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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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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진짜 이상합니다.

Dd 조회수 : 5,025
작성일 : 2023-02-08 09:07:45

제가 부드럽고 따뜻하게 진심을 다해 잘해주면
어색해 하구요

제가 틱틱 거리고 쌍심지켜고 뭔가 못 마땅하다는
어투로 대하면 굉장히 편해 해요

네...
시아버지가 그랬대요
온가족을 항상 얼음판으로 몰아넣고
시아버지 퇴근하면 다들 각자 방에 들어가기 바빴대요
결벽증에 편집증까지 있어서
화장실에 오래된 때도 자식들 탓하기 바쁘고
얘기 들어보면 거의 뭐 영조가 사도세자 대하듯
쥐잡듯 잡았대요

네... 저희 남편이 저를 그런 태도로 대해요
항상 못마땅하다는듯
뭔가 늘 맘에 안든다는 듯
제가 많이 참다가
언제부턴가 똑같이
해 줘 봤어요
같이 틱틱거리고
너도 니가 맘에 안든다는 듯
그랬더니 아주 평온해보여요

진짜 이상한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IP : 119.69.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3.2.8 9:10 AM (118.235.xxx.137)

    익숙해서..ㅠㅠ

  • 2.
    '23.2.8 9:12 AM (119.69.xxx.254)

    어째야 되나요? 애도 이제 커서 말귀 다 알아듣는데
    부부지간에 쌍심지 켜는 것만 보게 생겼어요 ㅠㅜ

  • 3. 익숙함에
    '23.2.8 9:13 AM (125.178.xxx.162)

    압도되어 진짜 소중함이 뭔지 모르는 거지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새벽에서 아침이 되듯 조금씩 조금씩 젖어들게 시도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틱틱거리며 살기에는 님이 행복하지 않을 거 같아요

  • 4. ㅇㅇ
    '23.2.8 9:16 AM (119.69.xxx.254)

    남편이 들어보면 평생 가정 내 행복이 뭔지 모르고 살았더라구요.

  • 5. 에휴
    '23.2.8 9:25 AM (116.89.xxx.136)

    우리 친정아버지가 님 시아버지 같은 성격이었어요. 우리집도 아버지 퇴근하면 각자 방에 숨어들기 바쁜,,,
    그러던 아버지 치매걸려 지금은 ..ㅠㅠ

  • 6. ....
    '23.2.8 9:37 AM (211.217.xxx.233)

    부드럽게 다정하게 대해주고는 그 다음에 뭔가 태풍을 들이민거 아니에요?

  • 7. ㅇㅇ
    '23.2.8 9:39 AM (119.69.xxx.254)

    태풍 들이밀게 뭐 있나요
    전 원래 서로서로 잘해쥬는걸 좋아해요

  • 8. 깨달음이~
    '23.2.8 9:55 AM (222.116.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이 깨달아야되요.
    성찰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 많아요.
    자꾸 생각할 수 있도록 자극이 필요해요..

  • 9. ㅇㅇ
    '23.2.8 10:30 AM (119.69.xxx.254)

    맞아요 성찰하는 능력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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