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히 친절 베풀었다가 봉변 당한 느낌이네요.
정류장 앞에 순대국집이 있어요.
아점은 챙겨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거기로 갔죠.
가게 문이 자동문인데 문 앞에 어떤 중년 아재가 있네요.
그 장애인용 보조기구 (알루미늄으로 된 탁자같이 생긴 보행기구)
를 가지고 와서 힘겹게 문 앞에 서 있길래
제가 버튼 누르고 문을 잡아 줬어요.
먼저 들어가시라고 하고...
그리고 저 혼자 테이블에 앉았는데
제 앞에 그 아재가 오더니 자기 핸드폰 좀 봐 달래요.
저는 제 꺼 외엔 모른다... 거절
잘 할 거 같은데 봐 달라..
저는 아이폰만 써서 갤럭시 모른다.. 2차 거절
그러다 제 음식이 나와서 먹는데
그 아재는 순대국 3인분 포장해 달라고
서빙 아주머니에게 말하더군요. 아주머니가 그 아재에게
몸 불편해서 못 가져가실거 같다고
주문하지 그랬냐고... 그러니
그 아재가 요 앞 무슨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710호로 가져다 달래요..
아주머니는 홀을 혼자 봐서 비울 수 없고
어플로 주문하거나 보호자 불러라 하니 아무도 없대요.
모른 척 저는 밥만 먹고 있는데
그 아재가 저보고 병원으로 순대국 3인분
가져다 주면 안 되냐고..
결국 참다가 제가 한 마디 했습니다...
아저씨 몸 불편해 보여서
문 열어드린건데... 제가 배려 괜히 했다고..
곤란한 부탁 못 들은 걸로 하겠다고..
밥은 초스피드로 먹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네요.
1. 에효
'23.2.4 3:10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헐이네요...
2. ..
'23.2.4 3:10 PM (211.215.xxx.175)세상엔 기상천외한 사람이 많아요.
3. ...
'23.2.4 3:11 PM (14.51.xxx.138)별사람이 다 있네요 좀 모자란 사람인가
4. dd
'23.2.4 3:12 PM (136.24.xxx.249)진짜 모자란 사람인듯해요.
제정신으로 저럴 수가요.5. 제가
'23.2.4 3:12 PM (222.108.xxx.203)문 잡아주는 배려한 게
그 아저씨가 이상하게 받아들인 듯 해요.
다음부턴 이런 상황이 생기면 다른 식당 가는 걸로..6. 아
'23.2.4 3:14 PM (106.101.xxx.166)아가씨때는 상대페이스에 말려서
또 선행한다고
그렇게 질질 끌려가는 경우가.7. 저는 아짐이라
'23.2.4 3:16 PM (222.108.xxx.203)절대 페이스에 안 말리는..
내 한 몸 건사도 힘들어서...
근데 생각할수록 불쾌하긴 해요.8. 이래서
'23.2.4 3:16 PM (220.75.xxx.191)남자에겐 친절하면 안돼요
9. ...
'23.2.4 3:22 PM (1.241.xxx.172)여기서 읽은 거 같은데
목발 짚은 장애인 계단 올라가는 거 부축해줬더니
그 틈을 타서 그 장애인 아재가 성추행 했다는....10. 그래서 저는
'23.2.4 3:24 PM (222.108.xxx.203)신체 접촉되는 도움은 안 줘요.
문만 잡아준건데 기분은 엄청 불쾌하네요.11. 대학생 때
'23.2.4 3:28 PM (211.177.xxx.49)대학생 때 기차역에서 어떤 할머니가 힘겹게 짐을 들고 올라 가기에
제가 들어 드릴까요 ~ 해서 역 바깥까지 나왔는데
마중 나온 자식이 안보인다고 전화를 해달래요 (휴대폰 없던 시절)
공중전화로 전화를 했더니 .. 그 가족이란 사람이 자기가 못가니까
그 할머니를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
순진한 마음에 도덕적 갈등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런데 무서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당시 근처에 파출소가 있었는데 할머니에게
저기 가서 말해 보라고 하고는
도망쳤던 기억이 나요12. 윗님
'23.2.4 3:30 PM (222.108.xxx.203)그 할머니 자식은 xxx이네요..
엄마가 온 게 싫어서 마중도 안 나온..
맘씨 고운 윗님 복받으실거에요.
전 전화조차 걸어주지 않았을텐데13. 윗분
'23.2.4 3:31 PM (121.166.xxx.251)도망치길 잘하신듯
그 할머니나 가족이나 말이 안됩니다14. 이상해요
'23.2.4 3:34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음식점 주인이 그 손님에게 배달료 내라 하고
배달기사 부른는 건 안되나요?
그 손님도 참 혼자 거동도 힘든 사람이 3인분 포장을 하러 나오다니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 아니었는지???15. 제가 보기엔
'23.2.4 3:39 PM (23.154.xxx.3)그 아재 몸만 성치 않은 게 아니라
아마 경계선 지능이나, 머리가 성치 않은 사람일 거예요.
특히 2번째 부탁은 말이 안되는데
자기에게 작은 호의를 보인 사람이 들어줄 거라고 생각한건
심각하게 두뇌 수준, 판단력이 떨어지는 거죠.
그냥 뇌도 많이 아픈 사람이구나.. 하고 떨쳐버리세요.16. 예전에
'23.2.4 3:40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90년대 초반에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양심어쩌구 하면서
몰래카메라 했던 것 중에
기차역이나 터미널에서 노인들이 짐보따리 들고 다닐때 잚은 사람들이 도와주는지 테스트했잖아요.
나중에 인터뷰 하면 다들 자식들집에 방문하느라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거더라구요.
왜 그집 자식들은 마중을 안 나오면서
남의집 자식들이 안 도와주면 나쁜 시민인 양
그렇게 방송을 하는지 의아했어요.17. ㅇㅇ
'23.2.4 3:44 PM (39.7.xxx.200)아저씨라 배민 같은거 이용할 줄도 모르고
순대국집 전화번호 검색할 줄도 몰라서
직접 가서 주문만 하고 가져다달라고 할 생각이었나 보네요
원글님한테까지 부탁한 건 선 넘었고요
장애인분들 중에 니가 당연히 나한테 도움을 줘야한다
빚쟁이 마냥 당당하게 뻔뻔하게
밀어서 무는 문 앞에서 서서
안면도 없는 사람들한테 문 열라고 명령하고
들어가고 고맙다는 말도 없는 사람 본 적있어요18. 할머니
'23.2.4 3:46 PM (168.126.xxx.105)설마 아니었겠지만
인신매매유인책일수도있어요
감따라 잘손떼신듯19. 22222
'23.2.4 3:48 PM (188.149.xxx.254)장애인분들 중에 니가 당연히 나한테 도움을 줘야한다
빚쟁이 마냥 당당하게 뻔뻔하게
밀어서 무는 문 앞에서 서서
안면도 없는 사람들한테 문 열라고 명령하고
들어가고 고맙다는 말도 없는 사람 본 적있어요22
저는 당했던 사람 입니다. -_-
감사받자고 도와준건 아닌데 기분 되게 묘하더라구요.
쳐다도 안보고 차타고 횡 가버리는데 좀..그랬었어요.20. 냥냥
'23.2.4 3:49 PM (222.114.xxx.15)원글님 그런성격 무지 닮고 싶네요 저같음 그 상황에서 엄청 갈등하거나 그렇게 해줬을지도 몰라요 시원하네요
21. ㅡㅡㅡ
'23.2.4 3:57 PM (58.148.xxx.3)지능이 낮은사람이었던건 아닌지 ㅠㅠ
22. 에고
'23.2.4 4:02 PM (211.234.xxx.57)선의를 왜들 그렇게 받아들일까요
그분이 선 넘은 거죠
유모차 오길래 기다려주면 난 애기엄마니까 당연하지
임신부같아서 자리 양보하면 난 임산부니까 당연하지
장애인같아서 문잡아주면 난 약자니까 당연하지
이랗게 생각하는걸까요?
출퇴근시간에 시민들 볼모로 시위하는 전장연도 그렇고
왜들 그리 이기적일까요23. ..
'23.2.4 4:12 PM (173.73.xxx.103)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전동 휠체어에 종아리 맞은 적 있어요
미니스커트 차림이라 맨 다리를 뒤에서 강하게 뭐가 들이받아 아파서 1차 놀라고
뒤돌아 보니 전동 휠체어라서 미안해서 2차 놀라고
그거 타고 있는 개저씨가 저한테 에이씨~ㅂ 욕해서 3차 놀랐네요
보니까 실수로 부딪힌 거 아니고
젊은 여자라고 그냥 밀어버린 거였어요
지금 같았음 인상이라도 썼을 텐데 그때는 무안해서 옆칸으로 피했어요24. 흠
'23.2.4 4:17 PM (58.231.xxx.14)어딜가나 얌체같은 사람 있어요.
사람들이 몰려 계속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었는데, 뒷 사람 위해 들어가면서 문을 한번씩은 열려있게 잡는데,
제 앞의 어떤 ㄴ ㅕ ㄴ은 손 주머니 안에 넣고 지 몸만 쏙 들어가더라구요.
그 뒤에 있던 저는 문 쾅 할 뻔 했구요..25. 아
'23.2.4 4:18 PM (222.103.xxx.107) - 삭제된댓글버스도 잘 안 다니는 시골사는데
어느날 운전하고 가는데 옆옆동네 주민으로 추정되는? 보행기 들고있던 너무나 가련해보이던.. 할머니가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시길래 고민고민하다가 어디까지 가시냐고..하필 또 지나가는 경로라 태워드렸는데...내리면서 할머니가 본인 다음주에도 이 시간에 나오니까 늦지 말고 오라고(??)
별;;그래서 그할머니 피해서 한동안 다른곳으로다니느라고생; ㅠ26. 아
'23.2.4 4:23 PM (222.103.xxx.107)버스도 잘 안 다니는 시골사는데
어느날 운전하고 가는데 옆옆동네 주민으로 추정되는? 보행기 들고있던 너무나 가련해보이던.. 할머니가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시길래 고민고민하다가 어디까지 가시냐고..하필 또 지나가는 경로라 태워드렸는데...내리면서 할머니가 본인 다음주에도 이 시간에 나오니까 꼭 늦지 말고 오라고(??)
별;;그래서 그할머니 피해서 한동안 다른곳으로다니느라고생; ㅠ27. ㅇ
'23.2.4 4:28 PM (211.36.xxx.190)댓글들보니 더욱 놀랍네요
이러니 더더욱 사람들이 경계심가지게되는거같아요
황당하네요
전 20대따 길에서 자주보던 할아버지 저에게
돈달라하시길래
있음 진짜 드렸는데 현금이 하나도없었어요
지금은 없다고하자
집에가서 갖고오면안되냐고해서
안된마음에 집에갔다올까하다
번거로워 안갔던기억
당당히 요구하는게 좀 놀랍28. ...
'23.2.4 4:54 PM (180.69.xxx.74)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도움주는것도 꺼려져요
특히 성인 남자는...29. ...
'23.2.4 4:56 PM (180.69.xxx.74)1인분사던지 ..3인분이나 뭐하려고
주인도 돈받고 배달앱으로 보내주던지30. ㅇㅇ
'23.2.4 5:21 PM (118.235.xxx.38)핸드폰 좀 봐달라고 해서 보면 음란물 보여준다면서요 여럿 당했던데요
31. 3333
'23.2.4 5:34 PM (223.38.xxx.48) - 삭제된댓글장애인분들 중에 니가 당연히 나한테 도움을 줘야한다
빚쟁이 마냥 당당하게 뻔뻔하게 명령하는 거 당해 본 적 있어요. 333333
전 그냥 장애인을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 도운거고,
사람은 모르는 거잖아요. 저도 아플 수 있는 거잖아요.
장애가 권리인 거 마냥 구는 건 아닌 거 같아요.32. 세상에
'23.2.4 6:02 PM (116.37.xxx.13)별 뻔뻔한 인간들이 다있군요.
이 글 제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경각심을 갖게해줘야겠어요.
선한 마음에 도와줬다 봉변당하지 않도록...33. ..,..
'23.2.4 7:05 PM (122.32.xxx.176)어디서 수작질인지 ㅉㅉㅉ
34. ..
'23.2.4 7:25 PM (124.5.xxx.99)일반적인 상황으로 생각하면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거절은 잘하셨구요 그분도 아셔야할거같아요 상황을
이상하게 내가 이런말 이런행동을 했을때 상대방의 입장이나 처지를 생각안하나
이런 생각을 종종합니다. 제가 아는분도
사람의 성격나름이지만 그게 약간 뇌쪽의 문제인거같더라구요
그런쪽으로 이상하게 연결이 안되는거같다 이런생각 자주들어요35. ..........
'23.2.4 7:36 PM (39.113.xxx.207)핸펀 어플같은거 좀 봐달라한거 같은데 너무 도움 받을 데가 없으니 그런거라 이해가 가는데요.
몸 힘든데 힘들게 순대국집까지 걸어 나올 정도면 진짜 도와줄 사람 없어서 그런건데
정상인 입장에서 보면 호구 잡히는 느낌 들기는 하지만
문잡아 주는건 당연한건데 뭐 특별한 친절로 생각하고 베푼다 생각할 정도면 안하는게 맞아요.
그냥 음식 못갖다준다 하면되지 배려 괜히 했다며 생색까지 낼필요야...
그걸 엄청 베푼걸로 생각하고 꽁해있는 성격이니 노약자, 장애인 보이면 얼른 피해가세요36. 음
'23.2.4 7:52 PM (39.122.xxx.3)오래전 아이가 길에서 울고 있길래 부모 찾아주겠다고 우는 아이 달랴가며 엄마연락처 물어도 울기만 하길래 달랴서 인근 파출소 찾고 있었는데 그아이 엄마가 멀리서 달려와선 확 소리지르며 나는 투명인간 취급하며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데려갔어요 괜히 시간낭비 한건가 싶었네요
37. 이상
'23.2.4 8:37 PM (218.237.xxx.150)아저씨가 병실까지 배달해달라고 한건
정말 무리한 부탁인데요
그냥 못해요 안됩니다하시면 되는거지
내가 너를 아까 배려했다 안했다 이런 소리는 왜 하시는지
문 열어준건 뭐 그닥 대단한 배려도 아닌거 같은데요38. ㅁㅁㅁ
'23.2.4 9:25 PM (180.69.xxx.124)문 열어준거에 너무 '선행'이라고 생각하고
상대가 나보다 '낮은 존재'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닌지...
아무라도 문 들어가는데 불편하면 문잡아줄 수 있잖아요.
무리한 부탁은 담백하게 거절하면 그만입니다
그렇게 모멸감 줄 정도인가요....39. 요즘시대에
'23.2.4 11:09 PM (111.99.xxx.59)원글님이 문 잡아주고 먼저 들어가라고 해준것은
배려이자 선행이 맞죠
상대가 나보다 낮은 존재라고 생각한게 아니냐고 쓴건 되려 ㅁㅁㅁ님의 뇌피셜 아닌가요?
그리고 나보다 상대를 낮게 생각했다 한들 어떻습니까
입밖으로 말 한 것도 아닌데요
되려 문 잡아주니 폰 봐 달라 두차례나 요청하고 순대국 갖다달라 요청한 건 상대방이 원글님보고 호구잡았다 생각한거아닌가요
저같아도 불쾌했을 것 같아요40. 저기요 180.69님
'23.2.4 11:38 PM (218.146.xxx.9)상대가 낮은 존재이니 뭐니 그런 건 님이 그런 생각인 듯 하고
저는 그저 몸이 불편하니 도와준 것 뿐이에요.
멀쩡한 노인이 있었으면 문 잡아 주지도 않아요.
스스로 할 수 있는데 내가 왜?
그리고 핸드폰은 꺼진 상태고
핸드폰이 됐다 안됐다 그런다고 고쳐달란 식으로
부탁해서 거절했어요.
삐딱하게 글 쓴 댓글님들은 낮은 존재라 생각하며
많이 도와주고 그러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럴 깜냥이 안 되고
순대국 대신 들고 병실까지 가져다 달란 말에
친절하게 대꾸는 안 나오네요.41. ..
'23.2.5 12:20 AM (223.39.xxx.248) - 삭제된댓글저도 전동휠체어에 다리 치인 적 있어요. 자기 가겠다고 남한테 양해도 안구하고 막 쳐버리는 거죠. 그런데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런 할매 할배 젊은 놈년들도 워낙 많이 겪어서..
나이, 성별, 몸이 아프고 약한 것과 별개로 성품 인성 성숙도는 사람 바이 사람입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부탁은 거절하는 게 맞죠. 잘하셨어요.42. 윤쨩네
'23.2.5 12:46 AM (121.182.xxx.246)저는 장애인 분이 버스에서 무언가를 파시다가
넘어지는 일이 (제가 그 순간을 못봤어요) 있었는데
그때 저에게 다짜고짜 삿대질을 하며 소리소리를.....
저는 그냥 의자에 앉아있었거든요.
그때는 그 분이 넘어진 것과 내가 무슨 연관이 있는가 생각을 하면서
이게 무슨 일인가 뻥하고 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물건을 사라는 위협이었나 싶었어요.
또 나중에 생각해보니 제가 젊은여자고 순하게 생겼으니 그랬구나 싶어요.
왜 그럴까 갑자기 그 때 생각이 나네요.
우리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요.43. 윤쨩네
'23.2.5 12:46 AM (121.182.xxx.246) - 삭제된댓글저는 장애인 분이 버스에서 무언가를 파시다가
넘어지는 일이 (제가 그 순간을 못봤어요) 있었는데
그때 저에게 다짜고짜 삿대질을 하며 소리소리를.....
저는 그냥 의자에 앉아있었거든요.
그때는 그 분이 넘어진 것과 내가 무슨 연관이 있는가 생각을 하면서
이게 무슨 일인가 뻥하고 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물건을 사라는 위협이었나 싶었어요.
또 나중에 생각해보니 제가 젊은여자고 순하게 생겼으니 그랬구나 싶어요.
왜 그럴까 갑자기 그 때 생각이 나네요.
우리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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