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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가방을 샀는데 인터넷이랑4~5만 차이나요ㅠ 바꾸시나요?

대1딸이 조회수 : 3,608
작성일 : 2023-02-03 22:09:18
처음으로 자기용돈으로 거금을 주고 샀다고 자랑하는 순간ㅠ

21살딸이 왜 트위드풍을 좋아하는지 ㅠ

여름에도 못 입는 반팔 분홍트위드풍 옷을 보세에서 사왔을때도 한소리 했는데 , 결론은 반팔이라도 여름엔 더워서 못 입어요 ㅠ

그옷 풍의 가방이 오늘 백화점가니 있어서 게* 에서 사왔는데 원가 179,000 원 이라며 자랑하는데 ㅠ

3~5만하면 진짜 인정하겠어요

인터넷 최저가보니 최고 5만까지 차이가 나요

딸아이는 기분 망치고 저희는 어이가 없는거죠

자기 용돈이니 본인맘대로 소비를 딸애 입장에서는 굉장히 비싼돈을 쓴거죠

소비도 경험이고 합리적인 방법도 알수 있는계기가 될꺼 같은데 딸 기분이 팍 상했네요

여러분들이라면 5만 상당 차이가 나면 바꾸시겠나요?

백화점은 집에서 15분거립니다
IP : 175.119.xxx.15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2.3 10:11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온라인이랑 오프라인은 아무래도 차이가 나니
    오프라인에선 구경하고 온라인으로 많이들 사요
    환불하고 인터넷에서 사세요

  • 2.
    '23.2.3 10:12 PM (121.166.xxx.53)

    온라인, 오프라인 가격 차이 나는 경우 당연히 있죠.
    거기서 사기로 판 것도 아닌데 왜 화가 날까요?
    본인이 선택해서 산거구요. 알아서 처리하면 됩니다.

  • 3. ...
    '23.2.3 10:12 PM (39.7.xxx.38)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쇼핑과 패션에 대한 자기 생각이 생기는 거죠
    딸이 산 거 하나히나 비평하는 건 제가 딸이라면 좋을 것 같지 않아요
    물건 하나 사면서 이거 사면 엄마가 뭐라고 할까?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 4.
    '23.2.3 10:19 PM (222.120.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전 백화점에서 산 자켓이 온라인상에 7만원이나 차이나서 당황. 그냥 예쁘게 입고 만족하려구요.
    근데 홈쇼핑에서 다른브랜드로 반값보다 더 싸게 팔고있는거보고 멘붕이왔죠. 하나더 사서 물타기하려다 참습니다.

  • 5. ....
    '23.2.3 10:19 PM (221.157.xxx.127)

    딸이 알아서 할일입니다.

  • 6. 이왕
    '23.2.3 10:28 PM (211.245.xxx.178)

    기분좋게 사들고온거...기분좋게 누리게 하지..
    원글님도 고심해서 산거 누가 김빼면 좋아요? ㅠㅠ
    다음부터는 이렇게 저렇게 사라고 나중에 따로 얘기해주면 될걸요...

  • 7. 아니
    '23.2.3 10:28 PM (61.254.xxx.115)

    5만원 차이면 환불해야죠 못하게시음 엄마인 나라도 다녀오겠어요 5만원어치 빵을 담음 몇바구니 나오겠음~

  • 8. ..
    '23.2.3 10:28 PM (211.214.xxx.61)

    만족한 쇼핑은 경험과 돈입니다
    그럴수있고 당연한거예요
    결론은 따님이 할수있게 해야죠
    그런데 중요한건 나이를 먹어도 그럴수 있거든요
    따님이 잘못한게 아니라는거죠
    너무 작은것에 집착하지 않도록
    나도 그러는걸 뭐 ~라고 다독여주는게 맞지않을낀 싶네요

  • 9. 아이고..
    '23.2.3 10:32 PM (188.149.xxx.254)

    당연히 그럴 나이 이고요.
    나 또한 그렇게 웃기는 짓을 했었고요. 아직도 기억나네...
    그냥 웃으면서 오호홋 웃긴다~ 하고 끝낼수 있었는데.

  • 10.
    '23.2.3 10:37 PM (175.119.xxx.159)

    감사합니다
    당연히 예쁘게 볼려고 했죠
    기분 안상하게 하려고도 했고요
    조심스럽게 가격을 물었고
    다행히도 가격표가 붙어있었고 품번이 있기에 인터넷치니
    가격차가 벌어져서
    소비도 사본놈이 잘 할수 있고 , 이것도 경험이면 경험이다
    기분좋게 사온건데 미안하지만 다음부턴 이런것도 있다는건 알야야지 싶어서 좀 얘길했어요
    알바자리도 없어서 못하고 굳이 식당을 가겠다해서 저희둘은 무조건 못한다 했는데
    5시간 하고 오더니 돈버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고
    고분해지더니 자기방 치우더라고요
    방학이지만 50 만원 용돈 줍니다

  • 11. ..
    '23.2.3 10:40 PM (211.214.xxx.61)

    좋은 결말이네요~

  • 12. 옷도
    '23.2.3 10:42 PM (175.119.xxx.159)

    딸애 용돈에서 안사고 될수 있음 생활비에서 사주려고하고
    이왕이면 질이 좋은거로 (푼돈 모아서 양질의 옷을 사라고) 해요
    1~3만원 소비하는 후배딸 있는데 옷이 사이되고 빚까지 내는거 보고 기겁했어요
    합리적인 소비도 가르쳐야 될꺼 같아서요

  • 13. 하지만
    '23.2.3 10:55 PM (221.146.xxx.193) - 삭제된댓글

    어울리나 들어보고 소재도 눈으로 확인하고 샀잖아요. 그 값이라 생각해요 저는.
    예전에 회사동료가 같이 쇼핑을 가자고 해서 백화점 갔다가 바지란 바지는 다 입어보고 안산다고 하길래 '왜? 잘 어울리는데?' 물어보니, 인터넷이 더 싼데 왜 백화점에서 사냐고 오히려 저한테 믈어보더라는...
    그 이후로 그 동료 멀리함.

  • 14. 맞아요
    '23.2.3 10:57 PM (175.119.xxx.159)

    수고값
    근데 바로 그걸보고 다른것은 보도 않고 바로 주세요 하고 현금냈다고 하네요

  • 15. ㅇㅇ
    '23.2.3 11:11 PM (219.59.xxx.230) - 삭제된댓글

    경험치 비용을 내고 본인이 알아야 고마워요
    저도 딸 키우는데
    비싸게 사도 기분 좋으면 그냥 둬요
    초치기 싫어서요
    내가 물건살때,급한거 아니니 검색도 해봐야겟다 하며
    구경하고 담에 살수 있는것도 알려주고
    별차이 안나고 입어 본거는 그냥 쿨하게 사라고도 해줘요
    인터넷 상품이 묘하게 다른 스타일 나기도 해서요

  • 16. ㅇㅇ
    '23.2.3 11:13 PM (110.15.xxx.22)

    환불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하세요

  • 17. ㅡㅡㅡ
    '23.2.3 11:24 PM (58.148.xxx.3)

    딸 속상하겠다 난 그것만 보이네요.

  • 18. 글쎄요
    '23.2.3 11:36 PM (61.254.xxx.115)

    저질좋은거 입음 좋겠지만 재벌 아니고서야 질좋은 옷이라고 5년 십년 입을것도 아니고 보세 새로산게 메이커 묵힌옷보다 더 이쁘거든요 매번 메이커 살 여력 안되면 보세로 많이 사입어보는것도 전 찬성해요 그 시기는 뭐가 잘어울리는지 안어울리는지도 모르고 실패도 많을때잖아요 보세로 많이 입어보고 버리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이번에 우리딸 겨울옷 백화점서 사입히는데 이백만원 들더군요 얘는 자기가 사오는게 아니라 저더러 사오라는애라 그럴땐 교환환불 잘되는곳을 가야되서 보세에서 사다줄수가없어서 백화점서 샀지만 보세나 백화점옷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요

  • 19. ---
    '23.2.4 12:26 AM (211.215.xxx.235)

    당연히 환불하셨야죠. 앞으로는 인터넷 가격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작년에 남편 구스 패딩이 온라이 오프라인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더군요....

  • 20. //
    '23.2.4 12:31 AM (218.149.xxx.14)

    매장이 깔고있는 임대료나 매장관리직원 인건비 전시하고
    만져보고 눈으로 보고 직접 고른 비용은 진짜 안치시는건가요?
    님들이 매장직원이면 속상하지 않겠어요?
    이러다 진짜 오프라인 매장 없어질거예요.

  • 21.
    '23.2.4 12:53 AM (39.125.xxx.34) - 삭제된댓글

    백화점 드나들만한 경제력이 없으면 그걸 금지시키면 되는데
    그럴거 아니면 이 상황에서 딸 기분을 망칠 필요가 있나싶네요
    살다보면 다 아는건데요 굳이 알려주고자 했다면 다른 기회도 있을거고요

  • 22. ..
    '23.2.4 5:51 AM (175.119.xxx.68)

    그냥 두세요
    실패를 거듭하면서 상품을 볼수 있는 안목을 길려야죠

    근데 가방이런거 교환이 되나요

  • 23. ...
    '23.2.4 7:16 AM (61.79.xxx.23)

    당연 환불해야죠 ..5천원도 아니고 5만원인데
    요즘 환불해 달라는 손님들 엄청 많아요
    미안해하지 말고 환불 받으세요

  • 24. ....
    '23.2.4 8:23 AM (180.67.xxx.93)

    댓글에 '당연히' 라는 표현이 좀...
    상황만 알려주고 환불하고 말고는 아이 선택이죠.
    집요하게 환불해라, 합리적 소비운운하면 맘에 드는 물건 사온 아이 입장이선 짜증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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