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약밥 후기들을 보면서
어릴적 정말 먹고 싶었으나 엄마가 절대 해주지 않아서 용돈모아 떡집에서 볼래 사먹던 약밥이 생각나서
정말 내가 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 하면서 지금 해보았습니다.
그 손 많이 가는 약밥을 먹고 싶어한다고 엄마한테 엄청 혼났던 기억이 떠올라서 과연??
후기들을 쭉 읽으면서
그냥
냉장고에 있던 찹쌀 바로 씻고
용량도 대충, 간장 대충, 설탕 적당량, 있던 대추 10알 썰어넣고 견과류 넣고 계피가루 남아있던거 탈탈 털어넣고 참기름 한번 두르고 휘휘 섞어주고
쿠쿠전기밥솥에 취사누르고 지금 완성해서
원형용기에 하나, 사각용기에 하나 담아서
베란다에 두었어요.
학원다녀오는 아이 간식으로 줘야지 생각하면서
지금 맛을 보는데
어머나. 제가 떡집에서 몰래 사먹던 바로 그 맛이네요.
생밤이 없어서 그릇에 담을때 집에 있던 맛밤 썰어넣었더니 더 맛있네요.
알려주신 분들 복받으세요.
덕분에 저도 자주 해먹을 거 같아요.
그리고 좀 더 데코기술 연마해서 엄마께 만들어드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밥 알려주신 분들 복받으셔요
약밥 조회수 : 3,428
작성일 : 2023-02-01 17:07:44
IP : 49.174.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3.2.1 5:10 PM (125.179.xxx.236)오 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해볼게요
감사합니당2. ...
'23.2.1 5:11 PM (218.144.xxx.185)재료비율과 방법 알려주세요~~
3. ...
'23.2.1 5:13 PM (49.174.xxx.137)오. 어쩌죠. 저 정말 대충 했거든요. 계량 이런거에 약해서. 약밥 으로 검색하시면 여러 후기들이 올라오는데 전 그중에서도 제일 간단해보이는거. ^^ 간단한 거 중에서 젤 간단한거 읽어보고 눈 대중으로 넣었어요. 후기 함 검색해보시겠어요. 자세히 올려주신 분들이 많으셨어요
4. ...
'23.2.1 5:16 PM (183.96.xxx.238)견과류를 많이 넣어야 맛잇어요
자주 하다 보니 맛이 일취월장 하던데요~~ㅋㅋ5. ㅇㅇ
'23.2.1 5:24 PM (112.145.xxx.134) - 삭제된댓글약밥해보고싶었는데 요거좋네요
6. 어머니
'23.2.1 5:29 PM (112.154.xxx.63)번거롭다고 안해주신 어머니가 알고 계신 레시피는
찹쌀을 쪄서 양념을 한 뒤 다시 한번 찌는 레시피..
우리처럼 전기밥솥에 다 때려넣고 취사 누르는 것이 아니었을겁니다
대추고도 따로 만들어야 하고 (그게 힘들죠)
어머니께 섭섭한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시라고 말씀드려요~7. 두번쪄서
'23.2.1 5:45 PM (112.155.xxx.248)두번 쪄서 하면 정말 맛있죠.
질감이 틀리잖아요. 질척거리지않고..
그리고 약식의 화룡정점은 대추고와 설탕의 카라멜화라 봐요.
흑설탕대신 카래멜화한 설탕만 넣어도..맛이 쑤욱~~달라집니다8. ''''
'23.2.1 5:47 PM (39.7.xxx.240)약밥 저장
9. ᆢ
'23.2.1 9:24 PM (59.28.xxx.67)약밥 먹고싶어요
10. 오
'23.2.1 10:00 PM (119.70.xxx.90)밤까는게 힘들어 못하는데
맛밤사다 넣으면 되겠네요 오오11. ...
'23.2.1 10:21 PM (58.140.xxx.12)약식의 화룡정점은 대추고와 설탕의 카라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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