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가 화가나 차유리창에 주먹질을 했는데

아이다 조회수 : 4,120
작성일 : 2025-02-06 21:01:19

고등아이 학원 픽업을 해주는데 늘 근처에 미리가서 기다리고  카메라때문에 빙빙 도는데 만약 조금만 늦으면 화를 내고 얘기도 해보고 화도 내봤지만 참 이기적입니다

 

오늘은 근처 맥도날드 쿠폰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려면 일방통행인데 반대 방향이라 3분? 바로 직진하면 바로 보이는 곳으로 걸어오라고 일방통행이라 차가 돌리면 힘드니 좀 걸어오라 했더니 맨발로 왔다 추우니 엄마는 차로 다니니 뭐가 힘드냐 돌아서 자기 앞으로 와라 

원래 장소는 여기다 변경하지 말아라 등 

절대 굽히지 않더라고요 웬만하면 들어주는데 정말 몇걸음만 걸음 되는데 차가 뉴턴하고 돌아야 하니 걸어와달라 부탁한다 해도 화가나서 발시려운데 걸어오라한다고 씩씩 거리더니 결국 차 앞에 와서 문을 두드리며 문을 내리라고 

카드를 달라 맥도날드 쿠폰만원짜리를 선물해줬는데 

그걸로 부족하다 집에 밥이 있으니 만원내에서만 먹자 카드 안가져왔다고 하니 거절을 두번 당하니 분노해서 차 창문을 향에 갑자기 주먹질을 하며 욕을 하더군요 

순간 걸어오던 남성이 보자 놀라며 반대편으로 도망오는데 제가 문을 잠궜습니다  이 아이를 차에 태우고 갈 엄두가 나질 않아 고민했어요 경찰에 신고를 해야 아이를 위한 걸까 엄마에게 폭력한 아이를 태우고 가는 게 맞는 걸까 

결국에 는 그  자리에 두고 집으로 혼자 돌아왔습니다

아빠의 가정폭력이 아이에게 언젠간 표출 될 줄 알았지만 

가장 나약한 저에게 표출하는 아이를 보며 앞으로가 걱정이 드네요 대화는 전혀 되지 않아요 

앞으로도 이런 일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06.101.xxx.12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25.2.6 9:05 PM (39.112.xxx.232)

    흠~~심란하시겠어요
    참 자식문제는 힘들죠
    현명하게 문제 해결 하시길 바래요
    그냥 지나치는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 2.
    '25.2.6 9:07 PM (210.103.xxx.8)

    원글이 너무 걱정됩니다.

  • 3. dk
    '25.2.6 9:07 PM (222.100.xxx.51)

    아...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그 아이를 태우지 않은게 나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돼요.
    거기서 또 아이가 하는대로 받아주고, 욕도 받아주고, 폭력도 받아주고는 아니에요.
    그런데, 어차피 아이와는 또 만날테니 잘 마무리 하는것이 더 중요할듯 싶습니다.
    조금 마음이 가라앉은 후,
    간결하고 단호하게 그런 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히세요.
    아이에게 절절 매거나 부탁할수록 아이도 불안정합니다.

  • 4. 모모
    '25.2.6 9:08 PM (219.251.xxx.104)

    안태우고 그냥 오신건 잘한거같아요
    다음에도 그런행동나오면
    일관되게 교육하세요
    내가 절대 만만하지않다고

  • 5. 그런데
    '25.2.6 9:08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집엣니 중요한 소지품과 옷가지 챙겨서 친정이나 근처 호텔로라도 가세요
    분노조절 장애로 이어지면 감당 못하실겁니다
    남편은 어디 있나요? 있었던 일 이야기하면혼자 아들과 이야기할 타입인가요, 아니면 원글님께 화낼 타입인가요?
    아이하고 힘드니 냉각기를 갖겠다, 이삼 일 혼자 좀 있고 싶다고 하면 말이 통할까요?

  • 6. 앞으로
    '25.2.6 9:09 PM (58.29.xxx.96)

    학원은 혼자서
    저라면 아들이랑 말 안합니다.
    안보고 살래요.
    님이 만만한거에요.

  • 7. 11
    '25.2.6 9:10 PM (39.112.xxx.232)

    일단 첫번째로 픽업을 중단하는 건 어때요?
    반항이 심하겠지만요
    인성이 공부보다 우선일거 같아요
    엄마의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하다못해 기사부리듯 어디 폭력재벌회장 기사를 부당하게 대하는 것처럼 하는데 나중에 더 큰 일 치룰것 같아요

  • 8. 운전 안 해줘요
    '25.2.6 9:10 PM (211.234.xxx.93)

    버스 타거나
    걷게 해요

    태워주면 계속 바랄거고
    매일 픽업하면 사소하더라도 트러블 날것 같아서요

  • 9. ㆍㆍ
    '25.2.6 9:16 PM (118.33.xxx.207)

    엄마로서 최소한의 도리만 하세요. 그렇게 얘기도 하시구요. 학원 픽업하지마세요. 걔도 알 거 다 알아요. 만만한 사람한테만 그러는거에요. 단호하고 낮게 말하세요. 감정섞지 마시구요. 아드님과 어머니 위해서요.

  • 10. 11
    '25.2.6 9:17 PM (39.112.xxx.232)

    학원 안다니겠다
    대학안가겠다
    자퇴하겠다등등
    이런 협박하시면 의견 존중한다 하시고 자식을 내려놓으세요
    엄마가 끌려오는지 아니까 아비에게 보고 배운대로 하는것 같아요
    심적으로 마음 단단히 가지시고 강해지셔야 할것같아요
    소리지르지마시고 화내지 마시고 인상쓰지마시고 물어보기 전까지 대화를 먼저 시도치 마시길요~(중요)
    물어보면 담담히 차분하게 조용히 팩트만 간략히 답하고 자리를 뜨세요
    남자애들 길게 이야기하면 안통해요
    이래이래서 내가 너를 픽업할수없다
    알아서 다니라고 하세요
    2절3절 이야기 마세요

  • 11. 원글
    '25.2.6 9:17 PM (106.101.xxx.120)

    한동안 눈 딱 감고 안해줬는데 남편이 안달이 나서
    회사에서 나와서 픽업하거나 버스 타라고 해도(지방이라 차편이 좋지 않아요 ) 절대 안타고 택시를 타서 해결 합니다
    제가 그 그간이 길어지면 남편은 저에게 화를
    내고요
    남편 교육관은 없어요 대부분 화내고 분노조절 못하고 결국 아이
    원하는거 다 들어줍니다
    오늘도 돌아오면서 남편에게 말했어요
    남편이 제탓을 하며 화낼 거란걸 알지만
    그냥 들어 주면 되는 걸 왜 힘빼냐고 ! 화를 내더니 회식 중간에 아들 찾아 날아갔더군요 도착해서 마음이 답답해서 지하에 있다가 올라오니 아이는 먼저 도착했습니다
    전혀 대화는 되질 않아요 무조건 사람 말 가로 막고
    큰 소리쳐서 자기 말이 다 맞다고 하니
    참 아이가 이렇게 괴물이 되어가니 마음이 아프다가도
    서럽고 그러네요

  • 12. ..........
    '25.2.6 9:18 PM (117.111.xxx.249)

    많이 놀라셨겠어요.
    일단 차 안태우고 오신건 잘하셨어요.
    고딩이니 버스나.지하철타고 다니라하세요
    아마 엄마 마음 이용해서 학원 안다닌다 협박할거예요.
    그럼 그만다니게하세요.
    저 질질 끌려다니니 점점 더 기어오르더라고요.

  • 13. 괴물은
    '25.2.6 9:21 PM (1.236.xxx.139)

    만들어지는거네요
    애비가 저모양이니 자식이 뭘보고....죄성하지만 아들에게
    쳐맞기 싫으시면 이젠 단호히 무시하세요

    두넘들이 아주 엄마,아내 알기를 뭘로 아네요
    단호히 모른척 하세요

  • 14. ㅠㅠ
    '25.2.6 9:22 PM (123.111.xxx.211)

    아이 올바르게 키우기 참 힘드네요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 15. 와..
    '25.2.6 9:23 PM (49.164.xxx.30)

    진짜 큰일이네요. 자식이 웬수라니
    그정도면 나중에 부모 패겠어요. 와..진짜

  • 16. ..........
    '25.2.6 9:23 PM (117.111.xxx.249)

    아버지가 문제네요
    그럴때
    너 엄마한테 그랬어? 하면서 반죽여놔야하는데
    아버지땜에 엄마를 앞으로 더 함부로 할 수 있겠네요
    오늘 딱 선언하세요
    밥주는거말고는 손 떼겠다. 아이관련은 남편 니가 다해라

  • 17. ㆍㆍ
    '25.2.6 9:24 PM (118.33.xxx.207)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네요 ㅜ 어쩜 좋아요...

  • 18. 11
    '25.2.6 9:25 PM (39.112.xxx.232)

    고등까지 큰 아이에게 엄마의 도리 할 필요는 없어요
    이래 된 마당에는요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식주도 기본적인것도 정중히 부탁하거나 요구시에만 들어주세요
    니가 나한테 이랬으니 안해주겠다가 아니라 원하면 부탁하게 만드세요
    그래도 자식이라고 엄마가 안달내지 마세요
    벌주는 중이라고 티내지마세요
    엄마가 더이상 힘들고 마음이 아파서 할 수 없어서 그 탓을 아들 너때문이라는 느낌을 주지는 마세요 더 반발할겁니다

  • 19. 그런데
    '25.2.6 9:27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지금 방학이니 아침 일찍 학교 보내야하는거 아니잖아요
    남편에게 며칠만 혼자 좀 있고 싶다고 심각하게 말해보세요
    원글님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보여요

    아이 훈육 문제를 혼자 결정한다고 되는 게 아라 남편과 함께 훈육의 방향과 목표를 결정해야하는데 남편과 합의가 어려울거 같네요

    아이랑은 밀고 당기면서 고교 졸업할 때까지는 매우 피곤한 세월을 보내야할거 같구요ᆢ
    이후 되도록이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 보내고, 이후 군대 갔다오고ᆢ 나이 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길고 지루한 싸움이 될겁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20. ,,,,,
    '25.2.6 9:27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아빠가 문제네요.
    어떤상황이든 엄마를 먼저 챙기고 우선순위에 둬야지
    저런 상황에서는 애를 혼내고 엄마한테 다신 그런 행동하지말라고 따끔하게 말을 해야지요.
    뭔 상전 났다고 회식하다 달려가서 애를 데려오나요.
    엄마한테 함부로하는애들 보면 죄다 아빠가 엄마를 존중하지 않더라구요.
    저라면 남편과 대판해서 니가 그래서 애가 저꼴된거다 할겁니다.
    전 아들이 저한테 건방지게 나오면 안봐줍니다.
    당장 바로 잡아서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요. 바로 얘기해야 해요.
    그냥 놔두면 그래도 되는줄 알아요.

  • 21. ,,,,,
    '25.2.6 9:29 PM (110.13.xxx.200)

    아빠가 문제네요.
    어떤상황이든 엄마를 먼저 챙기고 우선순위에 둬야지
    저런 상황에서는 애를 혼내고 엄마한테 다신 그런 행동하지말라고 따끔하게 말을 해야지요.
    뭔 상전 났다고 회식하다 달려가서 애를 데려오나요.
    엄마한테 함부로하는애들 보면 죄다 아빠가 엄마를 존중하지 않더라구요.
    저라면 남편과 대판해서 니가 그래서 애가 저꼴된거다 할겁니다.
    전 아들이 저한테 건방지게 나오면 안봐줍니다.
    당장 바로 잡아서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요. 바로 얘기해야 해요.
    그냥 놔두면 그래도 되는줄 알아요.
    저렇게 엄마에게 함부로 하면 앞으로 얄짤없단걸 보여주세요.
    버스를 타든 택시를 타든 냅두세요. 누가 아쉬운데 저모양인가요.

  • 22. ..
    '25.2.6 9:31 PM (112.214.xxx.147)

    아들XX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남편XX입니다.
    원글님이 남편분을 두려워하는건 아닌가요?
    화를 내건 지랄을 하건 어디서 개가 짖나 하세요.
    다 내려놓으시고 기본적인 일만 하세요.
    전업인것 같은데 정해진 시간에 기본적인 세끼 식사, 빨래, 간단한 청소만 하고 아무것도 더 하지 마세요.

  • 23. ....
    '25.2.6 9:36 PM (218.159.xxx.228)

    흠... 농담이 아니라 별거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남편이 아들과 아내의 갈등 상황에서 아들을 선택한 거고 아들도 그걸 알죠. 그러니 엄마한테 주먹질을 하고 욕을 하고.. 고등 남아면 훈육?으로 교화될 가능성 없다고 확신합니다. 저런 애는 엄빠가 합심해도 고치기 힘들어요.

    엄마에게는 욕을 하지만 타인인 남성은 두려워 지가 욕한 엄마차에 타려는 게 님 아이의 본성이죠. 아이랑 남편 두고 원글님 혼자 나와 원룸에 살아도 인간성은 지킬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엄마한테 주먹질에 욕설... 저게 짐승이지 사람인가요.

  • 24. 11
    '25.2.6 9:37 PM (39.112.xxx.232)

    남편이 안달내서 아들픽업 하러 가도 그러던지 말던지, 화내도 화내던지 말던지, 그래도 나는 힘들어 할 수 없어~죽을거 같다
    당신이 할 수 있으면 다행이네~~하세요
    단시간 아니고 남편이 그러기에 아이가 변한수 없네요
    마음으로 남편이고 아이고 다 정리하시고
    내려놓으세요
    원글님이 바껴야 하네요
    본인 위주로 사세요
    가족위해 희생하고 배려하지 마세요
    배려하지 말라는것이 이기적으로 살라는것은 아니예요 정중히 부탁시에는 들어주고 부탁하지 않으면 알아서 잘해주시지 마시란 아야기입니다
    저도 폭력은 없지만 비슷한 남편과
    고등졸업반아들을 겪어봐서 글을 드립니다

  • 25. .........
    '25.2.6 9:42 PM (211.225.xxx.144)

    원글님 마음이 무너지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아들한테는 최소한의 엄마의 도리만 해주고
    원글님을 위해서 사세요

  • 26.
    '25.2.6 9:46 PM (220.94.xxx.134)

    픽업마세요. 아이랑 거리두세요. 엄마를 우습게 아네요

  • 27. 원글
    '25.2.6 9:49 PM (106.101.xxx.120)

    이제서야 나를 위한 것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매일 내가 먹고 싶은 음식하나 고르는게 힘들었더라고요
    남편은 자기애성인격정애와 품행장애가 나왔는데
    아이또 똑같은 상태예요
    이제서야 목소리 높이니 남편이 져주는척 하지만 매번 싸움을 걸어요 엄마를 우습게 대하니 아이가 주양육자인 저를 무시하고
    그러면 당신도 신경 쓸 일이 많아 지고 힘들지 않냐
    항상 나를 존중해줘라 하는데 워낙 자기 주장이 쎄서
    스스로 인지를 못하고 자기 뜻대로만 해야합니다
    항상 엄마 편을 들어주되 아이를 타이르듯이 해달라하니이제서야
    제 편을 들어주는데 아이가 억울하게끔 편을 드네요
    아니면 엄마한테 함부로하면 분노조절 못하거나 ….
    작년에는 아이가 컸으니 아버지에게 대들고 난리가 나서 경찰을
    제가 불었습니다

    둘다 제가 앞으로 폭력이 일어나면 경찰을 부를거라고 했고요
    작년 자궁근종 수술로 입원하는데
    아이가 전화 한번 안하고 나중에서야 나와서
    엄마 생각 보다 많이 아팠다고 하니 그게 별거 냐는 듯
    악마같은 말을 쏟아 내는데
    감정이 없다 못해 악마처럼 말하는 자식을 보며
    나라도 감정을 잘 이해하고 들어주고 해야하나
    내가 어디까지 아이를 케어하면 나아질까고민 많이 하지만
    참으로 어렵습니다

  • 28. 11
    '25.2.6 9:51 PM (39.112.xxx.232)

    남편본인이 당해보기전에는 심각성을 못느낄겁니다
    남편들은 자기에게는 안그러고 엄마인 엄마한테 그러는것은 그럴수도 있지라고 남자애들은 다 그래 라고 하더라구요
    이것은 남성우월주의 성향이 강하고 여자를 자기아래로 두려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인거죠
    무식하게 굴면 무식하게 대해주시면 돼고
    정중히 굴면 정중히 받아주고
    그방법이 젤 통하더라궁ᆢ
    욕하면 두배로 쌍욕하세요
    깜짝 놀랄정도로~
    지지 마세요 절대

  • 29. ㅇㅇ
    '25.2.6 10:00 PM (222.108.xxx.29)

    가정폭력 쓰는 남편이랑 여태 붙어 사니 애가 배웠죠
    아빠가 엄마 때리는 가정에서 큰 애 정신상태가 멀쩡하길 어떻게 바라세요?
    본인이야 본인발등 본인이 찍은거지만 애한테도 지옥을 주신거예요. 본인은 자기만 불쌍하겠지요. 자식망친 공범인줄은
    모르고.
    제가 님같은 엄마 둬서 알아요.
    첨엔 불쌍했는데 이젠 같은 가해자라는거 압니다.
    아들도 아니까 그리행동하는거예요.

  • 30. ^^
    '25.2.6 10:04 PM (223.39.xxx.191)

    원글님ᆢ토닥토닥~위로해요
    ᆢ얼마나 놀랐을까요
    부디 힘내세요ᆢ엄마잖아요
    아이도 이번 일로 큰느낌ᆢ충격있었을거예요

    이번 일을 계기로 밝고 좋은 아이로 거듭나길ᆢ
    꼭 행복한 모자관계로 변화되길 바래봅니다

    아이편에서 많이 토닥여주셔요
    이이도 많이 외롭고 힘든 상황일것 같아요
    많이 이해하고 안아주셔요
    언젠가 좋은 소식으로 보답할거예오

  • 31. 11
    '25.2.6 10:08 PM (39.112.xxx.232)

    케어를 해줘야 한댜는 생각을 마세요
    성향이 그렇게 냐왔다면 절대 고쳐질리 없고 노력한댜해도 곧 원래의 성향대로 돌아갑니다
    남편과 이들 성향을 인정하시고 그 성향에 대해 공부해보시면 님의 어떠햐 노력이 의미없을을 알게 되어요
    노력과정에서 뺏기는 에너지 소진이 턀진하게 만들겁니다
    그냥 될 수있는대로 덜 부딪히고 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세요
    가족간의 인정이나 정, 따스한 말한마디, 안부, 걱정하는 마음 뭐 이런 감정을 절대 기대마시고 사셔요 그래야 님이 상처를 안받아요
    기대지마시고 고등졸업하면 애도 멀리 보내고 남편도 한집에 사는 어떤 감정없는 사람정도로만 생각하시길..님을 갈고 닦으세요 일을 하시면 더 좋아요 머리에서 가슴에서 남편 아들생각을 아웃시키고
    님이 좋아하는 먹거리사고 님옷 사고 신발사고 원글님 위주의 의식주생활을 하시고 주체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이세요 그러면 그들도 느끼는게 있을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지금 아주 편안한 상태이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 않습니다
    가족도 편안해지고 아들도 3윌이면 타지역에 대학을 갑니다 견디세요~~

  • 32. 원글
    '25.2.6 10:20 PM (106.101.xxx.120)

    네 그래서 더 괴롭습니다
    남편은 화가나면 직접 폭력보다 물건을 던졌어요 전 아버지에게 보고 자라서 그런걸로는 참고 견뎌야 하고
    참고 견디면 복이 온다는 엄마 말을 들으면서 자라
    그건 폭력이라 생각을 못했던거 같아요
    남편과 싸우면 남편은 싹싹 빌었고 그 말을 늘 믿고 살아온
    저의 죄가 큽니다

    남편 아이 둘다 adhd 라 아이도 아기 때부터 키우기 힘들었고
    남편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둘을 품고 잘 이끌어가고 싶었는데 돌아보니
    세상의 시선은
    비겁한 저로 남아 있더군요
    이 병원 저병원 남편 설득해서아이랑 같이 다니고 오랜 시간 나아가보려고 애쓰고 남편도 진이 빠지게 했지만 쫓아와 줬기에 그 끈을 잡아보려 애썼던거 같습니다
    상담사 분들은 남편이 시간은 걸리지만 변할거라 했는데
    정말 나르시시스트 성향을 보고 자란 아이는 요즘 아이가 더 심할뿐입니다

    요즘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아버지야 옛날 아버지들 나르시시스적 성향이 강했다지만
    나이가 들어 시선이 달라지더군요
    믿고 의지했던 엄마도 언니도
    늘 불쌍한 모습으로 자기를 챙겨주길 바라는 이제보니 자기 밖에 모르는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였고 친구들도 나르시시스트가 많았다는

    정신이 들다가도 포기하고 싶고
    가끔 adhd 아들 데리고 이혼한 분들
    글을 보며 이제는 언두가 나질 않았던 비겁함도 있었습니다

    정말 매일 죽은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네요

  • 33. 원글
    '25.2.6 10:24 PM (106.101.xxx.120)

    제가 늘 뭐가 옳은지 제 판단이 어려워 여기에 글을 올려요
    한분 한분 모두의 의견 감사합니다
    지우지 말아주세요 읽고 또 읽겠습니다

  • 34. ..
    '25.2.6 10:44 PM (61.254.xxx.115)

    두고오신거 잘하셨어요 당장 픽엄은 중단하세요
    엄마가 그거해야할 의무는 없는겁니다

  • 35. 리기
    '25.2.6 11:15 PM (125.183.xxx.186)

    아들 혹시 일베 하나요? 일베하는 애들 기본적으로 여혐이 있어요...사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아들이 엄마에게 하는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고 지나치게 공격적이네요. 게다가 전업이라 하시니...남초에서 말하는 퐁퐁남 개념 아시죠? 일베사상에 젖어 그런 시선으로 엄마를 보는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메갈 하는 여자애들도 자기 아빠까지도 혐오하더군요.

  • 36. 악마가
    '25.2.6 11:39 PM (1.236.xxx.139)

    따로 없네요
    아이가 전화 한번 안하고 나중에서야 나와서
    엄마 생각 보다 많이 아팠다고 하니 그게 별거 냐는 듯
    악마같은 말을 쏟아 내는데----->잘 아시네요

    그냥 별거하거나 헤어지세요
    님도 자존감 바닥인듯 한데 27년간 참고 살아보니
    너덜너덜한 자기자신밖에 없어요

    돈이 없고 전업이라 두려우세요?
    자기혼자 벌어먹고 살수 있어요

    제발 버리고 자기 삶을 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사람 고쳐쓰지 못해요
    이미 아들놈도 글러먹었어요(남편이 안그래도 )
    왜 불구덩이 속에서 몸이 타들어가는데 모르세요???

    무슨 부귀영화 누리려고요??
    나오세요
    제발~

  • 37. ...
    '25.2.6 11:43 PM (1.241.xxx.7)

    픽업안하고 온거 잘하셨고 앞으로 픽업 중단, 아이를 하던거 다 멈추시고 밥만 줄것 같아요. 그리고 대화도 안할것 같구요. 싸늘하게 남처럼 대할것 같습니다. 그게 뭐 혈욱이예요.. 남보다 못한 인간이죠 ㅜㅜ

  • 38. 11
    '25.2.6 11:51 PM (39.112.xxx.232)

    원글님 댓글을 읽어보니
    남편이 몸에 손까지 대는 그런 막장남편도 아니고 성향이니 ab니 이런건 남편도 타고 태어난거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남편 본인도 어쩔수 없는 부분이네요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잘 안바뀌고 더 고착되잖아요
    하지만 아이앞에서 말다툼이나 싸우는 모습은 절대 보이지 마세요
    안싸우는게 더 좋아요
    나르시시스터 많아요
    제 주변에도 많아요
    저또한 착한아이컴플렉스였어서 엄마의 휘둘림 사실을 내아이를 키우며 알았는데 아이의 문제를 공부하다 아이의 문제가 내 문제임을 알았어요
    나는 왜 휘둘리고 살았는가
    나는 왜 남의 눈치를 보고 살았는가
    나는 왜 늘 자신을 희생하며 탸인의 위주로 살았는가
    나는 왜 아이의 징징거림의 감정을 받아주지 못하는가
    나는 알아서 타인을 위해 살았는데 그들은 왜 나를 알아서 해주지 않는가 등등
    내 문제가 많았어요
    잘못 하지 않고 살았음에도 잘못산거였어요온전한 나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나를 내가 존중하고 내가 나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그 어떤 주변사람이나 가족들의 비판속에서도 나를 지켜내지 않아서 타인의 수족처럼 그들의 정신적 노예로 착쥐 당하고 살았음을 알았어요
    본인의 몸과 마음을 챙기세요
    남편이 아들이 원 문제가 아닌것 같아보여요
    친정식구에게도 당분간 연락을 끊어보세요
    저는 4년을 끊었어요 마음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내가 연락하기까지 그어떤 연락도 마시라고 차단..그사이에 친정에 별 심각한 사건이 많았는데도 저는 흔들리지 않았어요
    다시 방문할때는 제 의지로 때가 되어서 갔어요
    그리고 달라진 나를 아무도 함부러 대하지 못해요
    변한건 없는데 스스로가 당당해졌어요
    자신을 사랑하세요~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제일 좋은 선물 마구마구 주시고 사랑은 남편과 아들 주지마시고 자신을 마구마구 사랑해주세요
    뭐라고 그러던 그러던지 말던지
    한귀로 흘리시고요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마세요
    자신의 감정을 휘둘리게 두지 마세요
    아들이 미쳤나봉가~~음음 그런가보네
    남편이 흥분해 날뛰고 물건 던지면 속으로 미친놈이네~~음 그런가보네
    창 깨고 던져 박살내면 ~~알어서 치우게 그냥두시고 ..조급하게 생각마세요
    제아들이 중학생때 잔소리 조금 한다고 배란다중문 창을 쳐서 유리구멍을 만들었어요
    설거지하다 그걸 보고 제가 그거 깨서 화가 풀리겠나? 라고 말하고 아빠가 퇴근하면 깜놀할테니 미리 사진보내준다 말하고 방으로 들어가며 니가 깬건 치우라 하고 치우기 싫음 할수 없고..빗자루 찿아주고 방에 들어갔어요
    그 과정에서 화를 안냈어요
    같은 공간에 있음 잔소리를 할까봐 필요한 말만하고 자리늘 떴어요
    나중에 애가 그러더라구요
    난리 칠 줄 알았는데 화도 안내서 무서웠다고.
    제가 잔소리하고 화를 내야 자기가 유리를 깬 이유를 합리화 할 변명을 찾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그래요
    여지를 안주게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가족이나 남들에게 인정 받지 않아도 됩니다
    욕먹어도 됩니다
    타인의 가족이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기적으로 살아도 됩니다
    마음공부를 하시기 바래요
    쉽지않지만 힘내세요
    댓글 쓰디보니 사설이 길어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249 세입자가 개3마리를 키우고 담배냄새가 난다고 하는대요 ㅜㅜ 23:55:55 63
1684248 잘생긴 남자아이 vs 똑부러지는 여자아이 4 인생 23:51:45 132
1684247 헌재 오늘 국회측 변호사 누군가요? 1 경제수석 때.. 23:47:31 248
1684246 주위 탄핵반대집회참가 2 .... 23:46:20 231
1684245 내일은 금요일! 넷플 추천하고 가용 3 넌끈나써 23:42:31 523
1684244 불안증이 있는데요 1 .... 23:41:20 284
1684243 컬리플라워 라이스 한달 먹으면 ........ 23:39:56 268
1684242 헌재에서 아무리 개소리 헛소리 해봤자 5 ........ 23:35:20 668
1684241 정작 윤지지자들은 4 제생각에 23:31:54 442
1684240 펌. 윤석열은 진짜 돌아이네 1 역시석동현이.. 23:31:53 832
1684239 나의 보험설계사 도전기ㅜㅜ 16 리쿠르팅 23:31:12 738
1684238 맞춤 안경테 장기간 사용해 보신분. 브리즘 23:25:13 119
1684237 아니 대체... 상가들은 이제 어떻게 되는건가요? 7 상권 23:22:24 1,525
1684236 구준엽이 강원래 사고 이후 보여준 모습이.. 5 .... 23:21:40 2,924
1684235 이 중에서 몇 개나 기억하세요? 0000 23:20:56 294
1684234 꼬꼬무 보시나요? 2 원조팬덤 23:18:31 773
1684233 상사 앞에서 까내리며 잔소리하는 동료 3 23:03:14 402
1684232 학벌집안 가진 여자들 시기질투하고 남자들만 상대하는 여자 5 ... 22:55:48 1,087
1684231 곳곳에 있는 라마다 호텔이 3 ㄱㄴ 22:55:28 1,316
1684230 금속공예학과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들 10 ㅇㅇ 22:49:24 766
1684229 회사 학자금 지원받아도 국가장학금 신청하는 게 맞나요? 6 국가 22:49:17 821
1684228 [단독] ‘황제 접견’ 윤석열, 수감 20일간 70번 외부인 만.. 8 123 22:39:14 2,344
1684227 황창연신부님이 계엄 비판하는 강의 영상이에요. 8 22:32:46 1,498
1684226 건미역에 소금 들어가나요? 2 미역 22:31:15 276
1684225 발이 자라기도 하나요? 10 비타민캔디 22:29:37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