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상위 상사와 골프 라운딩 조언 구합니다.

00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23-02-09 16:47:26
제가 원래 사장님께 직접 보고를 드리는 업무를 담당했다가, 부서가 바뀌면서 다른 부서의 팀원이 되고, 제 상사인 이사님께서 사장님께 보고를 드립니다.

즉, 제 보고라인은 현재 이사님이신데요, 사장님께서 담달에 골프 라운딩을 같이 다른 직원들(한명은 퇴사한 전 직장 멤버)과 함께 골프 라운딩을 가자고 하셔서, 제가 제 현재 상사인 이사님은 안 가시는데 제가 가는게 괜찮을지 조금 고민이 된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개인적인 모임이고 (저는 사장님과 한회사에서 오래 근무를 해서 사장님께서 저를 개인적으로 편하게 생각하십니다) 평일 오전 반차 내고 가는 건데 제  상사인 이사님을 패씽한다는 느낌이 드냐고 물으시네요..
개인적인 일로 휴가 내고 다녀올 수는 있는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IP : 193.18.xxx.1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9 4:51 PM (123.215.xxx.152)

    개인적인 휴가를 내 윗상사 패싱하고 사장님과 함께 한다는 게 문제죠.
    이사님이 아는 것은 시간 문제에요.
    근데 왜 이사님을 빼고 골프라운딩을 하자는 건지 사장님의 의도를 모르겠네요.

  • 2. 애매
    '23.2.9 4:52 PM (121.163.xxx.181)

    음...애매하네요.

    상사가 알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 같고, 미리 얘기해도 그럴 것 같은데 사장님이 가자니 안 가기도 그렇고. 저라면 사장님이 가자니 가긴 갈 것 같아요.

  • 3. 원글
    '23.2.9 4:52 PM (193.18.xxx.162)

    이사님은 골프를 안치시고 사장님이 여자분인데 이사님(남자분)과 골프 치러 가실 정도로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이사님은 입사하신지 1년 밖에 안 되셨거든요.

  • 4. 아아
    '23.2.9 4:56 PM (121.163.xxx.181)

    그렇군요.

    그럼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네요.

  • 5. Je
    '23.2.9 4:56 PM (14.52.xxx.106) - 삭제된댓글

    사장님 여자. 글쓴님 여자라는 거죠? 그럼 골프못하는 남자 이사니 상관없죠. 대신 이사님께는 사장님 골프라고 말하시는 게 나을 듯. 그런 거 숨겨봐야 숨겨지지도 않고.

  • 6. 원글
    '23.2.9 4:56 PM (193.18.xxx.162)

    근데, 뭔가 제 상사인 이사님이 아시면 당연히 기분 나빠하실 것 같고, 저도 말안하고 다녀오겠지만 당당히 미리 말 못할 것 같구요.. 사장님께 그냥 솔직히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든다고 죄송하지만 저는 참석 안하는 것으로 말씀드리는 게 맞겠지요?

  • 7.
    '23.2.9 4:58 PM (123.215.xxx.152)

    그럼 이사님과 자연스럽게 얘기하세요.
    ‘제가 골프 친 지 오래 됐고 사장님과 퇴사한 직원 모모씨와도 함께 라운딩 많이 다녔다.
    이번에 하던대로 골프라운딩 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으로요.
    이사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해서 말씀하시고 골프 라운딩 가셔야죠.
    사장님 눈치도 봐야 하니…
    사내 정치가 그래서 어렵죠.

  • 8. ……
    '23.2.9 5:03 PM (210.223.xxx.229)

    그냥 사장님이 골프치자 하셔서 휴가쓰려한다 얘기하는데 골프도 못치는 이사가 대체 왜 기분나빠한다는거죠?

    사장이 문제삼지 않는 그 상황에서 안간다하면 사장은 이사가 굉장히 소인배거나 님을 갈군다고 생각하거나 님은 눈치를 엄청보는 사람이라 생각할것 같네요

  • 9. ...
    '23.2.9 5:15 PM (220.122.xxx.137)

    이사님께 보고 하는게 아니라
    살짝 내용을 흘려야죠. 은따 아니라는~최대한 기분 안 나쁘게요.

  • 10. 원글
    '23.2.9 5:18 PM (193.18.xxx.162)

    이사님이 오신지 얼마 안되어, 팀원들이 본인의 상사인 사장님과 direct communication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시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골프 치다가 잘안되서 때려쳤다고 하셨기에, 제가 같이 라운딩 갔다고 하면 백퍼 안좋아하실 거에요... 저는 어쨌든 현재는 이분이 제 보스고 평가를 받는 입장이기에...저는 이번에는 빠지는 것으로 사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네요

  • 11. 골프
    '23.2.9 5:29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골프는 남녀끼리 따로치기도해요
    사장님과 여자들끼리 치는데 남자이사님이 끼는게 불편할수도있죠

    다음부터는 이사님이 불편해해도
    여자들끼리 편하게가던모임이라고 다녀온다고하세요

    이사는 잘려도 사장은 안잘려요

    괜히 이사눈치보느라 사장님과의 친목을 망치지마세요

  • 12. 골프
    '23.2.9 5:30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그 이사님이 골프때려칠게아니라 레슨받고 글쓴분 데리고 사장님과 거래처접대하러다닐 위치아닌가요

  • 13. 사장과
    '23.2.9 5:34 PM (223.38.xxx.117)

    사장과 친하다ㅠㅠ
    친하지않은 직원들 위화감은 어쩔건가요

  • 14. ..
    '23.2.9 6:02 PM (223.38.xxx.168)

    이사 눈치 보느라 사장 제안을 거절한다는게 제 상식으로는 납득밖이네요. 인사평가는 이사가 할지라도 최종 결제권은 사장한테 있는데요;;; 오히려 위계가 무너진 느낌이예요

  • 15. ....
    '23.2.9 6:11 PM (203.248.xxx.37)

    이거 이사님은 원글님이 너무 밉고 사장님에게 너무 서운해지고 그럴꺼에요.
    이사님에게 골프 치시라고 좋은 말씀으로 건의를 하시고 골프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를 자세히 잘 전달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가급적 그런 자리는 안만드는게 좋아요.

  • 16. ....
    '23.2.9 6:13 PM (203.248.xxx.37)

    저는 직장생활 오래 하면서 점프를 하는 인간관계는 절대 만들지 않아요.. 사장님이 배려가 없네요.

  • 17. .....
    '23.2.9 6:19 PM (220.122.xxx.137)

    이사의 눈 밖에 안 날만큼만 하고
    사장과는 좋은 관계 유지 하셔야죠.
    사장과의 대화는 이사에게 알리지(전하지)말고
    이사와의 대화도 사장에게 알리지 말아야죠.
    이게 잘못 되면 사장과 이사가 갈등 생기기 쉬운 구조라서 원글님이
    말 조심하셔야겠네요. 잘못되면 이사는 퇴직(?) 또는 원글에게 불똥 튈수도 ...

  • 18.
    '23.2.9 9:53 PM (39.125.xxx.34) - 삭제된댓글

    글쎄요 휴가나고 치는 개인적 일정을 이사에게 알릴 필요가 있을까요 저희 회사가 2천명 정도 되는데요 고위급 임원(직속)과 팀장급들이 무리지어 골프 치기도 하고 개인모임들끼리 약속 만들어 고위급 임원 모시고 치기도 하고 그래요 부서장은 부서장대로 자기 모임에서 모시든가 그렇구요

  • 19.
    '23.2.9 9:57 PM (39.125.xxx.34)

    글쎄요 휴가내고 치는 개인적 일정을 이사에게 알릴 필요가 있을까요 저희 회사가 2천명 정도 되는데요 고위급 임원(직속)과 팀장급들이 무리지어 골프 치기도 하고 개인모임들끼리 약속 만들어 고위급 임원 모시고 치기도 하고 그래요 부서장은 부서장대로 자기 모임에서 모시든가 그렇구요 개인적 친목에 따라 움직입니다 나가는것 자체가 개인 휴가나 주말에 나가는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792 국물내는 요리에는 한우가 맛있네요. 이유 아시는 분 계실까요? 여름 15:11:20 5
1741791 이상한 냄새 3 친구 15:04:26 320
1741790 선거전화..황명선은 누군가요 9 ㄱㄴ 15:03:31 204
1741789 방배동 벤츠 매장 앞에서 파업 노동자들 15:03:27 199
1741788 액와부 임파비후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병원 15:02:12 64
1741787 만48세 임신하고 싶어요 8 노산 15:01:26 561
1741786 부모님이 아들집 모르는분 있으세요? 12 .... 15:00:52 343
1741785 열심히 살려고 급발진했습니다. 1 체력 15:00:47 255
1741784 안쓰는 물건은 그냥 다 버리시나요? 5 /// 14:59:19 364
1741783 황태채 가시 제거 어떻게 하시나요? 2 요리 14:58:25 121
1741782 충격적으로 예쁘단 소리를 들었네요 13 .. 14:56:03 991
1741781 신발 스퍼란 브랜드 괜찮나요? .. 14:55:28 63
1741780 바냐듐쌀 드셔보신 분 1 헐헐헐 14:55:19 121
1741779 고등 여아 시력이 너무 떨어졌어요. ... 14:55:10 100
1741778 송파구 임플란트 치과 소개해주세요. 송파구 14:54:11 54
1741777 요새 밤에 습도가 너무 높아서 더워요..ㅜ.ㅜ 1 궁금 14:54:02 263
1741776 마스카포네크림 1900원 싸다 14:52:31 360
1741775 술 먹고 계엄모의 할때 좋았지. 4 .. 14:52:09 353
1741774 비대면 주민등록조사는 세대원 모두가 각각 하는 건가요? 3 로로 14:49:30 342
1741773 거미 45살에 둘째 임신했네요 6 ㅇㅇ 14:37:12 2,424
1741772 수술 한번도 안해본 분들도 많으시죠? 5 수술 14:36:43 587
1741771 싱하이밍 中대사 “반중 극우세력 단속을”…韓 “보수만의 문제 아.. 13 ... 14:34:45 501
1741770 며칠 전에 병원 갔다가 2 ..... 14:34:28 675
1741769 이번 관세 협상의 숨은 공로자.. 12 .. 14:33:07 1,652
1741768 82님들께서 이번 협상(소고기수입)에 큰 역활을 하셨네요! 27 감사♡ 14:32:46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