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으로 물건 100개 팔았어요
애들 등원시키자마자 두 분 만나 거래하고 판매물건 100개 달성했어요 ㅋㅋ
새해 시작하고 나서 집안 구석구석까지 완벽하게 정리하는걸 목표로 세웠어요. 매일 조금씩 오늘은 옷장 내일은 창고 이런식으로 뒤집어서 버릴거 버리고 안쓰는데 버리긴 아깝고 버릴려면 돈드는 가구 가전 같은것들까지 싹 다 사진 찍어 올렸어요. 사실 이 사진 찍고 그걸 하나하나 첨부해서 설명 쓰고 하는게 은근 품이 많이 드는 일이라 이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당근을 안했었는데 하루 맘먹고 쭉 올렸더니 생각보다 바로바로 팔려서 어느 순간 재미가 붙더라고요?
궁금해서 100개 물건 판매금 총합해보니 약 430만원 정도 나오네요
아 열댓개 정도는 나눔한것도 있으니 돈받고 판 건 90개 정도…
대부분의 품목은 제 옷, 가방, 아이들옷, 장난감, 유아용품이에요
가끔 당근 관련 글 보면 진상 많아서 안한다 이런거 종종 봤는데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진상은 한명도 못봤어요
물건 100개를 팔았으니 만난 사람도 백명은 된다는건데
이상한 헛소리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네요
딱 한분 챗으로는 아무말 없다가 물건 가져가시면서 깎아달라고 (오즈세컨 바지 5회 미만으로 입은거 3만원에 올렸는데 2만원에 달라고) 하시길래 완고하게 안된다고 그랬더니 제가 올린 다른거 3천원 짜리도 관심있어 하시길래 그거 그냥 같이 드린적 있네요 ㅎ
멀쩡한거 버린다는 죄책감도 없고
필요한 분에게 나누는 뿌듯함도 얻고
집정리 끝날때까지 저의 당근라이프는 쭈욱 계속됩니다
오늘은 100개 달성 기념으로 쉴거예요 ㅋㅋ
1. 저두
'23.2.9 10:52 AM (124.50.xxx.207)진상못봤구..
요즘은 자주안하지만 가격 왕창 싸게 내놓으면 순삭이더라구요2. 저는
'23.2.9 10:54 AM (58.123.xxx.102)257 명이 평가했으니 그 이상 판매했나봐요. 이게 전국구인가봐요. 서초인데 부산 까지 물건 보내본 적 있어요.
3. ..
'23.2.9 10:55 AM (117.111.xxx.13)우와. 노하우가 있으신가봐요. 내놓은 물건이 좋아서겠죠
저도 진상 경험은 없었어요4. 지구야아프지마
'23.2.9 10:55 AM (125.177.xxx.142)부지런하세요~
저도 열심히 나눔하고 있습니다.
저는 돈받고 팔만한것은 없더라고요.. ㅋ
몇달 당근 열심히 했더니 집이 깨끗해졌어요.
제가 필요한것도 운좋으면 저렴하게 사기도 해서
혼자 뿌듯해하고 있어요ㅋ5. 맞아요
'23.2.9 10:57 AM (118.45.xxx.18)물건 깨끗하고 그에 비해 저렴하게 올리니 금방금방 나가요
올리자마자 챗 우르르 오는것들도 있고요
물건 올릴때 제 기준은 내가 당근이용자라고 생각하고 “오 이걸 이 가격에?” 싶은 느낌이 들게끔 가격을 책정해서 올렸어요
125님 말대로 제일 큰 쾌감은 내 집이 그만큼 비워졌다는 그 짜릿한 기분이요. 어제는 아기침대 내보냈는데 그~~렇게 속이 후련할 수가 없더라고요 ㅋㅋ6. 저는
'23.2.9 10:58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저는 좋은 거 나눔도 잘하고 또 팔아도 좋은 거 싸게 팔아서
제가 생각해도 제 거 사가거나 얻어가는 분들은 득템이예요
어제도 약정기간 끝난 퓨리케어 정수기 만원에 팔았네요7. 지도
'23.2.9 11:00 AM (118.235.xxx.132) - 삭제된댓글2년전에 집안물건 나눔+ 정리하고( 샤넬공병까지도) 해서
3백만원 팔았어요. 가격대가 좀 있는 명품가방도 헐값?에 팔고..
근데 교재(정석, 센) 는 팔려도 애들옷은 명품아니면 수요가 많이 없더라구요. 주로 브랜드 패션옷이나 명품 패션잡화 화장품이 잘 팔리네요.
저 역시 진상 없이 수더분하게 잘 거래했는데, 요새 올라오는 글이
심상치 않아 다시 리오프닝하기가...ㅎ 게다가 고가물건 내놨을 때 혹시 보이스피싱 통장협박 걸리면 어떻게 하나 살짝 걱정도 되구요;
살짝 걱정도 되구요.8. 지도
'23.2.9 11:02 AM (118.235.xxx.132)2년전에 집안물건 나눔+ 정리하고( 샤넬공병까지도) 해서
3백만원 팔았어요. 가격대가 좀 있는 명품가방도 헐값?에 팔고..
근데 애들 교재(정석, 센) 는 팔려도 애들옷은 명품아니면 수요가 많이 없더라구요. 주로 어른 브랜드 패션옷이나 명품 패션잡화 화장품이 잘 팔리네요.
저 역시 진상 없이 수더분하게 잘 거래했는데, 요새 올라오는 글이
심상치 않아 다시 리오프닝하기가...ㅎ 게다가 고가물건 내놨을 때 혹시 보이스피싱 통장협박 걸리면 어떻게 하나 살짝 걱정도 되구요;9. 당근팁
'23.2.9 11:08 AM (118.45.xxx.18)118님 저도 보니까 제일 안 나가는게 애들옷이더라구요
몽클 버버리 이런건 금방 나가는데 일반 백화점 브랜드 옷들은 사실 입고 세탁하면 아무리 깨끗한 옷이어도 약간 입은 감도 있고 하니까 잘 안사는거 같았어요. 근데 그렇다고 버리기엔 너무나 멀쩡하고 물려줄데도 없어서 그런 옷들 대략 열벌~스무벌 사이즈별로 묶어서 전부 5만원 10만원 이런식으로 올리니 또 나가더라구요
203님 말씀처럼 저도 제 물건 사가는 사람 득템하는거라 생각해요.ㅋ 그래서인지 두번 세번 재거래하는 단골손님?들도 생겼네요 ㅋㅋ10. ...
'23.2.9 11:15 AM (223.62.xxx.234)1개에 가장 고가로 팔린게 얼마였나요?
11. ᆢ
'23.2.9 11:19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새해 이후100개면 정말 부지런하게 잘 하셨네요
무조건 버리는거보다 지구환경을 위한 좋은일에 원가에비하면 적은액수지만 돈도 벌고 당근이 하다보면 참 좋은것 같아요12. 가장고가템은
'23.2.9 11:20 AM (118.45.xxx.18)루이비통 숄더백 50만원이요
근데 제가 당근을 처음 알았던건 3-4년 전인데 그땐 정말 뭣모르고 버버리백 2만5천원 겐조 니트 2만원 지방시 코트 3만원 이렇게 팔았었더라구요.ㅋ 그땐 그 정도 가격으로만 팔아야하는건지 알았어요13. 앗
'23.2.9 11:22 AM (118.45.xxx.18)새해 이후 100개는 아니고 한 20개 정도는 3-4년 동안 어쩌다 한번씩 올려서 팔았고.. 올해들어 시작한게 80건 정도 되겠네요
남편한테 당근으로 이만큼 팔았다 자랑하니 “그래서 원금은?” 하더라구요. ㅋㅋ 그런건 묻지말자 남편..ㅋ14. 딱
'23.2.9 11:26 AM (222.239.xxx.66)맘속 기준정하고 상대가 오버하면 걍 안됩니다 단답하면 되는데
^^;;;이러면서 뭔가 해드릴까 말까 여지주게 답변하면 그런사람 진상들이 콱물고 안놔줌
저도 내놓으면 빠르면 3분안에 늦어도 한번끌올하면 다 나감
일단 처음 글쓰기가 귀찮아서그렇지ㅋ 올리면 챗오는거확인도 신경쓰이고 빨리 후다닥 해치우고싶어서 저렴하게 내놔요.
살마음 전혀없었던 사람도 한번클릭은 해보고싶을정도로 싸게ㅋ 그러다 사는거죠15. 팔거 많은데
'23.2.9 11:30 AM (211.206.xxx.130)중고
사용감 거의 없는 새것같은? 중고
근데..가격책정이 어려워서 못 팔고 있어요16. 맞아요
'23.2.9 11:35 AM (118.45.xxx.18)에눌문의 챗은 종종 오죠. 저는 딱 “죄송합니다ㅠ” 대답 이거 하나가 끝이에요 ㅎ 가타부터 원래 얼만데 충분히 저렴하게 올린거고 상태가 어떻고.. 이런말 쓰는것도 귀찮고 이미 가격 올릴때 제 기준 최저로 올린거기 때문에 에눌은 아예 사양해요. 다만 물건 두세개씩 사가는 분께는 제 수고도 덜어주시는거니 당연히 어느정도 깎아드리구요
17. ...
'23.2.9 11:53 AM (110.11.xxx.203)원글님 대단해요ㅎ
한동안 정리한다고 열심히 팔다가 이젠 팔게 없어서 쉬고있어요.
명품구두 진짜 잘팔렸어요. 발사이즈가 맞으니 한사람이 3켤레 가져갔네요.
국내 브랜드(타임제외하고) 옷은 생각보다 안팔려요.18. ..
'23.2.9 11:57 AM (110.9.xxx.119)이게 전국구인가봐요. 서초인데 부산 까지 물건 보내본 적 있어요.
--
서울 그 근처 올라왔다가 지역 인증하고 간거일거에요~
그럼 한두달 간은 서울 것 볼 수 있어요.
인증이 계속 유지 되는게 아니라 몇달 뒤 재인증하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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