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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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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남편이 목사님인 분 있나요?

gh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23-02-06 16:23:40
큰 교회말고 성도가 20-30명 되는 작은 교회 사역하시는 분 내조자 되시는 분들은
그 교회 성도분들과 거의 사생활 다 공유하고 사시는 정도가 되야 되는 거죠?
교인 수가 얼마 안되다 보니 일당 백이라 뒤로 빠지고 있을 수도 없고 
예배 끝나고 친교하면 일주일간 있었던 일이나 생활을 다 얘기하면서
가족같이 지내는 분위기라 
모두 무슨 일 있는지 생활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느끼는 식인 것 같아요.
저는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예의 지켜서 말하는 편이지만 사람 사귀는 거 잘 못하고 목소리도 크지 않고
외향형도 아니고 내 생활 남한테 얘기 하는 일도 잘 하지 않는 형인데 
프리랜서라 한가해 보일 순 있어도 제 일이 있어요.
이런 사람이 부인이면 남편이 일하기 어렵겠죠?
교인분들 나이가 저보다 많은 분들이 다수라 제가 상대적으로는 젊은 축이라 일이 있으면 나서서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 저는 좀 조용히 있는 타입인데 이런 사람도 교회에서 사모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IP : 1.232.xxx.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3.2.6 4:26 PM (125.129.xxx.189)

    남편이 목사님은 아니지만 교회 연세 많으신 분들은 부인이 조용히 있는거 좋아하던데요.
    교회마다 분위기가 다를 수는 있어요. 지금 말씀하신 성격은 오히려 좋은 면인것 같아요.

  • 2. 노랑
    '23.2.6 4:26 PM (223.33.xxx.67)

    사생활 공유를 왜 해요 그건 말 그대로 사.생.활인데요 근데 내향성이 강하시면 사모하시기는 좀 힘드실것 같긴하네요

  • 3.
    '23.2.6 4:28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사모님도 계셔요
    교회 개척 확장하려면 마음을 태평양처럼 쓰셔야하는 극한직업이예요
    선 넘는 노인 신도도 있지만 사모님은 대체로존중해 줘요
    아마 시장에서 노점 야채 장사 한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거예요
    같은 처지의 목회자 부인들에게 조언 받으세요

  • 4. ㅡㅡ
    '23.2.6 4:29 PM (116.37.xxx.94)

    사모가 일해주길 바라죠

  • 5. 성도들
    '23.2.6 4:30 PM (183.96.xxx.238)

    조용히 내조 하는 사모 좋아해요
    나대는 사모 극협입니다
    굳이 사생활 공유는 하지 마시구요

  • 6. 짜짜로닝
    '23.2.6 4:39 PM (172.226.xxx.44)

    다 각각인 거 같아요. 근데 20-30명 교회면 정말 관심의 중심에 있어야하긴 할 거 같아요.

  • 7. 교인
    '23.2.6 4:41 PM (175.120.xxx.151)

    20년전에 다녓던 동네 작은교회. 예배후 식당에서 밥해서 같이먹고. 주일에 교회안나왔으면 다음날에 신방오시고
    정도 많았지만 구속. 어머어마 싫었고 이사해서 해방. 가끔은 그리워요.

  • 8. 작은 곳
    '23.2.6 4:45 PM (1.232.xxx.29)

    나이 드신 분들은 심방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 9.
    '23.2.6 4:50 PM (223.62.xxx.174)

    저는 설겆이와 청소 궃은 일 위주로 합니다.. 그랬어요..
    사생활 공유라..어르신들이면 그런 얘기 할 시간도 별로 없고..
    열시히 섬겨 드렸어요..
    지금은 또래 분들과 개척을 해서 지금은 또 지금대로 재밌게 하네요..
    돈은 못벌고 제가 벌어요..남편도 투잡도 하고..;;

  • 10. --
    '23.2.6 4:51 PM (222.108.xxx.111)

    목회는 목사님이 주도하시고
    조용히 내조하는 사모님이 좋아요
    성도님들이 연세가 많으시면 딸처럼 며느리처럼 귀하게 여겨주시지 부려먹을 생각은 안 하실 걸요

  • 11. ...
    '23.2.6 5:01 PM (117.111.xxx.45)

    보통 이런 글은 얌전한 예비 사모가 안 올리구요,
    예비 사모를 무능력해서 목사의 목회에 방해된다고 반대하는 쪽(시가나 교회사람)이 이런 글을 올려요.
    "이런 사람 사모감으로 안 되죠? 내 말이 맞죠?"하면서요.
    아마 글 올린 사람은 개척교회 사모가 억세고 일 다 도맡아하는 일꾼 스타일을 원하셨나봐요.

  • 12. 정말
    '23.2.6 5:03 PM (175.114.xxx.248)

    내가 어떤 정형화된 사모의 모습으로 가면를 쓰려하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전 하나님이 자기 그릇만큼 또 그 사람의 달란트대로 쓰신다고 믿으며 많이 심적으로 자유로워졌어요. 내향적이면 내향적인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쓰실 거라고 믿고 나와 하나님의 관계에만 집중하는거죠.
    허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나아가면 잘 하실 수 있을거예요.
    저희도 이제 옛말하며 이젠 제법 큰 교회 목횔 하는데 가끔은 예전의 그 가족같은 분위기가 그립고 아련하네요.

  • 13. ㅎㅎ
    '23.2.6 5:13 PM (14.32.xxx.242)

    조용하면 사모가 품이 작다 흉
    적극적이면 나댄다 흉 ㅎㅎ
    시집식구가 20~30명이라도 보심 됩니다

  • 14. ㅎㅎ
    '23.2.6 5:14 PM (14.32.xxx.242)

    규모가 작을수록 신도들 나이가 많을수록 더 심하죠

  • 15. 사모
    '23.2.6 5:38 PM (125.129.xxx.189)

    심방 많이 하는 거 교인들이 좋아하지만 가기만 하면 되는듯 해요. 윗님 말대로 주도는 목사님이...
    사모님은 얘기하면 들어주고 공감만 해주면 될듯요.

  • 16. ㅎㅎㅅㅅ
    '23.2.6 6:02 PM (61.254.xxx.88)

    그냥 조용히 지내시면 돼요
    선보셨나요
    종교가 다르면 힘드실텐데...
    사모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 나중에 놀라실 일 생길까봐요
    근데 이 모든 것이 목사님이 부인을 엄청 사랑하면 모든 것이 다 쉴드가 됩니다
    교인들도 다 알거든요
    자기가 사모한테 했을 때 목사님 반응에 따라서 사모님을 대합니다
    목사님이 사모를 끔찍하게 생각하면 성도들도 절대 함부로 못해요

  • 17. 그냥
    '23.2.6 8:57 PM (58.78.xxx.3)

    성격대로 하면돼요
    나대고 교회 다 해집는 사모 정말 싫어요(둘이나 겪었음)
    조용조용한 사람이 몇천배 낫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나이든 분들도 심방 부담스러워해요

  • 18. ㅡㅡ
    '23.2.6 11:19 PM (116.37.xxx.94)

    다 나대는 사모만 보셨나봐요ㅎㅎ
    예배도 잘 오지않는 사모도 있어요
    100명남짓인데 교인들이 사모 엄청....(말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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