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양가부모님께 감사한거
삼시 세끼 당신들 힘으로 해결해 드시는것 만으로도
감사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주말 아침이네요
1. 마자요
'23.2.11 9:22 AM (175.208.xxx.235)친정아빠 89세, 엄마 83세.
아빠는 당뇨병 40년 앓으셨는데도 관리 잘하셔서 일상에 지장 없으시고 매일 외출하셔서 밖에서 점심 사드시고 와요.
엄마도 매일 운동 가시고 친구분들 만나시고요.
재작년에 월세주던 부동산 다~ 정리하시고 은행에 넣어놓고 현금 빼서 쓰셔서 경제적으로도 여유 있으시고요.
노후 참 잘 보내신다 싶어요.2. ㅇㅇ
'23.2.11 9:22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자식들의 독립도 감사하지만
독립적인 부모님도 감사하죠
자식이 안해준다고 매사 불만인 부모님은 너무 힘들죠3. ㅇㅇ
'23.2.11 9:23 AM (175.213.xxx.190)저는 이제 양가에 시어머니는 남으셨는데 요보사가 오시고 있고 혼자 드시긴하지만 노인봉양?이 큰문제에요
제 주변에 양가 네분 다 아프셔서 눈코뜰새없이 케어다니는 딸 며느리 아들 많아요4. .....
'23.2.11 9:33 AM (180.69.xxx.152)매일 징징거리는 부모님을 둔 입장에서 부럽습니다....ㅠㅠㅠㅠ
5. ....
'23.2.11 9:48 AM (106.101.xxx.8)저는
독립적인 부모님
병원 가시는데
자식들에게 아쉬운소리 안하시고
생활비달라 안하시고
옆에사는 자식들 일있으면 손자들 봐주시고
심지어
제사도 없애고 성당미사드리는걸로
물론 추석 설 차례는 모시지만
전 종류는 사고
고기는 해주시고
글로써보니
참 저로서는 감사하고
다행이네요
친정만 챙기면되요
징징거리는엄마 ㅠ
가끔 결혼안한 시누이가 부럽구요6. ker
'23.2.11 9:50 AM (180.69.xxx.74)징징만 안해도 ...
7. 그러게요
'23.2.11 11:31 AM (211.36.xxx.234)저희 양가부모님도 80대신데
아직 치매없고 독립적이셔서
감사하네요8. 음ㅋ
'23.2.11 1:05 PM (220.88.xxx.202)진짜 독립적이신 부모님 두신분.
복 마니 받으신거에요.
74세 친정엄마땜에
제가 다 병 걸릴 지경입니다.
넌 왜 서울에 사냐.
다 처분하고 바로 옆집으로 이사와라
ㅡㅡ;;
(바로 5분거리에 아들 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