 더 이상하긴해요.. 아이가 아니라 옆집 강아지라고 해도 . 맨날 주인이랑 산책 나오면. 아는척 보통 하지 않나요..산책 나왔네 하면서 강아지 한번 쓰담아 주는 사람들도 있을테구요
    이웃이면 얼굴도 자주 보잖아요..

  • 11. ...
    '23.2.12 4:01 AM (223.62.xxx.188)

    그사람이 이상해요.
    보통 애엄마들은 관종들이라 ‘우리 애 한테 관심좀 가져줘~~~’하면서 조용히 있는 사람 앞에서 너무 치근대서 할수없이 말 걸어주는데ㅜㅜ
    말 안걸면 나야 더 좋죠
    심지어 자리 옮기면 따라와서 애 얼굴 들이대는 애엄마들도 많아요
    내향형 너무 기빨립니다

  • 12. ker
    '23.2.12 7:26 AM (180.69.xxx.74)

    뱔난엄마들 믾아서 요즘은 말 안해요

  • 13. 요즘은
    '23.2.12 7:39 AM (223.39.xxx.121)

    나이든 사람들도 어느정도 교양있어
    애기들에게도 황당한 말 안 걸어요
    그 엄마 유별하네요

  • 14. Ilovedkh
    '23.2.12 8:50 AM (59.6.xxx.68) - 삭제된댓글

    그 엄마는 집 밖에 나오지 말아야 겠네요
    동네 같은 라인 사람들인데 말한마디 인사차 나누는 것조차 싫어하면 그냥 집에 박혀 있어요
    실례가 뭔지 모르는 아줌마네요

  • 15. ……
    '23.2.12 8:50 AM (59.6.xxx.68)

    그 엄마는 집 밖에 나오지 말아야 겠네요
    동네 같은 라인 사람들인데 말한마디 인사차 나누는 것조차 싫어하면 그냥 집에 박혀 있어요
    실례가 뭔지 모르는 아줌마네요

  • 16.
    '23.2.12 8:58 AM (112.158.xxx.107)

    뭘 이걸 요즘 엄마들이라고 퉁쳐요 사람마다 다르지
    전 이웃이 아이에게 말을 거나 안 거나 다 상관 없어요
    근데 8살 딸 보고 이쁘다 뽀얗다 하얗다 자꾸 말하는 50대 이웃 아저씨는 진심 싫고요 예전에는 그냥 별말 아니라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요

  • 17.
    '23.2.12 9:07 AM (125.189.xxx.247) - 삭제된댓글

    정답게 말 걸어주는데 싫어한다는 건
    비슷한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미 별별 꼴을 다 봐서 그런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초면인데 유치원생 아이한테 "엄마한테 둘째 낳아 달라 그래" 하질 않나 "여자친구 있니" 하질 않나... 이러니 사람들이 말 걸면 아주 익숙한 이웃 빼면 경계하게 돼요

  • 18. 엘베에서
    '23.2.12 10:04 AM (218.38.xxx.220)

    인사 잘하는 초딩들 보면 넘 귀여워요.
    가정교육을 잘시켰네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저도 가끔 인사하는 아이들에게 추운데 학원다니느라 고생한다고 가끔씩 이야기 해주는데..
    민폐였나봐요.. 그런말도..ㅎㅎ
    조심해야겠어요.

  • 19. ....
    '23.2.12 10:12 AM (115.143.xxx.220) - 삭제된댓글

    세상이 험해서 그렇죠
    엄마 있을때 안면트고 엄마 없을때..

  • 20. 보통은
    '23.2.12 10:16 AM (211.36.xxx.59) - 삭제된댓글

    엘베에 아이 타면 예뻐서 한마디씩 해주죠
    아기건강아지건 같이 타면 꽃을 한다발 본 느낌이예요.
    우리동은 연세있는 분들 많아서 애가 탔다 하면 다들 환해지심.
    이쁘다고 귀엽다고
    그 아이도 사랑받고 내리는거죠
    그 엄마가 이상한겁니다

  • 21. …..
    '23.2.12 11:08 AM (210.250.xxx.33) - 삭제된댓글

    층이 달라도 이웃이니 말 걸어주면 좋죠.

    그 엄마가 정말 이상한 사람일지?
    나이만 물어보고 말지
    가방이 크네까지 ㅎㅎㅎ 상대방 어투에 따라 기분 나쁠만해요.

    다른 맘들은 어찌 생각하는건지
    그 글의 댓글들이 궁금해요.

  • 22. 저희
    '23.2.12 11:44 AM (175.115.xxx.131)

    동네카페에도 같은 글 올라왔던데..
    Oo사랑.. 같은동네 주민이신가봐요.
    저는 그정도는 좋은거 같아요.
    저희아이도 어렸을때 혼자 엘베타도 이웃어르신들하고
    인부인사나누고 그러면서 엄마뒤로 숨고 수줍어하는
    성향이 많이 고쳐졌어요.
    어르신들 타실때까지 엘베 잡아드리고,인사 나누면서
    사회성이 좋아진거 같아요.

  • 23. happ
    '23.2.12 2:55 PM (39.7.xxx.222)

    그러게요.
    스몰톡 인사 아는체 정도는 좋아요.
    근데 손으로 꼭 볼이며 머리 만지려는
    분들은 싫더라고요.
    지하철서 한번 어떤 할머니가 그러길래
    손으로 내치며 만지지는 말아주세요
    그랬네요.
    선만 지키면야 뭐 좋죠.

  • 24. happ
    '23.2.12 2:59 PM (39.7.xxx.222)

    아,코로나 시기 아닐 때도요.
    귀여우니 손이 먼저 나가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 25. 구글
    '23.2.12 6:16 PM (103.241.xxx.15)

    아휴



    예민 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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