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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때 유용한 방음이어폰 아시면...

머리가 띵 조회수 : 729
작성일 : 2023-02-04 11:40:34
아빠가 편찮으셔서 저희집에 와 계세요
불편하시지 않게 방 하나를 쓰시게 했는데
얼마전에 좀 위험스런 일을 겪고 나서부터
아빠 쓰시는방에 제가 쓸 침대 하나를 더 놓고
밤에도 보살펴드리고 있어요

아빠가 주무실때 라디오를 어마무시하게 큰 볼륨으로
해놓으시고 주무시는데 이게 진짜 장난이 아니네요ㅜㅜ
정말 밤새 한시간도 채 못잔거같아요
음량을 줄이면 금방 깨시니 그것도 안되고
급한대로 집에서 굴러다니는 실리콘 방음이어폰을 끼고
누웠는데도 라디오한테 졌어요~ㅎㅎ;;

혹시 잘때 쓸만한 방음이어폰 추천해주실만한 제품 아시는
82님들 계시면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어차피 낮에도 거의 제가 다 케어를 해 드려야하는데
밤새 잠을 못자니 머리가 멍한게 이거 큰일이다싶어요
쫌전에 거울을 보니 이틀째 완전 못자니 다크서클이...

IP : 114.203.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3.2.4 11:47 AM (125.180.xxx.53)

    그렇게 볼륨을 높여서 밤새 틀어놓으면 아버지
    청력에도 문제가 되지 않나요?
    아파트라면 아래윗집에도 영향을 주고요.

  • 2. 이어폰
    '23.2.4 11:50 AM (59.1.xxx.109)

    끼고 자면 님 청력에 문재ㅔ 생기지 않을까요
    라디오를 끄면 안될지

  • 3. ㅑㅑㅑㅐ
    '23.2.4 11:51 AM (1.237.xxx.83)

    아부지가
    보청기를 하셔야겠네요

    원글님 포함
    이웃들도 큰 고통입니다

  • 4. ...
    '23.2.4 11:53 AM (115.138.xxx.141)

    원글님 말고 아버님께서 이어폰 끼는 건 어떨까요.
    귀에 꼽는 건 외이도염 우려도 있으니 골전도 헤드셋 추천합니다.

  • 5. . . .
    '23.2.4 11:53 AM (180.70.xxx.60)

    와우
    아파트면 당장 끄셔야되겠는데요
    밤에... 여러집 고통일겁니다
    아버지가 본인 집에 가시는 한이 있더라도
    밤에 라디오는 끄세요

    너무 민폐입니다

    깜짝 놀랄정도의 크기이면
    주택이라도 다 드리겠는데요
    아버지가 이어폰 끼셔야 되는상황인겁니다

  • 6. ...
    '23.2.4 11:54 AM (115.138.xxx.141)

    이웃에서 민원들어온다고 말씀드려보세요,

  • 7. 아버지에게
    '23.2.4 11:56 AM (210.100.xxx.74)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우시는건 안되나요?
    저도 친정에 가면 엄마가 이명 때문에 켜놓으시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일년에 한번 정도라 그냥 참는데 님은 방법을 강구하셔야겠네요.
    보스에서 슬립버드?를 판매해요 백색소음을 들으며 잘수 있고 알람 설정도 되고 제품은 괜찮은데 가격이 30만원대였어요.

  • 8. ...
    '23.2.4 12:05 PM (114.203.xxx.84) - 삭제된댓글

    애휴
    저도 외이도염 걱정이 되긴 했어요
    연세가 아주 많으셔서 이어폰같은거 끼시면
    아마 불편하시다고 금방 빼실거에요

    밑에 집이 걱정되긴하지만
    아빠 침대위치가 다른집기준으론 큰드레스룸 위치라
    (저희는 확장을 한 집이고요)
    괜찮지않을까 싶었었는데 다시한번 잘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평생 건강히 지내시다가 갑자기 아프신 증상에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암말기 판정 받으셔서
    제정신이 아닌 날들입니다ㅜㅜ
    연세때문에 수술도 항암도 못하시기에
    물론 본인은 정확한 상태도 모르시는 상황이고요
    넘 가엾으셔서 제가 해드리는건 힘들어도 힘든줄을
    모르겠는 날들인데 현실은 이런 라디오 소리에도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저였네요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아빠를 설득(?)해서 볼륨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야겠습니다

  • 9. ...
    '23.2.4 12:06 PM (114.203.xxx.84)

    애휴
    저도 외이도염 걱정이 되긴 했어요
    연세가 아주 많으셔서 이어폰같은거 끼시면
    아마 불편하시다고 금방 빼실거에요

    밑에 집이 걱정되긴하지만
    아빠 침대위치가 다른집기준으론 큰드레스룸 위치라
    (저희는 확장을 한 집이고요)
    괜찮지않을까 싶었었는데 다시한번 잘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평생 건강히 지내시다가 갑자기 아프신 증상에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암말기 판정 받으셔서
    제정신이 아닌 날들입니다ㅜㅜ
    연세때문에 수술도 항암도 못하시기에
    물론 본인은 정확한 상태도 모르시는 상황이고요
    넘 가엾으셔서 제가 해드리는건 힘들어도 힘든줄을
    모르겠는 날들인데 현실은 이런 라디오 소리에도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저였네요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아빠를 설득(?)해서 볼륨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겠습니다

  • 10. hh
    '23.2.4 12:09 PM (59.12.xxx.232)

    3M 공사용헤드폰이 탁월한데 잘때 블편하지않으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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