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마음 정말 나쁜데....
1. 그맘이해해요
'23.2.5 10:44 AM (121.125.xxx.92)많이힘드실텐데 너무자책마세요
2. ....
'23.2.5 10:47 AM (223.33.xxx.177)정말.. 유병장수는 재앙이예요ㅠㅠ
저 아는 지인분 어머니 40대에 뇌졸중으로 심각한 인지적 신체 장애 얻고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지금 80초반인데.. 아직도ㅠ
지인네는 아버지가 준재벌급으로 돈이 많아서 망정이지만.,
일반적인 가정이면.. 끔찍하죠ㅠㅠ3. 1111
'23.2.5 10:47 AM (115.143.xxx.206)글에 힘드시다고 느껴지는데
마음이 힘드셔서 그러시죠.
위로 드립니다4. ㅇㅇ
'23.2.5 10:47 AM (39.7.xxx.191)누가 욕할 수 있겠어요
할 수 있는 것만 하세요
오는 전화도 다 받지 마시구요5. ker
'23.2.5 10:48 AM (180.69.xxx.74)저도 해봐서 알아요ㅠ
주변에 20년넘게 그러는 분도 있는데
다들 님 마음 같아요
잘 시간엔 전화 수면모드 해두고 전화 자주받지 마세요
안되는건 알려드려야죠 삐지거나 말거나 두시고요
가족부터 살아야죠 병원에서 다 해주게 두시고요
부모님 다들 본인도 제발 요양원 안가고 갑자기 돌아가시길 기도하시더라고요6. ..
'23.2.5 10:51 AM (182.220.xxx.5)입밖에 내어 말하지 못할 뿐 그 마음 이해하죠.
토닥토닥...7. ...
'23.2.5 10:54 AM (211.246.xxx.66)힘들죠~원글님 지금 힘드신 거 당연한 겁니다
시부모 아니라 친정부모라도 힘들지요8. ᆢ
'23.2.5 10:55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다 같은 마음인데 표현을 안할뿐!
그래도 두분다 요양원계시니 그나마 돈걱정만하는게 다행이에요
친정부모님도 요양원 가는게 맞는데 두분다 죽어도 안가신다고 버티니 형제들이 많이 힘들어요
한분가시면 당연히 요양원 가시겠지만 절대 절대 안가신다고 하시네요
혼자되신지 오래된 90세 89세 작은어머니들, 88세87세 부모님 네분이 서로 돌아가면서 전화하면서 절대 요양원가면 안된다고 다짐하신답니다9. ...
'23.2.5 10:59 AM (175.124.xxx.116)어느 누가 님보고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요..당연한거에요.
10. ᆢ
'23.2.5 11:09 AM (118.32.xxx.104)유병장수는 재앙 ㅠ
빨리 돌아가시게 할수도 없고.
늙으면 안락사 해야지 하던 사람도 막상 그 나이되면 더 삶에 집착합니다.
우리도 똑같아져요11. 괜찮아 괜찮아
'23.2.5 11:13 AM (175.223.xxx.67)토닥토닥
다 이해가고 공감되어요
나쁜 마음이라 하지 마시고
그럴수밖에 없는 힘들고 아픈 자기자신을
많이 보듬고 위로해주세요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예요12. 나쁘긴요
'23.2.5 11:18 AM (116.41.xxx.141)친정이건 시댁이건 넘나 당연하죠
돈문제 해결된 집안도 자식들 그 피로도는 말도 못하는데요
24시간 대기상태라 생각해보세요
전화 정말 무서워요 ㅜ
생존경쟁이다 생각하고 분리 연습 꼭 하세요 ~~13. ㅇㄴ
'23.2.5 11:18 AM (175.207.xxx.142)자식도 병원생활 길면 힘들어요
자식은 자라나면서 나아질거란 기대가 있으니 견디고 참고 그러지만 부모 아픈거 언제 갈지도 모르는데 끝도 없고 그런 마음 드는거 너무 공감해요
여기서라도 말하고 마음의 짐을 좀 덜어내세요14. ..
'23.2.5 11:25 AM (223.62.xxx.229)이해합니다
15. ㅇㅇㅇ
'23.2.5 11:26 AM (122.36.xxx.47)이제는 100세가 아니라 110세도 넘기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실 겁니다. 90넘어서 먹고 자고 쉬고, 만성질환도 처방약 시간 맞춰 꼬박꼬박 챙겨먹으면, 그게 진정한 의미의 요양생활이니, 생물학적인 수명을 다 두릴수 있는 환경에 들어가시는 거거든요.
16. 누가
'23.2.5 11:28 AM (180.71.xxx.37)뭐라할 수 있겠나요.
친부모도 그런 생각 들어요17. …
'23.2.5 11:29 AM (223.62.xxx.195)누가 욕을 할수 있겠어요.
이해합니다.18. ㅇㅇ
'23.2.5 11:31 AM (222.108.xxx.7)힘드시죠
저는 친정아버지 투병6년 그후 15년정도 친정엄마 혼자사셨어요
그나마 5남매고 남동새미나 언니들이 부유해서 생활비 병원비
부담없이 사시는데도 그놈의 하소연, 누구탓..
83세로 돌아가시기전 3년 입퇴원 응급실 무한반복하며
언니둘, 큰형부, 막내남동생이 지극정성인데도 나중엔
지쳐 폐인모드되더군요
간병인 다 쓰면서도.. 나이들면 입으로 주변 사람 조지는게공통인지
엄마 가시고 장례 끝나고 형제들끼리 술한잔하며
큰형부 올케한테 너무 고맙다고 형제들이 인사했어요
우리도 이리 지치고 욕나오는데 사위 며느리야 오죽하겠냐고
슬프고 그런거하나없고 홀가분하더군요
올케 친정엄마가 편찮으신데 올케가 외동이라
저희형제들도 하소연받이하러 교대로 가줬었어요
올케보고 집으로 모시라해서
돈, 시간 이것보다 지치는게 저 하소연과 자기들 입맛대로
자식 부리려는 용심인것 같아요
병원도 적당히 가고, 아픈것도 좀 적당히 참고... 모르겠네요
무엇이 정답인지는
원글님 그냥 밤에는 전화 무음하시고 주무세요
그러다 멘탈나가면 큰병와요
저희 둘째언니가 마음약해 밤 전화 다받더니, 나중에 정신과치료
받을정도로 피폐해지더군요 친정엄마 인데도19. 우리부터
'23.2.5 11:54 AM (223.38.xxx.176)건강검진 좀 작작들 해요.
쪼그만거부터 다 고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죽지를 못하는거에요.20. ....
'23.2.5 11:56 AM (125.128.xxx.85)님한테만 전화하고 요구하나요?
혼자 다 감당 힘들죠. 힘들다고 진짜 죽이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그런 마음이 들게 돼있어요.
나라도 그러겠네요.21. ㅎㅎㅎ
'23.2.5 12:37 PM (125.128.xxx.85)얼굴도 어려서부터 고치고
몸 속도 잦은 검진으로 미리미리 고치고 점검해서
오래오래 장수만세로 살고 있어요.22. 유리
'23.2.5 1:50 PM (183.99.xxx.54) - 삭제된댓글누가 욕할 수 있겠어요
할 수 있는 것만 하세요
오는 전화도 다 받지 마시구요
222222222222222223. 이심전심
'23.2.5 2:31 PM (121.101.xxx.172)괜찮아요.
같은 심정입니다.
사람 마음 다 거기서 거기
그럴 수 있어요.
토닥 토닥.24. ㅇㅇ
'23.2.5 2:39 PM (223.38.xxx.251)고생하십니다 그 마음 이해해요 정말 답이 없네요
25. ....
'23.2.5 8:02 PM (110.13.xxx.200)충분히 이해합니다.
저희도 없는집이라 솔직히 두렵네요.
유병장수는 재앙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